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의 저택 (일본 NTR) 16
sweetdemian3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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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전
재잘거리는 그녀들의 뒷모습이 사라질 즈음 정원으로 오르는 지하계단에서 기토가 서서히 모습을 들어 내고 있었다.
그런 기토를 마쓰이가 먼저 발견한 듯 반겼다.
「허어... 기토 군, 어서 오게... 오늘은 저녁이 좀 늦겠어. 」
「예... 저도 기다리다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
깍듯이 대답하는 기토의 말투가 변조된 것처럼 공손하기 그지없다.
「하하... 그래... 극성스러운 두 여자 때문에 정신이 없네 그려.... 」
그녀들에게, 비키니 입은 가정부 유미의 모습을 보고싶다는 요구는 자신이 먼저 꺼내 놓고서 괜히 쑥스러워졌는지 말꼬리를 흐려버렸다.
저택에서 은밀히 활동하며 자신의 부인과 가정부 유미를 마음껏 즐기고 있는 기토의 생활을 알리 없는 마쓰이는 그저, 자신이 그녀들에게 요구했던 일을 감추고 싶을 따름이었다.
「어때? 이제 자네도 이곳 생활에 적응이 되가나? 음.. 유미양은 벌써 적응이 된 것 같은데...
워낙에 도심하고는 동떨어진 곳이라 불편한 점이 많을 거야...」
「별 말씀을... 교수님, 저는 이곳에서 자랐는데, 불편할 것까지야 있겠습니까... 」
기토는 항상 저택의 주인 마쓰이를 호칭할 때마다 깍듯이 교수님이라고 불렀다.
언제나 마쓰이에게 제자와 같은 믿음을 심어주기 위한 비열한 수단과 같았다.
「허..... 이런...! 그렇군. 내가 깜박했네.. 이런 벌써 나이 탓인가.... 」
당혹해 하는 마쓰이의 표정은 이어지는 기토의 말로 풀어져 버린다.
「그건 아닙니다.. 저도 요즘 이곳이 하도 많이 변해서 제 고향 같지가 않았습니다... 」
교수부부가 이곳 저택에 들어오기 전부터 도시의 투기꾼들이 몰리기 시작한 탓인지, 저택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벌써 토지개발이 시작되고 있었다.
자동차가 드나들기도 힘들었던 곳이 지금은 거의 저택 부근까지 도로포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얼마 있으면 가까운 지하철까지 대중 교통이 생긴다는 소문이 있었다.
「흐음... 그래... 그 마음 이해하네... 」
「얼마 안 있으면 이곳 앞까지 도로가 뚫릴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시끄러워지겠죠... 」
「하지만, 그건 다행스러운 일이야... 여긴 너무 외떨어졌어. 집사람도 운전이 미숙해서 쇼핑한번 할 때마다 차를 가지고 나가지 못해서 30분을 걸어야 하니.... 이거 원... 」
「아.. 네.. 도로공사가 끝나면 괜찮아 질 겁니다. 」
기토는 대답을 하면서도 내심 그 덕분에 비천하기 그지없던 자신이 아름다운 교수부인의 몸을 맛볼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흡족해하며 은밀히 미소짓고 있었다.
비포장 도로를 미숙한 운전실력으로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에, 걸어서 쇼핑을 다녀오는 우나를 자신의 여자로 길들일 수 있었다.
게다가, 지금의 자신이 이곳 저택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개기까지 만들 수 있었다.
기토로서는 일생 동안 가장 흡족한 기회를 잡은 것이었다.
「아참, 이거 또 한번 신세를 져야겠는데... 」
보이지 않게 미소짓고 있는 기토를 바라보며 마쓰이가 다시 입을 열었다.
「예? 신세라니요? 」
「다름이 아니고 말일세... 전부터, 운전할 만한 사람을 구하려고 하는데......
여기까지 출퇴근하면서 일할 사람이 없어서 구하지 못 했다네... 어디 마땅한 사람 없겠나? 」
근래에 들어서, 마쓰이는 자신이 항상 기토에게 부탁하는 것 같아서 진정으로 미안해했다.
「가능하면 이곳 사람이었으면 좋겠네. 여기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으면 더 좋겠고.. 」
「아... 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그래.. 고맙군.. 번번이 신세만 지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 」
「아닙니다... 신세라니요.. 」
마쓰이는 기토의 비뚤어진 내면은 짐작도 못하고 그에게 사람까지 구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다. 그런 중요한 문제를 기토에게 맡긴다는 것 자체가 위험한 일이었지만, 그 만큼 기토에 대한 신임은컸다.
