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과 동거하며 섹파된 썰 2
LE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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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시간전
조금 많이 늦었습니다 형님들;
바빴던 것도 있었지만 제가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ㅠ
한번 손을 떠나니까 다시 쓸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그럼에도 다시 노트북을 꺼내게 된 이유는 말이죠, 최근에 여동생을 오랜만에 만날 일이 있었어요.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때 있었던 일들도 생각나고 뭔가 이상한 감성에 젖는 바람에 이 글을 마무리 짓고 싶어졌습니다.
무엇보다 한 번 시작한 이야기는 끝을 봐야죠.
제가 평소에는 딱딱한 말투를 쓰지만, 썰을 풀 때는 ~임 말투가 더 편해서 그렇게 쓰겠습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그때 기억에 뭐가 남느냐고 하면 단연코 그 출렁이는 젖탱이라 할 수 있겠음.
그 크기며 모양이며 '와 시발 저게 말이 되나?'하고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킬 정도였음.
문득 정신차리고 보니 나도 모르게 가슴을 향해 손을 앞으로 뻗고 있는 거임.
그런 나를 보고 동생 녀석은 뭐가 그리 웃긴지 깔깔 웃어댐.
쪽팔려진 나는 재빨리 팔을 내리고 애꿎은 헛기침만 존나 했음.
동생 년이 '왜 안 만져?' 하고 두 팔에 가슴을 끼워서 ㅈㄴ 들이대는데 그 모습이 너무 꼴려서 코뼈가 아릴 정도였음.
빨리 꺼지라고 동생 년을 쫓아냈지만 결국 그날 밤에 그 가슴을 딸감 삼아 딸치고 말았음.
그날부터 동생이 자꾸 나만 보면 '가슴 만질래?'하면서 놀리기 시작함.
뭐만 하면 자꾸 지 가슴 주물럭대면서 '그럼 가슴 만질래?' 이럼.
아 배고프다 하면 '가슴 빨래?'이러고 니는 방 청소를 그따위로 하냐고 하면 '그럼 가슴 만질래?' 이 지랄을 떰.
지 오빠를 가슴에 미친 병신 취급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였지만 사실이라서 할 말도 없었음.
그래도 그 중 다행인 것은 내가 절대 일선은 넘지 않았다는 거임.
상대가 동생이라는 점도 있었고 단순히 놀리는 듯한 말투여서 딱히 진심처럼 느껴지지 않은 것도 한 몫 했던 것 같음.
그러다 결국 사고가 터진 건 동생이 그 지랄을 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때였음.
그때 나는 학교 근처 족발집에서 서빙 알바를 했었는데 가끔 사장님이 남는 족발을 챙겨주실 때가 있었음.
그날도 남는 거 받아서 자취방에서 동생이랑 같이 족발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기 시작함.
사실 족발이야 자투리 정도만 받은 거라 금방 다 먹고 안주 사오기 귀찮아서 깡소주만 계속 들이킨 게 화근이었던 것 같음.
둘 다 주량을 한참 넘어서 마시니까 아무 것도 아닌 말에 미친듯이 막 웃고 동생 년은 갑자기 막 울고 난 달래고 그냥 둘 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상태라고 보면 됨.
그러다 어느새 대화의 주제가 동생이 가슴 까는 걸로 넘어감.
내가 먼저 얘기를 꺼냈었나?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무튼 '너 오빠 앞에서 웃통까지 마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던 것 같음.
그러니까 동생 년이 그 특유의 깔깔대는 소리를 내면서 '왜, 꼴려?' 이 지랄을 하는거임.
평소라면 지랄하지 말라고 딱 끊었을텐데 술기운에 '응 개꼴리니까 하지 말라고' 이런 식으로 본심이 새어나가버림.
내 말에 동생은 또 크게 웃고 넘어갔지만 그때부터 대화가 끊기고 나랑 동생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함.
그때 내 아랫도리는 지 혼자 섹각을 보고 은근슬쩍 고개를 쳐들고 있었는데 그걸 또 동생 년이 봐버렸음.
바지 위로 불룩 솟은 자지를 손가락으로 툭툭 치더니 자기 나시 옆 부분을 끌어당겨 한 쪽 젖탱이를 나에게 보여주면서 딱 이렇게 말하는 거임.
