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건달놈에게 내 아내를 빼앗겼다 4 (마지막 편)

(3편에 이어서... 이번엔 다시 남편 시점)
민정이는 솔직하게 말했다.
너무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지 않아도 됐을만큼, 잔인하게도 너무 솔직했다.
민정이는 분명 처음엔 그 개새끼에게 강간을 당했다.
하지만 두번째는... 그건... 분명... 민정이도 원했다.
이제서야 민정이의 모르겠다는 말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비참하다. 배신감이 느껴진다. 민정이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날 배신해도 민정이만은... 내 민정이만은 영원히 내편이라 생각했다.
머리가 복잡하다.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다.
그저 담배만 계속 태우고 있을 뿐이다.
[민정이: ... 오빠... 미안해요...]
[나: ...]
[민정이: 오빠가 원하면...]
[나: ...]
[민정이: 오빠가 원하면... 이혼해줄게요.]
[나: ...]
[민정이: 다 내 잘못이에요. 감히 용서해달라는 말... 안 할게요.]
이혼... 용서...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자리에서 일어나 집 밖으로 나갔다.
편의점으로 달려가 눈에 보이는 대로 아무 술이나 막 집어 들었다.
편의점 앞 의자에 앉아 있는대로 들이키기 시작했다.
도저히 맨정신으로는 이 상황을 버틸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이내 정신을 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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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떴다.
여기는... 우리 방이다. 나와 민정이의 침실. 나와 민정이만의 침실. 적어도 원래는 그랬다.
머리가 깨질 듯 아프다.
그 술을 쳐먹고도 집에 들어온게 새삼 신기할 따름이다.
거실로 나가니 민정이가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북어국이었다.
[민정이: 오빠 저...]
민정이의 말을 무시하고 곧장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고는 깨질것 같은 머리를 부여잡고 억지로 씻었다.
그리고 옷을 챙겨입고 출근 준비를 한 뒤 민정이에게 한마디도 걸지 않고, 민정이가 차린 밥상에 눈길 한번 안 두고 집을 나왔다.
대문을 나서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나를 부른다.
[???: 어? 일찍 출근하시네?]
[나: ??? 예... 근데... 누구세요?
[이웃: 아 나 옆집 사는 사람이요ㅎㅎㅎ 저번에 한번 분리수거장에서 뵀는데ㅎㅎㅎ]
[나: 아아아아아 예예... ㅎㅎㅎ 안녕하세요?]
[이웃: 예예 ㅎㅎㅎ 근데 어젠 뭔 술을 그리 잡수셨어요?]
[나: 아... 어제요... 예 좀... ㅎㅎㅎ 아 어젯밤에 저 보셨어요? 전 기억이 잘...]
[이웃: ㅎㅎㅎ 하기야... 엄청 드셨더라구ㅎㅎㅎ]
아 술에 잔뜩 꼴은 모습을 동네 이웃한테 보이다니... 창피해 죽겠다.
그런데 갑자기 이웃집 사람이 몸을 낮추며 나한테 바짝 다가온다.
[이웃: 아 그런데... 도대체 그 아랫집이랑은 뭔 트러블이 있는건지... 아아 참 나도 주책이지ㅎㅎㅎ 아니에요 아니에요.]
[나: 예? 아 어... 어... 무슨 말씀이신지?]
[이웃: 아이참... 그니까 저기... 어젯밤에 댁네 아랫집 문을 있는대로 발로 차면서 개새끼 나오라고 소리지르던거, 하나도 기억 안나요?]
[나: 네??? 제가요?]
[이웃: 거참 완전 필름 끊겼었나 보네... 아주 동네 사람들 다 나올 정도로 쩌렁쩌렁하게 고함쳤는데]
미친.... 동네 개망신이다... 하...
그런데, 내가 그난리를 쳤는데 아랫집 그놈이 날 가만뒀나?
몸에 어디 멍이라도 들었나 여기저기 눌러보지만 몸은 멀쩡한 것 같다.
[나: 아.. 하하하... 죄송하게됐습니다. 앞으로 주의할게요. 아 그런데, 혹시 그 뒤에 어떻게 됐어요?]
[이웃: 그 아랫집 양반은 집에 없었나 안 나오구, 선생님네 새댁이 놀라 뛰어내려와서 선생님 모시고 갔지.]
하... 이 무슨 추태람...
이웃과 황급히 인사를 하고 다시 회사로 향했다.
아주 동네 개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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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도착했지만, 도통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이혼...
민정이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다. 너무나도 화가 난다.
이혼...
왜 내가... 개새끼는 그 깡패새끼인데... 왜 내가 민정이랑 이혼을 해야하지...
순간순간 이혼하겠다는 결심이 들다가도, 민정이의 얼굴을 떠올리면 그 결심이 바로 무너지곤 했다.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담배나 한대 태울 생각에 옥상정원으로 나갔다.
옥상에서 심란한 마음을 가라앉히며 담배를 한대 태우고 있을 때, 누가 내 앞으로 다가왔다.
[부장: 한대리, 불 좀]
[나: 아 예 부장님.]
부장은 담배에 불을 붙이더니 몇 걸음 떨어져서 담배를 태우기 시작했다.
어색하다.
어색함도 깰 겸, 좆같은 이 상황을 공유해줄 누군가를 찾을 겸, 고민고민하다가 부장에게 말을 걸었다.
[나: 저 부장님]
[부장: 응.]
[나: 제 친구가 얼마 전에 결혼을 했는데요.]
[부장: 댁 친구 얘길 왜 나한테 해]
씨발. 깐깐한 새끼
[나: 아니 그냥... 좀 어른들 얘기를 듣고 싶어서요.]
[부장: 어른은 씨발. 한대리랑 나랑 나이차가 얼마나 난다고.]
[나: 그래도 부장님 정도되시면 삶의 연륜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ㅎㅎ]
[부장: ㅎㅎ 그래서 친구가 뭐]
[나: 친구가 얼마 전에 결혼을 했는데... 최근 마누라가 다른 남자랑 잤답니다.]
[부장: 하 씨발. 좆같네]
[나: 예. 그래서 지금 이혼을 한다만다 고민 중인가 보드라구요.]
[부장: 하 고민되지. 그치]
[나: 부장님은 만약 사모님이 바람을 피우면 이혼하실 건가요?]
[부장: 한성주 대리, 정신 나갔어? 씨발 못하는 소리가 없네.]
[나: 아 죄송합니다. 그냥 만약, 만약인데...]
[부장: 만약은 씨발, 내가 개념 좀 차리라고 몇번을 말해.]
[나: 죄송합니다.]
아 씨발 괜히 이야기해서.
잠시 어색한 침묵이 이어지다, 부장이 입을 뗐다.
[부장: 한대리. 사람은 말야. 신조가 있어야 돼]
[나: 신조요?]
[부장: 그래 신조. 딱 신조가 있는 사람이랑 없는 사람은 인생 사는게 딱 다르거든.]
[나: 아 예... 명심하겠습니다.]
[부장: 그래서 내 신조가 뭐냐? 응? 저번에 한대리 설문지 코딩 좆같이 해서 내가 연구원에 개 깨졌을 때 내가 뭐라고 했어?]
[나: 네? 아... 아 그... 아 맞다... 한번은 넘어가준다고...]
[부장: 그거지. 한번은 봐주되 두번째부터 용서는 없다, 내 신조거든]
[나: 멋집니다 부장님.]
