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랑 같이 무인도 간 썰 마무리
마지막 날 아침엔 내가 먼저 일어났어. 분명 엄청 많이 해서 너무 힘든데 어디에서 나온 체력인지는 몰라도 잠을 금방 깻어. 옆에는 얇은 이불만 덮고 아무것도 안 입은 서아가 자기 팔을 베고 자고 있었어.
서아가 깨지 않게 지퍼를 내리고 밖으로 나와 밤 산책 했던 곳을 혼자 걷는데. 점점 날이 밝아지고 있는 거야. 저기서 물놀이 했지, 저기서 누나가 넘어졌지. 생각보다 엄청 좁은 무인도라
얼마 안 걸어도 며칠만 있던 섬인데 고개 돌리는 모든 곳에 서아랑 나랑 같이 했던 일들이 생각 나더라고. 그리고 방금 밟았던 해변가를 돌아보는데 내가 방금까지 걸어온 발자국이 파도에 쓸려 사라져있더라.
그리고 텐트를 바라보니까 어제 잠자기전 서아랑 했던 대화가 생각났어.
서준아. 그러고 보니까 나 너랑 처음 잘 때 빼고는 입으로 해준 적이 없네. 내가 입으로 해줄까?
아니야. 입으로 안해줘도되.
남자들은 입으로 해주는거 좋아하는데 왜?
음. 나도 입으로 해주는거 좋긴한데, 서아한테 받기 좀 그래.
왜 그럴까 우리 서준이가. 내가 해줄께 가만히 있어봐.
아니야 ㅎ 정말 뭐 해주고 싶으면 올라가서 해줄래? 근데 나 너무 많이 해서 더 이상 안설거 같은데.
그럴땐 입으로 해주면 정말 직방인데. 너가 하지 말라고 하니까 뭐 해야 하지. (이미 손으로 내꺼 주물주물..하고있으면서...) 아 그럼 되려나? 그리고 내 귀에 조그만하게, 안에다 싸도 되 서준아
그 말을 들으니까 정말 안설거 같은 (정말 많이 해서 부랄이 텅텅 빈 느낌이었는데 바로 피가 쏠리더라. 며칠 동안 계속 하긴 했는데 첫날 밤 이후론 내가 조심한다고 안에 한적이 한번도 없었거든)
내 자지가 바로 땡땡하게 커지더라고.
와 또 커졌다 서준이꺼 ㅎ
그거 너무 자극적이야 서아야 진짜 ㅋㅋ. 그러면서 내 위로 올라타는데, 내가 만지지 않았어도 정말 쑥 들어가더라. 그리고 정말 포근하게 자지를 감싸주는데 꼭 내 자지에 맞게 서아 보지가 바뀐거같았어.
아. 좆끝이 또 서아 끝에 닿으니까 참지 못하고 나온 신음소리. 그리고 씨익 웃으며. 내 안에 그렇게 싸고 싶어 서준아? 라고 말하는데 친누나 보지에 질내사정하는것보다 더 자극적인게 어디있겠냐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면서 내가 엌. 이러니까
야 지금 싸지마 미안해. 하면서 바로 빼는거 있지 ㅋㅋ
그 말 함부로 하지마 빨리 싸게하면 손해야. 이러니까 알았어. 하면서 다시 웃으면서 내 좆을 잡고 집어넣더라. 그리고 다시 천천히 움직이면서 허리를 밀었다 당겼다 하면서 물어주는 보지가 느껴졌어.
나 지금 따먹히는거 맞지? 물어보니까 엉. 너 지금 나한테 따먹히고 있는거야 ㅎ 또 뒤로 살짝 누으며 내 양 허벅지를 잡고 조금씩 조금씩 더 빠르게 움직이는데 정말 잘 느끼는거 같더라고.
우리 속궁합이 왜 이렇게 좋을까? 라고 말을 하려다 말았어.
정말 어릴땐 나보다 엄청 커서 나를 귀여워 해주고 챙겨주던 서아 였는데 어느날 내가 키가 더 커진 이후에는 이렇게 올려다볼 일이 없었지. 눈을 감고 살짝 찡그리고 입술을 조금 깨문채로
온몸으로 내 자지를 느끼고 있는 서아를 보는데 이게 야해보이는게 아니라 조금은 안스러워 보이더라. 충분히 서아가 해줬다고 생각이 들었고 이번엔 내 차례였어.
