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남사친 6
그 자식은 대체 왜 자신의 여자가 입던 옷과 속옷
을 내 아내에게 입혔을까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어쩌면 내 상식 밖의 변태일지도 모른다
화가 나는 것은 입으라고 한다고 또 그걸 입은 아내
의 태도였다 이 여자가 이렇게 남자 말을 잘 듣는
여자였던가
"그럼 집에서 정장을 입고 있었어?스타킹까지 신
고? 그러고 음식 받은거야?
"어 어 좀 웃기지?"
나는 화를 내서는 안 된다 화를 내는 순간 자초지종
도 모르고 아내와 갈라서게 된다 내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나만 모르는 이야기였다 나만 모르고 끝
나는 상황만은 피하고 싶었다
"이왕이면 편한걸 주지 뭐 그런 옷을 갖다주냐?"
내 부드러운 태도에 아내도 안심하는 눈치였다
"그러게 입힐거면 좀 편할 걸 입히지.."
입힌다 라는 표현이 내 가슴을 할퀴었다
"그래서 그 옷을 계속 입고 있었어? 밥 먹을 때도
입고 있었어?"
"아 아니 그냥 할 때는 벗었지 "
"할 때는 벗었고 밥 먹을 때는?"
"아..밥 먹을 때도..벗었다"
"둘이 같이 다 벗고 밥 먹었다고?"
"아..니..걔는 입고"
"걔는 옷 입고 자기만 다 벗고 밥을 먹었다고?"
"아...응..."
"밥 먹으면서 걔가 자기 만졌겠네? 홀딱 다 벗은
여자가 옆에 있는데 설마 밥만 먹었겠나"
"아..그랬나.."
"밥 먹으면서 많이 만졌지?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
까 ㅎㅎ"
"아...어 좀 만졌어 밥 먹으면서"
"가슴 만졌겠구만 한손엔 숟가락 다른 손은 자기
가슴 주무르면서"
"자기도 그랬구나?"
"어"
"아 어 좀 그랬어 사실 밥 먹으면서 계속 만졌어"
"가슴만?"
"아 그냥 여기저기"
"어디를 만졌는데?"
"아 몰라 그만 좀 물어봐 이러면 규칙 위반이야"
"잠깐 담배 좀 피고 올게"
"어 피고 와"
담배 얘기만 꺼내도 눈쌀을 찌푸리던 년이 왠일로
아마도 지금 이 상황을 모면하고 싶은 거겠지
나는 단지 내 공원에서 줄담배를 피웠다
그 자식이 내 아내에게 자기 여자 옷을 입혔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 났다 근데 왜 화가 나는지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 아내가
그 새끼의 지시에 따라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한 것이
화가 난 것인지 아니면 두 여자에게 같은 옷과 속옷
을 입혀서 인지 아무튼 그 둘 중 하나가 나를 화나
게 한 것 같다 두 여자 모두 내 손아귀에 있다라는
암시같은 거 말이다
암튼 상상을 해보았다 그 새끼가 내 아내의 젖과 히
프를 주무르며 흥분하는 모습을
내 아내의 엉덩이를 붙잡고 뒤치기를 하는 모습을
체위라면 나도 이미 해볼 건 다 해봤다 아내가 그 자식과 새롭게 해본 체위는 없을 것이다
당연히 빨아줬겠지 많이 빨아줬겠지 그렇게 생각
하는게 마음이 편하다
섹스만 놓고 봤을 때 새로운 건 없었을 것이다 그
치만 궁금했다 대체 아내와 그 새끼가 무슨 짓을 했
는지가 말이다
그 새끼는 쇼파에 앉아있고 아내가 무릎을 꿇은 채
자지를 빨아줬을까 당연히 그랬겠지 아마도 정장
을 입고 빨아줬을 것이다 그 정도는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것 또 뭐가 있을까
그래 같이 밥도 시켜 먹었지 내 아내를 옆에 발가
벗겨 앉혀두고 반찬삼아 몸을 만졌겠지 가슴만 만
졌겠나 이미 섹스까지 했는데 내 아내의 몸 구석구
석을 다 주물러댔겠지 아내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
