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파괴범 1

1980대...한국은 변화의 시대였다. 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군사정권은 오로지 경제 성장만이 혁명의 당위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기에 모든 촛점은 경제 성장....돈이었다. 강남을 개발하여 농사짓던 사람들이 졸부가 되었고 수출을 위해 접대는 필수였다. 어떻게든 해외 바이어들을 한국으로 불러 모아 잔뜩 술 먹이고 2차까지 세팅해 놓아야 했고 심지어는 자기 부인마져 갖다 바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했다.
다들 돈이 최고였다. 지식인의 양심, 도덕...이런 것들은 더이상 돈이 되지 않았고 돈이 되지 않는 것들은 필요가 없었다. 사회는 극명하게 돈 있는 자와 돈 없는 자들로 나뉘기 시작했다. 있는 놈은 주체를 할 수 없을 정도의 부가 쌓이고 없는 놈들은 굶기를 밥 먹듯이 하며 근근히 살아 나갔다...사회는 점점 흉악해 지기 시작했다. 인신매매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봉고차에 잡아다가 서해안에 염전 노예나 새우잡이 배에 팔아버리는 일이 허다했다. 여자들은 청량리 588, 미아리 텍사스...유리문 속 붉은 전등 밑에서 손님을 끌어야 했고 빚을 갚지 못하면 마지막 행선지는 섬이였다. 가정 또한 무너져 가고 있었다. 사우디 건설현장으로 일하러 간 남편들이 집에 없는 동안 바람이 난 여편네들은 카바레에서 만난 제비들에게 족족 빨리고 있어고, 가정 형편 때문에 상고를 간 딸은 중소기업에 경리가 됐으나 월급보다 사장님이 주는 화대가 더 많아지고 고등학교를 때려친 아들놈은 건달이 되어서 철거 현장 용역으로 뛰고...세상이 미쳐가고 있었다.
서울의 변두리, 연신내에 살고 있던 현규네는 아버지 이철승이 대성고등학교 선생님이라 그럭저럭 풍족하지는 않아도 단독주택에 살 수 있는 정도는 됐다. 이철승의 부인인 박아영은 선일여고 1학년에 다니는 딸 연정과 불광중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들 현규를 둔 평범한 40대 초반의 아줌마다. 공장을 다니면서 야학을 하던 중에 야학 선생님이었던 철승과 관계를 갖고 임신을 한 상태에서 결혼을 했고 다행히 철승이 학교 선생님이 된 이후로 부터는 안정적인 생활로 가정주부로 애들을 키우고 살고 있다.
무더위가 시작되던 1986년 어느 여름날 밤...선생님인 철승은 아이들이 아직 자지 않고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도 기어코 부인인 아영 위에 올라타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철승은 선생답게 변태끼가 다분했다. 부인인 아영한테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과 바람을 피우는 상상을 읊어 된다. 아영은 남편이 그럴 적마다 한두번은 흥분도 되고 그래서 싫어도 그냥 냅뒀더니...이젠 아주 동네 남자들가 다 관계를 가져본 것 처럼 세뇌가 아닌 세뇌가 되어 버렸다.
아이들 때문에 소리도 못내고 그렇게 한판을 치루고 잠이 든 새벽 3시...만능열쇠로 이철승네 집 현관문을 따고 검은 그림자 하나가 들어 간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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