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여동생이랑 근친 하게된 썰 16

내 성격이,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한테는 한없이 퍼주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그런가
그 친구도 내 사람의 기준에 해당하는 놈이라 마음이 여러모로 풀렸던 것도 이유 중 하나겠지 싶다
거기에 해당하는 사람이 아니면 대화를 할 시도조차 거의 안 하니까 대인 관계가 넓지 않은데
덕분에 우리의 비밀을 지키기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 좋게 여기는 중
그런 대인 관계 안에서 작년이랑 올해 한 명씩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됐다
당시에 유튜브 채널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마츠다 부장님 영상을 보게 된 시기라
수트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때마침 좋은 이유가 생김
여러 브랜드 알아보면서 동생이랑 백화점, 아울렛 돌아다녔음
썰을 푸는 과정에서 여러 지역을 이사 다닌 걸로 얘기했는데
내가 초6부터 고3이 되는 6년 사이에 6번 이사 다님
5번째 이사까진 주로 고향 근처였지만 이번엔 진짜 가족 전체가 연고 없는 경기도권으로 왔음
연고...가 아예 없진 않고 고모님 계셔서 가끔 찾아오시는데 부모님은 그때마다 같이 막걸리 드시면서 즐겁게 식사하심
나랑 동생은 주로 이때 스킨십 기회가 생김 사실 고모님 안오셔도 난 웬만하면 동생이랑 같이 방에 있음
이건 조금 있다 말하기로하고 친구 결혼식 얘기를 다시 해보자면
아무리 돌아다녀도 마음에 드는 옷이 없었음...
갤럭시 마에스트로 캠브리지 이런 브랜드 라인업은 내가 입기엔 살짝 올드해보이고
앤드지 지오지아 지이크 이런 브랜드는 그냥 내가 마음에 안듬
돌아다니기 전부터 눈여겨보던 브랜드가 따로 있어서 구경하는데 엄청 마음에 들었다
가격이 100을 넘어서 사지 못한게 아쉬울 뿐임...
동생이 여기 옷 예쁘다면서 여러가지 입혀보다가 가격표 보고 제발 깝치지 말라해서 바로 돌아감
30만원 선에서 하나 사고, 무신사 스토어 가서 캐주얼하게 하나 더 삼
알아보는 사람도 없으니 손을 잡든 팔짱을 끼든 허리에 손을 감고 다니든 거리낌 없이 다님
정작 맞춰서 산 30만원짜리보다 무신사에서 동생이 골라준 옷이 더 예쁘니까 분했다...
원래는 나만 결혼식 가려했는데 갑자기 동생이 자기도 가고 싶다했음
동생도 친구랑 서로 아는 사이고, 자기는 내 여자친구고, 그나마 가깝게 지낸 사람 결혼식 가보는게 처음이라는 이유로 같이 가게 됨
썰 읽는 분들이 시골 가는 버스는 사람이 정말 없다는 거 아시는지 모르겠네
덕분에 가는 동안 쉽게 뽀뽀하거나 키스하면서 갈 수 있었음
사실 떨어져 앉고 싶었는데; 버스 오래 타면 멀미한단 말입니다
도착해서 적당히 시간 때우다가 결혼식장 들어가니까 애들이 나보다 동생을 더 반가워하는 거 같음
결혼식 구경하면서 축가 부르는 친구 영상도 찍고, 식을 전체적으로 영상으로 찍는데 주례가 너무 길어서 죽을 뻔
한 4~50분 팔 들고 영상 찍은 거 같음 무슨 벌 받는 기분도 들었는데 아무도 안 찍길래 참으면서 함
근데 여기서 식겁한 일이 있었음
동생이 나를 '자기야' 라고 부르면서 팔 아플 거 같은데 적당히 찍으라고 한거임
주변에 친구들 한 열댓명 다 서서 식 구경하거나 자기들끼리 얘기 중이었는데 그걸 다 들음
난 평소에 어딜 가든지 주변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습관이 있어서 눈 움직이는 게 엄청 빠름
그때도 동공지진 일으키면서 주변을 보는데 친구 몇 명이 고개 돌리면서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들은거지' 이런 표정이 된 걸 확인함
정말 다행인건 내가 똑같이 '자기야'라고 부르면서 대답을 한거였음
똑같이 '자기야'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다행이냐? 우리에겐 유퀴즈가 있잖아요
"자기야, 조셉...! 내가 이걸 안 찍으면 대체 누가 찍어 주변에 찍는 놈 한 명이라도 있어??"
