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알바 때려친 썰 2
ㅗ_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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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12:42
어쨌든 그렇게 2주가 흘렀음
그러던 어느 주말 나는 오늘도 열심열심 일을 하고 있었음 근데 사장이 또 나온거임 (그날은 이유가 있었음)
하지만 나는 사장이 무엇을 하던 내 할일만 하면 됬었지 근데 사장이 갑자기 주방에 있던 나를 부르는거임
그래서 달려갔더니 벽 위에 있던 기계를 사용할 줄 아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나는 이게 있는건줄 3달만에 알았음 ㅋㅋ 점장이나 부점장이 아무도 안알려줬음
그래서 어버버 거리고 있었는데 사장이 손을 갖다 대보라는거 물이 지지직 하고 나오더라
알보고니 손소독기 ㅅㅂ 그걸 왜 맨위에 쳐 걸어놓는거야 ㅅㅂ
어쨌든 그러고 나는 다시 주방으로 갔는데 몇십분 뒤 사장이 모자를 쓰고 나한테 오더니 빵을 같이 만들기 시작함
그런데 이번에도 빵에 소스 넣을때 존나 트집잡는거임 나는 저번에 알려준대로 했는데 시발
그냥 시간 없을때는 꾹 짜고 해도 된다는거임 그니까 나는 평소에 원 두르듯이 했는데 그냥 제자리에 쭉짜라는 얘기임 사장 말은
어쨌든 그래서 나는 '네, 알겠습니다' 하고는 속으로 부들부들 했지
내가 그러고는 양상추를 빵 위에 올리려는데 이번에는 또 양상추를 왜이렇게 많이 넣냐고 지랄함
근데 내 눈에는 겁나 적어보임 여기서 또 극딜당함
그래서 내 행동이 좀 더 조심스러워지기 시작함
근데 또 또 사장이 너는 왜 이렇게 느리냐면서 제대로 일도 못하냐면서 군대도 안갔으니 이러지 이러면서 군대 드립을 시전함
아니 시발 이건 또 뭔 개소리지 하고 생각 했음
근데 웃긴건 사장이 계속해서 빵을 토스트기에 12개씩 쳐넣으라는거 미리미리 햄버거를 만드려고
근데 시발 왜 주문 안들어온거까지 쳐 만드냐고 바빠 죽겠는데 주문 들어온것도 헷갈리는데 여기서 정신이 진짜 새하얘지더라
나 진짜 도중에 뛰쳐 나가고 싶었음
11시부터 4시까지 이 날은 근무였는데 2시반인가 거의 3시 다되가도록 한번도 못 쉼 ㅅㅂ
결국 3시 조금 안되서 휴식 들어가고 나와서 다시 일하는데 또 이 사장이 짱깨집에 짜장면 배달시켜서
점장이랑 부점장 불러서 캔맥까는 X신같은 조화를 보여줌
사장은 부점장보고 계속 맥주먹게 빨리 오라고 부르는데 부점장은 바빠죽겠는데 계속 불러서 딥빡
그렇게 4시가 되고 나는 퇴근 찍고 점장 부점장 사장한테 인사도 안하고 문 박차고 나감
근데 생각해보니 우산을 안가져옴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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