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r내와 편.견 051~055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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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다리미로 그 해괴망측한 짓을 한걸…..
단 한번도 후회를 하지 않았어…..
판사앞에서는 거짓말을 했지…..
아내와 다른 남자가 관계를 하는걸 보고 우발적으로 바로 옆에
손이 잡히는 다리미를 손에 든거라고 말을 했지만….
거짓말이야…."
"난…..총을 쏘지 않기 위해서…..다리미가 필요했어……"
"그놈과 아내가 하는걸 지켜보면서…..처음에 할때는 다리미가 없었거든…..
그런데 둘이 한 번의 관계를 다 하고 나니까…..아내가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알몸으로 그놈의 구겨진 바지를 다리려고 다리미를 켜는거야….."
"나는 그 순간부터 아내를 다리미로 지져버리고 싶었다…
아래만 지지는게 아니라….
상판대기도 지져버리고 싶었는데…..그러지는 못했어……"
"나는 다리미로 그때 아내를 지져버리지 않았으면…..
아마 총으로 아내의 그곳을 쏘았을꺼야….."
"차라리…..다리미가 더 낫지…..
총으로 쐈으면…..아마 죽을때까지 교도소에 있었을지도 모르잖아……"
"그때 차라리 아내가 다리미질을 계속 했더라면…..그런 사건은
없을을지도 몰라….아니 더 뒤로 미루어져서 다리미가 사용이
안되었을지도 모르지….
그런데….알몸으로 다림질을 하는 아내의 뒤에 그놈이 또 달라붙어서
물고 빨고 하는거야…..
한 번 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말이야……
결국 아내는 다리미를 켠채 다리미를 세워놓고…..
또 그 놈하고 엉겨붙어서 그짓을 했어……
나는 그걸보고 참지 못한거지……"
"아내는 그때 아래가 완전히 다 망가져 버렸고……
남자놈도 성불구가 되어버렸어……부랄이 다 망가져 버렸어….."
"아내는 그 놈하고도 그 뒤로도 안만나고….거기 치료가 끝난뒤에
다시 넘치는 성욕을 주체못하고 더 이상한 놈들을 만나고 다닌것 같더라고….
나중에 조사해 보니까 말이야……
보통의 남자들 같으면….거기가 뭉개진 여자랑 같이 자고 싶겠어?
아내는 그렇게 몸이 망가진후에…..정말 변태성욕이 있는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고 다닌것 같아….
하긴….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지만 말이야……"
"난……이제는 아내를 보기도 싫어….우리 순영이 처럼 말이야….
하긴 이제는 아내도 아니고 완전히 남남이지만 말이야…..
그런….더러운 사람이 내 인생에 십오년이나 같이 끼어 있었다는게 불쾌해…..
그래서…….내가 사람들한테 솔루션을 줄때도….최종 결정은
자기들이 하게 하는거야……"
"하지만….내가 사람들에게 절대로 하지 않는 한마디가 있지…..
사실은….한 번 색에 미친 년들은……절대로 바뀌지 않아…..
서방도 버리고….자식도 버리고….결국에는 지 자신도 버리게 되어있어…..
마약보다 더 무서운거야….성욕이라는게 말이야……"
"이제 난 제2의 인생을 살아…..
옛날에 경찰서 과장할때보다 더 행복해…."
"편부장 내가 왜 밥을 그렇게 맛있게 많이 그리고 빠르게 먹는줄 알아?
교도소에…..4년을 갇혀 있어봐…..
얼마나 먹고 싶은게 많고 하고 싶은게 많은데……
난….만약에 다시 교도소로 들어가라고 한다면…..
그 자리에서 목을 매서 자살할꺼야……
이건 정말이야….
아니다….우리 순영이 생각하면….죽지도 못하고…..
내가 세상에 혼자 남은 우리 순영이 가족은 만들어 주고 죽어야 하는데……"
"난 교도소에서 읽고 싶은 책도 실컷 읽고 공부도 많이 하고
그나마 편하게 지낸 편이야…..
교도소에 알게 모르게 지인들이 많더라구….
다들 내 처지를 이해해주고…….누구라도 그랬을꺼라고….
그렇게 나를 위로해주었어…."
"그런 편한 교도소 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은 지옥이야…..
왜인지 알아?
내가 먹고 싶은걸 못먹고….내가 가고 싶은데를 못가고….
내가 마음 먹은걸……바로 할 수가 없잖아……
나는 사람들을 교도소로 잡아 넣기만 했지…..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일지를 전혀 알지 못했었어…."
"그곳이 편한 별종들도 있겠지만…..
다시 그곳에 가야 한다면…..난 차리리 죽는게 나을것이라고 생각해….."
"그 안에서 죽을 생각을 정말 여러번 했었어...
하지만 우리 순영이 때문에...그때마다 그 생각을 접어야 했었어...
그 어린게 무슨 죄가 있다고...
난...정말 더 살고 싶지 않았었다고...
자유를 억압당하는게 어떤건지 그걸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정말 몰라...
아주 간혹, 그 안이 편하다는 놈들도 있기는 있어...
하지만...그건 정말 극 소수야...
감방안에서 미쳐버리는 놈들도 많이 보았다고.
난...그걸 이해해...진심으로 말이야...."
"난…..한끼 한끼 식사가 너무 감사해…..그래서….항상 한끼도 대충먹지
않아…..교도소에서 매일 먹던 그런 식사는 죽을때까지 다시 먹고싶지 않아…."
마회장은 이야기를 끝내고 술을 연거푸 계속 마셨다….
"회장님….안주도 좀 드세요……"
내가 마회장에게 말했다….
"응 그렇지 않아도 지금 젓가락 들고 있잖아…."
이런……괜히 걱정해 주었다….
반박자만 늦게 말할것을…..
마회장의 이야기를 다 들으니….
내가 아직 세상을 정말로 덜 살았다는게 느껴졌다….
마흔 셋……
늙어보이는 나이일수도 있지만…..
아직도…..세상을 잘 모르는 나이이다….
