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의 저택 (일본 NTR) 2-3
sweetdemian3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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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23:38
저녁의 어스름이 질 무렵 기토에게 해방된 우나는 그에게 빼앗겼던 팬티도 걸치지 못한 체 저택에 들어서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흐트러졌던 원피스와 머리를 단정히 했지만, 열락에 취했던 얼굴과 기토의 검붉은 고기 막대기에 꿰뚫려졌던 음부는 아직까지도 그 열기가 남아서 화끈거리는 것 같았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이쁘게 에이프런을 두른 가정부 유미가 반겨주었다.
「쇼핑은 어떠셨어요?」
「응... 좋았어요. 도꾜와 마찬가지로 여기 백화점도 사람이 붐비던걸요. 」
내심 가슴 조이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가볍게 대답했다.
「저녁은 어떻게... 식사는 하셨나요? 」
「응.. 난 괜찮은데... 그이는 식사를 했나요? 」
「예. 식사를 마치고, 지금 거실에서 TV를 보고 계십니다.」
「네.. 욕실에 물 좀 받아주시겠어요?」
「예..」
저택에서 유미를 고용한지, 1주일이 지났다.
하지만, 우나는 8살 연하인 유미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며 쉽게 말을 놓는 성격이 되지 못했다.
연배나 상하관계와 상관없이 서로를 배려해 주어야 한다는 순수한 마음에서였다.
유미를 지나쳐서 거실에 들어서자, 휠체어에 앉아서 진지하게 TV를 보고 있는 남편이 보였다.
「저 다녀왔어요.」
남편은 휠체어에 몸을 기댄 체 TV 프로그램에 빠져서 잘 다녀왔느냐는 듯 가볍게 손을 흔들어 주고 있었다.
다행이었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
여느 때의 그녀 같으면, 마쓰이를 붙들고 이곳 시내와 백화점 쇼핑을 다녀온 얘기로 남편을 귀찮게 했어야 했다.
거실을 빠져 나오자마자 미끄러지듯 욕실로 향했다.
걸친 옷을 모두 벗고 유미가 받아놓은 적당히 미지근한 물에 몸을 담그며 자신의 몸 아래쪽에 아직까지도 정액이 끈적끈적하게 묻어있는 클리토리스를 확인했다.
방금 전까지 기토의 길고 우람한 고기막대에 뚫려졌던 질 입구 음순 쪽과 클리토리스에 주어졌던 음미한 자극으로 평상시에 핑크 빛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곳이 벌겋게 부어있었다.
허벅지 안쪽은 자신의 애액인지 기토의 분비액인지 모를 얼룩의 흔적이 빗물이 흐른 자국처럼 선명히 남아있었고, 젖꼭지도 심하게 부어있었다.
(아, 이제 어떡하지...)
자신의 몸에 주어졌던 쾌감에 온몸을 비틀며 온갖 저속한 신음을 흘렸던 악몽을 떠올리며 우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미 정액과 음란한 말들로 더럽혀진 육체였다.
수습하기엔 사태가 너무나 심각했다.
(아... 여보 미안해요... )
낮 동안의 흔적을 말끔히 없애기 위해 오랜 샤워 후에야 욕실을 나왔다.
남편은 아내를 기다리다가 휠체어에서 잠이 들어있었다.
약 때문이었다.
마쓰이는 그 때의 사고로 인해서 근육과 신경의 고통 때문에 8시간마다 한번씩 진통제를 복용해야 했는데, 항상 약 기운으로 인해 졸기 일쑤였다.
약 기운이 떨어져서 잠을 못 이룰 땐 수면제까지 복용해야 했다.
한동안 남편을 응시하던 우나는 남편을 깨우지 않게 조심스레 휠체어를 이동시켜 침실로 향했다.
침대는 휠체어 높이와 맞추어서 제작된 것이어서 그대로 마쓰이의 몸만 밀어내면 손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조금씩 조금씩 침대 쪽으로 밀려나던 마쓰이가 눈을 떳다.
「아.. 이런, 내가 또 깜박 잠이 들었군.」
「어땠나? 이곳 쇼핑은? 」
기토는 아내의 수다를 받아주지 못하고 잠이 든 것을 미안해하며 물었다.
「네... 좋았어요. 도쿄보다는 크지 못했지만, 사람들이 순박해서 그런지 친절했어요. 」
「응. 그랬군. 난 하루 종일 무료해서 잠만 잔 것 같군. 펌프 설치도 끝났으니까, 내일은 온천에 몸이나 담가야겠어.」
「그전에 펌프를 작동시켜서 풀에 물을 채워야 해요. 그리고, 여보... 」
다음 말을 잇던 우나의 얼굴에 마쓰이가 간파하지 못한 망설임과 어두운 그림자가 지나갔다.
「우리 정원사 구하기로 했잖아요... 이번에 펌프를 설치해준 사람 어때 보여요? 」
「응.. 그래 구하기로 했지. 일할 사람은 사람이 이미 정해져 있는 거 아니었나? 」
「부동산 계약 할 때 그쪽 관계자가 신경 써 준다고 했잖아.」
남편의 말에 용기를 얻은 우나는 다음 말을 계속했다.
