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토 생활 15년 ㅡ5편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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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22:59
네토 생활 15년 ㅡ5편
같은 남자가 봐도 멋지게 생긴 놈이 아내를 데리고 차를 타고 떠났다.
세명이 함께 차를 마시다가 혼자 덩그러니 남는 상황이되니, 진공상태처럼 멍~ 해졌다.
그들이 떠난 쪽을 괜시리 바라보다가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왔다.
기대에 부푼 아내의 얼굴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그와 섹스할 때마다, 경련을 하며 까무러치던 아내는 그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오늘은 방해꾼 같은 남편도 없이 단둘이 데이트를 하는 것이 얼마나 설레겠는가?
오후 2시에 그들이 떠나고 나는 연신 시계를 들여다봤다.
지금 쯤 어디서 무엇을 할까?
겨우 1시간이 지났다.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와 홀짝거리며, 나는 의미없이 티비를 바라봤다.
띨링~
"을왕리에 왔습니다"
친절한 초대남이 문자를 보냈다.
한껏 멋부린 원피스 차림의 아내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도 함께였다.
나는 멋지다라는 짧은 문자를 보냈다.
가슴은 새처럼 뛰면서도 침착한 척, 어른스러운 척했다.
어느새 탁자에는 빈 캔맥주가 여러개 나뒹구렀다. 3시간이 지나도록 초대남은 소식이 없었다.
아직도 을왕리에 있으리가 없을 것인데, 소식이 없다는 것은 바쁘다는 건데....
아내의 간드러지는 신음소리가 들리듯했다. 보나마나 아내는 이제 맘껏 신음을 내지르고 있을 것이었다.
취기가 올라왔다.
혼자서 처량하게 술을 마신 것을 아내에게 보여주고싶지않아서, 탁자를 치웠다.
핸드폰을 귀옆에 두고 침대에 누웠다.
밤 11시였다.
초대남의 문자도, 아내도 소식이없다.
언듯~ 잠이 들었다보다.
띨링~!!
"형수님 귀가시켰습니다"
나는 화들짝 눈을 떴다.
초대남의 문자가 새벽 3시에 왔다.
"오늘 자세한 것은 내일 전화드리겠습니다"
조금뒤 현관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에 나는 다시 눈을 감았다.
밤새 초대남과 있었던 아내를 어떻게 대할지 모르기도했고, 밤잠 안자고 기다린 소심한 남편으로 비춰질 것같았다.
아내가 소리없이 들어왔다.
사그라거리며 옷을 벗는 소리....
침대가 출렁거리지않게 내 옆으로 조심스럽게 누웠다.
다른 남자의 재취인가? 아내에게서 낮선 향기가 나는 것같았다.
무려 12시간을 넘게 초대남과 단둘이 있다가 집에 들어온 아내가 생경했다.
아내가 핸드폰을 열고 무엇을 하나보다, 푸른 빛이 방을 밝히다가 다시 어두워졌다.
그리고 아내의 숨소리가 금새 깊은 잠속으로 빠져드는 듯했다.
나는 아내의 숨소리를 들으면서 걸죽하게 겉물을 육봉을 육두질했다.
잠깐의 육두질로 육봉은 많은 정액을 쏟아냈다. 참으로 허망했다.
들어오자마자 잠들어버리는 아내를 보면서, 그와 어떻게 지냈을지 짐작이 갔다.
"그 사람 이름이 수혁이래"
다음 날 아침에 아내가 한말이다. 12시간 넘게 다른 남자와 있었던 아내의 보고는 그것이 전부였다.
그렇다고 섹스를 말하기도 부끄러웠을 것이다.
아내가 아침을 준비하는 사이에 아내의 핸드폰을 훔쳐봤다.
"잘 들어가셨나요~?"
아내의 문자!
"넷~ '
놈의 문자!
어젯밤에 아내가 나몰래 주고받은 문자였다.
"형수 전화번호는 확보했습니다. 이름이 현숙이라고 ㅎㅎ"
아내는 수혁에게 자기 전화번호를 알려줬음을 나에게 끝내 말하지 않았다.
"형수는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3번 사정할 때까지 버틴 여자는 많지 않은데, 그걸 형수는 다 받아내더군요"
초대남 수혁의 전화 목소리가 당당하게 들렸다.
집사람은 내게 전화번호 교환한 것을 말하지않는 것을 보니, 비밀스런 만남을 원하는 것일까?
"아내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봐. 나에게만 얘기해주게, 아내가 나 몰래 나간다면 더 짜릿할 듯해서....."
그렇게 시작됐다.