모든 것이 가증스러운 기토의 뜻대로 이루어져 가고 있었다.
그 때쯤......
이미 어둑해진 밤하늘에 그런 그들의 잘못된 이해 관계를 밝히려는 듯 별들이 총총히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리고 현관 입구로부터 애교스러운 여인들의 재잘거림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호호호....
자세한 내막을 알 수는 없었지만, 가정부 유미는 억지로 웃음을 참아내면서, 한편으로는 우나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고 있었다.
그렇게 우나는, 가정부 유미에게 어깨를 떠밀리다시피 정원으로 이끌려 나왔다.
그리고 곧... 그런 그녀들의 모습이 기토의 눈에 들어왔다.
두 여인 모두 욕실가운을 걸치고 자신들의 속살을 감추고 있었지만, 무릎 아래로 드러난 미끈한 맨살을 보면, 속에 입은 무언가가 대단히 비밀스러운 것이라 짐작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기토를 발견한 두 여인의 표정이 굳어졌다.
얼마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와는 다른 어두운 분위기가 그녀들을 질리게 만들고 있었다.
우나는 애써 태연한 척하며 자연스럽게 남편의 뒤로 향해 가더니, 슬그머니 기토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유미도 이미 다 차려진 식탁에 신경을 쓰는 척하며 나름대로 기토의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자신의 부인과 가정부 유미의 아름다운 얼굴에 더러운 능욕의 그림자가 훑고 지나가는 것도 모르고 마쓰이는 싱겁게 말문을 열었다.
「하하... 두 숙녀 분들이 왜 갑자기 조용해 지셨나...? 」
「아이참... 이이가.... 」
눈치도 없이 기토 앞에서 걸고넘어지는 남편이 원망스러웠다.
「이거, 기대되는데... 하하... 기토군? 오늘 눈요기 좀 해야겠어... 하하. 」................?
천진난만한 마쓰이의 눈빛을 이해하지 못한 기토는 그저 두 여인이 걸친 가운 안쪽에 신경이 쓰일 뿐이었다.
「아니지... 우선, 기토 군도 배고플텐데... 저녁부터 들자고... 」
늦은 저녁준비로 인해 모두 공복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저택의 식구들은 마쓰이의 결정에 한마디 이의 없이 식사를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식사는 평소보다 더 빠르게 끝났다.
맛깔스럽게 차려졌던 접시 위의 음식은 어느새 다 비워지고 젊은 부인 우나와 유미가 어색한 동작으로 뒷정리를 하고 있을 즈음, 마쓰이는 기토에게 풀에 온수를 채울 것을 지시하고 있었다.
벌써 자정이 다 되어 갈 무렵이었다.
저택의 밝은 외등이 숲 한 구석을 밝히면서, 금새 채워진 풀장의 물결이 외등에 반사되어 형광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래서 인지, 저택의 분위기를 한층 은밀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특히, 정원의 풀에는 새로이 받아 놓은 따뜻한 온천수가 정원의 잔디를 덮칠 듯이 넘실대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주고 있었다.
조금 후면 젖어들 두 여인의 비소처럼....
「여보...? 정리 다 끝났으면 풀에 들어가야지... 」
기다리다 못한 아이처럼 마쓰이가 떼를 썼다.
「이이가... 정말... 유미 양? 먼저 들어가세요. 」
하얀 얼굴이 발그레 물들며 난처해하는 우나의 미소와는 다르게 기토를 의식하는 듯 목소리가 떨렸다.
「어머? 저부터요? 그럼, 부인은 요? 」
대단히 불만이라는 듯 젊은 부인에게 새침하게 묻지만, 더 이상의 반문은 하지 못했다.
그녀도 진작부터 뒷정리를 끝내고 무엇을 해야 할지 밋밋하게 서서 붉게 물든 얼굴을 숙이고 있었던 터였다.
이젠, 어디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몰라 동그란 눈을 이쁘게 굴리며 젊은 부인과 마쓰이를 번갈아 보고 있었다.
「그래, 유미 양이 먼저 들어가는 게 좋겠군... 」
「.........................」
부인의 말에 동조하는 마쓰이의 말로 간단히 결정지어졌다.
