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영어 선생님-1
오늘도 나는 그녀를 생각하며 자위를 한다.
너무 아름답고 섹시한 그녀를 상상하면 내 자지는 불끈거리고 사정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녀는 영어 선생님이다.
중학생 때 이야기다.
중3때 시골에 있던 중학교에 다녔다.
교복 입던 시절이다. 오래된 얘기라서 선생님은 이 글을 읽을 수 없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여기서 털어놓고 싶다.
전학을 온 건 1학년 때였다.
올때부터 선생님은 나에게 천사 같은 분이었다.
얼마나 예뻤는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이게 나만의 생각이라면 몰라도 학교에선 영어선생님에 대한 환상이 많이 퍼져 있었다.
내 친구놈들은 영어선생님을 상상하면서 온갖 음담패설을 늘어놓았다.
예를 들자면 어제 밤에 영어 선생님이 자기 방에 찾아와서 거기서 섹스를 했다는 식이었다.
아니면 아까 낮에 화장실에 갔더니 영어 선생님이 화장실 안에 몰래 숨어 있었는데 자기한테 들켜서 꼼짝없이 키스를 했다는 그런 얘기도 했다.
다들 자기만의 상상을 실제처럼 꾸며서 얘기하는 걸 즐기면서 학교 생활을 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가장 심각한 소문은 학교에 있는 완전 잘생긴 유도부 선생님과 영어 선생님이 서로 사귀는 사인데 둘이 어제 몰래 여관에 들어가서 섹스하는 걸 봤다는 소문이었다.
이 얘기는 진짜 인기가 많았는데 친구놈들 중에 유난히 말을 잘하는 놈이 썰을 푸니까 애들이 그게 진짠줄 알고 완전 몰입해가지고 아주 학교에선 공공연히 소문이 돌아서 선생님들 귀에까지 들어갈 정도였다.
결국 일이 터졌다. 영어 선생님도 이 소문을 들었고 상대 유도부 선생님도 이 얘길 듣게 되고 말았다.
친구놈이 잡혀갔는데 교무실에서 아주 대놓고 맞았다.
유도부 선생님이 애를 반 죽이다시피 했다. 영어 선생님이 거의 울다시피 하면서 말린 바람에 겨우 진정이 됐고 정학이나 퇴학까지 말이 오갔지만 그것도 영어선생님이 어떻게 무마하는 바람에 조용히 지나갔다.
내 기억에 그새낀 며칠 동안 학교에 못나왔던 것 같다.
그게 정학 때문이라는 말도 있었고 맞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치료를 받았다는 말도 있었는데 나중에 학교에 다시 나왔을 때 놈에게 물어보니 그냥 며칠 쉬고 다시 나가겠다고 부모가 얘길 해서 그랬다고 했다. 결석처리는 안된 걸로 알고 있다.
그런 대사건이 터진 뒤에 우리는 상상은 여전히 했지만 입밖으로 그 상상을 꺼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몇 달 지나니 또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다시 애들끼리 모여서 영어 선생님에 대한 새로운 소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중에 압권은 영어선생님 가슴 크기에 대한 것이었다.
어떤 놈이 복도에서 뛰다가 엎어지면서 영어 선생님과 부딪혔는데 그때 몰래 가슴을 만져봤다고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가능성은 적었지만 놈이 만졌다는 말 한 마디에 그건 그냥 사실이 되어버렸다.
놈의 표현 대로라면 영어 선생님의 가슴은 무지하게 컸다.
그 얘길 듣고 애들은 전부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눈으로 보기에는 절대로 크기가 그렇게 크진 않았는데 그럼 놈의 말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를 놓고 쉬는 시간마다 쓰레기장 옆에 모여서 이빨을 깠다.
결국 그중에서 그나마 좀 대가리가 돌아가는 새끼가 영어 선생님이 가슴에 뭘 칭칭 감아서 크기를 줄인 거다. 우리가 보면 안되니까 자기 가슴 크기를 줄였다고 하면서 그 지루한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그 얘기를 모여서 한 새끼들 전부 나까지 포함해서 집에 가자마자 자위를 했다.
상상만 해도 그냥 너무 좋은 우리 영어 선생님은 그렇게 중1때부터 우리 모두의 여왕이었고 공주님이었다.
중2가 되면서는 더 심해졌다. 나의 경우 그렇다.