지천명의 나이라고……
그런 말을 만들어낸 놈에게 지랄이라고 말을 하고 싶었다….
하늘의 뜻이 뭔지…나는 전혀 감도 안온다….
마회장이 측은했다….
결론을 내면….
마누라가 바람을 피워서 정말 처절하게 응징을 했고…..
교도소에가서 죄값을 치루고 나왔고….
친딸이 아니지만 키운정이 있어서 내치지 못하고…..
세상에 혼자남은 남의 자식을 친딸로 여기고 살고 있다…..
이거였다…
아….정말 되게 불쌍했다…..
평소의 마회장의 이미지와는 정말 다른 인생이다….
그런데….왜 명함은 금장명함을 파고 회장이라고 새기고 다니는 것일까?
그 궁금증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
마회장이 불쌍하다가도…..
수육을 한젓가락에 세점씩 집어서 쩝쩝대면서 안주로 먹는 모습을
보니…..
뭐……지금은 그다지 불쌍하지만은 않은것 같았다.
하긴 지금이야 수천만원짜리 드론을 하늘로 날려보내는 전문직 회장님
아니던가…….
마회장과 나는 그렇게 낮술을 엄청나게 마시고 있었다….
함흥댁이 수육이 다 떨어질때쯤 도토리묵을 무쳐서 서비스라고
가지고 왔다.
세상에…서비스 안주가 본안주보다 퀄리티가 뛰어난 집은
이 두루치기 집 한 곳 뿐일것 같았다.
용감한 시민상을 받은후에…..집에 커다란 액자를 두개 걸어놓았다.
상장이 있고…..경찰들과 찍은 기념사진이 있는 액자가 하나 있고….
다른 하나는 나랑 아내랑 아연이가 셋이서 사진관에 가서 찍은
기념사진이었다.
아연이가 용감한 시민상 상장을 들고 우리 뒤에 웃으면서 서있고….
나와 아내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의자에 앉아 있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가족사진을 찍은것 같았다…..
아내한테는 다음부터는 절대로 위험한데 나서지 말라고 잔소리를 들었으나…
아내는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것 같았다….
상을 받고 그 다음날…..아직 할 날이 아닌데도 한 번을 위에 올라가서
해주었다……
나는 편하게 아내가 베풀어주는 몸의 향연을 받아먹기만 했다…..
하지만….아내와의 화목한 가정분위기와는 달리 나는 마회장에게
결국 임택봉이를 조사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
마회장의 모든 것을 알고 난후부터….난 마회장에게 심적으로
의지를 했다…..
불쌍하기도 하지만….정말…영리하고 착한 사람이기도 했다….
지새끼도 아닌데…..그렇게 웬수같은 여자가 낳은 자식인데…..
키운정이 있다고 그 아이를 거두어서 대학교육까지 시켜준걸 보면….
정말….좋은 사람인것 같았다.
마회장에게는 개인적인 일로 이 사람의 신상을 알고 싶다고 하니….
마회장은 대수롭지 않은 듯 그 다음날로 바로 A4용지 한장으로
신상을 뽑아 주었다.
주소와 핸드폰 번호가 나와 있었고….
교수직에서 퇴임한후에 요새는 먹고 논다고 나와 있었다…..
가족관계같은건 없었지만…..
이거면 충분했다….
마회장이 나에게 종이를 주면서 웃는 얼굴로 한마디 했다….
"설마 노인네도 팰려고 그러는 건 아니겠지….."
순간 마음이 뜨끔했다…..
마회장은 정말…..예리한것 같았다….
내 심정은 지금 임택봉이를 꺼꾸로 매달아놓고 샌드백처럼
두들기고 싶은 심정이었다…
박재호도 젊었을때 그렇게 허벌나게 두들겨 맞았으니…..
임택봉이도 좀 맞아야 할 것 같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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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샤워후에 얼굴에 로션을 바르고 잠옷을 입고 침대에 누웠다.
오늘은 제법 시간이 이른 시간인 열시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아연이는 방음시설이 된 방에서 열심히 바이얼린 연습을 하는 것 같았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알아서 저렇게 열심히 하니까
기특했다.
하지만…아연이가 저렇게 스스로 열심히 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
다른 애들의 실력이 이제 쑥쑥 치고 올라오자 아연이도 스스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어찌되었든 저 나이는 뭐든지 열심히 해야 할 나이였다….
아내는 침대에 누워서 잡지를 보았다.
영문판 뉴스위크지였다.
아내는 내 허벅지 위에 자신의 다리를 척 올리고 침대에 누워서
잡지를 보았다.
나는 다리를 움직여서 아내의 잠옷 치마가 위로 올라가게 만들어서
내 허벅지에 닿는 아내의 다리가 맨살이 되게 만들었다.
나는 원래 잠옷따위 필요없이 집에서는 츄리닝 아니면 트렁크 팬티
하나만 입고 지내고 있었다.
지금은 트렁크 팬티 하나만 입고 있으니까 아내의 부드러운 다리살과
내 허벅지살이 맨살로 접하고 있었다.
촉감이 너무 좋았다….
나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
일반인들 누드사진을 찍은 사이트들을 열었다.
예전에 찾아놓은 것이었다….
제법 나이가 있는 30~40대 여자들이 누드모델이 된 아마추어 누드사진
들이었다.
"자기야….이거봐라….이 여자들 전부 유부녀래….유부녀들이 이렇게
발가벗고 모델을 하는거야….."
나는 스마트폰을 아내에게 보여주었다….
아내는 화면을 보고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그거 음란사진이에요? 사진작가들이 찍은거 아닌가?"
"몰라…..그게 중요한가…..남편 있는 여자들이 이런걸 찍는다는걸….
자기는 어떻게 생각해?"
나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아내에게 던졌다…
"모르지….예술로 보느냐 외설로 보느냐의 차이 아니겠어요…..
남편이 찍어준걸수도 있잖아요…..
예술이면…..뭐…..상관없을거고……외설이나 음란사진이면…..
남편하고 서로 머리털 잡고 싸우겠죠…."
