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남자01
머리가 띵하고 몸이 으슬으슬한 게 틀림없는 몸살기였다.
나는 회사를 조퇴하고 집으로 향했다. 가까스로 운전을 해 아파트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현관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그때였다. 침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순간 도둑이 들었나 싶어 아연 긴장한 채 숨을 죽였다.
그리고 서서히 다가가 약간 열린 문틈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았다.
"맙소사...!!!’
침실에서는 경악스러운 장면이 벌어지고 있었다.
나는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침대 위에서는 어떤 남자가 거칠게 여자를 닦달하고 있었던 것이다.
“으흐흐흐...”
두 다리를 허공에 내저으며 울부짖는 여자의 몸 위로, 한눈에 보기에도 탄탄해 보이는 남자의 엉덩이가 거칠게 펌핑을 하고 있었는데... 여자의 음부를 드나드는 남자의 거대한 자지가 적나라하게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여자의 성기에서 흘러내린 희뿌연 애액이 회음부를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 시트 위까지 흠뻑 적신 모습까지...
순간적으로 나는 집을 잘못 찾아 들어왔나 생각했다.
그러나 분명히 번호 키를 내 손으로 열고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자 강도가 들어온 게 아닌가 싶었다. 강도가 들어와 마누라를 겁탈하는 건 아닌가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깨닫는 데는 일초도 걸리지 않았다.
“아으··· 더, 더! 여보, 여보! 아흐으···”
울부짖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분명히 마누라였던 것이다.
“으흐흐으... 여보, 나 죽어... 아흐흐흐...”
마누라의 잔뜩 달아오른 교성과 함께 침대의 삐거덕거리는 소리... 남자의 거친 움직임...
나는 얼굴이 뜨거워지며 몸이 굳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가만 생각해 보니... 마누라가 아침에 말하기를, 오늘은 여고 동창회에 가서 좀 늦겠으니 밖에서 저녁을 먹고 오라던 말이 떠올랐다.
그 말은 곧 저녁을 밖에서 해결하고 늦게 귀가하라는 말과 동일한 의미가 있었다.
마누라가 누구라고 내가 그 말을 거역할 수 있을 것인가.
마누라는 누구나 인정하는 폭처였고, 나는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기처가가 아니던가.
마누라의 말을 거역한다는 건 곧 죽음을 의미했다.
나는 비로소 마누라가 아침에 넌지시 던진 말의 숨은 뜻을 알아차리고 분노했다. 동시에 황당했다.
저녁을 먹고 들어오라는 말은, 곧 저녁 때 이전에는 집에 오지 말라는 말이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정부를 끌어들일 참이었으므로...
눈 앞의 풍경이 그것을 정확하게 증명해 주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 뛰어들어가 년놈의 모가지를 동시에 훑어 버리고 싶었으나 잠시 마누라의 하는 꼴을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
어차피 현장을 잡았으니 마누라로서는 변명의 여지가 있을 턱이 없었으므로, 나는 과연 마누라가 얼마나 음탕하고 위선에 차 있는 여자인가를 내 두눈으로 똑똑히 지켜보고 나서 머리끄덩이를 잡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솔직히 겁도 났다.
마누라의 불 같은 성격을 잘 아는지라?선뜻 달려들어서 머리끄덩이를 잡는다는 것도 막상 마음 뿐, 내 몸은 납덩이처럼 굳어 왔던 것이다. 그러니 분노로 주먹이 떨렸지만 단박에 뛰어들 자신도 없었다.
두 사람은 내가 바로 가까이에서 훔쳐보고 있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열락의 도가니에서 펄펄 끓고 있었다. 마누라는 두 다리를 하늘 높이 치켜들어 놈팽이의 어깨에 척 걸친 채 연신 들뜬 신음소리를 내지르다 못해 아예 울부짖고 있었다.
“아이고 여보, 나 죽어요... 으흐흐흐... 오머! 오머! 나 죽어요... 아흐흐...”
내 앞에서는 한번도 내질러 본 적이 없는 격렬한 교성...
마누라의 낯익은 성기에는 낯선 놈팽이의 페니스가 깊숙히 틀어박혀 있었는데, 그것은 내가 봐도 엄청나게 굵어 보였다.
마누라의 크고 탐스러운 꽃잎이 그대로 딸려 들어갔다 밀려나오는 것을 보면 아마도 놈의 자지는 아내에게 통렬한 충일감을 선사해 주고 있는 게 분명해 보였다.
나는 그것을 보는 순간 더욱 자신이 없어지고 말았다.
한눈에 보기에도 놈팽이는 덩치가 내 두배는 되어 보였다.
자지만 컸던 게 아니라 마누라의 두 다리를 척하니 양 어깨에 걸친 채 열심히 허리 운동을 하고 있는 그의 등짝 역시 족히 내 두배는 넘어 보였고, 무릎 자세로 버티고 있는 그의 털복숭이 허벅지는 축구 선수처럼 탄탄한 근육질이었다.
"아으... 나 죽어요...여보! 여보! 아흐흐흐흥ㅇㅇㅇ...."
