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연인 2-1
키다리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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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부부의 연인
2-1 아내의 새 남자
그날이 있은 후 며칠 뒤 아내의 행동이 달아지기 시작했다.
한 동안 집안에서 근심에 가득찬 표정으로 있기만 하던 그녀가 자주 외출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나중에 알았지만 민철은 나와 약속한 다음 날 내 아내와 만나기 시작했다.
이미 내 가정에 대한 뒷조사를 해놓았던 그는 우리 부부를 포섭할 시나리오를 실행하고 있었다.
내 아내는 전부터 과소비와 사치스러운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내가 모르는 카드빛과 연체이자가 위험수위에 다달아 있었고 이리저리 아는 사람들에게 진빛도 있었기에 아내 역시 뭔가 방법을 찾고 있던 터에 민철이 접근한 것이다.
시내의 작은 커피숍에 민철과 내 아내가 만나고 있었다.
민철은 내 아내에게 서류봉투를 테이블위에 얹혀 놓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안녕하세요!...처음 뵙겠습니다...전 강민철이라고 합니다....남편되시는 분이 제가 제일 아끼는 후배입니다."
"예......!......그러데.....무슨......"
내 아내는 요즘 어렵고 힘든 시기라 민감해 있었고 낯선 남자의 만남으로 불안해하는 듯 보였다.
"다름이 아니고 ...요새 가정이 힘드시다고 들었는데....제가 도와드리고 싶은데 ...정훈이가 하도 괜찮다고 해서 ...이렇게 직접 제수씨를 만나 이걸 전해 드릴려구요.......자..이거..."
"..............!"
"부담갔지 마시고......일단 사용하세요.."
"이.....이건......!"
그가 건네준 것은 역시 거액의 수표였다.
"죄송합니다만 ......제수씨도 부채가 많이 있더군요.."
"그..그걸 어떻게........"
"확실히 도와주고 싶어서 제가 몇 가지 조사를 좀 하였읍니다...기분이 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남편에게는 비밀을 지켜드리지요....제수씨도 대신 오늘 저에게 돈을 받았다는 것을 비밀로 해 주실수 있죠...하하하"
"...........그......그래도.....이 돈을 제가...어떻게...."
"그냥 주는 것은 아니니까.......나중에 절 도와주시면 됩니다..."
"그...그게 무슨....."
"하하하......차차 이야기하기로 하구요.....자...이것도 받으세요...이건 저의 별도의 선물입니다........"
"이건....."
"예......제수씨가 운동을 좋아한다고 들어서요.....저희 선배가 운영하는 스포츠센터 회원권입니다......"
"이런 것까지........저....정말 고맙습니다......"
내 아내는 그와 헤어진 후 어떻게 된 영문인지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일단 아내는 카드사에 들러 밀린 연채와 채무를 갚았다.
아내는 마음이 일단 홀가분해지자 기분이 좋아 졌고 부채들을 갚고도 몇 백만원의 여유돈이 생겨 좋아하는 것 같았다.
특히 스포츠센터 회원권까지 생겼으니 너무 뜻밖의 행운이 즐겁고 기쁘기만 했다.
그 모든 것들이 강민철의 음모였음을 알지 못한 채.............
몇 일 뒤 아내는 낯시간이면 스포츠센터에 나타났다.
내 아내의 사생활을 감시하던 민철은 우연을 가장하여 스포츠센터에 나타나 아내와 자연스러운 미팅이 시작되었다.
한 동안 거의 매일 같은 시간대에 나타나면서 서로는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내 아내는 운동을 하면서 은근히 민철의 시선을 의식한 듯 외모에 신경쓰며 조심스럽게 행동했고 민철의 큰 키와 강인한 근육...그리고 깔끔한 외모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듯 했다.
가끔씩 운동을 마치고 나갈 때면 아내를 집근처까지 태워다 주었고 커피솦이나 레스토랑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대화도 잦아지며 서로는 친숙해져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하루 앞둔 날이였다.