이러면서 은근슬쩍 또 봤는데 그런 식으로 남매끼리 노는구나 하면서 다시 결혼식 진행되는 거 보더라
유퀴즈가 없었다면 저 대응이 가능했을까? 버스에서 유퀴즈 영상 챙겨봤던게 다행이었다 리얼루
동생은 자기가 말한걸 스스로 듣고 놀랬는지 내 옷깃 잡고 있었음
나중에 혼내야겠다 다짐함
그 일 제외하면 딱히 아무 문제 없이 결혼식도 다 끝나고 애들 신혼여행 가기 전에 얼굴 보고 뷔페에서 밥 먹은 후 우린 먼저 돌아갔음
어디 하룻밤 지낼 곳이 없었기도하고 동생도 힐 오랜만에 신어서 피곤하대서
안 그래도 키 큰 애가 힐까지 신으니까 170을 넘어버려서 친구들이 살짝 기 죽음
이땐 동거하던 시기라 수원 집으로 갔고 진짜 밤 늦게 도착함
돌아오는 버스에선 우리 둘 다 피곤해서 잤는데, 잠들기 전에 집 돌아가면 혼나야겠다고 동생한테 미리 말해둠
혼낸다곤 했지만 도착하자마자 할 수는 없는 법...
동생 먼저 씻기려고 옷 다 벗긴 후에 편한 잠옷 준비해두고 화장실 들여보낸 뒤 옷 정리함
난 어차피 씻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으니까 동생 나오자마자 빠르게 씻고 나와서 동생 머리 말려주고 다리 주물러줌
동생은 침대에 걸터 앉아있고 나는 바닥에 앉아서 주물러주는데 누워서 자려고 하길래 바로 혼낼 준비했다
혼낸다는게 애들한테 하는 것처럼 다그치는 건 아니고...
평소엔 내 무릎 위에 엉덩이 오도록 눕히고 스팽하면서 뭘 잘못했는지 얘기하게 만드는 거임
그걸 좋아하니까 혼내는 게 맞나 싶을 수 있긴한데...
이땐 애가 누우면 잠들 거 같길래 대면좌위 자세로 내 무릎 위에 앉혔음
엉덩이 너무 아프진 않을 정도로 세게 잡으면서 키스함
내가 평소엔 동생을 이름으로 부르거나 '동생'이라고 부름
근데 '야' 라고 부르면 내가 진짜 짜증난 상태거나 동생이 원하는 플레이를 할 때임
이땐 둘 다 섞여있었는데 "야, 내가 자기야 라고 부르는 거 습관되면 큰 일 난다 했지" 이렇게 키스하면서 말하니까 내 목에 팔 걸면서 미안하다고 키스함
나도 손에 힘 더 주면서 엉덩이 세게 쥐는데 살짝 신음 소리 내니까 풀발기함
다만 우리 둘 다 긴 시간 동안 버스를 타느라 체력이 방전 된 후라 섹스는 안 했음
다음에 따먹을 때 엉덩이 더 세게 때려야겠다고 하니까 좋아하더라
이때 이후로 '자기야', '여보'는 진짜 단 둘밖에 없을 때 아니면 섹스 할 때만 말하기로 했음
지금도 집에서 가끔 자기야 라고 말하는 거 보면 정신 못 차리긴 함 ㅇㅇ;
스킨십, 섹스에 대한 얘기를 해야하나 싶은데
지금 집에선 내 개인 공간이라 부를 수 있는 곳이 전혀 없으니 있을 곳이 동생 방 뿐임
같이 누워서 유튜브 보거나 드라마, 영화 보고 내가 게임하는 거 옆에서 훈수두거나 함
'너 이 겜 해본 적 없잖아' 이러면 '보면 딱 알지' 이러는데 성격은 진짜 나랑 비슷해진 거 같음
아무튼 방이 크지 않으니 침대도 없으므로 바닥에 이불 깔고 누워있는데
동생도 옆에 똑같이 누워서 보다가 내 위로 올라와서 누움
일어나서 누우면 될 것을 또 옆으로 굴러서, 낑낑거리면서 힘들게 올라오려고 함
다른 사이 좋은 남매들도 그런진 모르겠다 날 깔개 삼아서 누우면 기분이 좋다니 그런가보다~ 싶어서 놔둠
동생은 그럼 내 볼에 계속 뽀뽀해줌 그 자세에서 키스는 못하고 뽀뽀가 한계임
어머니가 방에 찾아와서 문을 확 여는 일은 전혀 없으셔서 맘 편히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고 섹스를 할 수는 없단 말이지
섹스하려고 동생 보지 빨고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휘저으면서 박을 준비 다 해놨는데 어머니가 방문 두드리면서 밥 먹자고 하신 경험이 있어서 그 뒤론 시도를 안 함
근데 그 때 섹스 잠깐 했어 그대로 가긴 몸이 너무 달아올랐다고 천천히 움직여도 좋으니까 제발 넣어달라해서...
앞에서 말했던 고모님이 오시는 땐 3~4시간 동안 술판이 벌어지는만큼 우리가 자유로워짐
우리 방을 올 생각을 전혀 안 하시니까
정말 가끔 막걸리 좀 더 사와달라고 하시기도 해서 근처 마트 가서 사오면
동생 행동은... 셋 중 하나임
첫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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