마누라는 연신 비명과 신음을 질러대고 있었다.
나는 마누라가 그런 소리를 내지르는 걸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 여자가 내 마누라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마누라의 보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많은 양의 애액이 꾸역꾸역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얼마나 많이 흐르는지 놈팽이의 자지 기둥에도 희끄무레한 게 흠뻑 묻어 있는 게 똑똑히 보일 정도였다.
교성 뿐만 아니라 나는 마누라가 그렇게 많은 애액을 흘리는 것도 여태 본 적이 없었다.
"아흐흐흥ㅇㅇㅇ...아흐... 여보! 여보! 아흥ㅇㅇㅇ..."
마누라는 계속해서 숨이 넘어가는 소리로 교성을 내지르고 있었다.
마누라의 음부에서도 진흙을 밟고 달리는 소리가 합창을 이루고 있었다.
놈팽이는 별로 힘들어 하지도 않고 허리를 들이박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마누라는 침대가 삐걱삐걱 움직일 정도로 허리를 들썩거리는 것이었다.
“어때... 좋냐? 개보지야, 니 보지에 내 좆 쑤셔박으니까 좋아?”
“네, 좋아요... 좋아, 여보... 으흐흐...”
“음탕한 암캐년 같으니라구... 흐흐... 그렇게도 내 좆이 좋아?”
“네, 좋아요... 아흑... 아흐흐흐...”
“니 서방도 니가 이렇게 음탕한 개보지라는 거 알아? 흐흐..”
“모, 몰라요... 으흐흐흐...”
“발정난 개보지년 같으니라구... 니 입으로 말해봐. 니 개보지, 걸레보지 맞지?”
“그, 그래요... 여보, 아흑... 전 개보지예요... 걸레보지예요...”
나는 언제 몸살 기운이 있었나 싶었다.
분노와 배신감과 서글픔이 동시에 주먹을 떨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섣불리 나서지도 못한 채 울분을 내쏟고 있어야만 했다.
마누라와 놈팽이가 주고받는 대화는 내가 상상해 본 적도 없는 저속하고 음탕한 것이었다.
마누라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교성은 그렇다 치더라도, 스스로 개보지니 걸레보지닌 하는 말을 저렇듯 쉽게,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다니...
도저히 믿기지 않는 장면을 보면서 나는 얼굴이 뜨겁다 못해 가슴 속에서 화산이 폭발하는 것만 같았다.
나는 스스로도 인정하는 샌님이었다. 주먹다짐이란 해 본 적이 없었고, 마누라와 다투기라도 하는 날이면 언제나 코피를 흘리는 쪽은 나였다.
그러니 어떡한단 말인가.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그저 떨고만 있었다.
분노와 두려움의 비극적인 이중주 떨림이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야릇한 흥분이 나를 뜨겁게 달구었다.
내 눈앞에서 생생한 포르노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 바로 내 마누라라는 사실이... 분노를 일으키기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엄청난 흥분으로 나를 몰아가고 있었다.?
나는 언제부턴지 모르게 바지 지퍼를 슬그머니 내리고는 내 자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내 자지도 어느 틈엔가 빳빳하게 서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어찌나 격렬하게 요동을 치는지 침대가 쉴 새 없이 삐걱거렸다.
내가 서 있는 방바닥에 고스란히 그 진동이 전해 올 정도였다.
방안은 그들이 내뿜는 열기로 한증막처럼 뜨거워져 있었다.
놈팽이의 등판에서는 땀방울이 이슬처럼 맺혀 있었고, 높이 쳐들린 마누라의 엉덩이에도 땀방울인지 애액인지 모를 액체가 질펀하게 흐르고 있었다.
마누라가 저렇게 심한 몸부림으로 절정을 삼키는 것은 결혼 생활 4년 동안 처음 보는 일이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흥분해 그 자리에 선 채 어느덧 손가락을 움직여 자위를 하고 있었다.
마누라가 놈팽이 밑에 깔린 채 버둥거리며 신음하는 것을 보는 동안 나도 있는 대로 흥분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아플 정도로 한껏 발기한 자지...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풀발기였다.
어느 틈엔가 분노나 절망감 같은 감정 따위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나는 마치 포르노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관음의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그런데 아뿔사!
나는 흥분한 나머지 내가 훔쳐보고 있다는 사실조차 망각해 버린 채, 거칠어진 호흡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깨달은 것은 아내의 시선과 마주친지 한참 후의 일이었다.
“여, 여보!”
놀란 목소리로, 그러나 낮고 어눌한 목소리로 아내가 나를, 아니 놈팽이를 불렀을 때에야 나는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퍼뜩 깨닫고 망연해져 버렸다.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나는 마누라의 외침 소리를 듣고서야 어이없게도 지금 내가 마누라의 간통 현장에 서 있다는 사실과 또한 내가 어처구니없는 자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연해졌다.
아내의 놀란 외침과 시선에 따라 놈팽이의 시선 역시 자연히 나를 향했다.
우리는 잠시 멀뚱하게 서로를 노려보고만 있었다.
