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 계절 14부
별장에 오고나서 3일째인 오늘은 두사람을 데리고 관리구획에 있는 테니스
코트로 향했다. 평소에 주 2일은 수영클럽에서 수영하는 강정희에게 몸을 움
직일 기회를 주어야 하니까 그 대신이었다. 탈의실은 중역용이어서 개별실로
되어 있었다. 개별실이라고 해도 일단 문은 자물쇠가 있었고 간이 별장으로
만들어져 샤워룸과 잠깐 쉴 수 있도록 객실같은 소파가 있었다. 세사람이 개
별실로 들어갔다.
희수는 특별히 테니스하기 위한 준비가 있을리 없었기 때문에 가벼운 런닝
화를 바꿔신은 후에 적당한 짧은 반바지로 갈아입으면 끝났다. 그러나 아야
나는 거의 매일 운동하고 있는 만큼 옷을 준비하고 있었다. 속옷차림이 된
후에 옷을 몸에 걸치니 완벽한 아름다움이었다.
새하얀 옷은 강정희의 탱탱한 몸매에 잘 매치가 되어 성숙한 여인의 色香을
자아내고 있었다. 유미도 테니스 부에 있는 만큼 그 나름의 준비를 해왔다
. 두사람이 나란히 서자 글래머러스한 미녀와 미소녀의 요사스러울 정도의
아름다움은 가히 장관이었다.
다음날은 테니스 예정이었다. 별장지의 관리구획에는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
는 테니스 코트가 있었다. 그 일대가 운동장으로 되어있어서 다른 런닝 코스
를 죠깅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도 보였다. 또 체육관과 온수 수영장등의 시설
의 옆에는 티 라운지와 바-등도 위치해 있어 낮과 밤을 불문하고 사람의 출
입이 많았다. 희수와 강정희, 유미는 라켓을 들고 점심식사등을 가지고
관리구획의 탈의실로 들어갔다. 엄마와 딸은 각각의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었
다. 극단적으로 짧은 미니 스커트로 아낌없이 성숙한 허벅지가 쭉 뻗어 있었
다.
"역시 스타일이 좋으니까 두사람 다 잘 어울리네?"
"희수도 잘 어울리는데요 뭐..."
강정희는 긴 머리를 리본으로 묶으면서 속삭였다.
"역시 핸디캡이 있어야겠어."
"에...? 어째서요?"
빤히 새엄마의 허벅지를 감상하면서 핥는 듯한 시선을 젖가슴으로 이동시켰
다. 강정희와 유미, 엄마와 딸은 희수의 시선을 부드러운 살결에 느끼고
솜털이 일어서며 두려운 시선을 소년에게 향했다.
"설마..."
"훗, 팬티 벗어서 이리 줘."
강정희도 그만 아름다운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낮의 테니스 코트에는 갤
러리도 나와 있었다. 격렬한 운동으로 스커트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했다. 소
년은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마와 누나를 욕보이려는 것인가? 유미도
다른 곳으로 몸을 돌리며 말이 없었다.
"왜그래? 안들려?"
흠칫 강정희의 어깨가 떨렸다. 희수의 명령은 절대적이었다. 그런 노예계
약을 어젯밤 했었다. 그때의 거래를 생각했다. 만약 명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따르겠습니다 하고 대답했던 것이다.
"예... 벗겠어요..."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팬티를 벗어내렸다. 풍만한 히프를 드러내며 긴 다리를
조그만 옷감에서 빼냈다. 그것을 희수에게 건네주었다.
"헤헤, 어때, 기분좋지? 오늘은 더우니까 말야."
"하윽... 어떻게 해..."
생각한 대로 짧은 옷자락이어서 걷는 것 만으로도 음모가 보일듯 했다. 히프
는 조금만 구부려도 온통 드러나 버렸다. 갤러리의 주목을 받고 자신을 잃어
버리고 말지도 몰랐다.
"유미, 넌 어쩔거야?"
"아아... 벗을께요."
유미도 새빨갛게 얼굴을 붉히며 무리한 명령에 따랐다. 벗은 팬티를 시로
오에게 건네고 다리를 꼭 붙이는 것으로 저항을 하고 있었다. 아무리 그렇게
해도 걷는 것만으로 다 보이는 것이었다.
"그럼 나갈까? 관리센타에서 네트를 안가져 왔네?"
"희수, 제발... 혼자 가져오면 안돼요?"
"무슨 말이야? 강정희 이름으로 했는데... 강정희가 안가면 얘기가 안되지."
"알았어요."
이젠 단념하고 가는 수 밖에 없었다. 한숨을 쉬며 짐을 어깨에 걸었다. 시로
오도 짐을 들고 문을 열었다. 유미도 머뭇머뭇 드려운 얼굴로 라켓을 안고
따라 왔다. 갱의실에서 관리실까지 셋이서 걸어갔다.
"어때, 의외로 아무렇지 않지?"
"에에, 그, 그렇네요."
새엄마는 얼굴을 굳히며 평정을 가장했다. 그러나 언제 들키게 될런지 몰라
제 정신이 아닌 모습이었다.
"그럼 네트를 받아 와."
"창구의 아저씨에게 이름을 말하고 확인하면 되죠?"
센타의 작은 건물에는 초로의 남자와 아직 어린 듯한 청년이 있었다. 강정희
가 작은 건물에 들어가자 초로의 남자가 맞이하러 나왔다.