내가 해줄께 이러고 몸을 들려고 하는데
아니야 정말 조금만 참아줘 이러고 허리를 더 쎄게 흔드는데 내 허리를 잡고 있던 서아 허벅지가 갑자기 떨리면서 으아아아아아아아 하면서 쏟아내더라 그리고 배를 꿈틀거리면서 흐으으으으으…… 하면서
앞으로 쓰러지면서 나한테 안겼어. 갑자기 여자고래는 처음봐서. 나도 좀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는데 내 몸 위에 꿈틀거리는 서아 한테 괜찮아? 라고 물으니까
나 이거 정말 처음이야. 하면서 여운을 느끼고 있더라. 남자가 사정할때랑 비슷한 느낌인가 싶어 서아 등을 쓰담으면서 토닥여 줬어. 어느정도 진정된거 같았을때 옆으로 돌아 누으며 내가 위로 올라갔어.
아직 삽입하지 않은 상태로 서아 귀에다. 내 자지가 그렇게 좋았어? 라고 말하고 정말 정말 천천히 집어 넣는데. 기진맥진해 있는 서아가 아 안되 아 잠깐만. 이러면서 앙탈부리더라.
너무 귀여워 한번에 쑥 집어넣으니까 다시 한번 서아의 비명, 살짝 눈물이 난 서아. 상체를 숙이고 엄지로 눈물을 닦아주면서 허리는 쉬지 않고, 그리고 키스.
키스를 끝내고 얼굴을 보았는데 서아 눈속에 내 얼굴이 보이는데 눈으로 나한테 말을 하는 거야 그리고 입을 벌리면서 말하려고 할 때 내가 먼저 사랑해. 라고 말했어.
그리고 서아도 나도 사랑해. 그 말을 듣고 그대로 서아 보지에 텅텅 비어서 더 나올것도 없을거 같던 내 정액이 왈칵 쏟아지고, 꽉 꽉 물어주면서 한방울이라도 더 짜내는 서아의 보지를 느끼며 그대로 둘 다
잠들었어.
몇 시간 전까지 저 속에서 그랬다는게 생각나니까 이놈에 자지가 또 일어서는거보고 이건 정말 답도 없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텐트에 돌아갔어. 아직도 서아는 자고 있고, 나는 조금씩
주변에 있는 짐들을 정리했어. 그러면서 짐들이 올라가 있는 야전침대 보면서 저건 괜히 샀엇네 싶더라고.
바깥에 있는 쓰레기들이랑 짐들 정리가 대충 끝나고 나니까 서아가 밖으로 나오면서 깨우지 혼자 다했어? 라고 말했고 이런건 내가 하는거지. 말하고 이마에 뽀뽀 해주니까 서아 볼이 발그래지더라.
좀 있으면 선장 오는데 왜 그러냐 하면서 손으로 내 거기를 툭 치고 도망가더라고 ㅎ 그리고 같이 타프랑 텐트 정리를 하고 배 대는곳에 짐 다 움겨 놓으니까 한 30분정도 시간이 남더라.
서아는 나가면 뭐하고싶어?
나? 나 일단 제일먼저 하고싶은건 씻으러 가고 싶은데
목욕탕 갈까?
아니 거기 좀 그렇고 그냥 모텔가서 간단하게 씻고 나오자.
어제 그렇게 해놓고 또 모텔 이라.
그런거 아니거든! 이런 대화 하는데 곧 여기를 나가야 하는구나 생각이 들면서 다시 어떻게 할지 고민 되더라고. 서아도 급 말이 없어지고 나는 우리가 텐트 쳤던 곳을 바라보고, 서아는 선장이 배를 몰고올
바다를 보면서 잠깐 그렇게 아무 말 없이 있었어.
잔잔한 파도 소리에 작은 배 모터 소리가 점점 들려오기 시작하고, 배가 도착하고, 선장님이 다시 수다쟁이가 되더라고, 아니 정말 일주일 있다 나가는 건 처음 본다. 뭔 돼지도 아니고 먹는 쓰레기가 이렇게 많냐.
무인도가 체질 아니냐, 그냥 여기서 살아라, 그리고 누나분은 마스크를 안 쓰는게 훨 나은데 왜 쓰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이쁜 누나 두어서 좋겠다. 이렇게 말하는데 그제서야 서아가 나랑 같이 있을땐
신경 안썻는데 지금 마스크를 안쓰고 있다는걸 알았어. 그리고 누나를 보는데 다가오는 육지쪽을 보면서 살짝 긴장한 얼굴이긴 하지만 희미하게 웃고있더라.
