군대에서 만난 부사관 덕에 타락한 썰 #2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들이 톡을 하는것을 보고 굉장히 흥미가 생겼지. 하지만 당시 나는 내적 갈등을 겪고있었어. 여자친구가 있는데 이걸 깔아도 되나 ..하고 혼자 고민하고 있었어. 망설여지는 또다른 이유는 내가 사과폰을 쓰고 있는데 이게한번 다운받으면 기록이 남다보니 혹시라도 걸릴까봐 더 조마조마 했던거 같아. 암튼 계속 갈등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날 하사가 밤 늦게 전화가 왔어. 자기 방에 지금 당장오라는 거지. 전화상으로 말투에서 느껴지는게 화가난듯한 목소리였어. 난 잠옷차림으로 그 방에 갔고, 거실 바닥에는 술병들과 과자, 먹다남은 족발이 있었어. 그리고 하사가 담배를 피면서 누가봐도 본인 폰이 아닌 다른사람 폰을 만지고 있었어.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케이스가 샤넬 모양의 악세사리가 덕지덕지 붙어있었거든. 날 보자마자 하사는 “00소위님 지금 저 방에 들어가서 저 썅년 따먹으세요“ 이러는거야. 불이꺼져있는 문 사이로 보니 완전 헐거벗은 여자가 침대위에 그냥 누워있는거지 . 나는 도대체 이게 무슨일이냐고 물어봤어.하사는 그냥 본인 여자친구이고, 술 개꽐라 돼서 어차피 기억도 못하는 년이니깐 막 따먹어도 된다고 이러는거야.
지금이었다면 감사합니다 하고 먹었을 텐데, 당시 순수했던 나는 왜그러는지 괜히 알고싶었어. 알고보니깐 하사 여자친구 술을 먹고 잠든 사이에 여자친구 폰을 들여다 봤는데 거짓말을 하고 인계동 별밤을 놀러갔다가 원나잇까지 한걸 알게된거더라구. 본인은 1000명의 여자랑 자려고 투폰까지 쓰면서 ㅋㅋㅋ 내로남불이 오졌었지.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하사는 어플이든 헌팅이든 잠자리까지 같이 한 여자가 잠들면 몰래 그 여자들 폰을 켜서 본인을 어떻게 평가하고 말하는지 확인해보는 습관이 있더라고. 여자가 잠들면 몰래 손가락 지문을 갖다대서 열어본대. 참 대단히지. 암튼 그날도 숙소에서 여자친구랑 기분좋게 술을 마시다가 폰을 확인한 후에 빡쳐서 날 부른거더라고.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나서 하사 여자친구가 자고있는 방 문을 살짝 열었지. 생각보다 무성한 털을 가지고 있더라. 속으로 ‘아 저걸 정말 먹어도 되는건가? 괜히 하사가 맘바뀌며누어떡하지? 여자가 깨어나서 신거하면 어떡하지?‘ 등등 별의의별 고민을하고있는데 갑자기 도어락 문이 열리더니 누가 한명 더 들어왔어. 그사람은 하사 동기이자 고등학교 친구였지. 하사는 자기 여자친구를 따먹으라고 나랑 그 친구에게 연락을 했던거였어.
하사는 자기 친구가 들어오자마자 하는말이 ㅋㅋ“야 니는 소위님이 먼저 먹을때까지 기다려” 이러는거지?
나는 그 말을듣고 정신을 부여잡았어. 방문 앞에 서있다가 그냥 내방으로 돌아간다고 했지. 당시엔 누군가 밖에 있는데 한다는게 참 부끄럽게 느껴졌었어. 그냥 하사 친구에게 양보를 한 뒤 내방으로 돌아왔는데 그때부터 아까 장면들이 떠오르며 흥분되기 시작했어. 각목처럼 누워있던 하사 여자친구의가슴과 음모가 떠올랐고, 지금쯤이면 하사 친구가 범하고 있겠지? 하며 흥분이 가시질 않더라고. 그때 난 드디어 어플을 깔았지… 회원가입을 하니깐 포인트를 주더라고. 쪽지로 대화를 걸때마다 포인트가 차감되는 형식이였는데, 매일매일 출첵만 하더라도 포인트를 줬었어.
사실 회원가입하는 절차가 너무 쉽다보니 이게 진짜 남자인지 여자인지 신뢰가 안갔지만, 그래도 일단 믿었어.
앙톡에는 몇분전 접속했는지, 몇키로 떨어져 있는지 다 나오더라구. 난 가까운 거리의 몇몇 여자들에게 쪽지를 보냈지.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이날은 어플을 통해 뭘 하지는 못했어.
다만 내가 어플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를통해 10명 이상의 여자를 만나 관계를 가질 수 있었어. 비혼주의 였던 연상의 누나부터, 돌싱 누나, 아이돌연습생, 외국인, 미술전공하는 여대생, 어린이집 선생, 쇼핑몰 피팅모델, 군장점 사장딸, 타투이스트 등등.
처음이 어렵지 막상 시작하고 실제로 만나게 되니깐 죄책감같은거는 싹 사라지고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되더라.
‘결혼한것도 아닌데 뭐 괜찮지‘ 이런식으로~
한번도 안한 놈은 있어도 한번만 한 놈은 없다고 하잖아.
순수했던 나는 그렇게 물들어가고 있었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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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이야기가 야하지 않아서 실망했지,,,
다음부터는 어플로 만난썰을 하나씩 풀어갈게.
[출처] 군대에서 만난 부사관 덕에 타락한 썰 #2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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