여름에는 그 더운 날씨에도 선생님은 절대로 몸매가 드러나는 옷은 안 입었다.
남자중학교 애새끼들이 발정이 나서 자기 몸을 스캔하는데 옷을 그렇게 입겠나.
그래도 우리는 그때 거의 미쳐있어서 눈에는 600만불의 사나이가 달고 있던 전자눈이 달려 있어서 제멋대로 확대도 하고 그랬다. 뒤로 돌아서서 칠판에 성문기초영어 문법을 죽 쓰고 계실 때 우리에게 달린 전자눈은 선생님의 엉덩이를 집중해서 보고 있었고 혹시라도 옆으로 몸을 움직이기라도 한다면 우리의 전자눈은 선생님의 가슴이 얼마나 앞으로 튀어나와 있는지를 전자식 자로 재고 있었다.
죄다 그런 식이었다. 그리고 우리의 자위는 허구헌날 이어졌고 같이 모여서 자위할 때도 있었다.
중2 때까지 그짓거릴 하고 있었는데 중3이 되자 뭔가 좀 달라졌다.
우선 우리도 나이를 처먹어서 좀 점잖게 변했다. 말하자면 짐승새끼들마냥 자위에 몰두하던 것도 약간 자제를 하게 됐고 영어선생님을 섹스의 대상으로만 여기던 발정난 눈깔에도 그나마 사람다운 뭔가가 좀 생겨서 그녀의 순수한 아름다움이랄까 그런 생각도 좀 들었다.
그리고 특히 우리가 마음이 변하게 된 이유는 그때 영어선생님이 진짜로 애인이 생겼는데 1학년 때 그 잘생긴 유도부 선생님이 아니라 진짜 재미없는 수업으로 유명한 사회쌤과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이게 웃긴게 뭐냐 하면 유도부 선생님하고 둘이 사귄다는 얘기가 돌았을 때인 1학년 때는 그 둘이 섹스하는 장면을 생각하면 완전 근사하고 영화나 야동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자위에 도움이 됐는데 사회쌤이랑 둘이 한다고 생각하니까 자지가 서질 않았다.
왜냐하면 사회쌤은 약간 탈모끼도 있었고 배도 나왔고 뭣보다도 입이 돌출형이었다. 그 입으로 미국 50개 주를 외우는 숙제를 내줄 때면 진짜 한 대 치고 싶었던 적도 있다. 거의 반에서 안 자는 애가 10명도 안될 정도였다.
당시 우리반에는 50명 정도가 있었다. 요샌 상상하기 어렵지만서두.
그런 선생님과 영어쌤이 둘이 키스를 하는 걸 상상하면서 빵을 먹다가 뱉어버리고 그랬다. 애들도 마찬가지다. 온갖 추잡한 욕을 다 했고 그래서 그런지 둘이 사귄다는 소문은 학교에 그냥 가벼운 소문으로만 돌았고 이슈가 되진 않았다. 전에 한번 뒤지게 난리가 난적도 있고 해서.
중3 봄이었다. 그 소문이 난 건 2학년 겨울방학 때 어떤 새끼가 미친놈마냥 싸돌아다니다가 영어쌤과 사회쌤 둘이서 중국집에서 나오는데 손을 잡고 나오는 걸 봤다면서 그게 소문으로 퍼진 거였는데 개학하고 봄에 영어쌤이 첫 수업에 들어왔을 때 우리는 확신했다.
봄에 핀 꽃처럼 화사하고 얼굴은 여태까지 본 것 중에서 제일 예뻤다. 그리고 웃을 때마다 입에서는 그냥 향수냄새가 날것처럼 입술은 붉게 타올랐고 머리카락은 길면서도 단정하게 뒤로 묶여 있었다.
블라우스는 연한 연두색인지 하늘색인지 그랬다. 걸음걸이마저도 천사가 구름을 타고 걷는 것처럼 하늘거렸다.
진짜 미쳐 돌아갈 것 같았다. 그렇게 천사같은 모습을 보니 쌤이 진짜 누군가와 연애를 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버렸다. 결국 첫수업 후 우리는 긴급회동을 했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2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5.11.18 | 그녀는 영어 선생님-2 (7) |
| 2 | 2025.11.18 | 현재글 그녀는 영어 선생님-1 (9)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NEVADA
국화
몽키D루피
다이아몬드12
비나무
에스메스
KEKEKE
수코양이낼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