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이중생활 (10)

ㅡ 지우 시점 ㅡ
오늘 촬영은 상황극이었다. 남편 회사 모델 섭외에 문제가 생겨 아나운서 역할을 내가 대타로 맡게 된 것이다. 촬영 전에 노출이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
남자 배우와 함께 상황극 연기를 시작하며 아나운서 테이블에 앉았다. 책상 위에 놓인 시사 뉴스를 읽고 있는데, 아래쪽에서 진동기가 내 사타구니를 건드리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약간 기분이 묘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집에서 혼자 자위할 때보다 몇 배나 강한 자극이 오기 시작했다.
기분이 절정에 달하고 있을 때, 갑자기 뒤에서 검은 복면을 쓴 남자가 다가와 나를 자기 무릎 위에 앉혔다.
그 이후
오늘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는데 민수에게 연락이 왔다.
데이트 도중 민수가 나를 보고
[연수 시점]
나는 오늘 지우가 아나운서 흉내를 내면서 테이블 아래에서 섹스하고 자기 회사 동기들에게 보지를 빨리는 것을 무대 뒤에 변장하고 가서 숨어서 보았다.
[다음 주 지우 사무실]
지우가 지난 금요일 회사 아나운서 선발대회 영상 촬영 후 주말이 지나면서, 연수 모델의 아나운서 노출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졌다.
우리 회사 동기 영수가 지우와 민수가 사귀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줬어.
처음에는 약간 기분이 묘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집에서 혼자 자위할 때보다 몇 배나 강한 자극이 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부끄러운 감정이 있었지만, 치마 속 팬티 위로 진동기가 살살 자극을 주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붕 뜨는 기분이었다.
어느새 팬티는 벗겨져 있었고, 다리 사이에서 축축한 애액이 흘러나와 허벅지에 끈적하게 묻는 느낌이 들었다.
기분이 절정에 달하고 있을 때, 갑자기 뒤에서 검은 복면을 쓴 남자가 다가와 나를 자기 무릎 위에 앉혔다.
아, 이건 계획에 없던 일인데,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붕 뜬 기분으로 중간에 끊을수 없는 무언가가 나를 저항할 수 없도록 했다.
순간적으로
간질간질하던 그 느낌에 꽉 찬 무언가가 내 젖은 은밀한 곳으로 들어온 것 같았다.
계속 아나운서처럼 밝고 아름다운 미소로 글을 읽고 있느라 책상 아래쪽은 보이지 않았지만,
복면 쓴 남자의 '그것'은 계속해서 나를 미칠 지경으로 오르가슴 비슷한 느낌을 느끼게 했다.
집에서 혼자 자위했을 때보다 몇 배는 더 자극적이었고 짜릿했다.
아래쪽 남자는 내 브래지어를 풀어서 젖가슴을 양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전문가처럼 능숙한 손길이 내 성감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중간중간 나도 모르게 약한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이내 다시 단정한 아나운서처럼 글을 읽는 데 집중했다. 어느덧 아래쪽 남자는 사정을 했는지 정액을 닦아내는 것 같았다.
그 이후
내 아랫도리에서는 또 다른 느낌이 났다.
아, 좀 전까지는 강력한 '그것'이 내 몸을 휘저었지만, 지금은 부드러운 무언가가 내 아래쪽을 살살 달구고 있었다.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어떤 쾌락이 덮쳐왔다.
뒤에서 상황극상 내 남편이라는 사람은 내 뒷모습만 보고 책상 밑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 드디어 책상 아래에서의 야릇한 일들은 끝이 났다.
오늘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는데 민수에게 연락이 왔다.
산책을 같이 하자는 것이었다. 오늘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이상한 느낌을 받아서, 산책이 필요했다. 잠시 후 민수를 만났다. 역시 잘생기고 다정다감했다.
민수는 내 손도 잘 못 잡아서 내가 먼저 손잡자고 해서 강변을 거닐며 손을 잡고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 도중 민수가 나를 보고
나 너 좋아하는것 같아,
우리 정식으로 사귀자.
