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뒤의 남자 .9
그곳은 노래방 이다.
노래방 쪽을 향해 걸어 가는데 그곳에서 아내가 허둥지둥 나오며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난 전화를 끊고 아내를 봤다.
아내는 놀란 표정으로 다..당신이 ..왜?
뭘?
아니 ...나를 왜 찾았냐고?
그럼 아내가 벌서 1시간이 넘도록 안보이는데 안찾아?
아니 1시간은 안되었지...당신 혹시 언제 깼는데?
아내가 당황해 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본다.....
하지만 아내가 싸우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하면 민망 할까봐 거짓말을 했다......깨기는 좀전에 깼는데 당신이 자리비운지 오래 된것 같아서....
아..아냐 나 당신 자는거 보고 나도 방금...아니다 좀전에 나왔어.
그래?...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이길래 나갔나 생각했지 그래서 전화 한거야 ...어디 있었는데 ?
으..응 나? ...나여..여기 노..노래방에...
노래방?...노래방 쪽을 기웃거리며 그기 토로나 이후로 영업 안하쟎아..
으..응 영업 안하긴 하는데....
그런데 그긴 왜 간거야?
그냥 사람 많은곳이 답답해서 잠깐 쉴려고....
아무리 쉬어도 그렇지 컴컴한 노래방에서 쉬냐?....난 노래방에서 아내가 뭘했나 궁금해서 노래방 안을 기웃거리며 들어갈려는 행동을 하니 아내가 내 앞을 막는다....
가지마 그기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없는데 당신은 그기서 뭐했는데?
그냥 쉬었다니까...
그러니까 그냥 뭐하고 쉬었냐고?
그런건 뭣하러 물어봐.....설마 내가 그기서 바람이라도 피었을까봐 의심 하는거야?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나 목말라 식혜하나 사줘
당신 번호로 찍고 마시면 되쟎아..
싫어 .....당신이 사주는거 먹고 싶단 말야....
난 아내에게 끌려 가다시피 매점으로 갔다.
가면서도 여전히 내눈은 미심쩍은 노래방으로 향해있었다.
아내에게 식혜를 사주고 아내를 데리고 노래방쪽으로 향했다.
그런 나를 아내는 자꾸만 다른곳으로 유인한다....
여보 우리 더운데 아이스방 갈까?
덥긴 뭐가 더워....여기 중앙홀은 하나도 안더운데....
난 좀 덥네...아까 찜방에 있어서 그 열기가 아직도 남아 있나....그러면서 나를 끌고 아이스방 으로 데리고 들어간다.
난 들어가자 마자 아휴 추워라 감기 걸리겟다며 나가자고 재촉 했고 아내는 어떻게든 잡아두려는건지 시간을 끌려는건지 나를 못나가게 한다.
난 도저히 추워서 못있겟다고 하니
그럼 우리 소금방 갈까? 그긴 따뜻한데.....그러면서 내 손을 잡고 아이스방에서 나왓다.
난 여전히 어두컴컴한 노래방으로 시선을 고정한채 그긴 너무 더워...
그럼 우리 한방 찜질하러 갈까 안그래도 나 요즘 자궁이 좀 이상한거 같아 라며 또 나를 끌고 갈려고 한다.
난 궁금해 미칠것 같앗다.....그래서 아내의 손을 부리치고 잽사게 노래방으로 향해 성큼성큼 걸어갓다.
뒤에서 아내가 애타게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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