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랑 모텔 가본 썰

중학교 동기 친구들이랑 거진 2년만에 만나서 술먹음.
친구 한놈이 갑자기 내 첫사랑을 전화로 부름. 지금도 연락하나봐.
불러서 왔는데 이미 술좀 먹은 상태더라.
그 상태에서 애들 술먹으니 그냥 있기 힘들었는지 몇잔 또 먹음.
마시다보니 시간은 늦었고 버스도 끊겼어.
그래서 모텔로 데려다주기로 했다.
12시쯤 됐을거야.
보통 술 먹고 나서는 노래방 가서 놀잖아.
그래서 노래방 가기로 했지.
근데 애가 좀 취해있는 상태라 같이 노래방가서 놀자는 말을 못했어.
마침 노래방 옆쪽에 모텔이 있더라.
친구들이랑 취한 그 친구를 모텔방으로 옮겼어.
돈은 내가 냈다. 그냥 그래야 될 것 같았어.
같이 옮긴 친구들은 내려가는 중이었어.
내가 결제하고 올라와서 맨 나중에 도착한거야.
내려가던 친구가 의미심장한 말을 했어.
천천히 오라고 하더라.
난 처음엔 뭔말인지 잘 이해가 안됐어.
방에 들어가고 나서야 알았지.
'아. 그런 뜻이었구나.'
애들이 침대에 던져놨더라.
별로 야하다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었어.
말 그대로 던져놨으니까.
머리는 풀어헤쳐져있고 좀 그런 느낌?
침대에 눕혀져 있는 애를 보니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
먼저 제대로 눕히고 이불부터 덮어줬어. 추운 겨울이었거든.
중학교때 정말 좋아하던 친구였어.
이래저래 일도 좀 있었거든.
내 방에 와서 무릎배게를 해줬다던가,
같은 침대에서 한 이불 덮고 잤다던가,
그랬는데 고등학교를 중학교에서 좀 먼곳으로 가게 되서 자연스럽게 멀어졌어.
얼굴도 그때랑 달라진게 없더라.
무려 6년이 지났는데도! 그래서 더 많은 생각이 들었지.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이불 덮어주고 내려갔음.
데려다주고 친구들이 간다던 노래방으로 갔다.
내가 글은 길게 썼어도 실제 방에 들어가 있던 시간은 얼마 안되.
그래서 나 생각해주던 친구(전화로 불러다주고 천천히 오라던 친구)가 좀 얼탱이 없어 하더라.
왜 벌써와? 이런 느낌?
하튼 2년만에 만나서 노래도 즐겁게 불렀어.
그 뭐지 마마마? 그거 노래도 부르고 하튼 따꾸노래 존나 부르면서 회포를 풀었다.
그리고나서 모텔로 향했지.
어떻게 있는지는 확인해야 할거 아냐?
모텔비도 그 애 생각해서 내가 냈는데.
모텔 방을 향해서 계단을 걸어올라갔어.
근데 올라가보니까 방에 없더라.
핸드폰 보니까 생각해서 데려다준거 고맙다고, 담에 또 보자고 문자 보내놨더라.
택시타고 갔다고 해.
돈은 이미 지불했고, 아래는 남자애들이 있었지.
방을 그냥 비우긴 아깝잖아?
소주랑 맥주 사서 들어간담에 마시면서
모텔 티비로 공짜애니 존나 보다가 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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