라고 한다.
그 순간 좀 전에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들이 떠올랐다.
민수를 제외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내 알몸이 보여졌고, 내 보지에 민수가 아닌 다른 남자의 물건이 들어갔고, 회사 동기들이 내 보지를 마음껏 빨아버렸는데,
'내가 민수와 사귀어도 되는 것일까?'
민수를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여러 번 질문을 던져보았다.
그렇지만 내 마음 한쪽 구석에서는 애써 현실을 부정하고 있었다.
'노출한 것은 나 지우가 아닌 연수 모델이야.
네가 아니라고.'
이런 생각이 들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애써 외면하며
잘생기고 믿음직한 민수를 놓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 민수야 우리 사귀자"라고 대답했다.
[연수 시점]
나는 오늘 지우가 아나운서 흉내를 내면서 테이블 아래에서 섹스하고 자기 회사 동기들에게 보지를 빨리는 것을 무대 뒤에 변장하고 가서 숨어서 보았다.
오랜만에 살면서 이렇게 스릴 있고 짜릿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요즘 사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다음 주에는 더욱 자극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다음 주 지우 사무실]
지우가 지난 금요일 회사 아나운서 선발대회 영상 촬영 후 주말이 지나면서, 연수 모델의 아나운서 노출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유명해졌다.
삽시간에 연수 모델과 똑같이 생긴 지우에게 투표가 몰리면서 결국 지우가 회사 모델 겸 아나운서로 선발되었다.
지우의 동기들과 민수는 지우에게 축하를 건넸고, 지우는 감사 인사를 다시 회사 강당에 가서 영상으로 찍었다.
많은 이들이 며칠 전 AV 업체 강당에서 찍었던
누드 영상을 떠올리며
동시에 자신의 아랬도리는 불쑥 힘이 들어가 있었다.
ㅡ 지우 사무실 동기 시점 ㅡ
실제로 내가 봐도 둘의 분위기가 꽤 진지해 보이더라고.
나는 민수에게 여러 번 넌지시 물어봤고, 결국 둘이 사귀는 사이라는 걸 알아냈지. 소문은 빠르게 퍼져서 부서원 대부분이 민수와 지우가 커플이라는 걸 암암리에 다 알고 있었어.
심지어 부장님도 지우를 부르거나 업무 지시를 하다가 야근을 시킬 때면 "오늘 민수하고 저녁에 데이트 약속 없지?"라며 한 번씩 떠보기도 했어.
둘은 공식적으로 이야기한 적 없지만, 어느덧 사내 커플이라는 건 대부분이 알게 된 거지.
ㅡ AV 업체 스토리 구성 담당자 시점 ㅡ
이번 주 토요일에 연수 배우(실제로는 지우) 촬영이 있는데, 어떤 스토리로 할까 고민하던 중 내 친구 김철수 부장과 다시 통화를 했어.
"철수야, 이번 주 연수 배우 촬영은 어떤 스토리가 좋을까?"
김철수 부장은 잠시 생각하더니
"잠시만… 내가 요즘 상상하던 게 있는데, 우리 회사 부서원이 도와줘야 하는 일이라 물어보고 알려줄게"라고 대답했다.
대략적인 이야기는 나에게 해줬지만,
다른 사람 섭외가 필요해서 아직 확정하지는 못했어.
일단 현재 상황을 연수 배우에게는
미리 전달해 두었어.
ㅡ 김철수 부장 시점 ㅡ
"저기… 김민수 사원, 나하고 커피 한잔 할까? 휴게실로 잠깐…"
김민수 사원에게 이번 주 토요일 연수 배우 촬영하는 날 도와줄 일이 있다고 말했어.
~~~~~~****
나는 민수 사원에게 자세하게 할 일을 이야기해줬고, 민수 사원은 알겠다고 하더군.