내도 밥을 쳐먹으며 그 새끼가 자기 몸을 만지는데
도 가만히 있었을거고
그래 이건 내가 해보지 못한거다 다 벗은 아내를 옆
에 앉혀두고 밥을 먹어본 적은 없다 그리 오래 같이
살았는데 이런 사소한 경험을 해보지 못하다니
둘이 섹스만 하지는 않았을 터
무슨 대화를 나누었을까 7시간 동안 물고 빨기만
했다고? 아니야 그건 말이 안 돼
집으로 돌아와 오줌을 싸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
다 선반 위에 면도기가 놓여 있었다 아내의 것이었
다 면도기에 털이 붙어 있는 것으로 봐서 아내가 겨
드랑이와 다리를 제모한 듯하다 아니 전에 쓰던 것
일 수도 있다 평소엔 눈에도 안 들어오던 아내의 물
품들이 그날따라 내 눈을 사로잡았다
변기 커버가 들려있다 그 새끼가 여기서 오줌을 쌌
나보다
나를 진짜 화나게 만든 것은 변기물 위에 떠있는 담
배꽁초였다 그 새끼가 여기서 담배를 피우고 던져
놓은 것이었다
나는 다시 방문을 열었다 아내는 이불을 덮고 티비
를 보고 있었다
내가 팬티 차림으로 침대 위로 올라가자 아내가 대
뜸 질문을 했다
"오늘 좋았어? 저번에 보니 딱 자기 스타일이던데
맞지?"
이제 내가 얘기를 할 시점이다 아직 아내는 내가 그
여자와 자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했다 그 여
자 아직 그 새끼한테 얘기를 하지 않았나?
그 새끼한테 연락을 하기 전 일단 아내와 대화를 해
야했다
"별로 많이 안 했어 딱 세번 했네"
"세번? 그럼 안 하고 뭐했는데?"
"대화했어"
"뭔 대화?"
"그냥 이런 저런 얘기"
"혹시 내 얘기도 했어?"
"응"
아내가 궁금해한다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겠구나 싶
었다
"그냥 너와의 섹스얘기"
"섹스얘기가 뭐야?"
"어떤 체위를 주로 하는지 평소에 얼마나 하는지 같은거"
"그게 다야 계속 그 얘기만 하지는 않았을거 아냐?"
"그냥 이런 저런 얘기했어"
"얘기해줘 나에 대해 뭐라고 했는지"
"자기가 먼저 얘기해봐 걔랑 대화한거"
"난 별 얘기 안 했는데? "
"그럼 7시간 동안 그짓만 한거야?"
"아 그건 아니지 아 그런 얘기했다 근데 걔 혼자 많
이 떠들어댔어"
"뭔데?"
"근데 자기 기분 나쁠 수도 있는데"
"나도 그 여자와 이상한 얘기 많이 했어"
"그래?"
"응 주로 자기와 관련된 거"
"정말? 아 걔가 그런 얘기했다 근데 얘기하기 좀
그런데"
"뭔데?"
"내 몸에 관한거야"
"얘기해봐"
"내 몸이랑 지 여자친구 몸을 비교했어 "
"오 정말?"
나는 태연한 표정을 지으며 아내의 얘기에 호응했
다
"어디어디를 비교했는데?"
"진짜 얘기해?"
"어 솔직히 그 여자 몸 괜찮았거든"
"허 진짜 얘기를 해야겠네..다 내가 낫다고 했어 내
가 그년보다 가슴도 크고 엉덩이도 예쁘다더라
아니야? 걔는 진심으로 말하던데?"
"엉덩이는 그 여자가 더 크던데?"
"아 사이즈는 그쪽이 더 큰데 아 솔직히 만졌을 때
느낌은 내쪽이 낫다고 했어 "
"그 여자 엉덩이도 만졌을 때 느낌 좋던데?"
"야 야 "
"가슴이랑 엉덩이만 비교했어? "
"응 "
"거짓말 하지마 설마 거기만 비교했겠냐? 보지 얘
기도 했잖아"
"아 ㅎㅎ 보지 얘기도 하긴 했지"
"뭐랬어? 들어보고 그 여자 보지에 대해 얘기해줄
게"
"근데 표현이 좀.."
아내가 망설이자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뭐랬어? 솔직히 그 여자 보지 졸라 맛있던데"
나는 일부러 맛있다라는 말로 아내를 자극했다
아내가 웃으며 머리를 쓸어올렸다
"그래? 걔는 내 보지가 더 맛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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