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친구.7
지금 우리 상황을 보면 우린 그냥 손만 잡고 잔게 아니라는걸 누구나 알수 있었어요
당황한 우린 서로의 반려자가 알기전에 다시 원상태로 돌려놔야 했습니다.
부랴부랴 그들이 깨어나기전에 현주는 방에 환기를 시키고 나는 휴지를 모아 주머니에 쑤셔넣고 얼른 방을 빠져 나갔습니다.
다행히 그날일은 아무도 눈치 못채고 넘어 갔는데 현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나 어떡해?
뭘?
나 그날 피임을 안했어
콘돔이 귀찮다고 항상 현주가 피임약을 먹었는데 결혼하고 얼른 아기를 낳을려고 피임약을 끊은것 입니다.
어떡해? 나 하필 그날이 배란일 인데....
현주야 걱정 하지마 ....만약 임신이면 내가 책임질께
어떻게 책임 질건데....말도 안되는 변명 따윈 하지마....
내...내가 내 아내와 관계를 안할께.
그래서 그게 뭐...
아니다 신혼인데 관계를 안할 순 없고 ...내가 콘돔을 낄께
그래서 뭐 어쩌자고?
만약 네가 임신을 하게되면 우리 서로 이혼하고 너랑나랑 합치자.
그럼 내 신랑은?...그리고 네 신부는 어쩌고?
그게 문제야? 우리 애기가 문제지....그건 지들끼리 눈 맞아서 지들도 합치던지 말던지...
너...그거 정말이지?
그래 나 믿어
그런데 ...만약...만약에 이 애기가 네 애기가 아니면 어쩌지?
그게 무슨 말이야?
아니 너랑 하기 전 날 남편하고도 했단 말야...그리고 그다음날도 의심 할까봐 남편과 했고....
헐~태어나지도 않은 아기의 유전자 검사를 할수도 없고...참나..
그러면 이렇게 하자
어떻게?
너 지금 이혼해...나도 이혼 할테니까
뭐라고 핑게를 대라고?
그냥 흔히 말하는 성격차이라고 하면 되지...
우리 여태것 단 한번도 싸운적이 없는데?
바보야 대부분 사람들이 이혼 이유를 성격차이라고 하는데 그 성격 차이가 그런 성격차이가 아냐
그럼 뭔데?
그건 성의 간격...그러니까 네 신랑 고추랑 네 보지랑 안맞아서 헤어지는거라고
난 잘 맞던데....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 잘 맞아도 안맞는다고 해야지....
아...알았어..
근데 네 신랑 그거 정말 크니?
응..
내꺼보다?
응...아마 그럴걸....
씨발 그럼 다 넓혀놨겠네
그게 무슨 말이야?
아냐 그런게 있어.
난 그날 서울에서 입 소문난 남성파워 라는 비뇨기과에 예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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