못이기는 척 유미는 가운을 벗을 생각도 않고, 풀에 걸터앉아 발을 첨벙거린다.
고개를 살짝 숙인 상태로 에메랄드 빛 수면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사실, 여전히 기토를 의식하며 곁눈질하고 있었다.
「이런... 아가씨? 가운은 벗고 들어가야지...? 」
마쓰이의 비꼬는 듯한 말투에 유미의 얼굴이 더욱 붉어지며 단번에 가운을 벗어 내리더니, 얼른 자신의 몸을 숨기려는 듯 상체까지 수면 아래로 잠수시켰다.
그녀가 착용한 비키니는 하얀색의 평범한 옷감이었지만, 신체의 중요한 부분을 감추는 곳을 제외하면 상체의 목선부터 허리까지 속살의 노출이 심한 편이었다.
특히, 하체는 브이자로 깊게 파여져 있어서 음모가 노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덕분에 유미의 풍만한 각선미가 그대로 들어 나서 보여지고 있었다.
그런 비키니가 맘에 안 드는지 유미는 이쁜 얼굴만 수면 밖으로 내놓고 입술을 삐죽이 내민다.
「어머... 그렇게 빤히 쳐다보지 마세요. 」
「하하.. 얼굴도 귀엽고... 이거, 약속대로 유미양한테 비키니 한 벌 선사해야겠어... 」
「아이참... 」
다소 노골적인 마쓰이의 눈빛 때문에 난감할 따름이었다.
한편, 이제야 허기를 채우고 말없이 그들을 지켜보던 기토의 눈이 가늘어지며 마쓰이의 뒤편에 서 있는 젊은 부인의 풍만한 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남편을 옆에 둔 유부녀의 감추어진 몸매에 평소와는 틀리게 몸서리 쳐지는 흥분이 그의 눈동자에서 부터 하체 일부까지 음란한 신경이 곤두서고 있었다.
「여보... 이제 당신도 들어가야지? 하하... 」
그제서야 유미를 향한 시선을 거두고 자신의 뒤편에 어정쩡하게 서있는 아내를 바라보며 재촉했다.
「이이가 끝까지... 전 됐어요. 다음에 들어 갈래요. 」
기토만 존재하는 공간이라면 상관없지만, 그녀가 사랑하는 남편 앞이었다.
더구나 가운 안쪽의 착용한 비키니는 차라리 안 걸치는 게 나을 정도로 저속해 보이는 것이었다.
자신이 입던 비키니를 유미에게 먼저 권하다 보니, 정작 그녀 자신은 한번도 걸쳐보지 못했던 비키니를 차지하게되었다.
처녀 적에, 항공사 모델 일을 하면서 광고사의 협찬으로 제공받았던 비키니가 있었는데, 한 번도 걸쳐보지 못했던 것이었기 때문에 눈썰미로 대충 보고 평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녀가 직접 착용하고 나서 꽤나 놀랐다.
검은색 재질이었지만, 비닐보다도 더 얇은 옷감이었기 때문에 살결이 그대로 비치는 것이었다.
게다가 무슨 의도에서인지 가슴의 중요한 포인트는 안감을 넣지 않아서 유두의 형태마저 정확히 비치는 것이었다.
몸에 걸치고 나서야 그 사실을 알아차리고 벗어버리려고 했지만, 유미는 그런 자신에게 가운을 덮어주고 가슴이 노출되지 않게끔 단단히 여미어 주기까지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물 속에 있으면 아무도 모를 것이라는 유미의 고집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기까지 떠밀리다시피 오게되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지금의 상황은 기토가 등장하기 전의 분위기와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었고, 이런 차림으로 사랑하는 남편과 음흉한 기토의 시선을 동시에 받을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더구나 지금 그녀는, 낮 동안에 지하에서 있었던 일로 인해 또 어떤 트집을 잡을지도 모르는 기토의 엄포가 귓전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지하를 빠져 나오면서 자신의 시선 속에 담겨진 기토의 남근을 떠올랐다.
자신의 보드라운 입술 속살로 깨끗하게 처리해 주지 못한 그의 남근이 육수와 애액으로 번질거리며 불만스러운 듯 자신을 향해 꺼떡거리던 아찔한 광경이 생각났다.
그 모습은 한 토막의 영상처럼 기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함께 아직도 그녀의 기억 속에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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