아내는 자기가 말하고도 웃긴지 입을 가리고 웃음을 터트렸다….
"자기도 내가 이런거 찍자고 하면 찍을꺼야?"
나는 아내에게 말했다….
"오빠가 찍고 싶으면 얼마든지 찍어요…..늙어가는 아줌마 몸매가
뭐가 그리 좋다고……"
아내는 씨익 웃으면서 잡지에 다시 집중하면서 말을 했다….
"아니….그게 아니라…..내가 찍는게 아니라….내가 다른 남자 사진사들
앞에서 자기….이런 누드 사진 찍는거 허락해주면 찍을꺼냐고……"
아내가 잡지를 침대옆에 놓고 말을 했다….
"내가 사실 몸매가 되기는 좀 되죠…..
벗으라면 벗겠어요….."
아내는 뭐가 그리 좋은지 혼자서 깔깔 대었다…..
저 웃고있는 주둥이를 손가락을 비틀고 싶었으나 참았다….
그래도 조강지처라고……내가 사랑하는 아내인데….
대신에….임택봉이는 가만 두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백화점에서 연락이 와서 하늘하늘 부드러운 홑겹의 고어택스 잠바를 찾으러
갔다.
생각치도 않았는데….정말 너무도 깔끔하게 수선이 되어 있었다.
앞판을 꼬맨게 아니라…앞판을 아예 새걸로 갈아준 것 같았다.
거의 새잠바나 마찬가지였다….수선한 티가 하나도 나지 않았다.
나는 허리를 꾸벅 숙여서 인사를 하고 벌개진 얼굴을 해서
백화점을 빠져나왔다.
다시 생각해도 진상 진상….나같은 진상이 없을것 같았다….
집에와서 밤에 아내에게 수선된 잠바를 보여주면서 내가 한 일을 아내에게
이야기 했다…..
아내가 얼굴을 손으로 가리면서 말했다…
"아유….오빠 대박이요…..최고의 진상고객……."
아내는 자기가 더 부끄러워 하는것 같았다…….
아내와 꼬옥 안고 잠을 잤다….
내친김에 한 번 하고 싶었지만….
아내가 고환을 조물조물 만져주는걸로 만족을 하고 잠을 잤다…..
아내는 가끔씩 내 고환을 조물조물 만지는걸 좋아한다…..
지는 내킬때 마음대로 내 몸을 만지고….
나는 허락을 받고 지 몸을 만지고…..
에잇…..열이 받았지만…..
그렇게 산게….십육년이다…..
이년만 더 있으면 에이 십팔년이다를 외쳐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평화로운 나날들이 지나고……
그동안 오전이나 오후에 시간날때마다 따로 개인 작업을 했던걸
이제 끝을 볼 시간이 된 것 같았다.
마회장과의 일에 지장을 주지 않고…..
내가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일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나는 임택봉의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주소와 연락처야 어차피 마회장이 알아내준거니까…..
나머지는 내 힘으로 다했다.
일단은 임택봉이의 집 근처의 위치를 모두 익혔다….
하긴 근처라고 할 것도 없었다….
임택봉이는 미국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일유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이었다.
시내 근교의 고급 전원주택에 사는게 하나도 이상하지 않았다….
임택봉이의 집에는 임택봉이가 혼자만 사는지….사람의 왕래가 없었다.
조금 마을과는 외떨어진 곳이었다.
임택봉이는 주로 집에서 정원을 가꾸고 마당에 있는 커다란 강아지를
데리고 동네 산책을 시키는 것을 주로 하고 있었다….
며칠간 그렇게 임택봉이의 집을 살펴보다가 디데이를 결정했다…
그전에…임택봉이의 정원에 있는 커다란 개와 친해지는게 필요했다.
정말 드럽게 큰 개새끼였다.
인터넷에서 저게 도대체 무슨 개종류인지를 찾아보았다.
시골의 아버지 집에서 도사견을 여러마리 키우기에….
나도 개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개를 다루는 법도 잘 알고….
하지만…저렇게 큰 놈은 처음이었다.
하지만…분명히 어디선가 많이 본 놈이었다.
인터넷을 보니 알수 있었다…..
그레이트 데인…..세상에서 제일 키가 큰 개의 종류였다…..
하지만…사납거나 하지는 않고 유순한 종이라고 했다.
내가 어디서 저 똥강아지를 보았을까 한참을 생각하다가 기억이 났다….
일본 개 나오는 포르노에 항상 출연하는 연한갈색이나 검정색의
키가 크고…그것도 큰 개가 바로 그레이트 데인 종이었다….
아하….
어쩐지 처음부터 낯이 익다는 생각을 했다…..
옛날에 하도 그런 잡탕 포르노들을 많이 봐서 내가 눈에 익은 것이었다.
근데…포르노에 나오던 놈보다 훨씬 큰 것 같았다.
임택봉 교수가 고급 승용차를 몰고 외출을 하는 모양이었다….
정원의 울타리가 없이 집 건물 주변에 잔디밭으로 둘러쌓인 집이라서
집에 접근하는건 쉬웠다.
정원에 아주 긴줄로 목이 묶인 검정색 그레이트 데인이 나를 보더니
컹컹 짖었다….
이런 유순하기는 개코나……
인터넷 정보는 믿을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집에 침입할것은 아니지만……임택봉이가 집을 비운 사이에…..
할 일들이 많았다…
일단 개새끼의 기선을 제압해야 했다…
아무리 저놈이 사나와도 도사견만 할까 하는 생각을 했다…
세상에 성질 드럽고 난폭하기로 따지자면 도사견만한 놈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체급차이가 나기는 했지만…..예전에 시골의 불법 투견판에서
그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핏불을 단방에 제압해버리는 도사견을
보고나서부터는 개의 지존은 도사견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그런 더러운 도사견도 편견한테는 안 되었다….
시골 아버지집의 도사견들은 나만보면 깨갱대면서 피하기 바빴다….
개들도 본능적으로 안다….
저놈은 자기를 패는 놈이라는걸…..
