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가된 아내(2)
테리테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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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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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07:42
" 했어? "
" 응 "
" 얼만큼? 몇번? "
" 몇번? 몇번인지는 모르겠어....저녁먹고 10시에 모텔 들어가서 새벽5시까지...한숨도 못 잤어....그리고 그때서야 잠들었다가 10시엔가 깨서 한번 더 하구 그러구 들어온거야 "
" 와...대단하다....어땠어? 좋았어? "
좋았냐는 질문에 내 눈만 빤히 쳐다보다가 " 잘래 " 이말 한마디만 하고 들어가더군요
잘못 된걸까? 마음에 안 들었던걸까?
아내는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일에 대해서는 일절 말이 없었어요
물어보기가 난감하더군요...그래서 수요일쯤에 J에게 전화를 했어요
" 아내한테 얘기는 들었어요...아침까지 수고하셨다고... "
" 아...네...그건 그렇고....걸레로 만들어 달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으신가요? "
" 네? ...아....네... "
" 그럼 이번주 금요일에도 사모님을 만나겠습니다 "
" 저번에 그 커피숍으로 내보낼까요? "
" 아니요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알아서 나올겁니다 어디 가냐고 안 물어 보셔도 될거에요 "
J말대로 였어요
금요일 저녁이 되니 아내는 어디서 사 왔는지 생전 안 입던...그러니까 이제껏 있지도 않던 아주 짧은 초미니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음...정말 짧더군요...전 거실에 쇼파에 앉아 있었는데 아내가 앞에 지나가니 살짝 나풀거리는 치마자락 밑으로 팬티가 보일정도더군요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하나...물어 볼까 말까...망설이고 있는데...
아내는 아무말없이 현관으로 가 역시 처음보는 10센치는 될듯한 힐을 꺼내 신고는
" 갔다 올게 ... 찌개 끓여놨으니까 낼 아침에 데워서 밥 차려 먹어 " 라고 하더군요
" 응 "
아내가 다음말이라도 기다리는지 잠깐 저를 쳐다보고 있었지만 더 무슨말을 해야할지 아무 생각이 안 났어요
아내는 조용히 문을 열고 나갔고...그리고 역시 그 다음날 점심때가 되어서야 들어왔어요
" 응 "
" 얼만큼? 몇번? "
" 몇번? 몇번인지는 모르겠어....저녁먹고 10시에 모텔 들어가서 새벽5시까지...한숨도 못 잤어....그리고 그때서야 잠들었다가 10시엔가 깨서 한번 더 하구 그러구 들어온거야 "
" 와...대단하다....어땠어? 좋았어? "
좋았냐는 질문에 내 눈만 빤히 쳐다보다가 " 잘래 " 이말 한마디만 하고 들어가더군요
잘못 된걸까? 마음에 안 들었던걸까?
아내는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일에 대해서는 일절 말이 없었어요
물어보기가 난감하더군요...그래서 수요일쯤에 J에게 전화를 했어요
" 아내한테 얘기는 들었어요...아침까지 수고하셨다고... "
" 아...네...그건 그렇고....걸레로 만들어 달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으신가요? "
" 네? ...아....네... "
" 그럼 이번주 금요일에도 사모님을 만나겠습니다 "
" 저번에 그 커피숍으로 내보낼까요? "
" 아니요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알아서 나올겁니다 어디 가냐고 안 물어 보셔도 될거에요 "
J말대로 였어요
금요일 저녁이 되니 아내는 어디서 사 왔는지 생전 안 입던...그러니까 이제껏 있지도 않던 아주 짧은 초미니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음...정말 짧더군요...전 거실에 쇼파에 앉아 있었는데 아내가 앞에 지나가니 살짝 나풀거리는 치마자락 밑으로 팬티가 보일정도더군요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 하나...물어 볼까 말까...망설이고 있는데...
아내는 아무말없이 현관으로 가 역시 처음보는 10센치는 될듯한 힐을 꺼내 신고는
" 갔다 올게 ... 찌개 끓여놨으니까 낼 아침에 데워서 밥 차려 먹어 " 라고 하더군요
" 응 "
아내가 다음말이라도 기다리는지 잠깐 저를 쳐다보고 있었지만 더 무슨말을 해야할지 아무 생각이 안 났어요
아내는 조용히 문을 열고 나갔고...그리고 역시 그 다음날 점심때가 되어서야 들어왔어요
| 이 썰의 시리즈 (총 4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3.07.27 | 걸레가된 아내(4) (168) |
| 2 | 2023.07.27 | 걸레가된 아내(3) (160) |
| 3 | 2023.07.27 | 현재글 걸레가된 아내(2) (167) |
| 4 | 2023.07.26 | 걸레가된 아내(1) (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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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67 Comments

조용히 걸레가 되어가고 있군요
재미있게 잘 봤어요
재미있게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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