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영웅문] 황용(桃花淫) ----- 19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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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도화음(桃花淫) ----- 19
“대사부, 아직 안 잤어?”
황용이 일부러 물었다.
가진악이 음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날마다 너를 기다려 왔는데, 네가 드디어 왔구나.”
황용이 냉소하며 말했다.
“당신은 아직도 웃는 거야? 자기 제자의 아내의 몸을 점령하려고 고육지계를 써서 정 가가의 우직하고 성실함을 이용하여 당신의 추악한 목적을 달성한 거야.”
가진악이 멍해져서, 얼굴이 변덕스러워졌다.
“뜻밖에 너에게 들켰구나. 그럼 네가 오늘 온 것은……?”
황용은 천천히 걸어갔다.
“단지 나의 불쌍한 정 가가가 정말로 너무 쉽게 속아 넘어가서, 놀랍게도 나보고 당신을 시중들라고 부탁했어. 당신은 내가 그의 말을 들을 것 같아?”
가진악은 마음이 놓여서 음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제자가 사부에게 효도하는 것인 바에야, 사부를 위하여 어찌 거절할 수 있을까. 사부를 위하는 제자의 효심을 반드시 실컷 즐겨야지.”
이렇게 말하고 손을 뻗었다.
황용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작은 손을 내어 주었다. 가진악이 힘껏 잡아당기니, 황용은 온몸으로 그의 품에 달려들었다. 가진악의 커다란 입이 잠시도 지체할 수 없다는 듯이 그녀의 작은 입에 입맞춤을 하였다. 비록 그가 보지는 못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황용의 몸뚱이 모든 곳이 적나라하고 뚜렷하게 인식되어 있었다.
아주 빠르게, 두 사람은 알몸이 되어 한데 얼러붙었다. 방 안은 아주 깜깜했다. 마침 황용은 가진악의 못생긴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가진악은 게걸스럽게 황용의 아름다운 몸뚱이를 즐기고 애무하며 입맞춤을 하고 주물러 댔다.
“네가 드디어 왔구나. 하고 싶어 죽을 뻔했어. 예쁜 용아, 넌 너무 아름다워. 너의 몸은 너무 아름답다고. 하고 싶어 죽을 것 같았어.”
가진악은 씹에 굶주린 아귀 같았다. 발가벗은 황용을 한 입에 삼킬 듯이 야만스럽게 황용의 몸을 가지고 놀았다.
곽정이 몰래 상황을 훔쳐볼 때, 그는 대사부가 자기 몸 아래 깔린 황용을 누르고, 황용의 두 다리를 활짝 벌려서 가진악의 두 팔오금에 걸어 놓고는 힘껏 아래로 누르니, 용아의 두 다리가 그녀의 머리 양쪽으로 눌려 내려가고 엉덩이는 거의 공중에 걸려 있었다. 대사부는 거대한 자지를 조금도 거리낌 없이 사랑하는 아내의 보지 속으로 쑤셔 넣고는 곧장 위아래로 쑤셔 대었다. 좆을 따라 나온 씹물이 황용의 새하얗고 치켜 올라간 엉덩이를 타고 침대 위로 흘러내렸다. 좆대가 보지구멍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소리가 “뿌직뿌직……” 하고 연달아 나며 그치지 않았다.
곽정은 아내가 두 팔로 대사부의 목을 꽉 껴안고서 두 사람이 열렬하게 입맞춤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달빛에 의해 두 사람의 혀가 뒤엉켜서 서로 핥아대고, 서로 상대방의 혀를 빨아먹는 것이 보이는데, 마치 애타게 그리워하면서도 오랫동안 못 만났던 연인 같았다.
대사부는 입맞춤을 하면서 중얼거렸다.
“예쁜 용아야, 네년을 죽도록 박아 주마~ 요사한 년~~ 아주 시원해~~ 네년에게~ 씹해 주고 사랑해 줄게~~ 네년은 너무 아름다워~~ 시원하게~~ 박아줄게~~”
그리고 용아가 격정적으로 대답했다.