[부장: 내가 한대리 친구였음 한번은 뭐 그냥... 솔직히 씨발 실수 한번 안하는 인간이 어딨나. 아 근데 바람은 좀... 그래도 한번. 딱 한번은 뭐]
그리고 부장은 다시 사무실로 내려갔다. 나도 얼른 부장을 뒤따라 내려갔다.
자리에 앉은 뒤 화면을 봤다. 포탈 검색창에 적혀있는 '이혼 전문 변호사'... 방금까지 검색하던 화면이다.
부장의 말이 머릿속에 맴돈다.
한번... 그래 딱 한번 실수한건데...
그리고 솔직히... 씨발... 내가... 내가 조루새끼라... 내 잘못도 있잖아...
어느새 나는 민정이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었다.
그래 솔직히... 아직 민정이를 사랑한다.
이대로 민정이를 떠나보내기 싫다.
한번은 실수는 누구나 한다. 민정이는 완벽한 민정이였지 않은가.
그런데 아랫집 개새끼의 존재가 걸린다. 아랫집 그새끼가 분명 민정이를 호구잡았다고 생각할게 분명한데.
앞으로도 수시로 민정이를 따먹을 생각만 할거다 그놈은.
그새끼만 없었어도... 하필 그런 개새끼가 우리 아랫집으로 이사와서...
거기다 어제 동네방네 떠나가라 추태를 부렸으니... 이 무슨 개망신인가.
개망신. 그래 개망신이다. 개망신 당한 동네에서 살 수 없다.
이사.
그래 이사를 가자.
이렇게 된거 이사를 가자. 개망신 당한 동네에서, 그리고 그새끼가 있는 이 동네에서 떠나자.
급하게 폰에서 지금 우리집을 얻을 때 중개를 했던 부동산의 전화번호를 찾았다.
그리고 전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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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돌아온 집. 문을 열자 민정이가 나를 맞는다.
민정이를 보자 다시한번 화가 나지만... 민정이의 슬픈 얼굴이 내 화를 가라앉힌다.
[민정이: 왔어요 오빠?...]
[나: 응.]
[민정이: ... 어... 예, 저녁 차릴게요...]
[나: 민정아, 나 할말이 있어.]
민정이는 멈칫하더니, 이내 모든걸 체념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민정이: 예 오빠...]
[나: 아직 너랑 이혼하기 싫다.]
민정이는 그 말을 듣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랐다.
[민정이: 네?]
[나: 아직 너를 완전히 용서하진 못했어. 그런데... 누구나 실수 한번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민정이: ...]
[나: 단 한번 실수였을 뿐이야. 그렇게 생각하자 우리.]
민정이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민정이: 흐...흑....미안해요... 고마워요... 오빠..]
말없이 민정이를 안았다.
저녁을 먹으면서 민정이에게 이사 얘기를 꺼냈다.
민정이도 흔쾌히 동의했다. 문제는 돈인데...
지금은 대출을 받아서라도 일단 여기서 떠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민정이를 안았다.
집을 구하는 건 쉽지 않았지만, 어떻게 어떻게 일이 해결됐다.
대출받은 돈으로는 회사에서 가까운 집을 얻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지금보다 출근 시간이 1시간은 더 걸리는 거리의 집을 구할 수 밖에 없었다.
집을 구하는 동안, 민정이를 친정으로 보냈다.
그새끼와 민정이를 단 1초라도 가까운 거리에 두고 싶지 않았다.
어느덧 이삿날이 되었다.
이미 새 집 때문에 대출까지 받은터라 돈을 아끼려 저가 이사업체를 구했다.
시간이 되자 적당한 용달차 한대에 직원 셋이 집앞으로 도착했다.
용달차가 그리 크지 않아 큰 것 위주로 몇번은 왔다갔다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운수가 좋은지, 오늘 아랫집 건달놈은 집에 없는 듯 하다, 이렇게 시끄러운데도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걸 보면.
아침에 민정이가 전화를 해 도우러 오겠다고 했다. 아랫집 놈도 없겠다, 아무래도 집안 물건들은 민정이가 더 잘 알 것 같아 민정이도 집으로 불렀다.
두번을 왕복하자 얼추 짐들이 거의 다 정리된 듯 싶었다.
나는 직원들과 계속 같이 행동했고, 민정이는 집에서 그동안 짐들을 포장했다.
세번째 짐을 싣고 남은 짐들을 보았다.
한번 갈 정도의 양만 있었다.
민정이에게 남은 짐들을 포장해달라 말하고 이사업체 직원들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휴대폰을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 아 이런... 폰을 두고 왔네...]
[직원: 아 그럼 그냥 댁으로 돌아가시죠? 두번 왔다갔다해서 저희끼리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아요 사장님.]
[나: 아 그래요? 그럼 그렇게 할까요?]
[직원: 예 ㅎㅎㅎ 떠나기 전에 사모님이랑 오붓하게 짐 정리하면서 추억 정리도 같이 하고 계세요.]
[나: 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럼 여기 내려주세요.]
차에서 내려 다시 집으로 향했다.
한 15분여를 걸어 드디어 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대문 안에서 그놈의 목소리가 들렸다.
오랜만에 들어도 정말 재수없는 그놈의 목소리...
하지만 그 목소리에 내 몸이 얼어붙은 듯 부자연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래... 아직 나는 그놈이 무섭다.
나는 대문으로 들어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담벼락에 살짝 고개를 내밀어 안을 들여다 보았다.
거기서 내 민정이와 그놈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민정이: 이러지 마세요. 곧 오빠가 올거에요.]
[거한: 아 동서? ㅋㅋㅋ 요새 동서 코빼기도 안 비치던데. 근데 동서가 오면 뭐 어쩌기라도 하나?]
[민정이: ...]
[거한: 참 사람이 정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나 그래. 살까지 섞은 사이에 인사도 없이 이렇게 떠나구 말이우]
[민정이: 비켜요, 짐 정리하러 가야해요.]
[거한: 아 그럼 나도 좀 돕지ㅎㅎㅎ]
[민정이: 정신나간 소리 그만하세요. 비켜요.]
[거한: 아니 내가 뭐랬다고 그러오?ㅋㅋㅋ 왜? 집에 들어가잔 말단 들어도 보지가 벌렁벌렁한가?]
[민정이: 미친...]
[거한: 참 그 옛말에 그 떡정이 무섭다고, 이상하게 요새 아줌마 보지가 생각나서 잠이 오질 않네 그래.]
[민정이: ... 소리 지를 거에요.]
[거한: 아줌마가 소리질러서 사람들 오는게 빠를까, 아니면 내가 니년 홀딱 벗겨 내집으로 끌고가는게 빠를까? 나도 궁금한데 한번 질러보쇼ㅎㅎ]
[민정이: 제발 이러지 마세요.]
[거한: 거 그러지 말고, 함 대줘. 그간 정도 있는데 이렇게 보낼 수야 있나.]
[민정이: 말이 되는 소리를...]
[거한: 더 시간 끌 것도 없고, 후딱 먹을테니 협조 좀 부탁하오 아줌마]
그리고 그놈은 민정이의 입을 막고 끌고 가려고 했다.
가서 막아야 하는데... 발이 떨어지질 않는다.
민정이는 손발을 버둥거리며 흐느끼다가 그놈한테 뭐라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거한: 응? 뭐라고?]