'…안 해?'
그 말 듣자마자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함.
바로 동생 년에게 달려들어서 넘어뜨리고 정신없이 온몸을 부벼댔음.
키스하면서 한 손으로 못 잡을만큼 넘치는 젖탱이를 주물럭거리고 있자니 행복 호르몬 같은 게 터지는지 나도 모르게 바보같이 실실 웃음이 나오더라.
내가 저번에 말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상체보다는 하체 쪽을 더 좋아했음.
빵빵한 가슴보다는 튼실한 다리에 훨씬 더 꼴렸던 사람이었단 거임.
그런데 동생 년이랑 잔 이후로 취향이 가슴으로 싹 바뀜;
그 크기며 촉감이며 지금 생각해봐도 어떻게 그런 젖탱이가 세상에 있을 수 있는지 진짜 미친년이 따로 없는 것 같음.
서로 족발 맛 나는 타액 좀 교환하고 가슴 원없이 주무른 다음 본방에 들어감.
동생이 바지 아래에 아무것도 안 입고 있어서 더 편했음.
내 기억에는 내가 콘돔을 챙겼던 것 같은데 나중에 동생 말로는 내가 생으로 넣으려고 해서 자기가 방에서 가져왔다고 하더라.
둘 다 서로 기억이 애매해서 누가 맞는지는 모름.
그리고 어차피 딱히 의미도 없었던 게, 한 번 시작하니까 미친듯이 서로 달라붙는 바람에 콘돔 하나 끼고 거의 세네번 연속으로 싸버려서;
나중에는 결국 콘돔이 먼저 빠져버려서 동생 년의 보지에서 내가 좆물 가득한 콘돔 뽑아준 것까지는 기억이 남.
다음날 눈을 떠보니까 나나 동생이나 둘 다 발가벗고 온 몸에 온갖 것들을 떡칠하고 거실 바닥에서 자고 있었음.
머리는 존나 깨질 것 같은데도 사고쳤다는 생각에 머리부터 발 끝까지 싸해지더라.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할 지 머리를 쥐어싸매다가 세상 태평하게 자고 있는 동생 년부터 깨움.
동생 년도 일어나서 이 난장판을 보더니 입틀막해버림.
둘 다 아무 말도 안하고 좆 됐다는 시선만 주고 받다가 일단 청소부터 시작함.
술이나 콘돔 휴지 이런 건 다 치웠는데 바닥 장판에 얼룩들이 진하게 남는 바람에 섹스를 존나 한 직후의 얼룩진 침대를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거지같았음.
창문 다 열고 바닥 말리는 동안 옷 갈아입은 나랑 동생이 거실에 마주 보고 앉았음.
솔직히 그냥 아무 말 없이 넘어가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그 격렬했던 섹스가 뇌리에 너무 강렬하게 남아서 도저히 그럴 수가 없을 것 같았음.
뇌에 힘 풀면 지금 그 자리에서 또 덮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나나 동생이나 몸이 아직도 달아올라있었음.
그래서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해서 '이번 일은 술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까, 서로 더 조심하자' 이런 투로 이야기를 했음.
그랬더니 동생은 아무 말도 안하고 입만 삐죽 내밀고 있는거임.
이게 서로 즐겨놓고 없던 일로 하자니까 삐진 건지, 둘 사이의 관계를 선 그으니까 석이 나간건지, 그때는 알 수가 없었음.
그러더니 동생은 결국 아무 대답도 안하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쾅 닫아버림.
그때부터 한동안 예전처럼 대화도 잘 안하는 서먹한 사이로 돌아갔음.
모처럼 사이가 좋아졌는데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서 마음 아픈 것도 있었지만, 또 붙어 있으면 사고칠까봐 오히려 이게 낫다고 생각하기도 했음.
그렇게 한 학기가 지나고 여름 방학이 찾아올 때까지 우리 둘 사이에는 냉전 아닌 냉전이 계속 되었음.
글 길어질까봐 또 이어서 쓰겠음요.
| 이 썰의 시리즈 (총 2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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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2025.08.08 | 여동생과 동거하며 섹파된 썰 1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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