“아아아~~ 대사부~~ 좀 살살~~ 아아~~ 하으응~~ 아주 시원해~~ 당신은 정말 대단해~~~ 용아를 죽도록 박아 줘~~~ 하아악~~ 아아아~~~ 또 싼다~~~ 좋아 죽겠어~~~ 아아아아아~~~~ 난 계속~~~ 대사부하고 씹할 거야~~~~”
그런 후 대사부가 자세를 바꾸어서, 황용으로 하여금 암캐처럼 침대 위에 엎드리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게 만들고는 커다란 좆을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재차 쑤셔 넣고 좆을 박아대는 한편, 황용의 엉덩이를 때려 댔다. 그런데 용아는 음탕하게도 뾰족한 소리로 울부짖으며 허리를 뒤흔들어 대사부의 좆질 공격에 보조를 맞추는 것이었다.
곽정은 미처 다 볼 수가 없었다. 입이 마르고 혀가 탔다. 뜻밖에도 사랑하는 아내가 이렇게나 음탕할 수 있다니, 뜻밖에도 두 사람이 이처럼 순조롭게 씹을 하다니, 그리고 대사부는 용아의 몸을 신나게 즐기는데, 조금도 부끄러워하거나 난처해하지 않았다. 감정을 억제하지 않고 미친 듯이 씹을 하는 두 사람을 보니, 한 사람은 자기의 사랑하는 아내요, 다른 한 사람은 자기가 존경하는 사부인데, 곽정의 자지가 의외로 왕창 발기하여 터질 것 같았고, 숨이 거칠어졌으니, 황망하고 난처하여 도망치듯 집에서 떠났다. 그리고 집 안의 두 사람은 여전히 자신을 돌보지 않고 씹의 즐거움을 누렸다.
그 이튿날, 곽정이 잠에서 깨어나 보니, 사랑하는 아내 용아가 돌아오지 않았다.
‘설마 아직도 대사부의 집에 있는 건가?’
곽정은 다소 마음이 괴로웠다. 침대 위가 아주 어지러웠는데, 그것은 어젯밤 그가 자위를 하고 좆물을 싼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이었다.
황급히 정리하고서, 그는 대사부의 거처에 문안하러 가서, 상황을 알아보기로 했다.
대사부의 집 앞에 도착하여 동정을 살펴보니, 코 고는 소리가 작게 들렸다. 보아하니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것이었다. 몰래 들어가 훔쳐보니, 대사부의 발가벗은 몸이 눈처럼 새하얀 여인의 몸뚱이를 껴안은 채 단잠을 자고 있었다. 자기의 사랑하는 아내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서 이처럼 편안하게 잠을 자는 것을 보자, 곽정은 마음이 몹시 언짢았다. 이에 그는 큰 소리로 말했다.
“제자 곽정이 대사부께 문안을 여쭙니다.”
연달아 두 번 소리 지르고 나서야 비로소 방 안에서 용아가 가만가만 재촉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 후 대사부 가진악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아, 정아로구나. 좀 있다가 방에 들어와서 얘기해라.”
곽정은 눈 딱 감고 방에 들어갔다. 대사부가 옷을 입고 있고, 침대 위에서는 자기의 사랑하는 아내 황용이 수줍은 얼굴로 젖 가리개를 차고 속바지를 입고 있었다.
가진악이 활기차게 웃었다.
“착한 제자야, 네가 사부를 위해서 뜻밖에도 이렇게 커다란 희생을 하다니, 사부는 매우 기쁘고 위안이 되었다. 넌 참 착한 남자, 착한 제자다!”
곽정은 대사부가 찬미하는 말을 듣고 속으로 매우 기뻐했다. 본래 조금도 난처함이 없었던 것이다.
“오직 사부님을 도와 괴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면, 제자가 다소 희생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이때, 황용이 이미 옷을 다 입고 침대에서 내려오니, 가진악이 황용의 손을 붙잡고 말했다.
“용아에게 폐를 끼쳤구나.”
하고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황용은 마음속으로 어쩔 수 없어 하며, 그의 하는 짓거리를 보니, 화가 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였다.
“정 가가가 당신을 부친과 같이 대하니, 용아는 정 가가를 도와 당신의 근심을 없애주고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었으니, 역시 너무나 기뻐요. 대사부는 너무 자책할 필요가 없어요. 이것은 용아가 자원한 거예요.”
