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과의 썸씽 NTR3

셋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상훈은 둘의 뒤를 따라 집으로 걸었다. 우진은 여진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휘청거렸고 여진은 우진을 부축한 채 뒤를 힐끔거리며 집으로 향했다. 문 앞에 다다르자 우진이 상훈을 돌아보았다.
“아, 너 사진기 좀 구경시켜주라. 그 거 좋아 보이던데. 크크크...”
상훈을 보며 말하던 우진이 이내 여진의 어깨를 쿡쿡 밀치며 히죽거렸다. 여진은 상훈의 눈치를 살피며 민망한 듯 고개를 숙였다. 왠지 모를 계속되는 불편한 느낌에 상훈은 둘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예...뭐... 가지고 올게요.”
“들어올 때 문 잠그고 들어와.”
“예? 예...”
상훈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돌아서 집으로 들어갔고 이내 문이 쾅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책상 위에 카메라를 집어 든 상훈이 무심히 돌아나갔다.
상훈이 옆집 문 앞에 다가서자 안에서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남편이 바람피우다 걸린 위기의 부부 사이에서 들릴만한 소리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문을 열고 들어갔다. 현관에서 도어 록을 돌려 잠그고 거실로 향한 상훈은 순간 얼음처럼 굳어져서 놀란 눈으로 서 있었다. 다리 사이에 팬티를 걸치고 치마를 들쳐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여진을 본 것이었다.
여진의 사타구니 사이의 거뭇거뭇한 털이 적나라하게 상훈의 눈에 들어왔다. 두 사람은 상훈이 투명인간이라도 되는 것처럼 아랑곳하지 않고 행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우진이 디카를 찰칵거리며 여진을 찍어대다 이내 고개를 돌렸다. 우진의 눈엔 상훈이 들고 있는 카메라만 보이는지 카메라를 향해 손을 뻗었다.
“야, 줘 봐. 구경 좀 하자.”
우진은 연신 생글생글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손을 뻗어왔다. 상훈은 얼빠진 표정으로 카메라를 건넸고 여진은 민망한 표정으로 치마를 내려 정리를 했다. 우진이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더니 이내 여진을 향해 렌즈를 들이댔다.
“올려 봐. 죽이게 찍어 줄게. 크크크...”
우진은 뷰파인더에 눈을 대고 셔터를 누를 준비를 하며 기다리고 여진은 난감한 표정으로 상훈을 흘끔 거렸다.
“싫어요. 창피하단 말이에요.”
“어? 알았어, 불 꺼줄게.”
소파 위에 올라앉아 있던 우진이 퉁퉁거리며 내려와 거실 스위치를 내렸다. 거실이 깜깜해지고 우진이 다시 뷰파인더에 눈을 가져다 대며 셔터에 손가락을 얹었다.
“됐지? 올려봐. 찍어 줄게.”
“.....”
머뭇거리던 여진이 다시 치마를 들치자 우진이 기다렸다는 듯이 불을 켰다. 다시 한 번 여진의 체모가 눈에 들어왔다.
“악! 뭐에요?!”
여진이 급하게 치마를 내리며 민망하게 사타구니 사이를 손으로 가렸다.
“하하하. 어때? 우리 와이프 죽이지 않냐?”
우진은 어린 아이가 장난감을 자랑하듯이 여진을 가리키며 히죽거렸다. 상훈은 우진을 돌아보며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허탈하게 웃어보였다.
“하...하...하... 형수님이 참 아름다우시네요...”
“당신이 좋다는데?”
우진이 짓궂게 여진을 쳐다보자 여진은 싫지 않은지 붉어진 얼굴을 가리며 옅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하하. 좋단다. 이리 와서 한 번 빨아 봐.”
우진의 명령이 떨어지자 여진은 상훈의 눈치를 살피며 다가와 우진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우진을 올려다보며 허리띠를 풀러 바지를 내리는 여진은 계속 상훈의 눈치를 살피다 이내 얼굴을 붉혔다. 외간남자 앞에서 부끄러운지 긴장한 표정으로 우진의 팬티를 조심히 내렸다. 이내 우진의 거무튀튀한 자지가 나타나고 여진이 입으로 베어 물더니 쪽쪽 거리며 빨기 시작했다.
- 찰칵, 찰칵, 찰칵 -
우진은 내려다보며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아흐...아... 손으로 거기도 문지르면서 해봐.”
우진의 말에 여진이 다시 상훈을 흘끔 거리더니 이내 손을 사타구니 사이로 밀어 넣고 흔들어댔다.
“흐흥...웁...흐흥...”
우진의 자지를 입에 물고 있는 여진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눈을 지그시 감고 쪽쪽거리며 점점 빠져드는지 손놀림이 빨라지며 신음의 간격도 짧아지고 소리도 점점 더 커졌다.
“흐흥...우우웁...흐흥...”
“아흐...좀만 더....흐흡....허윽...허윽....”
우진의 가빠진 신음소리에 여진은 익숙한 듯 입을 떼고 손으로 잡고 탁탁 소리가 나게 쳐댔다. 가끔 상훈을 흘끔거리면서 우진의 자지를 쳐대자 정액이 솟구치며 여진의 얼굴에 튀었다.
“악!”
인상을 찡그린 그녀가 몸을 돌리며 일어서 장식장 위에 있는 티슈를 꺼내들고 얼굴을 닦았다.
- 찰칵, 찰칵, 찰칵 -
우진은 여진의 뒤태를 찍어대고 있었고 상훈은 멀뚱히 침을 삼키며 상황을 관전하고 있었다. 발목 사이에 걸쳐진 옷을 벗어버린 우진은 계속 셔터를 눌러댔다.
“여보, 상훈이한테도 좀 해 봐.”
순간 여진의 어깨가 움찔거리며 그대로 굳어져 서 있었다. 상훈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아니, 전.... 형님...”
“야, 니가 이 상황에서 빼면 내 와이프는 뭐가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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