ㅡ 지우 시점 ㅡ
내일(토요일) 촬영이 있어서 또 AV 업체에서 연락이 왔어.
AV 업체 담당자는 나에게 길게 스토리를 이야기해줬어.
"네? 너무 변태스러운데요…."
그냥
"연극이야"라는 대답을 듣고 전화는 끊어졌어.
나는 무척 당황스러웠다. 너무 예상밖 스토리였다.
내일 스토리를 듣고 너무 흥분되어서, 연수인 내가 뭘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한 뒤 지우에게 전화했다.
"지우야, 내일 너 혹시 곤란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네(지우)가 무대에서 촬영할 때 내(연수)가 관객석에서 지우 너인 척 앉아 있을까? 너 옷 하나 미리 줘라, 내일 입고 갈게.
끝나고 난 뒤 다시 옷을 갈아입고, 내가(연수) 무대인사로 마무리하고 너(지우)는 관객석에 네 남친 손잡고 앉아 있는 걸로 하면 혹시라도 네 남친이 널 의심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할까?"
지우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알았어"라고 대답했다.
[토요일 촬영 시작]
<상황극 시작>
"자, 이제 곧 섹스가 시작될 텐데,
민수 씨, 연수 씨를 여기에 데려오신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진행자의 질문에 민수는 연수의 손을 꼭 잡으며 환하게 웃었다.
"음... 사실 연수가 평소에 다른 남자와 하는 걸 보고 싶다고 여러 번 이야기했는데,
연수는 진정 사랑하는 것은 나 민수라고 이야기해서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나 민수를 진정 사랑하는 것이라면, 민수인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야'라고 제가 설득했어요."
민수의 말에 사회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저희가 데이트할 때 주로 맛있는 거 먹고 영화 보는 게 전부였거든요. 그래서 더 새로운 경험을 같이 해보고 싶었어요.
다른 남자와 섹스하는 것을 보고 싶기도 했고, 그 이후에도 저희 관계가 더 돈독해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민수는 연수의 눈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무엇보다 연수가 새로운 도전을 할 때 정말 빛나 보여요. 옆에서 그런 모습을 보는 게 저에게도 큰 행복이거든요.
연수가 새로운 걸 시도해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데려왔습니다."
"두 분 정말 보기 좋네요!
오늘 멋진 장면 연출될 것 같네요."
그때 얼굴을 가린 남자가 나타났다. 나이가 50대 초로 보인다. (=김부장)
그는 민수 앞에 있는 연수(=지우)의 뒤에 가서는 그녀의 옷을 하나씩 벗기고 있다.
어느덧 연수는 민수 앞에서 나신이 된다.
남자는 연수의 두 다리를 들어 활짝 벌린다.
연수의 보지가 훤하게 보여진다.
잠시 그렇게 야한 자세로 있더니 연수의 보지 외음부를 양쪽으로 잡아당긴다.
연수의 보지 속살에 구멍이 비치기 시작한다.
잠시 그 자세로 충분히 보지 속살을 볼 수 있도록 민수 쪽으로 계속 방향을 잡아준다.
민수는 연수의 오른쪽 손을 꼭 잡고 괜찮다는 듯 다독여주는 것 같았다.
50대 남자는 연수를 정자세로 눕혀서는 앞으로 가서 그녀의 두 다리를 뒤쪽으로 젖혀버린다. 그녀의 다리가 벌어지면서 엉덩이도 약간 하늘로 들어 올려진다.
그 남자는 연수의 보지를 사정없이 혀로 핥기 시작한다. 연수 입에서는 신음 소리가 나오고 있고, 연수의 오른손은 여전히 남자친구인 민수 손을 꼭 잡고 있다.
무대에서는 진짜 연수가 지우 옷을 입고 지우인 척 앉아 있고, 오늘도 이 장면을 구경하러 지우 회사 동기들과 회사원들이 와서
연수가 남친 손을 잡고 다른 사내에게 먹히는
상황극 장면을 흥분하며 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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