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말도 안돼...

.아내가 경악 스러운 표정으로 남자의 말에 한마디도 댓구를 못하는 이유를 나는 안다.

아내는 언제나 나를 안으면 바지속에 손을 넣는 버릇이 있다.

그리고 좀전의 포즈처럼 내 다리 하나를 자신의 다리위에 올려 놓고 바지에 손을 넣고 좀 있으면 엉덩이 골 사이로 손을 넣어서 불알을 만지는 버릇이 있었다.

설마 저남자의 불알도 만졌을까?

아내는 지금 상황이 기가 막힐 노릇이었을거다..

평상시 나와 말다툼을 하면 단 한마디도 안지는 아내인데 지금은 저 남자의 말에 아무런 대꾸도 못하는걸 보면 본인 속이 얼마나 터질까....

또 내가 누운쪽으로 곁눈질을 하는걸 보면 내가 일어나서 자기편이 되어 저남자를 혼쭐 내주길 바라나보다.

하지만 난 여전히 잠들어있고 코까지 골아야 했다.

아내는 여전히 할말이 없는듯 어쩌지 못하고 안절부절 하는 표정이다.

나같으면 차라리 죄송 합니다 라고 사과 하고 말텐데 자존심 강한 아내 성격에 절대 죄송하다는 말은 못할거다.

아무튼 난 경찰에 성추행으로 신고할거예요...당신이 내몸을 더듬은건 인정하시죠?

그남자는 경찰에 신고 한다는 말에 당황스럽다는듯 자신이 떳덧한걸 남편인 나도 아는데 한템포 낮춰서 제발 자신은 성추행 한게 아니라고 아내를 설득했다.

이래서 여자가  유리한거구나... 

거짓말 하지 마세요 이렇게 증거가 확실히 있는데 어디서 발뺌을 할려고 하세요?

나도 궁금했다.... 증거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