[민정이: .......]
민정이가 뭐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여기서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거한: 하 ㅋㅋㅋ 음... 어디보자... 뭐 그래. 오늘은 윗보지로 만족하지 뭐]
그리고는 그놈은 민정이의 어깨를 누르더니 주저앉혔다.
민정이는 체념한 표정으로 그놈의 바지 벨트를 풀기 시작했다.
심장이 터질 듯이 뛴다.
막아야 한다. 그런데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이윽고 그놈의 바지와 팬티가 벗겨지고 그놈의 자지가 바깥으로 나왔다.
크다.
그놈의 자지는 컸다. 그리고 이 거리에서도 확연히 그놈 자지의 핏줄이 도드라져 보일 정도였다.
민정이가 두 손으로 그놈의 자지를 쥔다. 그러고도 그놈의 자지는 한참이 남았다.
민정이가 한손으로 움켜지는 게 턱없이 부족할 정도로 그새끼의 자지는 굵었다.
그리고... 민정이가 그놈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는 고개를 앞뒤로 흔들며 그놈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츄릅... 츄릅... 츄릅...
조금을 그렇게 있다, 그놈은 만족스럽지 않았는지 민정이의 머리를 양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는 민정이의 입에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다.
[민정이: 커헙! 커어... 컥! 커억!]
민정이는 그놈의 허벅지에 손을 짚은 채 괴롭게 컥컥대고 있었다.
한참을 그러다 그놈은 만족스러운 듯 괴상한 소리를 내더니 민정이의 입에서 자지를 뺐다.
그리고는 오른손으로 민정이의 머리채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딸을 치기 시작했다.
곧 그놈의 자지에서 좆물이 터져나와 민정이의 얼굴 곳곳에 뿌려졌다.
[민정이: 꺅!]
그놈은 다시 자지를 민정이의 입에 물려 빨게 했다.
몇초간 민정이의 입을 범하던 그놈은 만족스러운 얼굴로 자지를 빼더니 바지를 추스르기 시작했다.
[거한: 윗보지도 아랫보지 못지 않네 아줌마 ㅋㅋㅋ]
민정이는 주저앉아 숨을 헐떡이고만 있었다.
[거한: 거 동서 자지가 시원찮아 아랫도리가 근질근질하면, 언제든 오슈 내가 시원하게 함 뚫어줄게ㅎㅎ]
그리고 그놈은 자기 집으로 들어갔다.
막지 못했다. 무서원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뭐... 뭐...
무서웠다... 사실 몇번이나 뛰쳐나가려 했지만 다리가 후들거려 한걸음도 옮기지 못했다.
괜찮아... 그래 그냥... 사까시야... 괜찮아...
병신같은 소리로 내 스스로를 달래본다.
그때...
담벼락 밑으로 고개를 얼른 숙였다.
민정이와 눈이 마주쳤다.
아니 그렇다고 느꼈다.
민정이가... 민정이가 나를 봤을까?
자신이 겁탈 당할 때 병신같이 보고만 있는 자기 남편을... 봤을까?
조금 뒤에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민정이가 우리집으로 들어 간 것 같다.
20여분을 담벼락 밑에 쪼그려 앉아 있었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 집안으로 들어갔다.
민정이는 별일 없다는 듯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민정이: 오빠 왔어요? 일찍 왔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나를 맞는다.
나를 못봤나? 그래... 아마 못봤을 거다. 다행이다...
[나: 아 나 없어도 될 것 같다 그래서, 당신 짐싸는 거나 도와주려고 돌아왔지.]
[민정이: 예 ㅎㅎ 거의 다 쌌어요. 저기 저거 싸는 것 좀 도와줘 오빠]
민정이는 다시 짐을 싸기 시작한다.
방금 전 그놈의 좆물로 범벅이 되었던 민정이의 얼굴이 떠오른다.
굴용감이 몰려 온다.
어느덧 용달차가 도착했고, 남은 짐을 모두 싣고 민정이와 함께 새집으로 향했다.
끝이다. 이제 진짜 끝이다.
민정이와 나는 새로운 집에서 새로 시작할 거다.
드디어 그놈에게 벗어났다.
새집으로 이사온지 어느덧 세달이 지났다.
이사를 한 바람에 출근시간이 1시간이나 더 걸리게 됐다.
그래서 퇴근하고 나면 녹초가 되어 민정이가 차려준 늦은 저녁을 먹고 조금 쉬다가 잠이 드는, 그런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행복하다. 민정이와의 관계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정상이라 함은... 그 건달새끼가 우리 인생에 끼어들기 그 이전의 생활을 말한다.
아직 그때의 충격과 상처가 다 아물지는 않았다. 하지만, 확실히 예전보다는 덜 고통스러운 것도 맞다.
시간이 더 지나면, 그냥 그것도 하나의 불쾌한 추억 정도로만 생각되겠지.
물론... 이상한 버릇이 하나 생기긴 했다. 잠들기 전 민정이가 씻는 동안, 침대 옆 서랍장에 있는 콘돔 갯수를 세는 버릇이 생겼다.
하루라도 그러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았다. 당연히 민정이에게는 비밀이다.
거기다 민정이와의 잠자리를 위해 나도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기구도 샀다.
민정이는 처음엔 질색을 했지만, 몇번 사용해보더니 이제는 적응한 것 같다.
그리고 정력에 좋다는 약, 자지가 더 단단하고 커진다는 약, 별의 별 약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챙겨먹었지만, 내 정력에 별 도움이 되진 않았다.
여전히 나혼자서 민정이를 만족시키는 것은 어렵다. 민정이는 티를 내지 않지만, 느껴진다.
그래서 전략을 바꿨다. 전희시간을 길게 하고, 본게임이 조금 시원찮더라도 기구로 민정이를 만족시킨다.
나름 이 전략이 잘 통하는 것 같다. 이제 민정이는 더이상 욕구불만을 느낄 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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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장을 나왔다.
거래처인 연구원과의 미팅을 위해 서둘러 회사를 나왔다.
지하철을 타고 가며 미팅 장소를 확인한다.
어? 예전에 내가 살던 동네 근처다.
지하철에서 내려 건너편 내가 살던 동네를 바라보았다.
이젠 이 동네를 봐도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는다. 내 상처는 치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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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게도 회의를 점심시간 전에 마쳤다.
점심시간이라도 걸리면 식사 대접한다고 꽤나 골머리를 썩혔을텐데.
거기다 회사는 내가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뒤에야 회의를 마치는 걸로 아니 한 두시간 정도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일단 다시 지하철을 타기위해 역으로 갔다. 그리고 지하철을 내려가기 전 다시 건너편 내가 살던 동네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때 와인색 민소매티와 하얀 스키니진을 입은 한 여자 동네 골목으로 들어가는 게 보였다.
그 뒷모습이 무척이나 낯이 익다고 생각했다. 누구지? 어... 누구지?
순간 머리 속에 한 사람이 떠올랐다.
그건... 민정이였다. 민정이의 뒷모습과 너무 닮았다.
민정이가? 지금 이시간에 한창 집에 있을 민정이가 이 동네에 있을리가?
그런데... 저 와인색 민소매 티가 너무 거슬린다. 저런 비슷한 옷이 민정이에게도 있다.
폰을 꺼내 민정이에게 전화를 걸어보았다.
