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야설] 아들과 스와핑 - 1부
Rita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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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09:28
“호호호, 미쳤어, 정말.”
“내가 어떤 책에서 봤는데 지 아들이 야동 보면서 .... 이러고 있으니까 엄마가 아들 공부에 집중하라고 지 몸을 대줬대잖아. 모임에서 다른 엄마들도 그 얘길 듣고 좀 뭐하긴 해도 그럴 수도 있다 그랬데.”
“에이, 설마.”
“설마는 무슨... 일본이잖아. 성에 강국, 일본.”
“그럴 수도 있나?”
“몰라. 호호호”
수영이 미수의 말을 반신반의하면 듣고 있다가 미수의 말이 끝나자 야릇한 상상이 들었다. 미수도 말없이 찻잔을 만지작거리며 비슷한 상상을 하고 있다가 수영과 눈이 마주치자 둘은 서로 애써 웃어 보였다. 눈을 게슴츠레 뜬 미수가 수영을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자기, 무슨 상상해~?”
“어머, 아무 상상도 안했거든!”
당황한 수영이 고개를 돌리며 말을 얼버무렸지만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뺨이 발그레해져 손바닥으로 감추며 다른 화젯거리를 생각해 내려고 머리를 쥐어 짜냈다.
“...자기네는 어때? 성만이 성적 잘 나오니?
수영은 학부모의 공통관심사로 미수의 관심을 돌리려고 말을 꺼냈다. 미수는 수영을 놀릴 궁리를 하고 있다가 수영이 꺼낸 말에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한숨을 내쉬며 손을 내저었다.
“말도 마. 계속 떨어져서 내가 죽겠다, 정말. 낼 모레면 고3인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공만 차고 놀고 있더라. 내가 미쳐 정말... 그래도 자기는 좋겠다. 준호는 전교에서 놀잖아. 그치?”
“어우, 웬걸. 우리 애도 계속 떨어지더라. 책상에는 계속 붙어있는 것 같은데도 왜 성적이 그렇게 떨어지는지 원... 아, 한 번은 조용하길래 살짝 문 열고 들여다봤더니 글쎄 이 녀석이 이어폰 꼽고 야동 보고 있더라니까.”
“아우, 야, 말도 마. 성만이 이 자식은 야동 쳐보면서 ...이러고 있더라니깐.”
준호는 문제도 아니라는 듯 미수가 손 사레를 치며 자위하는 흉내를 해보이며 성만을 헐뜯었다.
“어우~, 야! 주책이야!”
이번에는 수영이 손 사레를 치며 미수를 말리고 민망함에 웃어 넘겼지만 은근히 그 순간이 상상이 돼서 양 볼이 발그레해져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미수 쪽으로 몸을 기울이더니 눈을 반짝거리며 물었다.
“...봤어?”
“어?”
미수는 수영이 한 말의 의미를 곧 알아채고 어처구니없다는 듯 수영을 쳐다보더니 이내 음흉한 미소로 바뀌며 수영을 향해 몸을 기울여 얄궂게 말을 이었다.
“...다~ 컷더라. 호호호”
“어머, 주책이야. 망측해 정말. 호호호”
수영이 미수의 팔을 치며 한바탕 웃어넘기며 은근히 상상이 돼서 얼굴을 붉혔다. 미수도 그 때가 생각나 말없이 얼굴이 발그레해 있다가 수영과 눈이 마주치자 서로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둘 사이에 잠깐 동안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자 미수가 무슨 생각이 났다는 듯 눈을 번뜩이며 수영을 쳐다봤다.
“자기야, 우리도 한 번 해볼까?”
“뭘?...”
“그 거 있잖아... 엄마로서 살신성인?”
“어우! 미쳤어! 이 아줌마야.”
수영이 미수의 팔을 내리치며 강한 거부 반응을 보이자 미수는 맞은 곳을 비비며 수영의 눈치를 살피다 은근히 떠봤다.
“근친은 좀 그렇고... 아들 바꿔서 한 번씩 풀어주는 건 어때?”
“어? 바꿔서?...”
“어, 바꿔서... 막말로 자기나 나나 독수공방 한 지 오래됐잖니... 자기는 작년 한 해 동안 남편 얼굴 며칠이나 봤니? 기껏해야 제대로 본 건 이삼일 아니니?...하물며 우리 집 그 인간은 작년에는 바쁘다고 들어오지도 않더라...세상 돈은 지가 다 버나...돈 번다고 해외 나가서 고생하는 건 아는데, 솔직히 산 입에 거미줄 치겠다...거미가 거미줄 치러 왔다가 형님 하겠다니까...”
