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동호회에서 만난 파트너 02
조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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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정모에 새 얼굴이 나타난 것은, 그 사십대 유부녀와 무인텔에서 나온 지 이 주쯤 뒤였다. 월·수·금의 리듬은 그대로였고, 그날 파트너로 내 앞에 선 여자는 초심자 티가 났지만 자세가 곧았다.
키가 크진 않아도 허리가 잘 보였고, 살사 기본을 따라오는 손목이 단단했다.
클로즈 홀드. 가슴이 붙고 아랫배가 맞닿는 동작. 나는 일부러 거리를 두지 않는 편이었다. 그런데 그날은 타이밍이 나빴다.
그녀의 골반이 앞으로 나오며 정확히 내 것을 눌렀고, 헐렁하던 바지가 한순간에 달라붙었다. 서버렸다. contingency가 아니라 대놓고 선 것이 원단 위로 드러났다.
순간 창피했다. 그녀는 그러나 아무렇지 않은 듯 스텝을 이었다. 고개도 안 숙였다. 미소만 아주 얇게 걸쳤다. 곡이 끝날 때까지 그 단단함이 사이에 끼어 있었다.
살사가 끝나고 숨이 차 의자에 앉았을 때, 그녀가 다가와 웃으며 말했다.
「건강하시던데요.」
나는 운동 얘기인 줄 알았다.
「네, 아직까지는요. 계속 운동도 하고… 그래서.」
그녀는 킥, 하고 웃었다.
「아니요. 거기가.」
봤다. 본 것이었다.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억지 미소를 지었고, 그녀의 시선을 피했다. 귀가 뜨거웠다. 그녀는 그 상태로 물만 마시고 다시 라인 쪽으로 돌아갔다.
나는 바지를 한번 내려 주름을 만들고 앉아 있었다.
동호회 시간이 끝나고 회식 겸 환영회가 이어졌다. 그녀가 일어나 소개했다.
「저는 강○○이고, 마흔한 살, 그리고 ○○여자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렁찬 박수가 터졌고, 그녀는 활짝 웃는 표정으로 내 옆자리에 앉았다. 어깨가 스쳤다.
「선생님! 반가워요. 고마워요. 오늘 저랑 파트너 해줘서. 잘 추시던데요.」
「아뇨. 저도 넉 달밖에 안 돼서 잘 못 춰요.」
나는 고향을 물었다.
「저는 충청도 아산이에요. 고등학교까지 다녔고, 부산에서 대학을 다녔어요.」
그리고 그녀가 물었다.
「결혼은 하셨겠고, 하시는 일이 뭐예요? 선생님은.」
「이혼한 지 십 년이 넘었고, 그냥 건설 쪽 일을 하고 있어요.」
「아, 그러시구나. 그럼 어디 사세요?」
「서귀포 색달동입니다.」
그녀는 눈을 빛냈다.
「그럼 저랑 같이 가시면 되겠다. 저는 중문에 살아요. 태워 주세요.」
「네, 그러시죠.」
그 자리를 즐겼다. 사람들은 신입 선생 핑계로 잔을 돌렸고, 나는 탄산만 받았다. 열 시쯤 환영회가 끝났다. 나는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때 그녀가 내 팔을 잡았다.
「먼저 가신 줄 알았어요. 술 안 드셨죠?」
「네. 전 술 안 마셔요.」
동호회 회원들과 인사를 하고, 나와 그녀는 내 차에 올랐다. 중문까지 한 시간 가까운 길이었다. 어둠 속에서 신상이 오갔다.
그녀는 남편과 떨어져 산다고 했다. 남편은 창원에서 ○○중공업에 다니고, 한 달에 한 번 본다고 했다. 아이 얘기는 짧게 흘렸고, 학교 일과 정모 신청 동기가 더 길었다. 「몸이 굳어서」라는 말 끝에 「누가 안아 주는 춤이 하고 싶었다」가 붙었다. 나는 핸들만 잡았다. 창밖으로 한라산 쪽 어둠이 흘렀다.