그 다음주 1주일이 되기도 전에, 수혁에게서 문자가 왔다.
"모레 형수를 만날까 합니다"
미리 아내에게 그날을 맞춰서 낚시를 간다고 통보하고, 수혁의 데이트신청은 그 후에 전달하기로 작전을 짰다.
아내가 수혁의 연락을 이미 받았을 것인데, 내가 낚시가방을 챙겨서 나올 때까지 아내는 아무 말을 하지않았다.
내가슴이 방망이질을 했다.
배신감? 배덕감? 스릴? 그로 인한 흥분인가?
알 수없는 감정이 솟구쳐서 낚시터에 어떻게 도착했는지도 몰랐다.
"형수 만났습니다"
수혁은 짧은 문자!
아내는 끝내 나에게 그를 만날 것이란 문자도 전화도 없었다.
그렇게 좋아하는 낚시대를 드리웠지만 온통 내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제 오피스텔로 왔습니다"
수혁의 두번째 문자가 왔다. 벌건 대낮이었다.
32살의 젊은 놈이 46살의 농익은 여인을 요리하기위해서 홈구장으로 끌고간 것이다.
내 육봉이 괜시리 솟구쳤다.
남편을 솎이고 남자를 만나러간 아내!!
그렇게 되기를 내심 바랐던 나!
나의 이중성~~!!
"저녁먹으러 나왔습니다"
수혁은 문자와 함께 녹음파일을 첨부해서 보내왔다.
나는 핸드폰 볼륨을 낮추고 녹음파일을 열었다.
"아흐흥~ 아흐그극~ 아후 어떡해~
아그그~ 자기야 자기야~ 나 어떡해~아후후~~우욱! "
플레이 버튼을 누르자마자 아내의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살부딪는 소리와 거친 숨소리~~
"짜악~ 짜악~~~"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때리는 듯한 소리가 뜨겁게 쏟아져나왔다.
"시벌~~좋아~~? 조으냐고"
"아흐응~ 조...아요~ 죽을 ....것가타요~자기야~~아그그 아그그~~"
그 녹음 파일은 무려 23분 분량을 담고있었다.
아내는 그를 자기라고 부르고있었고 엉덩이가 터지도록 후려맞는 소리가 이어졌다.
녹음은 덜그럭 거리더니 중간에 끊겼다. 내 얼굴이 흥분으로 터질듯이 부풀어오르는 듯했다.
도파민이 솟구치고 아드레날린으로 손끝이 떨렸다.
마치 뇌가 녹는듯했다.
누가 그랬던가?
섹스는 훔쳐듣는 것이 가장 짜릿하고,훔쳐보는 것이 그 다음이고, 직접 하는 것이 그 다음이라고........
그랬다.
그 신음소리에 육봉은 차마 발기하지도 못하고 쿠퍼액이 쏟아져나왔다.
정신적 충격으로 육봉이 반쯤 일어선 상태로 질질 애액을 흘렸다.
그날밤 나는 4번 녹음파일을 받았는데, 횟수가 갈 수록 아내의 신음소리는 높아갔고 놈의 말투는 점점 거칠어졌다.
어느덧 두사람의 관계가 설정되고있었다.
아내는 정신을 잃는 흥분속에서도 끝내 존댓말을 잊지않았는데, 놈은 아내를 원나잇하는 동네 아줌마처럼 다뤘다.
"아~ 보지 죽인다. 스발~~ 좋아?
어디가 좋아~ 현숙아~ 어디가 존냐고~~'
"좋아요~ 하그그~ 보지가 좋아요~어뜨케~ 보.,..지가~~~아흐응~~~"
찰지게 이어지는 엉덩이 후리는 소리까지.....놈은 아내를 이미 장악하고있었다.
그리고 그날이 지나고 그렇게 또 여러날이 지난 어느날!
아내가 나몰래 십수번 놈과 데이트를 한 뒤에 놈을 만났다.
사실 인물이 훤출한 수혁은 이미 많은 여자 편력이 있을 뿐만아니라, 아내를 만나면서도 다른 여자들을 만나고있었다.
"요즘 형수를 자주 못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일도 많고해서....."
"여자들이 아니고?"
"하하~ 아이쿠 들켰네요"
"그래도 아내를 너무 기다리게 하지마시게"
"아시다시피 한달에 두세번 형수를 만나고있습니다ㅎㅎ 지난번엔 제 유도부 후배랑같이 식사도 했고요"
놈이 나에게 허락을 구하는 것은 아내에게 다른 초대남을 소개하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아내는 이제 나의 통제 밖으로 나가게 된다.
계속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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