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걸레 엄마 11
【11】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온 나에게 문자가 왔다.
핸드폰이 울릴때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꼈다.
정체모를 누군가에게 해방되고 싶다는 기분과 차라리 억지로 엄마와 관계를 맺도록 조종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뒤섞여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컴퓨터를 키세요.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반항할 마음따위 없는 나는 컴퓨터를 켰다.
못보던 영상파일이 하나 바탕화면에 있었는데 제목이 '임지희'였다.
또 엄마를 농락하는 어떤 영상일게 뻔했지만... 분노보다 기대와 음욕이 더 크게 느껴졌다.
그 사실에 자괴감을 느끼면서도 상대의 의도대로 파일을 열었다.
지금보다 훨씬 젊은 시절의 엄마가 나오는 영상이었다.
영상에서 익숙한 정체모를 누군가의 변조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 영상은 당신의 어머니를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어떤 환경에서 성장했고 어떻게 데뷔했고... 이런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는건 당연히 짐작하시겠죠? 이건 세상에 알려지지않은 훨씬 은밀한 이야기입니다."
엄마는 잘 꾸며진 넓은 정원을 걷고있었는데 기분이 아주 좋아보였다.
"그동안 고생 많이했는데 며칠 푹 쉬라구. 아무튼 작품이 잘 돼서 다행이네, 기분좋게 쉴수있겠어."
"네, 헤헤. 진짜 다행이에요. 이렇게 잘될줄 몰랐는데."
"아무튼 쉬기는 해도 너무 풀어지지는 말고. 이렇게 잘나갈때 다음 작품 준비도 해야하니까 오는 시나리오도 틈틈히 읽어야하는거 있지마."
"네, 네. 잔소리는... 저도 안다구요."
엄마는 다른 남자와 함께 걷고있었는데 나도 얼굴 정도는 아는 인물이었다.
전 소속사 대표인걸 잡지같은곳에서 본적이있었다.
영상은 엄마와 소속사 대표의 뒤를 쫓으면서 찍고 있었는데 뭔가 몰래 찍고 있는듯한 모습이었다.
굉장히 찝찝한 느낌이 들었는데... 잠깐 보다보니 위화감의 정체를 알수있었다.
소속사 대표는 카메라의 존재를 아는듯했고 가끔 흘끗거리며 의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엄마는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걸었다.
곧 상당히 괜찮은 별장이 하나 나왔고 엄마와 대표는 그안으로 들어갔고 카메라 역시 뒤를 쫓았다.
엄마는 지금과 비교하면 상당히 자유분방한 성격이었다.
별장 안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대표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안을 구경하려고 들어갔다.
"야, 잘 찍고 있지?"
"걱정마십시오. 제가 들고있는거 말고도 곳곳에 달아뒀습니다. 근데... 대표님... 나중에 저도...?"
"새끼... 너 운 좋은줄알어."
"흐흐흐..."
음흉한 목소리로 두사람이 말을 주고받았다.
대표는 구석에 있는 옷걸이에 자신의 외투를 걸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지희 저거 머리 더 굵어지기 전에 제대로 잡아둬야지. 아아... 이런 짓까지 해서 애들 관리해야하고 먹고 살기 정말 힘들다."
"그렇죠, 대표님이 수고가 많으십니다. 아, 오셨답니다."
"이야, 빨리오셨구만. 지희가 뜨긴 떳어. 원래 느긋하게 오시는분인데."
"흐흐흐... 제가 모시러 다녀오겠습니다."
대표와 대화하던 남자의 발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곧 멀어졌다.
"어라? 매니저 오빠는요?"
"어, 잠깐 요 앞에 누구 마중갔어."
"누구 와요?"
"영화에 투자해주신 분이 한분 올거야."
안쪽 구경이 끝났는지 나타난 엄마를 대표는 천연덕스럽게 맞이했다.
대표의 말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엄마는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뭐에요. 오늘은 편히 쉬면 된다더니..."
"자자, 그러지말고. 지희양 얼굴 한번 보고싶다고 하시는데 거절하기 힘든분이야. 이제 다음 영화도 생각하고 광고 같은것도 받으려면 마음대로 할수가 있나."
"그래도... 근데 대표님 저 엄살이 아니라 몸이 좀 이상한데요."
"몸이? 왜?"