아무리 성질 난폭한 도사견들도 개장수 얼굴만 봐도 오줌을 지리듯이
그런게 있었다….
나는 나를 보고 컹컹 짖어대는 그레이트 대인의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다가갔다…..
그리고 가볍게 싸다구를 한대 날려줌과 동시에 엉덩이를 걷어차 버렸다….
조그마한 강아지면 미안하고 불쌍하겠지만…..
덩치가 나만한 놈이다…..
제압을 하려면 어쩔수가 없었다…..
얼떨결에 두대를 맞은 놈은 깨갱댈 시간도 없이 내가 가슴을 감아서
들어올렸다.
아…진짜 무거웠다….송아지를 드는것 같았지만….
요새 공짜 복싱체육관에서 운동을 열심히 해서 힘은 자신있었다…..
번쩍 들었다가 내려놓으니 녀석은 나에게 완전히 전의를 상실했다…..
슬슬 뒤로 피했다….
이제는 사랑을 주어야 할때이다….
녀석의 목을 안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배의 털을 만져주었다….
아니 저게 뭐지……
그레이트 데인의 물건은 검은 털로쌓인 곳에 숨겨져 있는것 같았지만
티가 날정도로 튀어나와 있었고….그게 문제가 아니라…..그 뒤에 달린
엄청난 크기의 개부랄이 보였다……
저렇게 큰 개부랄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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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는 기가 막혀서…..개부랄을 한 번 만져보려다가 말았다….
더러울 것 같았다….
이제…그레이트 데인은 나를 보고 짖지도 않고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
완전한 제압이 된 것 같았다.
유순하긴 유순한 것 같았다….
도사견들은 최소 열대는 패야 말을 듣는데…..그레이트 데인은
두대만 맞고도 바짝 얼어버린것 같았다….
나는 이제 마음놓고 집 주변에 시시티브이를 달았다.
배터리가 한달정도 가는 너무 고화질이 아닌 시시티브이였다….
회사에 이런게 꽤 많아서 그중에 하나를 가지고 왔다.
그리고 역시 내가 업무용으로 쓰는 노트북에 연결을 해 보았다….
아….기가 막히게 화면이 잘 나왔다…
고화질은 아니지만…..알아보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작년만 하더라도 이런 장비같은걸 다룰줄은 하나도 몰랐는데….
이제는 거의 준전문가 수준이었다.
컴퓨터를 다루는 것도 이제는 정말 능숙한 지경에 이르렀다.
아직 마회장 만큼은 아니지만….
마회장이야….뭐…법대를 나온 수재출신이 아닌가….
방지대 물리학과 출신의 내가 마회장을 따라잡으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하루 하루 달라지고 발전하는 내 모습이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다.
임택봉이 집 주변은 내가 설치한 것 외에는시시티브이같은게 전혀 없었다….
도시 근교기는 하지만….워낙 외떨어진 전원주택이어서 반경 일킬로미터
이내에는 시시티브이가 없는 것 같았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개새끼도 제압을 했고…..
시시티브이도 설치를 했다.
이제 남은것은 단 하나…..임택봉이와 직접 만나는 것 뿐이었다…..
임택봉이의 집에 무단 침입하는 것은 범죄였다….
그런 나쁜놈한테 범죄를 저지르기 싫었고…..
나도 솔직히 살면서 죄를 지어본적이 거의 없었다.
폭력을 저질러도 그건 상대와 치고 받고 싸운거지…
범죄를 위해서 폭력을 저지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일단 마음의 준비를 조금 더 하고 임택봉이를 찾아가기로 했다.
디데이를 언제로 정할지 고민만 하고 있었다.
아내의 이메일 계정은 계속해서 체크를 하고 있으나….
아내의 원래 이메일 계정은 정말로 업무 이메일들만 가득있었고….
아내는 내가 침대에서 다른 사람들의 누드사진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눈 날 이후로 세컨메일 계정에 있던
임택봉이와 김구수의 메일들은 다 지워져버렸다….
세컨메일 계정에서도 업무관련 메일 외의 메일들은 모두 지워지고 없었다.
하아…..머리가 좋고 영리한건 알았지만…..
빠르다는 생각을 했다.
사진들을 다운받아 놓지 않았으면…..
증거를 놓칠뻔 했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에 아내한테 그런 메일이 온다고 해도 아내가 보고 바로 지워버리면
내가 실시간으로 감시하지 않는 한 그런 메일들을 볼 재간이 없었다.
메일 서버에서 지워진 건 아무리 해킹을 해도 나오지 않기 때문이었다.
나는 복잡한게 싫었다….
혹시 내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었다….
괜히 혼자서 뒷구멍파고 의심하느니….
임택봉이를 만나서 대화를 해 보고 싶었다.
그래도 노인네인데….다짜고짜 두들겨 패고 기선제압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임택봉이네 집 정원에 설치한 시시티브이에는 특별한게 찍히지는 않았다.
정말로 혼자 사는지 임택봉이가 드나드는 장면 말고는 특별한 장면이
없었다.
혼자서 장도 보는지 마트 비닐봉투를 들고 들어갈때도 있었고….
특이한건 없었다…
거대한 그레이트 데인을 데리고 아침마다 두어시간씩 산책을 하고
점심을 전후해서 어딘가를 외출했다가 점심시간이 지나면 들어오고
오후부터 저녁시간은 거의 집에만 있었다…..
마회장과 오전으로 일을 다 끝낸날을 나는 디데이로 잡았다.
집에 가서 아연이가 저녁에 먹을 요리를 다 해놓고 오후시간에 임택봉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임택봉의 집 근처에서 노트북으로 시시티브이를 보면서 대기하고
있었다.
집안에 있다가 내가 가면 문을 안 열어 줄수가 있으니…..
일단 정원에 나올때를 내가 등장할 시간으로 정했다.
잠시 그렇게 대기를 하고 있으니…..편한 복장의 임택봉 교수가 정원에 등장을
했다…..
정원 주변을 혼자 걸으면서 나무들을 살피고 있었다….
정원이 정말로 근사하게 꾸며져 있는것 같았다.
