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학가서 스시녀 사귄썰
병신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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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4 20:08
안녕 썰게이들아
개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일1딸치며 잘지내고들있지??
오늘은 스시녀만난 썰을 풀어볼까해
어떤게이가 내글에 ㅅㅅ묘사 자세히 없다고하는데
내가 그 쪽은 좀 약하기도 하고 내썰들이 어떻게 만나서 어찌됐다는 그런 개소리위주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줘 ㅎ
참고로 오늘 풀 썰은 진짜 소소한 이야기야 더럽게 재미 없을거다 ㅋㅋ
때는 유학온지 1년 조금 지났을 봄쯤이었지
전편 프랑스녀랑 했던썰 읽은 게이들은 알겠지만 프랑스로 돌아간 그녀와의 연락이 뜸해졌을 즈음이야
한국에있는 ㅅㅅ에 미친 여친은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개같은 핑계를 대고 딴남자 찾아 떠나버렸다
그 후 반년있다 결혼하더라 ㅋㅋㅋ ㅅㅂ
운전할때 정성스레 빨아주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잘살아라!!
그래서 결론은 난 존나 외로운시기였다
하지만 주말도 없이 바쁜 실험실 생활로 인해 여자생각이 그렇게 나진 않았던거 같아
토요일이었던 이 날도 어김없이 실험실에 가려고 추리닝에 가방매고 버스정류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정류장엔 평소 몇번 마주쳤던적이 있던 여학생이 혼자 버스를 기다리고 있더라
그녀를 기억할 수 있었던 이유가 항상 양갈래 머리에 시력이 좋지 않아서인지 두꺼운 렌즈의 동그란 안경을 쓰고 다녔어
이쁘장한 얼굴은 절대 아니었지만 동글동글한 귀여운 얼굴에 키가 150 cm 정도의 작은 아이였어
솔직히 말걸어보고 꼬시고싶단 생각은 안드는 귀여운꼬맹이 같은 아이였지
버스시간이 5분정도 남았을때, 갑자기 비가 엄청내리기 시작했어
난 비맞는거 안좋아해서 가방에 항상 3단우산 갖고 다녔거든
전혀 비가올 날씨가 아니었기에 거리의 사람들은 비를 피하느라 정신 없었지만
난 여유롭게 우산을 펴고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그러다 옆을 봤는데 조그만 그녀가 그냥 비를 맞고 서있더라
처음엔 무시하고 그냥있었는데 왠지 미안해지는거야
나풀거리는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비맞음 다 비치잖아
그래서 슬쩍 봤더니 그 작은 체구에 안어울리는 가슴을 소유하고 있길래 얼른 옆으로 다가가 우산같이써요 라고했다
그러자 그녀는 "죄송해요 고맙습니다" 하더라
버스를 기다리며 우린 말없이 뻘쭘한 상태로 시간을 보냈지
딴맘품고 접근한건 아니었기에 별로 신경쓰지 않고 버스를 기다렸다
오분여뒤 버스는 정류장으로 들어왔고 그녀는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과 함께 버스에 올라탔다
우리는 따로 앉아서 갔고 하차시에도 별말없이 각자 갈길을 갔다
그 후 평일 아침에 몇번 그녀를 마주쳤지만 그냥 쌩까고 지나가곤했어
2-3주정도 흐른 어느 토요일, 그날도 어김없이 학교에 갔다 집에오는길에
끼니떼우러 맥도날드에 들렀다
당시 내 일본어 실력은 그냥저냥 초 간단 회화만 가능한 정도였어
"비쿠마크콤보 히토츠 쿠다사이" 라고 빅맥세트를 주문했어
점원은 나에게 "코코데 오메시아가리데스카" 라고 말을했다
뭔말인지 모르나 느낌상 먹고갈건지 묻는거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하이 메시아가리데스" 라고 대답했다
근데 뒤에서 어떤년이 키득하고 쳐웃더라
모르면 무식하다고 그러려니하고 계산을하고있는데 어떤년이 쳐웃나 궁금해서
계산 후 뒤를 돌아봤는데 우산씌워줬던 꼬맹이가 날 쳐다보고있더라
눈이 마주치자 스미마셍이란 말을하는 그녀는 이날도 양갈래 머리에 두꺼운 안경을 쓰고있었다
거기다 대고 너 왜 실실쪼개냐 할수는 없기에 가볍게 목례를하고 햄버거가 나오길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사전을 검색해보니
"여기서 드실건가요?" 란 질문에 "네 드실거에요" 라고 대답한거더라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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