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남사친 8
"만나자마자 모텔에 간거야?"
아내가 물어봤다
"아니 밥 먹고 커피 한잔 하고 갔어"
"아깐 모텔에서 밥 시켜 먹었다며?아까 날 떠본거 야?"
"아니 그냥 간단한 거 시켜 먹었어"
"뭘 시켜 먹었는데"
"그냥 맥주랑 안주"
"자기 그 여자랑 잔거 맞아?"
"잤어 "
"근데 생각해보니 나 혼자만 떠든 느낌이야 자기
얘기는 거의 못 들었어"
"지금부터 얘기해주면 되잖아"
"만약 그 여자랑 안 잤으면 나만 미친 년 되는거네
? 그렇지?"
"아 잤다니까 그럼 걔한테 연락해서 물어봐 오늘 걔랑 헤어지고 연락 안 했어?"
"응 안 했어"
나는 안심했다 그렇지만 믿어지지는 않았다
"왜? 섹스까지 했으니 더 친해졌을거 같은데"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네"
"그럴리가 나라면 더 자주 연락할거같은데? 또 하
고 싶어서"
"그년이랑 또 하고싶어?"
"아니 나는 아니지 근데 걔는 자기랑 하고싶어 미
쳤었잖아 근데 딱 한번하고 당분간 연락을 안 한다
고?"
"걔 나말고도 여자 많아"
나말고도라는 말의 뉘앙스가 이상했다 정확히 표
현하기는 어렵지만 오늘 처음 섹스를 한 사이에 나
올 말은 아니었다 그치만 나는 그 문장에 대해 묻지
는 않았다
"여자가 많아? 나랑 그 새끼 놀릴 때는 여자 없다며
? 여자도 제대로 사귀어 본 적 없다고 했잖아?"
"그건 자기 기분 나쁠까봐 그냥 한 말이고"
"그럼 여기저기 싸지르고 다니는 새끼인줄 뻔히 알
면서 그 야한 문자들을 다 받아왔던거야? 나한테도
보여주면서?"
"찔리는 게 없으니까 보여줬지 내가 걔랑 자기라도
했다면 보여줬겠어? 또 시작이네 아직도 내가 걔랑
전부터 자왔다고 생각해?"
"아니 그런건 아닌데 그냥 병신이면 같이 놀리는게
이상하지 않아 근데 여자 많은 놈이면 얘기가 다르
잖아 그렇지 않나?"
"난 이상한지 모르겠는데? 걔가 여자가 많아도 나
랑은 그냥 친구이니까 별 문제없지 난 전혀 안 이상
한데?"
"그럼 그 새끼가 진짜로 연락을 안 했어? 또 하고
싶다고 말하는게 자연스럽잖아"
"아 진짜 방금 말했잖아 걔랑 하려면 줄 서야 돼
내가 그 줄에 서길 바래?"
"줄을 서?"
아내가 얼굴을 붉혔다
"아 그말은 취소 기분 나빴다면 사과할게"
"자기는 아니더라도 걔는 바랄 수 있다는거야 자기
가 줄을 서라는게 아니고"
"한 번 해줬으면 됐지 굳이 그 그룹에 속하고 싶지
는 않아 나는 애라도 없지 애까지 있는 년들이 바람
피는거 솔직히 더러워"
"유부녀들이야?"
"그럼 걔 나이에 아가씨 만날까? 얼굴 보면 다 도망
갈걸 풉"
아내가 말을 하다말고 웃는다
보지가 축축하게 젖어있다 손으로 계속 주무르고
는 있었지만 이렇게 물을 많이 쏟아낸 적은 없었다
발목을 꼬고서 발가락까지 꼼지락 대고 있었다
내가 만져서 젖은건지 그 새끼 얘기에 흥분을 한건
지 지금도 알 수 없다
"흥건하네?"
"계속 만져댔으니 당연하지"
"걔랑 할 때도 이랬나?"
"아닐걸?"
"자기 보지에서 물 나오는 것도 기억이 안 나?"
"모르지 이렇게 나왔는지도 그냥 니 맘대로 생각해
왜? 마누라가 다른 남자랑 할 때 물이 많았다고 생
각하니 흥분 돼? 흥분되면 그냥 그렇게 생각해"
나는 팬티를 벗고 아내의 다리 사이로 파고들었다
아내도 기다렸다는 듯이 팬티를 벗은 후 다리를 벌
렸다
나는 아내의 신음소리를 좋아했다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로 천천히 숨을 고르며 내는 진하고 야한 교
성이었다
아내는 내가 발목을 잡아벌리고 밀어넣는 것을 특
히 좋아했다 내가 그렇게 하면 반드시 고개가 뒤로
꺽였다
오르가즘에 도달하면 오히려 신음소리를 내지않았
다 입만 크게 벌리고 엉덩이에 힘을 꽉 주기만 했다
아내의 안에다 사정을 했다
이상했다 갑자기 모든 분노가 사그라진 느낌이었
다 아내를 만족시켰고 성욕과 질투가 뒤섞여 나를
괴롭혔던 감정들이 단번에 해소된 기분이었다
아내가 휴지를 뜯어 밑에 대었다
그 모습에 다시금 기분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그 새끼도 오늘 저 모습을 보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많이 쌌네? 오늘 다섯번 하고 온 거 맞아?"
"어? 어"
아내는 침대에 걸터 앉아 물을 뺐다
"내가 걔 앞에서 이러고 있는 모습 상상하고 있지?
"어"
"걱정하지마 물은 화장실 가서 빼고 왔으니까"
아내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쇼파에서 섹스
를 한 후 물을 빼기 위해 화장실로 뛰어갔다는 얘기
였다 뭐 뛰기까지 했겠나 그냥 걸어갔겠지 그 새끼
는 아내가 화장실에 가있는 동안 쇼파에 앉아 담배
를 피웠을 것이다
변기물에 떠있던 담배꽁초가 생각났다
남자들은 보통 사정 후 담배 생각이 난다
혹시 아내가 쪼그려 앉아 물을 빼는 동안 그 자식은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담배를 피운 것이 아닐 까 담배 냄새 싫어하는 아내가 그걸 허락했을리 없
다 근데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 것은 사실이다 나
한테는 나가서 피라고하던 아내가 왜 그새끼는 화
장실에서 담배를 피게 한 것일까 그 새끼가 아내 몰
래 피운 것인가 그럴리 없다 그 새끼는 헤비스모커
이다 나랑 만났을 때도 몇 시간만에 담배 한갑을 다
태웠다 그런 꼴초가 담배를 필 때마다 밖에 나갔다
? 내 집에선 화장실에서 딱 한대만 피우고?
그건 말이 안 된다
상상은 끝이 없었다
"왜 그냥 보여주지 그게 뭐 어때서"
"그래도 남편에 대한 예의는 있어야지"
"걔는 싸고 나서 뭐했어?"
"싸고나서?"
"어"
"바로 휴지 뜯어주던데?"
"자기가 안 뜯고?"
"응 "
"그리고?"
"나 화장실에서 나오니까 마시라고 물도 떠다놨더
라 "
"친절하네?"
"응 그건 친절한거 맞지"
"근데 걔 자기랑 섹스하고나서 담배는 안 피웠어?"
"담배?"
"응 싸고나서 최소 한대씩은 폈을거 아냐?"
"어 폈지"
"어디서 폈는데? "
"아..어..베란다에서 피라고 했어"
"베란다? 위층에서 뭐라할텐데? "
"문닫고 피라고 했어"
나는 베란다문을 열었다
문을 여는 순간 지독한 담배 냄새가 나의 코를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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