울타리도 없고 담도 없는 정말 근사한 전원주택이었다.
조금 떨리기도 했다….
하지만…..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알몸으로 서있는 아내의 사진을
생각하니 다시 열이 슬슬 받기 시작했다.
"임택봉 교수님 맞으시죠?"
임택봉 교수는 나를 보자 경계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하지만….이내 침착한 척하면서 근엄한 목소리로 말을 했다.
"누구신지요?"
"교수님을 꼭 뵙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내가 교수님이라고 공손히 이야기 하자….임교수는 약간 거만한 듯한
표정으로 말을 했다.
"일유대 출신인가 자네? 나한테 강의를 들었나?"
"아니요….그건 아닙니다….다만…..교수님과 꼭 할말이 있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제자가 아닌것 같자 임교수는 다시 말을 높여서 말을 했다.
"나는 일유대에서 퇴직한지도 좀 되었고…..내 주소는 학교에서도
전혀 모를텐데….어떻게 여기를 찾아왔습니까?"
마회장이 가르쳐줬다 이 십새끼야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고
올라왔지만…꾸욱 참았다.
"지금 시간 괜찮으시면 대화를 좀 나눌수 있을까요?"
내가 공손히 말을 했다.
"아니…누구신지 먼저 좀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분이신가요? 내가 여기 이사 온 이후로 내가 초대한 지인들말고
이 외딴곳까지 찾아오신분은 처음입니다…."
저런 개새끼 무슨 구린게 많아서 이렇게 꽁꽁 숨어사냐 이 개새끼야
나는 속으로 임교수의 얼굴을 보면서 외쳤다…
하지만 겉으로는 전혀 다른 말을 했다….
"정말 어렵게 교수님을 이렇게 뵙게 되었습니다….
교수님…..혹시 오연지라고 아시는지요?"
근엄한척 하던 임교수의 표정이 화들짝 놀라는 표정으로 바뀌었지만…
이내 침착한척을 한다…..
"아니 누구신데….그걸 물으시나요?"
임교수는 쓰고 있던 안경의 코부분을 위로 올리면서 나를 유심히 보았다…
"제가 오연지라는 사람의 여자의 남편입니다….
인사드리겠습니다….편견이라고 합니다."
임교수는 입까지 벌리면서 뜨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번에는 바로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것 같았다…
나는 최대한 공손하게 두손을 앞으로 모으고 있었다.
........
........
임교수는 무척이나 놀라는 눈치였다…
하지만….내 태도가 공손해서 인지…애써 태연한척 했다….
"여….연지양의 남편이라고…….."
임교수가 억지인것이 티가 팍팍나는 웃음을 지으면서
나를 쳐다보았다…
저 개새끼가 뭔가 구리기는 구린게 있구먼….
정원에 개새끼가 두마리 있었다….
한 새끼는 나한테 제대로 후까시 먹은 그레이트 데인이고….
다른 한 새끼는 남의 소중한 아내를 희롱한 인간의 가죽을 뒤집어 쓴
개새끼였다…..
두 개새끼중에 한새끼는 이미 팼고….
다른 새끼는 이제…..패야할지 말아야 할지….결정을 할 일만 남았다….
"그래요….그런데….어떻게 나를 찾아오셨나요?"
임교수는 나를 보고 다시 입을 열었다….
"교수님….오연지라는 여자를 알기는 아시나요?"
내가 다시 두번째로 되물었다….
임교수는 크게 헛기침을 한 번 하고서 나에게 말을 했다.
"연지양은…..내 수제자 입니다….
내가 제일 아끼는…..제일 믿고 있는 그런 수제자 입니다……"
임교수는 체념인지….아니면 불안감인지 모를 희안한 표정으로 나를
보면서 말을 했다…..
"교수님…..저는 교수님과 대화를 조금 나누고 싶습니다….
교수님에게 여쭙고 싶은게 있습니다….."
나는 정말로 공손한 표정으로 임교수에게 말을 했다.
마음 같아서는 저 그레이트 데인의 모가지에 걸려있는 개목걸이를 빼서
임택봉이 모가지에 걸고 백미터 달리기를 해도 시원치 않지만…
꾸욱 참고 있었다…
임교수는 나를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내가 너무 공손히 말을 하는데 계속 밖에 세워두기가 좀 그랬던
모양이었다….
집안은 되게 고급스러웠다….
하긴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경제학 박사에…..국내 최고의 대학인
일유대 경제학과 교수로 정년퇴직까지 한 사람이라면…..
이 정도로 멋지게 꾸며놓고 살만했다….
진짜로 사진 애호가인지….집안 곳곳에 직접 찍은 듯한 사진들이
걸려있었다.
하지만….인물사진은 없었다……
전부….풍경이나 동물같은 사진들이었다.
거실 가운데 있는 커다란 원목 테이블 앞에 바닥에 앉았다….
편하게 앉은채로 등을 받칠수 있는 좌식의자가 있었다.
임교수는 주방에서 차 쟁반을 가지고 와서 테이블위에 놓고
내 앞에 앉았다.
임교수는 은은한 향이 나는 차를 나에게 대접을 했다….
직접 찻잔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나에게 주었다.
"이 차는 고감로라는 차에요…..향이 깊지만 누구나 쉽게 마실수 있는
은은함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임교수는 나에게 차를 내밀면서 설명을 했다…
차를 들어서 한입을 마셔보았다…
정말로 은은하고 좋았다.
"그래…..연지양의 남편께서…..어떤일로 나를 찾아오셨나….."
어라 육시랄 놈이 슬슬 말이 짧아지는 것 같았다.
짧았다가 길었다가 다시 짧았다가…..은근히 치고 빠지는 경향이
있는 놈 같았다.
"교수님 송구스럽지만….제가 우연히 사진 몇 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사진에 대한 설명을 여쭙고저….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나는 핸드폰에 있는 사진중에서 아내가 검정 비키니를 입고 있는 사진 한장과
남자 다섯명이 알몸의 아내와 찍은 단체사진을 교수에게 보여주었다….