말을 하고서 자기의 손을 빼어내고 곽정의 옆으로 걸어가니, 곽정이 안타까운 듯이 사랑하는 아내를 보았다.
“대사부, 그럼 저희들은 먼저 물러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원하는 것이 있으시면…… 사부께서 말씀해 주세요……”
가진악이 흡족해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고, 두 사람은 집에서 물러나왔다.
대사부의 생리 문제를 해결한 이후, 곽정은 마음이 시원해져서 ‘구음진경’을 연구하는 일에 몰두할 수 있었다. 다만 그의 생각과 달리 대사부의 성욕이 이와 같이 왕성하여서 자주 황용으로 하여금 그를 시중들게 해 주었는데, 어떤 때는 연달아 3, 4일 동안 내내 황용이 그의 집에 가서 밤을 지내기도 했으니, 도대체 황용이 누구의 아내인지 알 수 없을 지경이었다. 그리고 어떤 때는 심지어 환한 대낮에 용아을 집 안으로 불러들여서 한바탕 야단스럽게 씹판을 벌였고, 또 어떤 때는 직접 그들의 집 안에 달려들어와서 씹해 주기를 요구했다. 당연히 이런 일은 모두 비밀히 진행되었기 때문에 외부 사람들은 알 수가 없었다. 다행히 황용이 생각이 깊어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아주 적절했다.
곽정은 서재에서 ‘구음진경’을 연구하다가 의문이 생겨서 아내 황용에게 물어보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의 침실로 가서 문을 밀고 들어가니, 살이 부딪치는 소리와 여인이 끙끙거리며 신음하는 소리가 들렸다.
사랑하는 아내 황용이 바야흐로 두 손으로 탁자를 짚고서 온몸을 탁자 위에 엎드리고 있었는데, 치마는 위로 들쳐 올라가 있고 속바지는 벗겨져서 무릎에 걸려 있었으며 둥글고 풍만한 엉덩이가 뒤쪽으로 들려 올라가 있었고, 대사부 가진악이 바로 그녀의 뒤에 서 있는데, 두루마기가 풀어 헤쳐져 있고, 바지도 무릎까지 벗겨져 있어서 커다란 좆이 한창 황용의 보지 속을 쑤셔 대며 아랫배가 황용의 엉덩이에 부딪쳐서 “퍽퍽퍽퍽~~” 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황용은 곽정을 시끄럽게 할까 봐 두려워서 자기의 옷소매를 깨물고 끙끙거리는 신음을 흘리면서 무한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가진악은 두 손으로 황용의 엉덩이를 때리면서 자지를 급속도로 그녀의 보지 속에 쑤셔 대고 있으니, 그는 현재의 생활에 대하여 그야말로 지극히 만족스러워했다. 수시로 황용의 완전무결한 몸뚱이를 가지고 놀 수 있고, 심지어 사랑하는 제자 곽정의 면전에서 그의 아내와 씹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게다가 황용은 놀랍게도 수시로 그의 욕정을 만족시켜 주기를 원하니, 그녀는 지금 완전하게 가진악의 좆물받이가 된 것 같았다. 그러나 어떤 때는 가진악 자신이 황용의 욕정을 풀기 위한 보지 쑤시개가 된 것 같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매번 항상 그녀가 매우 자발적으로 호응하여 즐겼으니, 당시의 사회로 말할 것 같으면, 오로지 황용이 천생의 음탕한 여편네요, 음탕한 개년임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정 가가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황용은 약하게 숨을 헐떡이며 억지로 몸의 쾌감을 참고 말했다.
“정 가가, 무슨 일이에요?”
곽정은 두 사람이 열나게 씹을 하는 것을 보고 꿀꺽 침을 삼켰다.
“여기가 이해되지 않아서….”
황용의 몸이 위아래로 들썩거렸는데, 그것은 그녀의 뒤에서 가진악이 너무 강하게 좆을 박아 대는 바람에 탁자가 통째로 받혀서 움직였기 때문이었다.