[민정이: 여보세요?]
[나: 어 민정아, 나야.]
[민정이: 응 오빠.]
[나: 어 지금 어디야? 집이야?]
[민정이: 왜? 잠깐 장보러 집 밖에 나와 있어요 오빠]
[나: 아 그래?]
[민정이: 응. 왜 오빠? 무슨 일 있어?]
[나: 아니야, 그냥 전화해봤어ㅎㅎ]
[민정이: 왜그래 갑자기ㅎㅎ 오빠 저녁에 먹고 싶은거 있어? 사갈게요.]
[나: 나야 뭐 다 잘먹지ㅎㅎ 아무거나 사와.]
[민정이: 응 알았어요 오빠~]
전화를 끊었다.
그렇다. 민정이가 이 동네에 있을리가 없다.
별 시덥잖은 짓을 해버렸다. 다시 지하철을 내려가려고 했다.
이상하다. 기분이 진짜 이상하다.
지하철 입구에서 발을 돌려 길을 걷기 시작했다. 내 발길이 향한 곳은... 우리 동네. 더 정확히는 우리 옛날집이었다.
옛날집에 도착하자, 모든게 그대로였다. 하긴, 3개월 사이에 변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
내가 여기로 온 것은... 그냥... 그냥 확인이 하고 싶어서였다.
여기에 민정이가 없다는 확인.
대문 안으로 들어선다. 고요하다.
그래,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아무도 없을 것이다.
참... 내 성격도 이상하다. 별...
다시 발을 돌려 대문을 나가려 했다. 그 떄
.....................하아...................
작지만, 분명히 들었다.
여자 목소리였다.
심장이 뛴다.
미칠 듯이 뛴다.
불길한, 미칠듯이 불길한 예감이 든다. 가방을 담벼락 옆에 두고, 담벼락 위로 올라갔다.
담벼락은 집을 빙 둘러 있으니 이 담벼락을 위를 걸어가면 집 뒷편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도둑고양이처럼 담벼락 위를 걸어가고 있을 때 다시 한번 그 소리가 들렸다.
................... 하아....................
아까보다 더 크게 들린다.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았다.
이제 9월이지만 여전히 더운건 마찬가지다. 내 옷이 땀범벅이 되어 젖어가고 있었다.
조심조심 담벼락 위를 기어가 집 뒤편으로 왔다.
하아으응....
이제 뚜렷하게 들린다. 여자의 신음소리다.
저 앞의 창문에서 나는 것 같다.
담벼락에서 내려와 집과 담 사이 좁은 틈에 섰다.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만한 공간이었다.
몸을 최대한 숙이고, 소리가 나는 창문을 향해 다가 갔다. 창문은 엄지손가락 만큼 열려있었고, 그 틈으로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지?
스스로 질문을 하지만, 그 답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다만 격렬하게 부정하고 있을 뿐.
이내 창문에 다다르고, 조금 열린 틈을 향해 안을 들여다 보았다.
침대가 보인다. 그리고 한켠에 브레지어도 보인다. 좀 더 시선을 올리자 거기에...
민정이가 있었다.
그리고... 민정이만 있지는 않았다.
민정이는 와인색 민소매 티를 목까지 끌어올려 젖가슴을 무방비로 노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젖가슴을 게걸스럽게 빨아대는... 그새끼가 있었다.
[민정이: 하으응...]
민정이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나왔다. 날 여기로 이끈 건... 민정이의 신음소리였다.
다른 남자에게 범해지고 있는 민정이의 신음소리...
내 정신이 무너지는 듯 했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저... 그 광경을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민정이의 젖가슴을 빨아대던 그놈은 몸을 들어 민정이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민정이는 저항없이 그놈의 혀를 받아들이고... 그새끼의 목을 감싸 안았다.
그놈은 오른손으로 민정이의 머리를 받친 채 키스를 하며 왼손으로 민정이의 흰 스키니진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퍼를 내렸다.
지이익----
민정이의 실크 팬티가 지퍼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그놈의 왼손이 민정이의 팬티 속으로 들어갔다.
[민정이: 아! 잠깐! 아저씨 잠깐만요!]
민정이가 손을 들어 그새끼의 손을 저지했다.
그래... 민정이는 또 그놈에게 당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래도 정조를 지키려고 그놈의 손길을 거부하는 것이 분명했...
[민정이: 흰바지라 젖으면 안돼요... 바지 벗을게요.]
그랬다. 그래... 그랬다.
민정이는 몸은 허리를 들어 바지를 벗었다. 민정이의 뽀얀 허벅지가 흘러내려가는 바지를 따라 천천히 드러난다.
이윽고 바지를 모두 벗은 채 민정이는.. 수줍게 웃으며 다시 그놈과 키스하기 시작했다.
[거한: 그럼 팬티는 젖어도 되나?ㅎㅎㅎ]
[민정이: 아이... 그럼 나 어떻게 입고 가요...]
[거한: 벗고 가면 되지ㅋㅋㅋ]
[민정이: 안돼요ㅎㅎ 팬티도 벗어야 겠다.]
그리고 팬티를 벗어 침대 옆 바닥에 던져 놓았다. 그리고 뒤이어 민소매 티를 벗어 팬티 옆에 던졌다.
이제 민정이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베개를 끌어당겨 똑바로 누웠다. 그리고는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그새끼를 바라보았다.
[민정이: 나만 벗어?]
뭐라고...? 잘못 들은 게 분명했다... 민정이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올리가... 그럴리가 없다.
[거한: 흐흐 일단 우리 레이디부터 달궈줘야지. 레이디 퍼스트 모르나 이 아줌마야?]
[민정이: 레이디라며 또 아줌마래 ㅎㅎㅎ]
민정이와 그새끼는 좆같은 농담을 하며 다시 키스를 했다.
동시에 그놈의 손이 민정이의 보지를 덮었다.
그리고는 민정이의 보지에 가운데 손가락을 집어넣어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찌꺽- 찌꺽- 찌꺽- 찌걱-
그새끼의 손놀림에 따라 민정이의 보지에서 상스런 소리가 났다.
그리고 그에 맞춰 민정이의 신음도 흘러나왔다.
[민정이: 아으응... 아앙.... 하아아으으.... 하응....]
찌꺽찌꺽찌꺽찌꺽찌꺽찌꺽찌꺽찌꺽찌꺽찌꺽찌꺽찌꺽
그놈의 손놀림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민정이: 흐응! 흐응! 흐응! 흐응! 흐응! 아! 아! 아! 아! 아! 아!!!!!]
쥬익- 쥬이익- 쥬익-
민정이의 날카로운 교성과 함께 보지에서 분수가 터지듯 분출했다.
그리고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거칠게 숨을 내뱉었다.
그때 그놈이 민정이의 젖을 주무르며 입을 열었다.
[거한: 근데, 아까 동서가 전화했었다고?]
민정이는 살짝 상기된 얼굴로 끄덕였다.
[민정이: 그 동서라는 말 좀 하지 말라니까...]
[거한: ㅋㅋㅋ 구멍동서를 동서라 부르지 그럼 뭐라 부르나?ㅎㅎ]
뭐? 구멍동서? 저 미친새끼가...
[민정이: 어쨋든 오늘은 좀 일찍 가야될 것 같아요. 왠지 불안해.]
[거한: 뭐가 불안해?]