교수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올해 69세나 된 노교수이다….
세상에 제일 말빨이 좋은 집단중의 하나가 교수들이었다.
교수는 당황하지 않은척을 하면서 나에게 물었다…
"지금 연지양 남편분께서는 이 사진이 이상한 사진이라고 생각하시고
나를 찾아온건가?"
교수의 언성이 약간은 높아졌다……
어라…정면돌파인가…..
일단은 바짝 엎드려 주기로 했다….
"아닙니다…교수님…..그냥 어떤 사진인지…..설명을 좀 듣고 싶어서
그럽니다…..
아내의 나이가 내일 모레면 사십인데……..이 사진은 올해 촬영한 것 같거든요….
사진속에 교수님이 계시길래…..어떤 연유로 이런 사진을 찍게 되었는지…."
내가 공손해 하면서……고개를 살짝 숙이면서 말을 했다…..
"이보게…..연지양 남편…..
내가 지금 매우 불쾌하구먼……
설마 지금 자네…..
내가 자네 아내를 데리고 이상한 음란 사진이라도 찍었을까봐…..
그걸 따지러 온건가?
자네……예술과 외설도 구분 못하는 그런 사람인가….."
얼쑤……미끼를 물었다….
드디어 말투가 교수가 제자를 혼내듯 그런 말투로 변했다….
이 씹새끼 아주 본김에 육포로 만들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얼른 무릎을 꿇었다….
"교수님…..죄송합니다…..
제가 무례를 범했다면…..제 결례를 용서해 주십시요……
저는 그런게 아닙니다……
다만….저는…이 사진을 보고 흥분을 해서 며칠을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차마 아내에게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알몸의 아내가 교수님과 다른 분들하고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몸이 떨립니다….
제가 이런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내는 제가 이 사진을 본것도 모릅니다….제가 몰래 본 것입니다…
아내 몰래 제가 혼자 교수님을 찾아온겁니다……
교수님….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제가 십수년을 함께 산 아내의 몸을 보고…..
왜 이렇게 흥분을 하고…..기분이 이상한걸까요?"
이야….편견 말 진짜 잘한다….
내 스스로 감탄을 했다…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던 대사였다…
그냥 나오는대로 씨부렁거린 말이었다….
시장에 나가서 약을 팔아도 될 것 같았다.
마회장하고 종일 같이 있다보니까 천하의 달변가인 마회장에게
옮은 모양이었다.
내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면서
한참을 그렇게 이상한 이야기를 씨부리자…..
임교수의 표정이 갑자기 변했다……
임교수는 입가에 정말 티가나지 않게…살짝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 같았다.
"자…..자네 뭐라고 했나……자네 방금 전 뭐라고 했나……..
연지양이 알몸으로 다른 남자들과 있는걸 보니 기분이
이상하다고 했나? 흥분이 된다고 했나……"
어라…..이 새끼 분위기 보게……
나는 속으로 웃음이 나왔지만…꾸욱 참고 있었다.
"네…..제가 마음이 이상해서……제 아내가 다른 남자들 앞에서 알몸으로
있는걸 보니까…..기분이 이상해서….참고 참다가 교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왜 그런걸까요…..교수님……"
임교수가 씨익 웃었다…..
그러더니 느긋한 표정으로 나를 보고 말했다….
"자네 이름이 뭐라고 했지?"
이제 임교수는 나는 완전히 자기 밥이라는 표정으로 웃음진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네….편견이라고 합니다…."
"음….이름에 깊이가 있구먼…..흔치 않은 성에.. 흔치 않은 이름이구만….
외자 이름 치고는 상당히 좋아….."
나는 웃음이 터져나오려는 것을 참고 있었다.
"자네….여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나….."
임교수가 엄숙한 표정을 지으면서 나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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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는 그런걸 잘……모르겠습니다…. 교수님…."
임교수의 여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말에 나는 최대한
순진한 척을 하면서 대답을 했다.
"이보게 견군….."
임교수는 나를 견군이라고 불렀다….
마흔 세살이나 먹은 내가 군이냐……
하긴 서른 아홉인 연지를 아직도 연지양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이상한 새끼는 진짜 이상한 새끼 같았다….
아직은 심증만 있지….물증이 부족했다…..
이새끼 똥꾸멍을 살살 긁어서 뭔가 더 스스로 토해내게 만들어야 할 것
같았다…..
"자네가 오해할까봐 말하는데…..
연지양은 내가 제일 아끼는 수제자야…..
솔직히 연지양이 학교에 다닐때는 연지양을 여자로 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지…..
내가 정말 아끼는 딸처럼 생각한 그런 제자니까 말이야…….
그런데 말이야……내가 퇴직하기 얼마 전 평생 사십년 취미인 사진을 하면서
여체에 관심을 가지게 된 후로……
얼마나 여체가 아름다운 것인지…..
정말……너무 늦게 깨달은 것을……
후회를 했네……"
임교수는 차를 한입 더 마시고 나에게 말을 했다…..
"연지양은 정말 총명했어….학생때도 말이야….
장학금을 한번도 놓친적이 없었지…..
연지양이 결혼할때 내가 미국에 있어서 가보지 못한게…아직도 미안하구먼….
연지양은 일년에 몇 번씩 꼭 나에게 인사를 오고 항상 내 안부를 걱정했지….."
"몇년전이었어…..
나에게 인사를 온 연지양에게……나는 정말 힘들지만 고백을 했네….
아마 그때가 내가 교수직을 하던 마지막 해였을꺼야…….
내가 평생 인물사진을 안찍고 풍경사진을 찍는 취미로 살아왔는데….
나이가 드니까….여체를 찍고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했지……
그리고 그 자리에서 연지양에게 혹시 모델을 해줄수 있느냐고…..
제안을 했다네……
연지양은 쉽지 않았을꺼야…..자식이 있는 유부녀지만….
모델같은건 분명히 한번도 해보지 않았을테지만…..
난 내 예술세계에 대해서…..연지양에게 설명을 했네….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라고…..