민철은 디데이를 잡고 아내에게 접근하기 위해 나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왔다.
출근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내 헨폰에 진동이 전해져 왔다.
"나야!"
"예.....저.."
"후후후......전화 받기 곤란하지! 듣기만 해!"
".........!!"
"나랑 통화끝나면 곧 바로 네 아내에게 전화해서 내일 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 1박2일로 멀리 출장간다고 하고 원룸에 가있어! 알았어!"
"안되는 데.....내일은..."
"후후후.....알아......결혼기념일이지!.....후후후......좀 야속하지만 이제 슬슬 정리해야하지 않겠어.....지금은 니 와이프가 섭섭하다고 할지 몰라도 막상 내일이 되면 생각이 많이 바뀌어 있을테니까 너무 걱정말고...하하하.."
"..........아...알았어요!"
그 당시 나는 그의 말속에 뭔가 음흉한 것이 있음을 짐작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고 있었고 아내에겐 미안했지만 그의 지시에 따라야만 했다.
난 곧 바로 아내에게 전화를 했고 내 아내는 무척 실망한 듯 목소리에 힘이 없어 보였다.
그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운동을 마치고 함께 스포츠센터 현관을 나오며 민철이 말을 건넸다.
"저.....제수씨!...... 내일 정훈이 출장간다면서요?"
"..!...그걸 어떻게...아세요!....."
"하하하....문득 생각나서 아까 안부전화 했더니 그 이야기를 하네요..."
"예에....."
"저...제수씨!.....저...먼저 이야기할려고 했는데...저..."
"예...말씀하세요"
내 아내는 내일이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웬지 민철 앞에서 머뭇거리며 그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민철은 내 아내의 마음을 떠볼 생각으로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말을 건네었던 것이다.
"내일 시간 좀 내주세요!"
"무..슨........일로"
"하하하......부담가지시 마시구요........그냥 제가 데이트 신청하는 건데....싫으세요.......하하하.....농담이예요........"
"씨익!.......민철씨도.....참!"
내 아내는 그의 말에 웃어넘기며 망설이고 있었다.
사실 가끔 그가 자신을 대하는 말과 행동은 본인에게 남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노련한 유부녀가 모를리 없었기에 내일이 결혼기념일 임에도 쉽게 이야기하지 못하고 망설이는 까닭은 우리부부를 위해 너무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민철이 실망하기라도 할까봐 였다.
"사실.....내일 꼭 제수씨가 절 도와줘야 할 일이 있는데.....드릴 말도 있고 .......저.....어떻게 가능하겠어요?"
"그.....글쎄요........"
내 아내는 그의 눈치를 살피며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망설이다가 말을 이었다.
"그러세요.....그럼 몇 시에......"
"예....저녁 6시쯤 00백화점 00커피숍으로 ........."
"예....그럴께요......"
민철은 내 아내를 집까지 태워다 주었고 인사를 하고 뒤돌아서서 아파트로 향하는 내 아내의 엉덩이를 지그시 바라보며 혼잣말을 지껄였다.
"후후후.....그래....저 예쁜 엉덩이가 내일이면 진짜 주인을 찾겠구만..후후후"
그 다음 날 아침, 아내에게 짐가방을 받아들고 가벼운 키스를 하고 난 집을 나왔다.
내 아내와 민철의 은밀한 만남이 있을꺼라고는 생각도 못한 채 그저 난 아내에게 거짓말을 하고 나오는 것이 미안한 마음 뿐이였다.
회사로 출근한 나는 낯 시간 내내 저녁에 예쁜 아가씨가 되어 그이의 굵은 자지를 항문에 받을 생각을 하니 손에 일이 잡히지 않고 있었다.
한편, 내 아내는 저녁 시간이 다가오자, 아파트를 나왔다.