[민정이: 그냥... 오빠가 눈치 챌까봐...]
[거한: 눈치? ㅎㅎㅎ 동서가 눈치채면 어쩔건데?]
[민정이: 어쩌긴... 안 좋지 그냥...]
[거한: 뭐 얼마나 안좋겠어? 그래봤자 몰래 쫄쫄 따라와서 지 마누라 따먹히는 거 구경이나 하겠지.]
[민정이: 따먹는다고 하지마요... 싫어... 그리고 오빠 그런 사람 아냐...]
[거한: 아닌 새끼가 지 마누라가 다른 놈 좆 물고 있는데 뒤에 숨어서 구경이나 쳐하나?]
????? 뭐라고????
[민정이: 그건...]
[거한: 그새낀 아직 들킨거 모르지? ㅋㅋㅋ 그때 참 어이가 털려가지구ㅋㅋㅋ 그때 끌고가서 한타임 뛰려고 했는데 그새끼가 딱 숨어서
보고있더라구. 내가 씨발 그래도 양심이 있는데 서방이 뻔히 보고 있는데 남의 마누라 따먹을 수가 있나?]
[민정이: 따먹는다는 말 하지 말라니까... 그리고 그때 입으로 해줬잖아요.]
[거한: 윗보지가 아무리 좋아도 진짜 보지만 할까ㅎㅎㅎ 그새끼는 아직 지 걸린거 모르지? 내가 그때 내 좆 빨리면서도 사실 긴장빨고 있었거든
그새끼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뒷통수라도 갈길까 하고ㅋㅋㅋ 근데 그새끼 진짜 지 마누라 면상이 정액받이 될 때까지 꿈쩍도 안하드라구.]
[민정이: ...]
[거한: 내가 가만히 좆 빨리다 보니까 심심해서 아줌마한테 살짝 말해줬잖아? 서방이 뒤에서 보고 있다고]
!!!!!!!! 이... 이 무슨.....
민정이가 알고 있었다니.... 이런... 미친....
역시 그때 눈이 마주친 느낌은... 그저 느낌이 아니었던 것인가...
[거한: 그 말 듣자마자 아줌마가 좆 빼려고 하길래 내가 그냥 머리통을 잡고 박았지. 아... 미안했다는 뜻이니까 그렇게 노려보지마 아줌마ㅎㅎㅎ]
[민정이: 아저씨는 말을 참 싫게 해]
[거한: ㅎㅎㅎ 이따 좆으로 죽여줄테니 좀 봐줘]
[민정이: 하... 진짜...]
[거한: 근데 그때 왜 그렇게 머리를 빼려고 안간힘을 썼수?ㅎㅎㅎ 지금은 없어서 못 빨아대면서]
[민정이: 싫었으니까...]
[거한: 지금은?ㅋㅋ]
[민정이: ...]
[거한: 여튼 그새끼는 지 마누라가 낑낑대는데도 끝까지 숨어있는데 참... 그새낀 그냥 쥐새끼야 쥐새끼]
[아냬: 오빠 욕하지 마요.]
[거한: 하여간 니도 그새끼 어딜보고 붙어있는지 참ㅋㅋㅋ]
[아냬: 오빠 좋은 사람이야.]
[거한: 좋은 새끼지ㅎㅎ 이런 죽이는 마누라를 빌려주는 놈인데 당연히 좋은 놈이지ㅎㅎㅎ]
[민정이: 하 진짜... 나 갈래]
민정이는 그놈을 밀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난 멍해져 있다가 정신을 차렸다.
그래 그렇게 나가 민정아 그대로 나가
그때 그놈은 민정이의 양 어깨를 잡고 다시 눕혔다.
그리고는 일어나서 민정이의 핸드백을 집었다.
[거한: 하 자꾸 아줌마가 동서 편을 들면 내가 질투를 하겠어 안하겠어?]
[민정이: 뭐하는 거에요!]
[거한: 있어봐.]
그놈은 민정이의 핸드백에서 핸드폰을 꺼내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초 뒤
!!! 내 바지 주머니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얼른 창문에서 떨어져 나와 모퉁이를 돌았다.
폰을 꺼내보니 발신자에 민정이의 이름이 찍혀있었다.
회의때문에 무음으로 해놔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들킬 뻔 했다.
들킬... 내가 왜... 숨어야 하지...
'그 새끼는 쥐새끼야'
아까 그 개새끼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전화를 해서 그놈이 받으면 한껏 쌍욕을 해주리라
통화 버튼을 눌렀다. 그리고...
[나: 여보세요...]
[민정이: 아... 오빠...}
??? 전화를 받은 건 그놈이 아니라 민정이였다.
[나: 어... 어... 왜 민정아]
[민정이: 아... 그냥... 허읍!]
이건... 이건... 민정이의 신음소리가... 섞여서 들여오기 시작했다.
[민정이: 아 오빠 미안... 지금 운동 중이익! 미안... 운동 중이라...]
[나: 어... 어어...]
[민정이: 아.... 그냥... 저녁 뭐 먹고 싶어어어이?]
[나: 저녁?... 그냥 아무거나 괜찮아...]
[민정이: 응... 으으으음.... 알았어 오빠... 이따... 하.. 이따 집에서 봐요]
그리고 이내 전화가 끊어졌다.
멍했다.
다시 주머니에 폰을 넣고 아까의 창문으로 돌아갔다.
창 안쪽 방 침대에서는 그놈이 민정이의 가랑이에 얼굴을 파묻고 민정이의 보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민정이: 하아.... 뭐하는 거에요 아저씨! 미쳤어요?]
그놈은 대꾸를 하지도 않고 계속 민정이의 보지에 집중했다.
[민정이: 가아아압... 흐으응... 갑자기... 오빠한테 전화를... 흐응... 전활 걸면 어떡해...]
그놈은 민정이의 엉덩이를 들어 보지를 더 깊숙히 빨아댔다.
[민정이: 하앙... 시.. 시러어어허응... 갈거야.. 나아하... 하아으음...]
이내 그새끼가 민정이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일어났다.
민정이는 숨을 헐떡이며 고개를 돌려 그놈의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거한: 간다구?ㅎㅎㅎ]
[민정이: ...]
[거한: 아줌마, 갈거야?]
[민정이: ...]
[거한: 하여간 맘에도 없는 소릴 ㅎㅎㅎ]
그놈은 이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마침내 알몸이 된 그놈은 민정이의 머리를 들고 자신의 자지를 들이밀었다.
[민정이: 잠깐만요 아저씨!]
[거한: 왜 또]
[민정이: 뭔 냄새야 이게...]
[거한: 아... 오늘 아침에 운동하고 샤워를 못했더니... 어차피 떡치고 씻을 건데 뭐]
[민정이: 싫어요! 냄새나는 거 싫어... 씻고 와요.]
[거한: 거참 사람 민망하게 하네... 알았수 아줌마]
그렇게 대답한 그는 갑자기 민정이는 슥 안아서 들어올렸다.
[민정이: 어? 뭐해요?]
[거한: 혼자 씻으면 심심하니까ㅎㅎ 같이 씻자구]
[민정이: 아이 참... 알았어요]
[거한: 근데 샤워하면서 뒤로 박는 걸 무지 좋아하거든 내가. 씻으면서 한번 먹어도 되나?ㅎㅎ]
[민정이: ... 싫어요... 콘돔 없이 안할거야...]