“아아~ 당신 잠깐 기다려~~ 지금~ 아아~~ 사실은~~ 아아아~~~ 또 싼다~~~ 하아, 아이고~~~ 너무 좋아~~~ 하으응, 아직도~~ 또 싼다~~~~ 하아악~~~”
절정에 의한 자극으로 말이 뒤죽박죽이고, 곽정의 문제를 돌보지 못하고 눈을 감고서 절정의 여운을 즐기는 것이었다.
가진악은 황용의 반응에 흡족해하며, 그녀의 엉덩이를 짝짝 때렸다.
“화냥년~ 네년이 좋아할 줄 알았어~~ 네년을 죽도록 박아 주마~~ 정아야, 너는 더 기다려라, 사부가 곧 일을 끝내마~~ 씨발, 우라질, 니미럴~~~ 싼다~ 네년에게 좆물을 싸 주마~~ 이 화냥년, 음탕한 개년~ 좆나바알~~~ 아아~~~”
한바탕 격렬하게 좆을 박아 댄 후, 자지를 황용의 몸속 깊숙이 힘껏 쑤셔 박아 넣고는 뜨거운 좆물을 싸질렀다. 그러고 나서 황용의 몸 위에 엎드려서 숨을 헐떡이며 휴식을 취하였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서 가진악은 몹시 피곤한 듯 겨우 일어서서서, 못내 아쉬운 듯이 두 손으로 황용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용아야, 네년의 엉덩이는 아주 대단해. 이렇게 네년하고 씹하는 게 좋아.”
한 줄기 젖빛같이 뿌연 액체가 빠져나오는 커다란 좆을 따라서 황용의 보지구멍에서 흘러나오고, 황용은 몹시 피곤한 듯 일어서서, 대사부를 가볍게 두드려 주고 말했다.
“대사부, 미워, 매번 이렇게 많이 좆물을 싸대니.”
대사부는 음탕하게 웃고, 느긋하게 바지를 끌어 올리고, 바지와 도포를 잘 매고서, 만족스럽게 짧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곽정과 황용의 집을 떠나갔다.
황용은 하체를 깨끗하게 잘 정리하고 속바지를 잘 입고 나서 곽정에게 미안한 마음의 웃을 보냈다.
“정 가가, 당신은 어디가 이해할 수 없어요?”
그런데 곽정은 대답하는 대신 그녀를 껴안고서 빠른 걸음으로 침대 옆으로 갔다.
황용이 놀라서 소리 지르는 가운데, 사랑하는 아내를 발가벗기고, 자기의 좆을 내밀어 다른 남자의 좆물이 축축하고 미끈미끈하게 흘러내리는 보지구멍에 밀어 넣고 미친 듯이 좆을 박아 댔다.
그는 이렇듯 씹을 밝히고 음탕한 아내에게 단단히 ‘교훈(??)’을 내릴 생각이었던 것이다.
음탕하게 씹을 한 날은 언제나 매우 피곤하였다. 가진악의 자지가 아주 대단하게 박아주면 아주 즐거웠지만, 늘 한 남자의 씹을 하는 것이고, 또한 일단 시작하면 바로 미친 듯이 박아 대고 동물적인 욕정을 완전히 발산하니, 황용은 아무런 감흥을 느낄 수 없었다. 사랑의 감정이 없는 씹을 한 날은 항상 재미가 없는 날이었다. 끊임없는 신선감이 있다면 몰라도. 곽정은 비록 사랑은 있지만, 이런 일에 너무 성의가 없었다. 그리고 대사부가 사랑하는 아내의 몸을 점령한 이후부터 곽정은 침대에서 하는 일에 더욱 냉담해진 것 같았다. 그에 대해 말하자면, 씹은 하나의 의무일 뿐인 것 같았는데, 현재는 이 의무를 다른 사람이 수행하고 있으니, 그는 도리어 걱정을 덜게 되어 무학 연구에만 더욱 몰두할 수 있었다.
다행히 이달에는 군산에서 열리는 개방 대회에 가야 한다. 이에 황용은 행장을 꾸려서, 홀가분하게 출발하였다. 당연히 출발하기 전날 밤, 가진악과 함께 자면서 그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었다.