그날따라 내 아내는 평소보다 짙은 화장을 하고 은은한 핑크빛이 있는 무릎까지 오는 치마정장을 하고 있었고 동네 사람들이 혹시나 알아볼까 주위 시선을 의식하며 빠르게 걸어 콜택시에 급히 몸을 실었다.
내 아내도 남편 몰래 남편의 선배를 만난다는 것이 웬지 죄 짖는 것 같아서 그러했던 것 같았다.
특별한 만남은 아니였지만 유부녀라는 것이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였다.
택시는 00백화점에 다달았고 내 아내는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민철은 내 아내가 나타나자 손을 들어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내 아내가 그의 건너편 자리에 앉으며 인사를 했다.
"많이 기다렸어요!"
"아뇨..저도 금방 왔어요...."
민철은 평소 때보다 더욱 예뻐보이는 아내를 쳐다보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제수씨!.....웬지 오늘은 더 아름다워 보이네요....후후후"
"아잉.....민철씨는........"
잠시 후 써빙이 찻잔을 들고와 테이블에 놓고 갔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내 아내는 민철의 눈치를 은근히 살피며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초조해 하고 있었다.
"후후후.....제수씨.....저랑 단둘이 있으니까 불안하세요?"
"아...아뇨...그냥......좀"
"후후후.....걱정마세요.....나쁜 놈 아닙니다....후후후....."
"그런뜻이 아니구요......."
"저....제수씨!.....일 좀 하실래요!.....좀 색다른 직업이지만 빠른 시일내에 가정을 일으킬 수도 있고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삶에 질이 올라가는 일인데............"
"글쎄요...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서......무슨 일......"
"후후후.....어려운 것은 아니고 .....음....혹시 텔레비전에서 홈쇼핑 보시죠?"
"예."
"거기에 보면 왜 의류 광고에서 패션모델........."
"그걸 제가 어떻게........."
"왜요!........제수씨 외모면 충분한 걸요......."
"아이 그래도......저 같은 아줌마가........아가씨들이나......."
"하하하.......제수씨!.....정말 괜찮다니까요......저만 믿고 한 번 해보세요...정말 하다가 맘에 안드시면 그냥 두어도 제가 뭐라고 안 할께요.....아셨죠?"
"그래도.......그런데 민철씨!......그런 것 하세요?"
"음.....비슷한 거예요......그런데....걱정할 것이 없는 것이 제가 하는 패션광고는 텔레비전에 안나오고 인터넷으로 해외로 나가요.....절대 국내에선 볼 수가 없구요......멤버쉽 광고라.......비싼 회원비를 지불하시는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하기 때문에 주위 시선을 의식할 필요도 전혀 없어요....어때요....정말 괜찮죠?........그냥 하세요....하하하"
"정말 그런 것이 있나요?......."
내 아내는 그의 말에 서서히 넘어가고 있었다.
그는 미리 준비한 서류를 봉투에서 꺼내들며 말을 이었다.
"저....이건 계약서인데요......"
".......!!"
내 아내는 그가 건낸 계약서를 보자 웬지 불안해 하는 듯 보였고 민철은 그런 아내의 마음을 간파하고 은근히 금전적인 이유를 들먹이며 빠르게 대처해 나갔다.
"일전에 제가 건네준 것도 갚으셔야죠......후후후.....물론 급한 건 아니지만 제수씨가 정훈이를 도울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되는데......"
"...........!!!"
내 아내는 돈 이야기가 나오자 고개를 떨구며 죄지은 사람처럼 그의 말을 듣기만 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하지만 현실을 깨달아야 해요......없을땐 빨리 수입원을 찾아야 가정이 일어서지....너무 안일한 생각만 하시면........"
"예.....일단 해 볼께요.....그런데 .....주로 어떤 옷을.........."
"후후후.......그 이야기는 계약서를 읽어 보시고 싸인을 하시면 이야기 할게요.......먼저 읽어보세요"
"..........!!!"
