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남사친 5
그 자식은 딱 개그맨 이봉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보다 나은 점이 없다 그러나 이 녀석은 오늘 내
마누라를 공식적으로 따먹었다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나는 그 자식의 여자를
결국 따먹지 못했다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
인다 결과적으로 불균형이 발생했다 두 여자가 그
자식의 자지를 조여준 것이다 그 두 여자 중 한 명
이 내 아내이다 나는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화를
낼 수는 없었다 오늘 그 여자와 아무 일도 없었다
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아내가 입을 닫을 것이기 때
문이다 그야말로 쥐덫에 갇힌 신세였다 아내가 외
간남자와 잠을 잤는데도 심지어 그걸 알고 있는데
도 화를 내지 못한다
이혼? 이혼하고 싶지 않았다 누구 좋으라고..일단
아내가 마음껏 떠들도록 만들어야 했다 오늘 내가
다른 여자와 잤다는 것이 아내에겐 안전판이다
내가 다른 여자와 잤다는 사실이 아내의 죄책감을
덜어줄 것이다
나는 안방 바닥에 놓여있던 스타킹 포장지를 집어
들었다 누드 밴드 스타킹이었다 아내는 평소 커피
색 팬티 스타킹만 신었다
"스타킹도 신었나봐"
아내가 포장지를 낚아채며 대답했다
"걔가 가져왔어 지 여자친구 꺼 하나 가져왔대
왜 화나?"
아내의 태도는 생각보다 여유로웠다 역시 내가 다
른 여자와 자고 온 것이 아내를 다급하게 하지 않는
듯 보였다 내가 뭔 짓을 했건 뭔 상관이야 니가 하
자고 한 스와핑이고 니도 다른 여자와 자고 왔자나
라는 태도였다
"안방에선 안 했다며?"
"그냥 여기서 신기만 했어 걔 보는 앞에서 스타킹
신기는 싫어서"
"홀딱 벗고 있었다면서 그건 창피해?"
"그냥 좀 그랬어 아우 왜 자꾸 물어봐?"
나는 아내를 자극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근데 자꾸 아내가 이미 그 자식과 떡을 쳐오던 사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는 애초에 옷을 입지 않았다 홀딱 벗은 몸으로
그 자식을 만난 것이다 이게 가능할까 아무리 야한
얘기를 나누던 사이였더라도 섹스를 하지 않은 남
자 앞에서 처음부터 다 벗고 있을 수 있는게 가능하
기나 할까 이건 거의 부부나 다름없는 사이에서나
가능한 거 아닐까
솔직히 내 아내는 옷을 다 벗고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몸매가 좋다고 해도 40대 아줌마다 자신의
몸을 자랑스러워 하지 않았다 근데 남편 앞에서도
옷을 다 벗고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던 여자가 오늘
은 아예 다 벗고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었다
나는 아내가 스타킹을 신고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 자식이 가져온 여자친구의 스타킹을 신고 있는
아내의 모습을 말이다 스타킹을 돌려신는 두 여자
와 한명의 남자 사실상 쓰리섬이나 다름없는 상황
이었다
나는 불공평함을 느꼈다 자지는 하나인데 엉덩이
는 두 개이다 나는 그 자식의 여자를 따먹지 못했
는데 그 자식의 여자와 내 아내는 그 자식에게 엉
덩이를 내밀었다
왜 옷을 다 벗고 있었는지에 대해선 묻지 않았다
나도 오늘 충분히 즐겼다는 뉘앙스를 놓치면 안 되
었다 절대 다급해져서는 안 된다
이혼을 하더라도 뭘 좀 알고 이혼하고 싶었다
"밥은 먹었어?"
"시켜 먹었어 나가기 귀찮아서"
"시켜 먹어? 홀라당 벗고?"
"아니 배달 올 땐 입었지"
나는 주변을 둘러봤다 옷은커녕 속옷도 없었다
아내의 속옷 서랍을 열자 팬티와 브라들이 잘 개어
져 놓여 있었다
"대체 뭘 입었다는거야?"
"지금 대체 뭐하는거야? 미쳤어?"
"옷을 입은 흔적이 없자나? 무슨 그거 배달원 앞
에서 홀딱 벗고 음식 받는거라도 시킨거야?"
"미쳤어 진짜 내가 그런 걸 할거 같아? 난 그냥 방
에 들어가 있고 걔가 음식 받았어"
"방금 옷을 입었다고 말하지 않았나?"
"아 옷은 입었지"
"옷 입은 흔적이 없자나 아까 나 나갈 때랑 똑같은
데?"
"아 실은 걔가 지 여자친구 옷이랑 팬티같은 걸 가
져왔어 나보고 그걸 입으라고.."
"뭐? 무슨 옷인데?"
"아 그냥 평범한 옷 치마정장이랑 속옷같은거"
"그래서 그걸 입었어?"
"뭐 싫다고 그냥 내 옷 입는다고 했는데 걔가 자꾸
입으라고 해서..."
[출처] 아내의 남사친 5 (토토사이트 | 야설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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