치근거리는 남자가 없게 되자, 황용은 아주 홀가분했다. 비록 밤에 우연히 쓸쓸하고 심심해지면, 스스로 자위를 하였는데, 마음은 매우 홀가분하였던 것이니, 그녀는 예전의 재치 있고 영특한 황용의 모습을 회복하였다.
노유각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황용은 군산에 오래 머물지 않을 작정이었다. 당연히 곧바로 도화도로 돌아갈 생각도 없었다. 도화도에 돌아가서 또 다시 추악한 늙은이인 가진악의 밑에 깔릴 것을 생각하면, 황용은 참으로 그러고 싶지 않았다. 가능하면 그런 환경을 떠나야 자기의 행위를 어느 정도 반성하게 될 것이었다. 그런데 또 한편 그 거대한 자지를 생각하면, 그녀는 여전히 아주 마음이 쏠리는 것이었다. 더 따질 것 없다. 아무래도 먼저 기분을 풀고 나서 돌아가는 게 좋다.
황용은 이미 엄마가 되긴 하였지만, 결국 겨우 열여덟 살이어서, 여전히 놀기를 좋아하였다. 젊고 청순한 겉모습에 성숙한 여성의 매력이 더해졌으며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신체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사방에 발산하였으니, 그녀는 가는 곳마다 가장 큰 관심 대상이 되었다.
한 달 동안 유람하며 즐기다 보니, 황용은 마침내 집이 그리워졌다. 딸 곽부가 보고 싶고, 남편 곽정도 보고 싶고, 대사부 가진악의 커다란 좆도 맛보고 싶었다. 참기 어렵게 된 황용은 도화도로 날아가서 이 한 달 동안의 공허함을 마음껏 해소하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다.
딸에게 줄 선물, 남편에게 줄 의복, 대사부에게 줄 정력제 등을 사 가지고 황용은 해변에 도착했다.
조대어의 집은 어촌에서 비교적 외진 곳에 있었다. 이것은 당초에 황약사가 그를 구하여 섬으로 돌아가는 배를 도맡아 하도록 한 전문 뱃사공으로 삼은 것이었다. 조대어는 어렸을 때부터 부친과 함께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고 나룻배를 부렸다. 집안사람들이 충직하고 성실하여 황약사는 그들을 매우 신뢰하였다. 대어의 부친은 나룻배로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폭풍을 만나서 죽었다. 이 때문에 황약사는 특별히 신경 써서 조대어 일가에게 고기를 잡을 수 있는 해역 일부를 나누어 주었다. 그래서 다른 어부들은 감히 그 구역을 침범하지 못했다. 모두가 그의 뒤에서 도화도주가 후원해 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조 아저씨!”
은방울이 구르는 듯한 목소리가 뒤에서 터져 나오자, 조대어는 한창 손보고 있던 어망을 내려놓고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 거기에는 아름다움을 사방으로 발산하는 젊은 부인이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황용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아 왔기 때문에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고 있다. 그때가 겨우 네다섯 살이었는데, 이처럼 눈부시게 성장한 아가씨가 되었으니, 그 모친보다도 더욱 아름다웠다.
“용아 년이로구나. 하하하, 이번에 나가서 오래되었으니, 돌아갈 줄 알았다.”
조대어가 웃으며 말했다.
황용은 잘 준비한 좋은 술, 정통 소흥산 여아홍을 꺼내었다.
“이건 당신에게 주는 거예요.”
조대어는 신이 나서 받고 머리를 들어 하늘을 살펴보았다.
“이런, 바람이 불 것 같다. 너 내일 돌아가면 안 되겠니?”
황용이 하늘을 살펴보니, 매우 맑았다.
“아주 좋은 날씨네요.”
조대어가 콧방귀를 뀌었다.
“계집애야, 너의 조 아저씨는 이 바다를 몇 십 년 동안 왕래했다. 나를 믿어라.”
황용은 약간 실망하였다.
그녀가 언짢아하는 모습을 보자, 조대어는 차마 어쩔 수 없었다.
“후, 좋다. 내가 너를 한번 데려다 주마. 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도화도에 도착할 수 있으면 좋겠구나.”
황용은 좋아서 팔짝거렸다.
배가 점점 항구에서 떠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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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