내 아내는 그가 건네준 계약서 약관을 서서히 읽어 나갔다.
계약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계약자는 00회사의 계약조건과 합의하여 동의함으써 서명과 동시에 00회사의 전속 모델이 된다.
- 계약조건
1. 계약금액
가. 시간제 : 8시간 기준 (10만원)
나. 성과급 : 광고의류의 판매금액의 (10%)
의류의 종류와 모델의 포징 정도는 별도 계약에 의함.
등등 이였다.
내 아내는 하루 8시간을 남편 몰래 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라 성과급에 대해 자세히 물으려 했다.
"저......성과급이.....무슨 뜻......"
"예.....이건 차차 해보시면 알게 되는데......당연히 시간제 보다는 훨씬 편하고 수입도 많아요.....말 그대로 모델이 직접 판매의류 중에 광고 효과가 클 것 같은 것을 선택해서요.......어떻게 연출하냐가 관건이거든요.....후후후....나중에 다른 모델이 하는 것을 지켜보고 얼마를 받는지 직접 보시면 금방 선택을 잘 했구나하고 생각되니까......성과급에 동의하고 싸인하세요"
민철은 아내에게 성과급을 유도했고 쉽게 이해하기 힘든 문구들이 있었지만 본인에게 수천만원이라는 거액을 건네 준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기가 어려웠기에 특별히 어려운 일도 아닌 것 같아 계약서에 싸인을 하고 말았다.
그는 흐뭇한 미소를 띄며 내 아내에게 말을 이었다.
"자.....이제 제가 회사 사장님에게 부탁드렸던 아름다운 분을 전속모델로 계약을 성사 시켰으니 오늘은 제가 한턱 내야 겠군요.....하하하"
"아잉...별 말씀을.....호호호"
민철은 내 아내를 윗층 백화점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제수씨!.......부탁이 있는데....."
"무슨...."
"어려운 것 아니거든요......저.......밖에서는 그냥 희정씨라고 불러도 되죠?"
"그...그럼요.....씨잇!"
"고맙습니다......하하하"
그들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여성복 전문 매장으로 내려섰다.
그러자, 내 아내는 의아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며 말을 건넸다.
"여긴........"
"예...저......사실......여자 친구가 있는데 옷 선물 좀 하고 싶어서요.....그것도 많이.......후후후.....그런데......워낙 제가 안목도 없고 치수도 잘 몰라서....도와 주실꺼죠?"
"아.....예........그러세요....그럼"
내 아내는 그가 여자친구라는 말에 약간 실망한 듯한 표정이 역력했다.
"정말 여자친구 몸 치수 같은거 몰라요?"
"예...정확히는 모르고요.......음...희정씨 정도 되는데......나이도 비슷하고...그냥 희정씨 맘에 드는 것으로만 사주면 되요.......뭐 나중에 안맞으면 본인이 바꿀수 도 있잖아요.....후후후"
"그...그럼......그렇게 할 께요......그런데......어떤 옷을 사줄건데요?"
"저....부끄럽지만 예쁜 속 옷 하구요..... 조금 짧은 듯한 치마 정장으로 투피스하고 속에 입는 티 같은 거요.......후후후....미안합니다....골라주실 수 있죠.......정말 미안해요......후후후"
"아.니예요........"
내 아내는 예쁜 속 옷이라는 말에 얼굴에 홍조를 띄며 약간 부끄러워하며 그의 부탁을 들어 주기로 하고 속 옷 코너로 들어갔다.
여직원들이 많은 코너 밖에서 그는 괜시리 서있었고 내 아내는 여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각종 메이커와 종류별로 전시된 여러 속 옷들을 들러 보았다.
여직원이 코너 밖에 서있는 민철을 슬쩍 쳐다보며 내 아내에게 말을 건넸다.
"저 사모님!......저 분이 남편이신가 봐요.....요즘은 남편 분들이 직접 골라주시는데......들어오셔서 맘에 드는 것을 고르라고 하세요..."
