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탔다가 어르신한테 자리 양보한 썰
오리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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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18:57
버스가 시장근처 지나가는데 야채파는 어르신인지 옷도 굉장히 후줄근하고 보따리같은거 낑낑대면서
할아버지 한명이 올라옴.
그래서 "어르신 여기 앉으세요." 하고 자리 비켜줬는데
고맙다는 말도 없이 그냥 철푸덕 앉더니 주위를 몇번 둘러보더라.
그리고 주머니에서 매직꺼내더니 의자에다가 이렇게 적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두정거장가서 내림.
하도 어이없어서 사진찍어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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