「그 쪽 사람들은 아직까지 말이 없었어요.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 」
「부동산 사람들한테 한번 연락해 볼까요? 알아봐 달라고? 」
「빨리 구하면 구할수록 우리야 좋지. 그 펌프설치 한 사람 말하는 거지? 그 정도 실력이면 기술도 있겠고... 여기 마을 사람이라고 했나? 이곳 사람이 저택에서 함께 생활한다면 우리가 이 지방에서 적응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겠군. 」
「네에...」
낮에 기토가 무리하게 요구했던 일을 무마시키고 정당하게 변명할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 했는데, 의외로 남편이 긍정적으로 나오자, 남편에게 죄를 짓는 것 같아서 화제를 다른 쪽으로 돌리고 싶어졌다.
쇼핑 중에 우연히 만나고 별 의미 없이 헤어진 다에꼬를 생각해 내고 바로 화제를 바꾸기로 했다.
「아참, 여보... 저 오늘 쇼핑가서 다에꼬 만났어요.」
다에꼬는 마쓰이의 동생인 하루꼬의 친구이자, 대학에서 근무할 때, 동생과 함께 찾아와 저녁을 같이 한 적이 있는 26살의 귀여운 숙녀였다.
「어... 그래? 그 친구는 지금 뭘 하지? 내가 재직하고 있을 땐 취업준비 중이었는데...」
그리고, 다에꼬를 생각하면서 마쓰이의 얼굴에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졌다.
사고로 인해 자신과 같이 불구가 되어 요양원에서 치료중인 동생 하루에가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간호사가 됐대요. 」
「흐음... 그래? 놀러 한번 오라고 그러지.. 이곳 경치도 구경하고, 얼굴도 한번 볼 겸..」
「가끔씩 쇼핑 다니는 것 외에는 당신도 적적하잖아..」
「네에... 연락처 받아 둔 거 있으니까, 언제 한번 전화하죠. 」
지금 우나는 내일 당장 기토가 저택에 들어와 생활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그에게 당해야 할 음란한 수모들을 떠올리며 다에꼬에 대한 일은 머리 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여보.. 저.. 피곤해요. 오랜만에 외출해서 그런가 봐요. 」
「그렇겠군.... 나도 계속 졸음이 쏟아지는군. 」
「아참, 당신 약 드셔야 하잖아요. 」
우나는 침대 머리 쪽에 위치한 서랍에서 수면제나 다름없는 진통제를 꺼내어 물과 함께 건네주었다.
남편이 물을 삼키는 것을 본 후에야 침대 위쪽에 위치한 스탠드 불을 내리고, 잠을 청했다.
오랜만에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었지만, 다음날 야비한 난봉꾼에게 겪어야 할 모욕과 수치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 하고 있었다.
밤의 어둠이 걷히고 저택 뒤편에 자리잡은 산 정상에 어제 우나의 알몸을 지켜보던 그 태양이 다시 뜨고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기토가 초인종을 누른 것은 그로부터 한 시간도 안된 시각, 유미가 한창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이른 아침부터 누굴까...? )
인터폰의 액정비디오에 비춰진 화상을 보고, 갑작스런 기토의 방문에 의아해 하면서 귀여운 그녀의 얼굴이 찡그려졌다.
유미는 그가 위험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반갑지 않았다.
곧, 자동문 스위치를 누르고 안 주인을 깨우기 위해 침실로 향했다.
침실 한가운데는 이미 세안을 끝낸 우나가 잠옷차림으로 일어나 앉아서 있었다.
「저기... 밖에 기토씨가 와 있습니다. 저 자가가 아침부터 웬 일 일까요?」
「!!! ... 」
(드디어 올 것이 오고 말았구나... 이렇게 이른 시간에... 아... )
사실 정원에 위치한 자동문과 저택의 현관문은 따로 있었기 때문에, 유미로서는 정원을 통과한 기토를 현관까지 들여보내야 하는가를 묻기 위해 교수부인을 찾은 것이었다.
기토에 대한 일은 남편과도 이미 합의된 이상 문제될 건 없었지만, 걱정이 앞섰다.
「앞으로 정원 일을 하기로 했어요. 문은 제가 열 테니까, 아침은 천천히 부탁드려요.」
「네 ? 네...」
기토를 맞기 위해 잠옷위로 실내용 가운을 걸치던 우나는 어제 그가 당부한 말을 떠올리며 한 순간 얼굴을 붉히며 망설여졌다.
(아, 어떻게 하지... 설마 아침부터... )
속옷을 벗을 시간도 충분치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현관 입구로 향했다.
불투명 유리로 된 현관문 바깥쪽에 보이는 기토의 모습을 본 우나는 마음을 굳게 먹고 잠금 장치를 풀어버렸다.
문이 열리고, 기토는 우나를 바라보며 성큼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얄팍한 입술을 기묘하게 꼬아 히죽거리며 마치 자신의 여자를 다루듯 커다란 손바닥과 긴 손가락으로 우나의 안면을 쓰다듬었다.
정확히 말하면, 애완견을 다루는 손짓과 다름이 없었다.
「잘 잤나... 부인? 떨고 있구만...」
「아, 제발 이러지 마세요.. 남편과 가정부가 있어요.」
「화장도 안한 얼굴인데 정말 곱군... 부드럽기도 하고... 역시 대단한 미모야.. 그래, 남편은 자나?」
「네, 지금은 자고 있지만, 자고 일어나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싶다고 했어요. 」
「오호, 고용된 첫날인데, 일부터 시키는 건가? 」
「아니, 그게, 그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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