예술은 숭고한거라고…..
예술과 외설이 이분법으로 딱딱 구분이 되지 않는거라고….
연지양을 설득을 했지……"
"그리고 얼마후…..난…..연지양의 여체를 찍을수 있었네……..
단 상반신만 말이야…….
그렇게 반년 정도에 한번씩 연지양을 모델로 사진을 찍었어…….
두번째 직을때부터 연지양의 모든걸 찍을수 있었지…..
연지양은 지난 몇년간 나만의 개인모델이었는데…..
몇달전에…..정말….큰 용기를 내어…..내가 가장 친한 사진을 같이하는
전직 교수들의 촬영회에 연지양을 모델로 불렀네…..
연지양은 조금은 힘들어 했지만……
옷을 입지 않은 여체가 드러나는 작품은 얼굴이 나오지 않게….
촬영을 하면서……우리와 같이 기념촬영까지 한걸세……
우리중 누구도 연지양의 몸을 보면서…..감탄을 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네…."
"내가 아까 자네한테 언성을 높인건 사과하네……
자네가 나의 순수한 예술적 의도를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내가
너무 기가 막혀서 그랬어…..
나와 연지양은 철저하게 예술적인 동지네…….
연지양이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니까….절대로 연지양의 사진이
유출되지 않도록…..연지양의 얼굴이 나온 사진은 가급적 촬영을
안하고 있다네….
그리고…..비키니 정도의 컨셉은 얼굴이 나오는 장면도 촬영을 하기는
하지만….그 역시……절대로 외부 유출은 하지 않네….
이건 예술이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체에 대한 경외하는 마음을 화면으로 표현하는
것이……
그것이 여체의 사진이네……"
"난….연지양이 내 제자 이지만…….
예술적으로는 연지양에게 크게 배우고 있다네……"
와…..씹새끼 말을 잘한다 잘한다 이렇게 말을 잘하는 새끼는 처음 보는것
같았다…..
아가리에 모터를 달았는지…정말 청산유수였다….
개새끼 예술이면 지 마누라나 찍던가 하지 왜 남의 마누라를 찍는 것일까…..
"교수님…..제 이상한 마음은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요…….."
교수가 한번 고개를 끄덕이더니 나에게 말을 했다…..
"자네 마음이…..내 마음과 같을 것이라고 생각되네…..
내가 처음 연지양을 내 지인들에게 모델로 공개를 하고나서…..
내 지인들이 연지양의 몸 구석구석을 촬영하는 걸 보면서…..
내 마음이 그랬네……
이상하게 흥분이 되고…….정말 말로 형용할수 없는 그런 기분이 들더군……
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빼앗기는 기분도 들고 말이야….."
임교수는 자신의 말에 심취해서 지가 뭘 씨부렁 거리는 건지도
모르는 것 같았다….
표정이 마치 하늘위를 나는 표정 같았다……
"그건 우리가 심리학적으로 접근을 해야 하네……
물론 지금 연지양의 경우와 같지는 않네….."
"나는 말이야…이번에 지인들에게 연지양을 모델로 세운걸….
후회하네….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
연지양은……나 혼자서만……그렇게….나하고만 둘이서 작업을 해서
예술로 승화를 시켜야지…..
여럿이 공유할 그런 모델이 아니야……
지금 다른 교수들이 아주 난리가 났네….
연지양을 또 촬영하고 싶다고….
마지막 예술혼을 연지양과 함께 불태워보고 싶다고…..
하지만…..나는 다시는…..다른 지인들에게 연지양을 공개하지 않을
생각이네…..
시행착오는 한번이면 족해……"
이 개새끼는 연지양….그러니까 내 아내가 마치 지 물건인것 처럼
말을 하고 있었지만….나는 꾸욱 참고 있었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임교수의 말을 듣자 임교수가 나를 보고
말했다…
"이보게….미안하네….내가 자네의 질문에 먼저 대답을 해야 하는데 말이야….."
임교수는 말을 이어 나갔다…..
"인간은….그리고 남자는 누구나…..독특한 심리적인 리비도라는게 있어…..
간단히 말해서 욕구라는 거지…..
이건 나이가 들고 세월이 지날수록 변하네……..
지금 자네가 본 그 두장의 사진이 자네에게 숨겨져 있던 리비도를
건드린거야….."
"교수님…..제가 배움이 짧아서…..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너무 어렵습니다….."
나는 기왕 약을 파는거 확실하게 팔기로 하고….연기를 했다.
그런데….하도 진짜같이 연기를 하니까 내 기분이 진짜 이상해지는것
같았다…..
미친놈하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까…나도 미쳐가는 것 같았다.
"자네가 본 사진속의 여인은 자네가 십년넘게 같이 살을 맞대고 산
연지양이 아니라…..그 연지양 내면에 숨어있던 또 다른 연지양을 본거야…..
그런데…그 연지양이 자네가 아닌 다른 남자들에게 몸을 보이고…
또 거기에 더해서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마치 비너스와 같은
태초의 육체 그 자체로 자네가 아닌 다른 남자들과 있으니…..
자네는…..자네의 소유로만 생각했던……한 여인을….
빼앗긴 느낌이 든거지……
빼앗긴 상실감과 더불어….자네는….그녀에 대한 그리움이 같이
샘솟은거네…….
그 상실감과 그리움은 융합이 되어서…….
자네도 알수없는 이상 야릇함으로 바뀌어 버린거지….."
"…………….."
나는 할 말을 잃었다….
남의 아내 발가벗겨서 사진 찍어 놓고서는 저게 무슨 개소리란 말인가….
무슨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다는 말인가…..
"교수님 기분이 이상합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그때 임교수의 전화벨이 울렸다…
임교수가 전화를 받더니 통화를 했다.
"어….김교수….그래……어…..오늘이지….그래….내가 알고 있어….
그래…그럼 이따 보게나……"
전화를 끊은 임교수가 나를 보고 말했다…
"미안하네 견군……잠깐 전화가 와서…..
그래…내가 어디까지 이야기 했지….