[거한: 하 거참 까다로운 아줌말세 ㅎㅎㅎ]
이윽고 그들이 방에서 사라졌다. 조금 뒤 열린 방문으로 샤워기 소리가 들린다.
굴욕감에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민정이가 알고 있었다... 그새끼한테 범해지는 자기를 내가 그저 지켜만 보았던걸... 알고 있었다.
근데... 그래도... 어떻게 자기발로 그새끼를 찾아갈 수가 있지...
한번 용서했는데... 내가 용서했는데... 어떻게...
굴욕감에 더해 배신감에 정신이 조각조각 쪼개지는 듯한 느낌이다.
죽인다...
저 개새끼... 저 씨발새끼를 죽이고 민정이를 다시 찾아오겠다...
미친듯이 주위를 둘러보았다.
조금 날카로운 돌이 보인다. 창문을 열자 나오는 방충망을 날카로운 돌로 정신없이 찍어댔다.
이내 방충망이 찢어졌다. 손으로 방충망을 잡아뜯고 창문을 통해 방안으로 돌아왔다.
방안 침대는 젖어 있었다... 민정이의 보짓물로 축축하게 적어있었다.
바깥에서는 아직 샤워기 물소리가 들린다.
소리를 따라 갔다. 방을 나서자 거실이 눈에 들어온다. 거실 한쪽에는 티비가 있고, 반대편 벽에는 침대 매트리스가 놓여 있다.
그리고 그 매트리스 위에 쿠션이 여러개 벽에 기대에 있다. 아마 소파 대용으로 사용하는 듯 하다.
거실을 지나니 주방이 나온다. 주방 가운데는 식탁이 있다. 그리고 주방 한켠에는 화장실 겸 욕실로 추정되는 방이 있었다.
그 방에서 샤워기 소리가 세어나온다. 저 안에는... 내 민정이가 그새끼와 함께 있다.
눈이 뒤집혔다. 죽인다.
그새끼를 죽인다.
싱크대로 달려가 온갖 서랍을 열어재꼈다. 이윽고 식칼을 보관하는 곳을 찾았다.
그 중에서 제일 커다란 식칼을 꺼냈다.
샤워실에서 그새끼가 나오자마자 그놈 배때기에 식칼을 쑤셔버릴 거다.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었다.
이윽고 물소리가 그쳤다.
심장이 뛴다. 손이 떨린다...
안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제 곧 나온다... 나오면 식칼로... 이 식칼로...
식칼을 싱크대에 던지듯 집어 넣고 식탁 밑으로 숨었다. 내가 숨고 의자를 제대로 돌리자마자 샤워실 문이 열렸다.
식칼을 왜 버렸을까... 왜... 내가... 내가 좋은 사람이라... 사람을 차마 칼로 찌른다는 건 있을 수 없어서...
미친듯이 자기합리화를 하지만, 알고 있다. 난 칼을 들고도 그놈에게 덤빌 배짱이 없다... 난 쥐새끼다...
곧 그놈과 민정이의 다리가 보인다. 민정이가 앞서서 침실로 들어가려고 하고 있다.
그때 그놈이 민정이의 팔을 잡더니 그냥 거실 매트리스로 민정이를 던지듯 눕혔다.
[거한: 1초라도 빨리 따먹고 싶어 돌아버리겠는데 거기 들어갈 시간이 어딨어ㅎㅎ]
그리고는 민정이의 몸 위로 자신의 몸을 포갰다.
츄릅... 츄릅... 츄릅...
그놈과 민정이가 서로의 입술을 탐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놈은 몸을 살짝 틀어 민정이의 오른쪽으로 위치를 옮겼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민정이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찌꺽- 찌꺽- 찌꺽- 찌꺽-
[민정이: 하으음.... 하아.... 하아아...]
[거한: 아까 힘들게 데워놨구만 그새 식었나 ㅎㅎ]
민정이의 입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몸을 일으키더니 그놈을 눕게 했다.
[민정이: 내가 해줄게요]
그리고는 그놈의 가랑이에 부근에서 고개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쭈웁- 쭈우웁- 쪽- 쭈웁
무릎을 꿇고 상체를 엎드려 그놈의 자지를 빨고 있는 민정이.
내가 있는 식탁 밑에서 민정이의 동그란 엉덩이와 보지가 선명하게 보였다.
[거한: 보지 가져와]
그놈이 민정이에게 말했다.
민정이는 몸을 돌려 자신의 보지를 그놈이 빨기 좋은 위치에 가져다 주었다.
그러면서도 그놈의 자지를 놓지 않고 쭈쭈바를 빨듯 맛있게 빨고 있었다.
쭙- 쭙- 쭙- 쭙- 쭙- 쭙-
츄르릅- 츄릅- 츄와왑-
자지와 보지 빠는 소리가 집안을 가득 채웠다.
한참을 그러다 그놈이 민정이의 엉덩이를 들고 뒤집었다.
민정이는 머리 쪽을 내 쪽으로 하고 바로누운 상태가 되었고, 그놈은 민정이의 다리를 잡고 양쪽으로 벌렸다.
그리고는 자지를 잡고 민정이의 보지에 넣으려고 했다.
[민정이: 아저씨 또 그런다... 콘돔 안 끼면 안한다니까...]
[거한: 니 보지에 맨자지 맛도 좀 보여줘야지ㅎㅎ]
[민정이: 싫어... 기다려요.]
민정이는 그에게서 몸을 빼더니 침실로 걸어들어갔다.
그리고 핸드백을 들고 나와 무언가를 찾더니 콘돔을 꺼냈다. 그리고 핸드백을 거실 한켠에 던져두었다.
매일같이 침대 옆 콘돔 갯수를 확인하던 내가 병신이었다.
민정이의 보지안에 들어가는 콘돔은 침대 옆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다.
[민정이: 여기요.]
민정이의 말을 들은 척도 안하고 그새끼는 민정이는 잡아 침대에 눕혔다.
아까와 같은 자세로 누운 민정이는 오른손에 콘돔을 들고 있었다.
[민정이: 하... 내가 씌워줄게요]
민정이는 몸을 일으키려 했다.
하지만 그새끼는 민정이의 어깨를 밀어 다시 침대에 눕혔다.
[민정이: 오늘 왜 이래 진짜...]
민정이는 일단 누워서 콘돔 포장지를 찢었다.
그때 그놈은 민정이의 다리를 양옆으로 벌리고 그 가운데 위치에 자리했다.
[민정이: 아저씨 좀 기다려요. 지금 꺼내고... 아앗!]
그새끼는 콘돔을 씌우지 않은 맨자지를 그대로 민정이에게 밀어넣었다.
그새끼가 안으로 들어오자 민정이의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민정이: 아 뭐해요 아저씨! 빨리 빼요!]
그놈은 민정이가 뭐라하든 대꾸도 안하고 민정이의 양 허벅지를 잡은채 박아대기 시작했다.
탁 탁 탁 탁 탁 탁 탁
[민정이: 아 진짜... 아저씨 그만해요.]
탁 탁 탁 탁 탁 탁 탁
[민정이: 으음... 아 멈춰봐요 아저씨이...]
탁 탁 탁 탁 탁 탁 탁
[민정이: 아앙... 아.. 아저.. 흐음... 그만... 그만해...]
민정이의 오른손은 여전히 반쯤 찢어진 콘돔 포장지를 들고 있었다.