말끝을 흐리던 미수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미수의 말을 듣고 있으니 수영도 남편 생각이 나서 침울해졌다. 잠깐 들어와서 친지 문안 인사드린다고 돌아다니더니 정작 자신에게는 얼굴만 살짝 비치고는 다시 출국해버린 사람이었다. 수영은 남편이 괘씸하고 한편으로는 약이 올라 전의에 불 타 오르며 미수를 슬쩍 쳐다봤다.
“...우리만... 입 다물면 되는 거겠지?”
“...그러지... 않을까? 우리만 입 다물면...”
말끝을 흐리며 미수가 수영을 쳐다보고 두 여자는 눈을 반짝이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서로 주고받았다.
“그럼... 어떻게 하지?”
수영이 조심히 말을 꺼내자 미수가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하며 작은 소리로 소곤거리기 시작했다.
“쇳불도 단 김에 빼랬다고, 말 나온 김에 오늘 확 질러버릴까?”
“오늘? 그렇지만... 애들이 우리 같은 아줌마들을 좋아할까? 애들이 우릴 거부하면 어떡하니? 이러다 괜히 색이나 밝히는 주책바가지 아줌마가 되는 거 아냐?”
“어머, 자기야. 자기 미시야~!. 자기 벗겨 놓으면 애나 어른이나 당장 달려들어 서로 따 먹으려 안달 날 걸?... 뭐, 나도 이 정도면 준수하지 않니?”
미수가 자신의 양 가슴을 받치고 흔들어 보이며 수영의 평가를 기다렸다. 미수가 흔들어 대자 수영이 자신의 가슴을 받쳐 들어 내려다보며 미수의 것과 비교하기 바빴다.
“내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얼씨구.... 야, 솔직히 어떤 놈팽이한테 잘못 걸려서 인생, 한 방에 훅 가는 수가 있어... 뭐, 몰카 찍힌다든지, 놈팽이놈 마누라한테 머리채 잡힌다든지 아니면 재수 없게 병이라도 옮아 봐... 그게 무슨 망신이니? 우리 애들이면... 도덕적으로야 떳떳하진 못하겠지만 최소한 훅 갈 일은 없잖니? 내 새끼랑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그치?...”
미수는 자기최면이라도 거는 것처럼 정당화를 해가며 수영의 맞장구를 바라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어? 어...그렇...겠지...”
수영은 맞장구를 쳐주긴 했지만 왠지 꺼림칙한 면이 없진 않았다. 미수가 몸을 기대며 수영에게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했다.
“곧 애들 올 시간이잖니? 우리 애, 이리로 불러서 넷이 같이 하는 거야.”
“어우, 야~아... 아무리 그래도 아들 앞에서 옷을 벗는 건 좀... 게다가 그 짓까지... 난 못 해, 못 해.”
“생각해 봐. 이 아줌마야. 둘만 있으면 뻘쭘해서 할 수 있겠어? 또 그렇게 해야 나중에 애들 입단속 하기도 쉬울 거 아냐. 나중에 지 첫 경험 얘기한답시고 지 엄마 얘기까지 할 수 있겠냐고? 이래야 특별 케이스로 묻어버릴 수 있을 거 아냐.”
“...그...런가?”
“그런가는 무슨... 그런 거지.”
“그래도...”
수영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찰나에 현관문이 벌컥 열리며 준호가 들이 닥쳤다. 후다닥 뛰어 들어오던 준호가 미수를 발견하고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어... 준호 왔니? 우리 성만이는?”
“집에 갔는데요.”
“그래?...”
미수가 수영의 눈치를 살피며 옆구리를 콕 찌르자 수영이 난감한 표정으로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우, 우리 성만이도 이리로 오라고 해야겠다...”
미수는 진땀이 나는지 말까지 더듬으면서 전화를 꺼내 들고 성만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수영은 벌써부터 얼굴이 화끈거려 뺨을 붙잡고 바닥만 쳐다보며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여보세요? 어, 성만이니? 너 준호네로 지금 좀 와... 어? 어... 다, 다 같이 밥이나... 먹자고...어...어...그래, 빨리 와.”
| 이 썰의 시리즈 (총 3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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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26.01.06 | [펌야설] 아들과 스와핑 - 3부(완결) (12) |
| 2 | 2026.01.06 | [펌야설] 아들과 스와핑 - 2부 (8) |
| 3 | 2026.01.06 | 현재글 [펌야설] 아들과 스와핑 - 1부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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