"그게 이상하게 나른하고 힘도 없어지는게... 그냥 좀 이상해요."
"혹시... 뭐 먹었어?"
"물 마신거 밖에 없는데... 왜 이러지. 컨디션이 갑자기 안좋아지네요."
"일단 여기 앉자."
대표가 엄마를 부축하고 쇼파에 앉혔고 푹신한 가죽이 엄마를 받으며 부드럽게 일그러졌다.
엄마는 나른함이 더 심해지는지 힘없이 늘어져 있었고 대표는 그런 엄마를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보았다.
곧 메니저와 다른 남자 하나가 들어왔다.
이미 중년을 넘어 노년을 향해가는 나이의 남자였다.
묘하게 익숙한 얼굴의 남자였다.
"음, 지희양은 왜 이러고있나?"
"그게... 벌써 마셨나봅니다, 헤헤."
"이런... 식사라도 같이 하고 할 생각이었는데."
초대받은 남자는 곤란하다는듯 외투를 벗어 자연스럽게 메니저에게 건냈다.
돌아가는 상황이 뭔가 이상하다는걸 깨달은 엄마는 불안하게 눈동자를 굴렸다.
남자가 다가와 등받이에 기대고 있는 엄마를 눕혔다.
"저... 뭐... 뭘..."
점점 느릿해지는 엄마의 말투가 마음에 드는지 남자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무슨 일 있을지 이미 눈치챈거 같은데 물어볼 필요가 있을까?"
치마 아래로 손을 넣은 남자가 엄마의 팬티를 끌어내렸지만 아무런 저항도 없이 다리는 축 늘어져있었다.
"안... 되요..."
"뭐가 안된다는거지?"
힘없이 입으로만 거절 의사를 비치는 엄마에게 남자는 여유롭게 물었다.
도움은 구하는 눈초리로 주변을 둘러본 엄마는 자신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밀고있는 대표와 메니저의 모습을 보고 절망에 빠졌다.
"저... 아직... 처음이라서..."
"이런... 그건 너무 미안한데."
그렇게 말하는 남자는 바지를 벗고 자지를 보란듯이 드러내고 있었다.
남자의 성기를 바라본 엄마는 황급히 눈동자를 굴려 시선을 피했지만 붉어진 얼굴을 감추지는 못했다.
슬금슬금 무릎으로 엄마에게 다가간 남자가 자지를 보지 입구에 문지르며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떡하지... 그냥 참아야하나?"
"네, 제발... 절대로...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요."
엄마는 느릿하게 움직이는 입으로 필사적으로 말했지만 상대가 자신을 가지고 놀뿐이라는걸 이미 깨달은거같았다.
벗어날지도 모른다는 희망같은건 얼굴에 보이지 않았다.
엄마의 얼굴은 절망으로 물들어있었다.
메니저는 낄낄거리며 엄마의 보지에 바짝 붙어서 카메라를 돌렸다.
정체모를 누군가가 이미 편집을했는지 화면상에 보지모습도 나오기시작했다.
입구를 껄떡거리던 자지는 아무 망설임없이 보지속으로 들어갔다.
쑥들어간 자지가 절반정도 뽑혀나오자 피뭍은 살기둥이 보였다.
자신의 처녀가 깨진것도 모르고 엄마는 계속 애원했다.
"제발... 제발... 그러지마세요... 진짜 아무데도 말... 안할테니까..."
그런 엄마의 모습에 세사람은 웃음을 터트렸다.
계속 허리를 놀리는 남자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낀 엄마는 고개를 들려고 했지만 좀처럼 몸이 움직이지않는것 같았다.
그저 허리를 움직이는 남자의 모습에 불안한 예감을 떠올릴뿐이었다.
"...설...마?"
"아무것도 느껴지지않는 모양이군. 이건 조금 아쉬운데."
"거... 짓말... 진짜로...?"
피스톤질이 계속되자 질척거리는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엄마는 눈꺼풀을 가냘프게 떨다가 이윽고 눈물을 흘렸다.
"아냐... 말도... 안돼..."
엄마의 모습을 감상하며 남자가 허리놀리는 속도를 올리기시작했다.
질퍽거리는 소리를 부정하려던 엄마는 눈을 질끈감았지만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남자가 가볍게 허리를 떨자 보지에서 하얀 정액과 엄마의 처녀혈이 섞인 액이 넘쳐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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