"그....그게......저."
여직원과 민철의 눈이 마주치자 미소를 띄며 여직원이 민철에게 들어오시라고 권하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민철도 코너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호호호......남편분이 정말 멋지시네요.......요즈음은 부인 속 옷도 남편이 직접 골라 주신던데요......괜찮아요........골라보세요.....호호호"
여직원은 두 남녀가 부부라고 믿었던 것이다.
내 아내는 부끄러워 차마 그 상황에서 아니라고 할 수도 없었기에 아무 소리도 못하고 그냥 시선을 전시된 옷가지에만 돌릴 뿐이였고 민철은 싫지 않은 듯 부끄러워하는 내 아내의 상기된 얼굴만 물끄러미 쳐다보며 여직원의 친절한 안내에 미소를 보내주고 있었다.
민철은 보기에도 민망한 티이팬티가 전시된 쪽에 시선을 주자, 여직원 눈치를 채며 내 아내를 그 쪽으로 유도했다.
"사모님!.....요샌 나이에 관계없이 이런 티이팬티 종류도 많이 나가요...옷자국도 안남고 ....호호호......"
".........!!"
내 아내는 부끄러워 말을 못하고 머뭇거리자 민철이 앞으로 나가 전시된 티이팬티 중에 핑크빛이 맴도는 야시시한 끈팬티를 꺼내 들고 여직원에게 구매의사를 밝혔다.
"이거 맘에 드는데요.......주세요"
"사모님도 맘에 드세요?"
"아...예......"
"아....아가씨 같은 계열로 브레지어도 주세요....."
"예...그러세요......사모님 싸이즈가?"
"저......B컵....."
그들은 속옷 코너에서 브레지어와 팬티를 사서 나왔다.
"희정씨!.....미안해요.......어쩔수 없어서.....그냥"
"......괜...괜찮아요.......어쩔 수 없었잖아요......."
그리고 그들은 치마정장코너로 가서 옷을 골랐다.
그 곳 역시 여직원은 그들을 부부로 생각하고 있었고 어쩔 수 없이 그들은 부부 행세를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가 되고 말았다.
이번에도 내 아내가 옷을 고르질 못하고 민철이 고르는 상황이 되고 말았기에 민철은 무릎에서 조금 위로 올라가는 약간 짧은 듯한 미니에 가까운 치마정장을 골랐고 여직원이 입어보라는 말과 내 아내는 민철의 눈치도 입어 보라는 것 같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탈의실에서 옷을 입고 나오는 내 아내는 정말 아름다웠다.
옷이 너무도 잘 어울렸기에 여직원과 민철의 시선은 아내에게 고정되었고 내 아내는 부끄러운 듯 차마 민철을 쳐다볼 수 조차 없었다.
"어머...사모님 너무 아름다우시네요.....남편분도 맘에 드시나 봐요....호호호"
"꿀꺽!.......정말.....잘....어울리네........그거 주세요.."
"예.....정말 잘 어울려요.....그냥 입고 가셔도 되겠네요.....호호호"
".........!!"
내 아내는 탈의실로 들어가려 했으나 민철은 내 아내의 팔을 살짝 잡아당기며 말을 이었다.
"그냥 가도 된다잖아요......후후후"
"......!!"
내 아내는 당황스런 표정으로 민철의 표정을 살폈고 여직원이 옆에 있어 하는 수 없이 그냥 입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여직원은 그가 건네 준 카드를 결재하고선 영수증과 함께 주며 말했다.
"손님....150만원 결재되었읍니다......감사합니다"
".........!!!"
내 아내는 150만원이라는 말에 놀라고 있었다.
민철은 전혀 신경쓰질 않고 카드를 지갑에 넣고선 매장을 나가고 있었다.
"민철씨!......이 비싼 옷을 제가 입고 다니면 어떻해요........어디가서..."