중문 히페○○아파트. 단지 불이 흰색이었다. 그녀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며 말했다.
「들어오셔서 커피 한잔 하세요.」
「네… 괜찮은데.」
나는 그녀를 따라 올라갔다.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서 그런지 냄새가 달랐다. 세제와 로션과 빨래가 마른 냄새가 섞여 있었다.
신발 정리가 반듯했고, 거실 한쪽에 채점하다 만 듯한 원고지가 보였다. 그녀는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집에서는 정모 때보다 천이 얇았다. 나는 소파에 앉아 멍하니 있었다.
「아메리카노 괜찮죠?」
「네, 괜찮아요.」
잠시 후 머그컵 두 잔을 들고 와 내 옆에 앉았다. 김이 올랐다. 몇 모금 나누다 그녀가 뜬금없이 말했다.
「남편이 있는 여자가 이 늦은 밤에 집 안으로 불러들이는 여자. 참 웃기죠?」
「아뇨. 뭐가 웃겨요. 나도 뭔가 목적이 있으니 들어왔죠.」
「뭔 목적인데요.」
「한 번 자빠뜨릴려구요.」
그녀는 호호호, 호호호 웃었다.
「언제 자빠뜨릴 건데요.」
「커피 다 마시면. 뜨거워서. 천천히 마시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봐요.」
그녀는 야릇한 미소를 띄며 일어섰다.
「천천히 마셔요. 전 샤워하고 나올 테니.」
샤워실 문이 닫히고 물소리가 들렸다. 나는 커피를 끝까지 마셨다. 머그컵이 식기 전에 옷을 벗었다. 셔츠, 벨트, 바지. 정모에서 들킨 그것이 이미 반쯤 올라 있었다. 물소리 쪽으로 걸어가 문을 열었다.
「어머.」
그녀는 놀랐고, 시선은 자연스럽게 내 자지로 갔다.
「진짜 건강하시다. 진짜…」
그제야 댄스장에서 한 말의 뜻을 이해했다. 거기가. 건강하시던데요. 본 것이 그것이었다. 나는 물줄기 안으로 들어가 그녀에게 다가가 키스를 했다.
그녀는 눈을 감고 내 혀를 빨았고, 손으로 내 자지를 잡았다. 물과 비누 거품 사이에서 손가락이 귀두를 문질렀다. 미끄러웠다.
입술이 떨어질 때마다 숨이 섞였다. 나는 젖은 등을 벽에 붙이고 가슴을 물었다. 물줄기가 쇄골을 타고 유두로 흘렀다. 혀로 굴리자 그녀가 내 것을 더 세게 쥐었다.
허리를 앞으로 밀며 거품 낀 손으로 위아래로 훑었다. 나는 손가락을 허벅지 사이로 넣어 이미 부른 틈을 벌렸다. 물이 들어가고, 그 아래로 다른 액이 섞였다.
「여기서… 하아.」
나는 무릎을 굽혀 혀를 넣었다. 샤워 물이 이마를 때리는 동안 음핵을 빨았다. 그녀의 손이 내 머리 위에서 미끄러졌다. 허벅지가 열리고 발뒤꿈치가 타일에 미끄러졌다.
손가락을 넣자 안이 바로 물렸다. 짧고 높은 「앙」이 타일에 부딪혀 돌아왔다.
나는 일으켜 세운 뒤 다리를 들어 올렸다. 한 발을 욕조 턱에 걸고 허리를 맞댔다. 들어가는 순간 그녀가 목을 젖히며 내 어깨를 물었다.
물이 결합부로 흘러내리고, 밀 때마다 소리가 달랐다. 타일, 살, 물. 나는 깊게 넣었다 짧게 빼기를 반복했다. 클로즈 홀드 때 그 아랫배가 그리던 압력이 지금은 속이 되었다.