그 모습을 보고 선장님 바라보며 우리 서아 참 이쁘죠 ㅎ. 라고 말하니까 뭔 누나라면서 이름 부르냐 는 표정이었는데 그건 상관 없었어.
그렇게 도착하고 차에 짐을 싣고 바로 모텔 가서 샤워하고 식당 가서 밥도 먹고 고속도로 휴게소 들려서 간식도 사먹고 즐겁게 올라가는데 네비에 도착지까지 남은 거리가 1km씩 줄어들 때마다
우리가 이야기 하던 말들도 같이 줄어들었어. 남들한텐 상관 없지만 부모님 앞에선 서아라고 부를 순 없으니까. 남매는 비슷한 생각을 하는가봐.
적막속 네비게이션만 우회전입니다. 좌회전입니다. 직진입니다. 안내 하면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알려주더라. 옆에 지나가는 차들은 자신의 목적지로 바로 가겠지. 라는 생각이 들고
10km전방에서 우회전입니다. 라고 안내가 나왔는데 그냥 바로 눈앞에 보이는 고속도로 출구로 급하게 빠져나갔어. 처음 보는 도로, 처음 보는 동네, 처음 보는 시골의 싸구려 모텔에 서아 손을 잡고 들어가는데
서아는 그때까지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어. 모텔 문을 닫고 바로 서아 한테 키스하면서 내 바지를 벗으려 하니까. 서아가 날 밀어내더라. 그리고
김서준 우리. 이렇게 이야기 하려 는데 내가 입으로 다시 서아 입을 막았어 그리고 첫 섹스때 거칠게 하지 않겠다고 속으로 다짐했지만 지금은 그런거 따질게 아니었어.
서아가 고개를 못돌리게 머리를 잡고, 아까 벗다가 만 바지를 다시 내리고, 입고 있는 티셔츠 밑으로 손을 넣어 브라 후크를 뜯어내고, 그대로 가슴을 만지고, 서아 몸을 몸으로 밀면서 침대에 눞히고, 서아 입고 있는 바지를 벗기고, 내 팬티를 내리고, 아직 입고 있는 서아 팬티는 안 벗기고 그대로 옆으로 재껴서 집어넣는데.. 젖어있더라. 그걸 느끼니까 그냥 미친 듯이 눈물이 나왔어. 언제부터 저항을 멈춘지 모르는 서아도 울고 있고, 우린 그렇게 한참을 울었어.
부모님한테는 안되겠지?
응 그건 안되지
그럼 우리 어떻게 해
지금 고민해 봤자 답이 안나오니까 그건 나중에 생각하면 안될까?
그게 좋을거 같아. 지금은 너가 좋으니까
나도.
모텔을 나오고 2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집에 도착하고, 집 문을 열고 들어가니까 일주일 만에 보는 자식들이 반가워서 맞이해 주는 부모님 한테
누나랑 여행 잘 다녀왔어요. 라고 말하면서 웃는 얼굴로 같이 들어갔어. 부모님은 마스크 안쓰고 들어온 누나보고 더 기뻐하시고, 우린 그렇게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어.
카톡, 서아야 벌써 보고싶다. 카톡, 나도 서준아.
그 이후론 둘이 밀회아닌 밀회를 즐기며, 부모님 앞에선 착한 자식 노릇하고, 부모님 안계실땐 다시 이름을 부르며 지내고 있어요. 특히 제가 서아 라고 이름만 부르면
아 제발. 나 너한테 이름 들을 때마다 자꾸만 젖는다고. 이러면서 응석 부리는 서아랑 잘 지내고 있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 순 없을 거라 둘 다 생각 하고 있고, 나중에 서로
좋은 사람 만나면 축하해주기로도 말을 해놨어요. 그때까진 서로 이렇게 조금만 더 지내고 싶어요.
그리고 저번에 첫날 관계후 다음날 바위 위에 앉아서 무슨 생각 했는지 물어봤는데 비밀 이라던 답을 받았어요 ㅎ
아 그때? 진짜 별 생각 없었고, 너가 수영 하고 나오는거 봤는데 수영복이 너무 도드라져서 그거 생각했는데? 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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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라라라라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