그새끼는 박음질이 점점 빨라졌다.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민정이: 흐응... 하아... 하.. 하저ㅆ... 아저씨이...]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민정이: 하앙... 하앙... 하앙... 그마...금... 아앙...]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민정이: 아앙! 하아! 항! 앙! 앙!]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민정이: 아!아!아!아!아!아!앙!아!앙!아앙!앙!앙!]
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탁
[민정이: 허으윽... 흐으으으... 허어어어엉....]
민정이는 마치 우는 듯한 소리를 냈다.
어느새 민정이가 들고 있던 콘돔은 매트리스 저 바깥으로 내팽겨쳐져 있었다.
그리고 민정이느 양손으로 자기 머리 위 매트리스 끝부분을 세개 쥐었다.
얼마나 세게 쥐었는지 손마디가 창백해질 정도였다.
민정이의 고개는 나와 마주볼 수 있을 정도로 뒤로 젖혀져 있다.
그리고 그놈의 박음질에 맞춰 민정이의 젖가슴이 앞뒤로 미친듯이 출렁인다.
이윽고 그놈의 박음질이 멈췄다.
그리고 몸을 민정이쪽으로 숙여 민정이의 젖을 움켜쥔 채 빨기 시작했다.
[거한: 맨자지는 다르지?]
[민정이: ...]
[거한: 맨자지가 좋아, 콘돔이 좋아?]
[민정이: ...]
민정이가 대답이 없자 그놈은 다시 허리를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민정이는 눈을 지그시 감고 그놈의 자지를 느끼기 시작했다.
[거한: 맨자지가 좋아 콘돔이 좋아?]
[민정이: 왜그래 자꾸...]
[거한: 맨자지가 좋아 콘돔이 좋아?]
[민정이: 하아... 하아... 싫어...]
[거한: 맨자지가 좋아 콘돔이 좋아?]
[민정이: 하아... 흐음... 흐읍....]
[거한: 맨자지가 좋아 콘돔이 좋아?]
[민정이: 흐으으으응... 매.. 맨...]
[거한: 뭐라고?]
[민정이: 흐응... 맨이요...]
[거한: 말은 끝까지 해야지. 뭐라고?]
[민정이: 맨자지...]
민정이의 입에서 자지란 단어가 나왔다... 민정이가 저런 말을 하는 건 상상도 해본 적 없다.
[거한: 그럼 앞으로도 계속 맨자지로 해줘?]
[민정이: 흐으... 흐으응.. 아아음...]
[거한: 대답을 해야지]
민정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민정이: 하아음... 안에... 안에만 싸지... 말아요...]
그놈은 만족스러운 듯 쳐웃었다.
그리고는 다시 입을 뗐다.
[거한: 근데 동서는 아직도 기계자지를 쓰나?]
[민정이: ...]
[거한: ㅋㅋㅋ 그 기계자지 맛은 좀 어때?]
[민정이: ... 별로...]
기계자지... 아마 내가 민정이를 위해 산 기구들을 말하는 것이렸다.....
민정이는 별로라고 말했다. 민정이가 조금은 만족했다고 생각한 내가 병신이었다.
[거한: 거 동서는 언제쯤 사내구실 하련지 ㅎㅎㅎ 뭐 덕분에 이렇게 금보지가 제발로 찾아오니 좋지 나야ㅎㅎㅎ]
그놈은 박음질을 멈추고 민정이 옆에 나란히 누웠다. 그리고는 자기 오른쪽 허벅지를 탁탁 두드렸다.
민정이는 그게 무슨 뜻인지 아는지 자연스럽게 그놈의 위로 올라탄다.
그리고는 그놈의 자지를 잡고 자신의 보지 속으로 집어넣는다.
민정이의 몸이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인다.
그놈의 손은 단지 민정이의 골반에 얹혀져 있을 뿐이다.
지금 민정이 스스로의 의지로 그놈의 자지에 박히고 있는 것이다.
점점 민정이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그에 맞춰 민정이의 가슴도 위아래로 빠르게 요동치기 시작한다.
그놈은 양손을 들어 민정이의 가슴을 잡고 주무른다.
그러다 놈이 몸을 일으켜 다시 민정이를 눕힌다.
그리고는 민정이의 몸의로 자신의 몸을 완전히 포갠다.
그리고 다시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그놈의 자지에 박히는 민정이의 보지가 너무 적나라하게 보인다.
그새끼의 자지는 빠르게 민정이의 보지속으로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한다.
민정이는 자신의 다리를 그놈의 허리에 감고 그놈의 자지에 박히고 있엇다.
민정이가 다리로 자신의 허리를 고정하자 그놈의 자지가 더 빠르게 움직인다.
[민정이: 하응! 항! 하앗! 하! 아응! 흐윽!]
내가 들어본 적도 없는 민정이의 교성이 울려퍼진다.
그놈은 다시 몸을 일으키더니 민정이의 오른쪽 엉덩이를 탁하고 친다.
몸을 일으켜 매트리스 가운데로 와 무릎을 꿇고 양팔로 매트리스를 짚은 채 그놈을 향해 자신의 엉덩이를 높이 내밀었다.
그놈은 한손으로 민정이의 허리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민정이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맞춘다.
그리고 민정이의 골반을 잡고 자지를 밀어넣었다.
퉁하며 민정이의 상체가 앞으로 기운다.
그리고 그놈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정이의 몸이 앞뒤로 흔들린다.
그리고 그 흔들림에 맞춰 민정이의 검은 생머리도 같이 흔들리고 있다.
흔들리는 생머리 사이로 출렁이고 있는 민정이의 젖가슴이 보인다.
[거한: 헉... 헉... 좋아?]
[민정이: 아앙.. 아앙... 아앙... 좋... 좋아요... 아앙...]
[거한: 헉... 헉... 기계자지가 좋아 내 자지가 좋아? 헉...]
[민정이: 하아... 하아... 허으... 아저씨...]
[거한: 아저씨 뭐? 헉... 헉...]
[민정이: 아저씨 자지...]
그놈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민정이: 앙! 앙! 앙! 앙! 앙! 앙!]
[거한: 헉... 헉.. 그래.. 씨발... 헉.. 이런 개보지.... 개보지를 따먹을 땐...헉... 헉... 이렇게 앵앵대는 소리가... 헉... 나야지...]
갑자기 그새끼의 허리가 멈췄다.
민정이의 허리가 경련을 일으킨다.
[민정이: 흐으으... 흐으으... 아저씨... 더... 더....]
[거한: 헉... 헉.. 더 뭐?]
[민정이: 하아... 하아... 더 해줘요...]
[거한: 더 박아주세요 해야지]
[민정이: 하아... 그런...싫어...]
[거한: 더 박아주세요, 해봐]
[민정이: ... 더.. 바.. 박아주세요...]
[거한: 내 보지는 개보집니다.]
[민정이: .....]
[거한: 내 보지는 개보집니다, 안 해?]
[민정이: ... 내... 보..지는 개..개보집니다...으흐흑]
[거한: 씨이발년.. 결국에 싸지를거면서! 내, 개보지에, 더 박아주세요, 해봐]
[민정이: 하아아...개보지에, 더 박아주세요.]
그놈은 아내를 다시 바로 눕혔다.
그리고는 이미 양옆으로 한껏 벌려진 아내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자지를 삽입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양 어깨를 탁탁 두드렸다.