맞어….자네의 그 리비도………"
"자네는 인정하기 싫겠지만……자네는……자네도 모르는 욕망이 있었던 거야…
자네의 소유인 아내를 다른 남자들이 마치 빼앗은 듯한
착각을 일으킨거지….그리고 자네는 거기서 극도의 쾌감을 느끼는거네……"
야……정말…..무슨 개소리도 저딴 개소리가 다 있을까….
그런데….하도 그럴싸하게 말하니까 정말로 내가 거기에 빠져 드는듯한
착각도 조금은 생겼다….
하지만…..저 새끼는 씹새끼라는건 확실한 사실이었다…
"교수님도 그런 느낌이신가요?
교수님도 저같은 그런 문제가 있으신가요?"
"아니야…..그건 아니야……
이보게……자네 나와 말이 꽤 잘 통하는구만…..
이건 내 비밀이지만…….
나는 자네와 정 반대일세……..
나는…….있잖아…….
아….아닐세……."
임교수는 무언가를 말하려다가 급하게 말을 멈추었다.
"교수님 듣고 싶습니다….제발 말해주십시요….."
"아니야…..내가 다음 기회에 말해줌세….
내가 오늘 너무 나갔네……."
아까비……뭔가 재미있는 대화가 나올것 같기도 했는데…아쉬웠다……
임교수와 나와의 대화는 내 스마트폰에 고스란히 녹음이 되고 있는 중이었다.
"교수님…….죄송하지만…..제 아내를 촬영한 사진을 더 볼 수 있을까요?
제 기분이 진심인지….확인을 해 보고 싶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나는 교수에게 머리를 조아리면서 말을 했다…..
........
........
"그래….견군…..내가 정말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내 작품들을 자네에게 몇 작품만 보여주겠네……
자네…..내 예술혼을 조금이라도 이해할수 있다고 자신할수 있나……"
임교수는 들뜬 목소리로 나에게 말을 했다.
"물론이죠 교수님……제 이 이상한 기분을 설명해 주실분은
세상에 오직 한 분 교수님 밖에 안 계실것 같습니다…..
이 사진들 보고 제가 며칠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나는 거의 연극속의 햄릿이 된 기분이었다…..
연극무대에 서본적은 한 번도 없지만….
지금 같아서는 리어왕이나 맥배드에 출연을 해도 걸지게 해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견군….잠깐만 기다리네…..내가 오늘 약속이 있어서 조금 이따가
나가 봐야 하거든……
내가 몇 작품만 보여주겠네……잠시만 여기 앉아서 기다리게….."
임택봉이는 나를 거실에 두고 방으로 들어갔다……
아유….머리가 다 띵했다…..
살다 살다 잘난 마누라 둔 덕에 별 지랄을 다 하고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비도고 심리학이고 지랄이고 간에….
다른건 몰라도 우리 잘 나신 마누라 오연지 여사께서 저 늙은이
좆을 입에 넣었던 일만 없기를 바랄 뿐이었다….
"여보게 견군…..견군…..이리와보게나….."
"자네에게 처음 보여주는거네….."
교수의 서재같은 방이었다….
커다란 책상 위에는 모니터가 두 개나 있었다.
하나는 보통 쓰는 모니터 크기이고 다른 하나는 못해도 30인치는
넘는것 같은 커다란 모니터였다….
커다란 모니터에 사진이 있었다….
나는 화들짝 놀랐다….
넓은 초원 잔디밭위에 아내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옆으로 앉아 있었다…..
아내의 늘씬한 두 다리가 쭈욱 뻗어 있었다….
아내는 상체를 뒤로 해서 두 손으로 잔디위를 짚고 있었다….
아내의 풍만한 가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하지만 아내는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얼굴이 드러나지 않고 있었다…..
"하아….."
내가 크게 숨을 몰아서 내쉬었다….
나는 완전히 빡이 돌아서 숨을 내쉬는건데…..
임교수는 내가 흥분을 해서 그런줄 아는 것 같았다….
"자….이건 어떤가….."
얕은 물가였다….
역시 아내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다리부분은 얕은 물가에
몸을 담그고 있었다….
아내의 무성한 음모가 적나라하게 보였다…..
근데…날씨가 겨울인지 배경에 눈이 보였고….아내의 피부가 거의
닭살이 돋을 정도로 얼어붙어 있는것 같았다….
아내의 유두가 팽팽하게 솟아오른게 보였다…..
정말 추운날씨에 촬영한것 같았다….
나는……정말로….기분이 이상했다….
내가 정말 심리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걸까….
저런 사진들을 보고 욕구가 이상해지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고개를 흔들어서 정신을 차렸다….
내 얼굴이 붉게 상기가 된것 같았다….
하지만…..나보다 사진을 보여주는 임교수는 더욱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것 같았다….
"내….예술혼을….연지양의 남편에게….보여주게 될줄이야……"
"견군…….내가 지금 가슴이 미친것처럼 쿵쾅쿵쾅 뛴다네…..
아….정말로 미칠것만 같네……."
"나…..나는…..정말로….이런 날을 꿈꾸어 왔는지 몰라…..
연지양의 남편에게….내 손으로 직접…..아…….."
이….이 미친 늙은이가 왜이래…..
얼굴이 너무 빨개져서 뻥 하고 터질것만 같았다…
임택봉이는 지금 정말 얼굴에 빨간 물감을 휘 뿌려놓은 것처럼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이 미친 노인네…이러다가 혈압으로 넘어가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되었다…..
"내가 오늘 시간만 있으면 사진을 더 추릴텐데….
시간이 없어서….오늘은 마지막 사진이네……."
"컥……"
| 이 썰의 시리즈 (총 12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5.01 | ㅇr내와 편.견 056~060 |
| 2 | 2026.05.01 | 현재글 ㅇr내와 편.견 051~055 |
| 3 | 2026.05.01 | ㅇr내와 편.견 046~050 |
| 4 | 2026.05.01 | ㅇr내와 편.견 041~045 |
| 5 | 2026.05.01 | ㅇr내와 편.견 036~040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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