"괜찮아요........그냥 입고 있어요.....나중에 벗으시면 되요....후후후"
그의 말속엔 웬지 모를 야릇한 뜻이 있었지만 순진한 내 아내는 그 뜻을 알 리가 없었다.
"정말 이 옷을 선물받는 아가씨는 좋겠다.....호호호....민철씨 애인은 참 좋겠어요......좋은 옷도 선물받고......"
"후후후.....그러겠죠?........"
민철은 백화점을 나와 인근 번화가의 횟집으로 향했다.
횟집에 들어선 내 아내는 고급스럽고 호화스러운 인테리어에 경탄하며 오래간 만에 맛보는 사치에 행복해 하는 듯 보였다.
여직원의 안내로 복도를 지나 끝방에 들어가 앉았다.
내 아내는 비싼 짧은 미니스커트 정장이 불편한 듯 손으로 치마단을 잡아 당기며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았다.
상이 다 차려지고 그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약간의 술이 들어가자 내 아내도 긴장이 풀린 듯 이제 제법 크게 웃으며 그의 농담을 주고 받았고 술이 어느 정도 들어가고 내 아내도 얼굴에 홍조를 띄자 그는 내 아내에게 뜻밖의 말을 건네주었다.
"제수씨!......그 옷.....잘 입으세요"
"예!.....그게 무슨 ........."
"사실.....그 옷은 제 선물이기도 하고 저희 회사 선물이기도 하니까 부담없이 입어 주세요........그리고 "
"민.....민철씨!.......저....정말 이예요......이 옷을 제가 입어도 되요?"
"하하하........정말 이라니까요......그리고........오늘 결혼기념일 축하 드립니다.....하하하"
"어머.....그걸 어떻게......아세요"
"사실 어제 알았어요.......정훈이가 와이프에게 엄청 미안해 하더라구요...그래서.......겸사겸사.....좀 신경을 ........괜찮죠......"
"정말.....고마워서.........어떻게요........"
"괜찮아요........정훈이가 요새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저도 안타깝습니다......제수씨....아니 희정씨도 힘내시고 ......이번 계약한 거......정말 잘 하십시요........좋은 기회니까요.........알았죠......하하하"
"정말.......어떻게........고마워서.........."
"자....희정씨......오늘 기분도 좋은데 우리 나이트나 가죠.......괜찮겠죠"
"그럴까요......호호호"
내 아내는 술기운에 취해 그가 숨은 음모도 모른 채 기분에 행동하고 있었다.
그들은 밤 9시경에 인근의 큰 나이트클럽에 들어가게 되었다.
웨이터의 안내로 테이블에 앉았고 곧 맥주와 안주가 나왔다.
한동안 춤은 안 췄고 맥주잔을 부딪치기까지 하며 정답게 맥주를 마셔댔다.
내 아내는 나 보다는 술이 강했지만 그렇게 많이 마시지는 못했지만 그 날 분위기에 취해 양을 초과한 듯 보이기 시작했다.
얼마를 지나자 내 아내는 화장실로 갔고 그 사이 그는 내 아내 몰래 맥주 잔에 병원에서 관장할 때 쓰이는 설사약을 타 넣었다.
내 아내가 돌아오자 민철은 내 아내의 손을 잡아 끌며 스테이지로 나가 젊은 사람들속에 떠 밀려 신나는 댄스곡에 리듬을 타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약 몇 십분동안 쉴 새 없이 몸을 흔들었고 술에 취한 내 아내는 그 동안의 스트레스를 풀어 내듯 가끔 웨이브까지 선보이며 몸을 흔들어 댔다.
그는 가끔씩 내 아내의 출렁이는 가슴과 엉덩이를 훔쳐보며 입맛을 다시며 눈이 마주칠때마다 흥을 돋구는 미소를 보내며 같이 흔들어 주었다.