머릿속이 웅웅거려 나는 아무런 할 말도 잊은 채 마치 제 3자나 되는 양 그렇게 놈팽이를 바라보고 있었고, 놈팽이 또한 자기 눈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멀뚱하니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마누라와 놈팽이는 서로 칡넝쿨처럼 얽힌 몸을 풀려는 기색도 없이 여전히 아까와 같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마누라의 시선만이 나와 놈팽이 사이를 오가더니 그것도 잠시, 갑자기 마누라가 킥킥거리는 웃음을 내뱉는 것이었다.
“남편이야. 우리, 같이 할까?”
웃음 끝에 마누라의 입에서 딸려나온 소리는 황당하게도 그런 말이었다.
그것도 나를 향해서가 아니라 놈팽이를 향해 동의를 구하는 소리였다.
“그래? 흐흐... 조오치.”
놈팽이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청승맞게 그러고 서 있지만 말고 이리 들어와, 병신같이···”
마누라는 아무렇지도 않게 내쏘더니 다시 놈팽이에게 매달려 용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놈팽이 역시 힘차게 운동을 계속하기 시작했다.
마치 나라는 존재는 안중에도 없다는 투였다.
“아흐··· 여보, 아흐··· 어서 들어오라니까··· 으으···”
나는 놀라움과 황당함 속에서 기가 질려 버렸다.
화를 낼 기회조차 놓쳐버린 것이었다.
생각대로라면 벌써 문을 박차고 들어가 년놈의 모가지를 훑어 쥐고 호통을 쳤어야 옳을 터인데 오히려 비 맞은 꿩마냥 초라한 입장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나는 침실로 엉거주춤 들어가?침대 옆에 섰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될 것만 같았다.
이미 힘없이 사그러져버린 내 자지는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들어 초라한 번데기가 되어 있었다.
“잠깐만···”
마누라가 놈팽이한테 양해를 구하더니 몸을 뺐다. 그리고는 내게로 몸을 돌렸다.
"여, 여보... 이게 무슨..."
나는 뭔가를 말하려 했지만 입이 굳어 제대로 말조차 하기 힘들었다.
그저 얼굴만 붉게 상기된 채 마누라를 노려보는 게 고작이었다.
그러나 마누라는 내 말은 듣고 싶지도 않다는 듯, 관심도 없다는 듯, 태연하게 팔을 뻗어 내 바지를 벗기더니 이미 시들어버린 내 자지를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놈팽이를 향해 말하는 것이었다.
“여보, 뒤에서···”
마누라는 내 앞에서 태연하게 놈팽이를 향해 여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 말을 듣자 나는 다시 얼굴이 홧홧해졌다.
마치 남의 부부의 섹스 현장 앞에 서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참담하게 몰려 왔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분명히 내 마누라였건만...
마누라가 놈팽이를 향해 스스럼없이 여보라는 말을 뱉어내는 소리를 들으며...
마치 두 사람이 부부라도 되는 것처럼 태연하게 어울리는 것을 보며...
비참해진 내 처지를 돌아보는 순간, 믿을 수 없게도 내 자지가 다시 힘차게 살아오르는 것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나는 침대 옆에 선 채 마누라의 입술에 자지 맡기고는, 놈팽이가 그녀의 엎드린 엉덩이 뒤에서 자신의 굵고 커다란 자지를 밀어넣는 것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놈팽이의 자지는 굵기도 대단했지만 길이도 무척 길었다.
내 것의 두배 정도는 족히 넘어 보였다.
나는 놈팽이의 자지가 마누라의 엉덩이 사이를 뚫고 들어가는 순간... 마치 내가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듯한 기묘한 착각이 들어 흠칫, 몸이 떨려올 지경이었다.
놈팽이의 자지가 자신의 성기 속을 파고드는 순간, 마누라가 내 자지에서 입을 떼며 번쩍 고개를 쳐들고 신음을 내질렀다.
반쯤 풀린 눈... 떡 벌어진 입... 부르르 떠는 몸...
한눈에 보아도 쾌감과 전율에 몸을 내맡긴 전형적인 음탕년의 모습이었다.
"아흐··· 하아··· 좋아... 좋아..."
마누라가 다시 내 자지를 입 안에 가둔 채 연신 신음을 흘리며 쾌감에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놈팽이의 솥뚜껑처럼 커다란 손아귀가 마누라의 희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부서져라 움켜쥔 채 몸을 부딪치고 있었다.
밀가루 반죽을 매어치는 듯한 마찰음과 진흙을 짓이기는 듯한 파열음이 한데 뒤섞여 묘한 합창을 이루었다.
“아후우우··· 아으으···여보, 여보! 좀더, 좀더 세게! 아흐으응···”
마누라의 울부짖음은 바야흐로 절정에 다가들었다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그러자 놈팽이가 더욱 기세를 올려 몸을 부딪쳐댔다. 마누라의 흔들림이 그대로 입술을 통해 내 자지에 전해져 왔다.
마침내 놈팽이도 절정의 순간이 왔는지 급격히 몸을 수축하더니 끄으, 하는 외마디 소리와 함께 부르르 떨었다.?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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