민정이는 또 그게 무슨 뜻인지 아는 것 같았다. 팔을 뻗어 그놈의 목을 양팔로 감았다.
그놈은 그 상태로 아내의 양 허벅지를 잡고 번쩍 들어 올렸다.
그리고 민정이는 공중에서 박히기 시작했다.
[민정이: 아응! 헉...헉, 허억...하으...]
열심히 박아 대던 그놈이 갑자기 몸을 이쪽으로 돌린다. 민정이의 미끈한 등이 보였다.
그리고는 이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 왜 이쪽으로 오지? 왜?
그놈은 식탁 바로 앞까지 왔다. 그놈과 나 사이에는 단지 의자 하나만 있을 뿐이었다.
바로 내 코앞에 그놈의 두 다리가 보였다.
그놈의 다리털이 몇 개인지 셀수도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다.
그리고는 별안간 내 머리 위에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아내를 식탁 위에 내려 놓은 것 같다.
갑자기 눈 앞에 있는 그놈의 두 다리가 움찔움찔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시 피스톤질을 시작한 것 같았다.
덜컹- 덜컹- 덜컹- 덜컹- 덜컹- 덜컹-
식탁이 미친듯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식탁소리 만큼이나 커다랗게 아내의 달뜬 교성이 터져나왔다.
[민정이: 아앙! 아앙! 하앙! 하아아! 앙! 아앙! 앙! 앙! 앙! 앙!]
내 머리 위에서 내 아내가 그놈에게 범해지고 있다.
하지만 나는 들킬까봐 꿈쩍도 하지 않고, 그저 날카롭게 울리는 아내의 교성을 듣고 있었다.
갑자기 그놈의 목소리가 들렸다.
[거한: 헉... 헉... 헉... 안에다 싼다... 헉...]
[민정이: 앙! 앙! 앙! 아앙! 아느.. 안... 아아앙! 안돼요!]
그러자 그놈의 움직임이 멈췄다.
그리고는 찌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민정이: 아앙...아앙.... 왜.... 다시... 다시...]
아마도 그놈이 민정이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은 듯 했다.
그리고 이내 곧 살을 무언가로 툭툭 치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무언가 식탁 밑으로 뚝 뚝 떨어진다.
민정이의 보짓물이었다.
그놈이 자신의 자지로 민정이의 보지를 탁 탁 쳐서 그 반동으로 떨어진 것 같았다.
[거한: 넣어줘 다시?]
[민정이: 으으응... 응....]
[거한: 안에다 싸? 말어?]
[민정이: 안은... 안돼...]
[거한: 안돼?]
계속해서 탁탁 하는 소리가 들린다.
[거한: 안돼?]
[민정이: 안돼는데...]
이번엔 그놈이 제 자지로 아내의 씹두덩을 비비는 소리가 슥~슥~ 적나라하게 들려온다.
[민정이: 아앙! 빨리... 빨리 다시....]
[거한: 안돼?]
[민정이: ...]
[거한: 이 보지는 누구꺼야?]
[민정이: ...]
살이 마찰되는 소리가 더 빠르게 들리기 시작했다.
[민정이: 하앙!]
[거한: 이 개보지 누구꺼야?]
[민정이: 하으으윽... 아저씨 꺼...]
[거한: 내 보지에 내가 싸면 돼 안돼?]
[민정이: 하으으.....]
[거한: 돼? 안돼?]
[민정이: .... 돼요... ]
[거한: 허허, 되지?]
[민정이: 하으응... 빨리... 다시...]
[거한: 안에다 싸주세요 여보! 해봐]
[민정이: 아흑....미쳤나봐 진짜!]
[거한: 안에다 싸주세요 여보!]
[민정이: 아흐흑.. 난 몰라!..어떻게 그래..]
[거한: 지금, 여기에서는, 내가 당신 남편이고 여보야. 맞아 아니야?]
[민정이: 어흑..흐으응.. 아니! 아! 그래요 아저씨가 내..으흑...]
[거한: 아저씨? 아직도 내가 니 아저씨야? 씨이팔 나 진짜 여기서 시마이 해?]
[민정이: 아아앙...아저씨이...제발요....그냥, 아흑 아흐흑]
[거한: 이제 와서 '여보' 한번 하기가 그리 힘들어? 이 아줌마 안되겠네. 내 그만 못둘것 같지?]
[민정이: 아흐...여...여보! 여보오! 씨 됐어 이제? 아흐흥]
[거한: 허헛 이년이 이제 욕지거리까지.. 그렇지, 내가 네 여보지!]
[민정이: 아으...하아 아아앙 나 어뜩해....]
그러자 다시 찌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식탁이 덜컹거리기 시작했다.
민정이의 교성도 다시 울려퍼졌다.
한 동안을 그러다 거한의 호흡이 점점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움직임이 탁! 하고 멈췄다.
그놈이 엉덩이를 빙빙 돌리면서 다리를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는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내 앞으로 진하고 걸쭉한 흰색의 무언가가 굵은 방울이 진 채로 떨어졌다.
그놈의 정액이었다.
[민정이: 아학! 여보..아흐 여보, 나... 가.. 가요! 아으응...]
이제는 놈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민정이의 달뜬 입에서 연신 여보가 튀어나온다. 민정이의 정숙한 입술에 허연 침이 고였다가 떨어진다.
그놈이 다시 식탁으로 다가와 민정이는 번쩍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거실 매트리스에 던지듯 눕히고 자신도 민정이 옆에 대자로 누웠다.
매트리스 옆으로 누운 민정이의 엉덩이가 내 눈에 들어왔다.
민정이는 다리를 들어 새우처럼 누웠다.
그러자 민정이의 보지가 보였다.
옆으로 누운 민정이의 보지엔... 내 앞에 한방울 떨어진 것과 같은 액체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그 액체... 그새끼의 정액은 보지에서 나와 왼쪽 엉덩이 밑살을 따라 조금씩 흐르고 있었다.
그들의 거친 숨소리가 어느덧 안정되었다.
[거한: 같이 씻지 아줌마?]
민정이는 몸을 돌려 그를 바라보는 자세로 누웠다.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거한: 샤워하면서 뒤로 해도 되지?]
민정이는 피식 웃었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거한: 또 안에다 쌀거야.]
또다시 민정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놈이 몸을 일으켜 세우고 민정이는 두 팔을 허공으로 뻗었다. 그놈은 민정이의 양팔을 잡고 일으켜 세운 뒤 둘이 함께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 문이 닫히고... 물소리가 들린다...
나는 이제서야 식탁에서 나온다... 식탁에서 기어나오다 모르고 손으로 그놈의 정액을 짚었다.
계속 엎드려 있었더니 무릎이 저리다.
욕실 앞으로 다가갔다.
물소리가 들린다.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몇 분이 흐르자
물소리 사이로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그 모든 소리를 뚫고 민정이의 교성이 또렷하게 들린다.
나는 다시 침실로 돌아가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
시계를 봤다. 회사로 복귀해야 할 시간이다.
지하철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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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24.11.17 | 아랫집 건달놈에게 내 아내를 빼앗겼다 3 (30) |
3 | 2024.11.17 | 아랫집 건달놈에게 내 아내를 빼앗겼다 2 (32) |
4 | 2024.11.17 | 아랫집 건달놈에게 내 아내를 빼앗겼다 1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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