댄스 타임이 끝나고 그들은 테이블로 돌아와 자리에 앉아 갈증을 해소하듯 맥주 잔을 단숨에 비워 마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내 아내가 약간 인상을 쓰며 아랫배를 잡더니 잠깐 나갔다 온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 쪽으로 급히 나갔다.
민철은 기다렸다는 듯이 입가에 음흉한 미소를 드리우고 있었다.
한참 후에야 내 아내가 지친 모습으로 자리에 와 앉았다.
"어디 많이 안 좋으세요?"
".....예.....저.......속이 좀......."
"저런......아까 먹은 것이 않좋았나........잠깐 제가 나가서 약좀 사올께요"
".아니......저.....괜찮아요......."
그는 막무가내로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고 내 아내가 안 보이는 곳 즈음 와서는 몸을 숨겨 내 아내의 모습을 훔쳐보고 있었다.
내 아내는 그가 나간 후에도 한 두 차례 화장실을 다녀왔고 자리에 앉아 테이블에 엎드려 있었다.
10여분 뒤에 그는 자리에 앉아 내 아내를 일으켰다.
"자.......이거 드세요.......체하거나 복통 그리고 설사가 있을 때 먹는 약이래요....금방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한 번 들어 보세요.......자..어서요"
"........미안해요....."
내 아내는 거의 탈진한 상태로 그가 건네 준 약을 받아 삼켰다.
그리고 민철은 힘들어 하는 내 아내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앉게 했다.
내 아내는 많이 힘들었는지 부끄러움도 잊은 채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어깨에 자신의 무게를 지탱하게 하고 있었다.
약을 먹고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자 내 아내는 서서히 잠이 들었고 정말 속이 편안해 졌다.
어느 새 그는 내 아내의 어깨를 감싸안고 머리에서 나는 샴푸향기를 맡으며 얼마 뒤에 있을 황홀한 시간을 상상하고 있었다.
그가 내 아내에게 먹인 약은 설사를 멈추게 하는 것이였지만 그 속엔 사실 마약 성분이 있는 환각제와 수면제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내 아내가 완전히 잠에 빠진 걸 확인하듯 그는 내 아내의 어깨를 흔들어 깨어 보았다.
"희정씨! 희정씨!.......자는 거예요...예!.....희정씨!"
"......zzz"
"후후후.......그래 잠들었군........어디 한 번 볼까.......후후후"
그는 내 아내가 완전히 잠에 빠진 걸 재차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품에 기대어 있는 내 아내의 뺨에 살짝 키스를 하고 허벅지에 손을 얹고 부드럽게 스치듯 서서히 짧은 치맛자락 사이로 손을 집어 넣으며 사타구니 사이의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만져보아도 내 아내는 미동도 하지 않고 잠에 취해 있었다.
"후후후........그래 이제 완전히 갔군!.......자.....우리 그럼 신혼 방으로 갈까....후후후"
그는 잠에 취해 듣지도 못하는 내 아내의 귓가에 그렇게 속삭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내 아내를 번쩍 들어 안고 나이트클럽을 나갔다.
나가는 도중에 밝은 복도에서 인사를 하는 웨이터들은 들려진 내 아내의 치맛자락 사이로 팬티를 쳐다보며 어떻게 될지 알겠다는 듯 음흉한 미소를 지어 보였고 민철은 그들에게 웃으며 말을 건넸다.
"수고해라"
"예....좋은 밤 되십시요"
클럽에서 나오자 미리 준비해 두었던 회사차로 보이는 리무진이 대기해 있었고 직원으로 보이는 건장한 사내 두 명이 인사를 하며 뒷좌석 문을 열어주었다.
그는 뒷좌석에 내 아내를 밀어 넣고 자신도 그 옆에 앉았다.
차는 그들의 아지트인 00빌딩으로 향하고 있었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3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9.08 | 부부의 연인 2-3 (1) |
| 2 | 2026.09.08 | 부부의 연인 2-2 (2) |
| 3 | 2026.09.08 | 현재글 부부의 연인 2-1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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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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