「댄스장에서… 느꼈죠.」
「봤어요. 그냥… 못 못 본 척한 거예요.」
허리를 올려 박자처럼 쳤다. 그녀가 다리에 힘을 못 주고 미끄러우려 해서 나는 엉덩이를 받쳐 올렸다. 유두가 내 가슴에 찍히고, 입에서 신음이 끊이지 않았다.
갑자기 안이 조여 왔다. 온몸이 벌벌 떨렸다. 배가 경련하고 발가락이 오그라들었다. 그녀는 「나와요, 나와—」를 반복하더니 뜨거운 액을 내뿜었다. 물줄기와 구분이 안 될 만큼 힘이 있었다.
허벅지를 타고 바닥으로 흘렀다. 나는 빼지 않은 채 그 경련을 받아 냈다.
숨이 돌아온 뒤에야 샤워를 끄고 수건을 둘렀다. 거실로 나와 소파에 눕히자 젖은 머리가 쿠션을 적셨다. 아메리카노 잔이 아직 테이블에 남아 있었다.
나는 무릎을 벌리게 하고 다시 혀를 넣었다. 분출 뒤의 민감한 점을 가법게 핥자 그녀가 허리를 비틀었다.
「안 돼, 너무… 예민해.」
그래도 허리는 도망가지 않았다. 손가락을 넣고 앞벽을 긁자 다시 물이 고였다. 나는 올라타 두 번째를 시작했다. 정면. 끝까지 밀어 넣고 허리를 원을 그리듯 돌렸다.
. 그녀는 내 등을 할퀴고 이름을 부르지 않은 채 신음만 냈다. 마흔한 살의 배가 밀릴 때마다 살짝 출렁였고, 그 출렁임이 눈으로 보였다.
속도가 붙자 두 번째 절정이 왔다. 활처럼 젖히고 벌벌 떨며, 다시 액을 오줌처럼 뿜었다. 내 아랫배와 소파 천이 simultaneous으로 젖었다. 소리가 컸다.
아파트 벽이 얇을까 봐 내가 손으로 입을 막자, 그녀는 그 손바닥을 핥으며 더 높게 울었다. 안쪽이 빠르게 오므라들어 내가 참기 힘들었다.
나는 빼서 입 쪽으로 갔다. 그녀가 스스로 얼굴을 들이밀고 혀로 감쌌다. 분출액과 침이 섞인 채로 귀두를 빨았다. 「건강하다」던 그 시선이 아래에서 위를 보았다.
나는 머리를 붙들고 깊이 넣었다가, 다시 돌려 눕혀 뒤에서 넣었다. 허리를 잡고 빠르게 쳤다. 엉덩이 살이 파도쳤고, 그녀가 베개 대신 쿠션을 물었다.
「남편은… 한 달에 한 번이에요. 이렇게는… 안 해요.」
「그러니까… 아, 깊게…」
세 번째가 두 번째 섹서 끝에 겹쳤다. 몸을 앞으로 꺾고 떨고, 다시 물이 흘렀다. 나는 그 조임 안에서 허리를 붙이고 쏟았다.
깊게 넣은 채 맥동이 전달됐고, 그녀는 그 열을 느끼며 작게 한 번 더 경련했다.
한동안 거실 불이 둘을 비추고 있었다. 채점하다 만 종이, 식은 아메리카노, 젖은 소파. 그녀는 팔로 눈을 가린 채 숨을 골랐다.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그냥 천장만 봤다. 정모에서 바지가 달라붙던 순간이 선명했다.
나는 옷을 주워 입었다. 색달까지는 또 길이었다. 현관에서 그녀는 얇은 가운만 걸친 채 키스를 남겼다. 혀가 짧게 들어왔다 빠졌다.
「오늘 본 거, 수업 시간에 생각나면 어떡해요.」
문이 닫혔다. 엘리베이터 거울에 내 얼굴이 남았다.
차는 단지 밖으로 빠졌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2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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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9.23 | 현재글 댄스 동호회에서 만난 파트너 02 (17) |
| 2 | 2026.09.22 | 댄스 동호회에서 만난 파트너 01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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