"저, 예약은 했읍니까?"
"에에, 오늘 오후부터 돼어 있을텐데요..."
강정희가 중년남성 쪽으로 몸을 내밀어 수속을 확인하자 또 한명의 청년 쪽
은 강정희의 아름다운 얼굴에 홀린 듯 못박혀 미녀의 전신을 핥는 듯한 시선
으로 보았다. 옷이 살결에 꼭 밀착되어 몸의 곡선을 부족함 없이 보여주었다
. 젖가슴의 풍만함도 좋고 긴 다리도 좋은 죽이는 미녀의 肢體르 빤히 감상
하고 있었다.
"이놈아, 네트를 가져 오너라... 야..."
초로의 남성의 소리에 정신이 돌아온 청년은 강정희의 몸에서 시선을 돌리고
안쪽의 창고에서 네트를 가져왔다. 그리고 강정희가 그것을 받으려고 할 때
청년은 미처 똑바로 서지못하고 당황하여 네트를 건네려고 했다.
"어머... 꺄악...!"
그 탄력에 강정희는 자기도 모르게 그 곳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괜, 괜찮습니...까... 어엇!"
관리인 남자가 강정희에게 말을 하며 막 손을 내밀다가 굳어져 버렸다. 청년
도 도저히 이 광경을 믿을 수 없다는 듯 경악을 금치 못하는 시선을 보냈다.
두사람의 시선의 끝에는 미녀의 드러난 하반신이 온통 다 보이고 있었다. 넘
어지는 바람에 스커트가 허리까지 올라가 미녀의 사타구니가 아무 숨김없이
무성한 치모가 관리인 두사람의 앞에 드러나 있었다.
"하악...!! ...보지 말아요..."
강정희는 그 자리에 주저앉으며 재빨리 다리를 구부리고 스커트 자락을 끌어
내렸다. 그러나 아무리 치마자락을 끌어내려도 새엄마의 미려한 각선미를 감
출 수가 없었다.
"이것 참...헤헤..."
관리인 부자는 칠칠치 못하게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며 강정희의 아름다운 얼
굴이 치욕으로 일그러지는 모습을 재미있다는 듯이 내려다 보고 있었다. 청
년 쪽은 아무 말 없이 마찬가지로 괴상한 웃음을 지으며 미녀의 치태를 재미
있는 듯 보고 있었다.
"네트 가져갑니다."
"아, 아아... 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한 자연스런 동작으로 희수는 관리인 부자로부터 네
트를 인수하고 강정희에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 주었다. 강정희는 희수의
등에 매달려 관리인들의 호색한 시선에서 숨었다. 희수등은 관리센타를 뒤
로 하고 코트로 향했다. 강정희는 울상을 짓고 있었다. 절세 미녀의 소녀같
은 모습에는 오싹한 색기가 넘치고 있었다.
"뭘 그렇게 삐져있는거야?"
"하지만... 다 보였잖아요, 그 사람들에게..."
"그까짓 게 뭘 어쨌다는 건데?"
"그까짓거라니요...? 그렇게 말하지 말아요."
항의가 먹혀들지 않는 소년에게 분연히 호소했다.
"못알아 듣는 여자구만. 이제부터 노출 쇼를 하려고 하는데..."
새하얗게 핏기가 가셔버리는 엄마와 딸이었다. 누군지 모르는 통행인과 스쳐
지날 때마다 강정희도 유미도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흠칫흠칫 표정을 굳
혔다. 그 누군가가 강정희의 미모에 반해 대담하게 드러난 허벅지를 훔쳐보
았다. 또는 비슷한 미소녀의 풍만한 젖가슴을 훔쳐보며 싱싱한 각선미를 감
상하고 있었다. 가끔 지나친 뒤에도 미련을 가지고 돌아다 보며 황홀한 듯
미녀와 미소녀의 뒷 모습을 보는 사람도 있었다.
코트에 들어서자 벤치에 짐을 놓고 유미와 둘이서 네트를 쳤다. 강정희는
라켓과 볼등 다른 준비를 했다. 그 모습을 보니 벤치를 향해 조금 구부리기
만 해도 강정희가 팬티를 입지 않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었다.
"안, 안돼요... 뒤에서 보지말아요..."
"좋은데 뭘. 더 보여줘..."
"더라구요?"
소년의 시선을 느꼈는지 강정희는 옷자락을 누르며 엉덩이를 가리려고 했다.
이젠 왠지 정말로 소녀로 돌아가 버린 것처럼 당황스런 몸짓이었다. 아까 관
리인에게 모두 보였던 것이 효과가 있는 것일까. 유미도 느슨한 네트를 조
이려고 기둥의 옆에서 무릎을 꿇고앉자 다리 사이로 치모가 드러나 버렸고
그것을 뒤에서 보면 히프가 다 보였다.
그래도 다리를 꼭 붙이고 부자연스런 자세로 일어서려니 흔들흔들 허리에 힘
이 들어가지 않는 모습이었다. 희수는 누나의 뒤에서 다가가 끌어안듯이
하고 유미를 지탱하고 있는 네트를 같이 끌어당겨 주었다.
"고마워요, 희수야."
"그렇게 앉으면 엉덩이가 다 보여, 누나."
"하악... 희수야 심술장이..."
"후훗..."
새빨갛게 얼굴을 붉히며 소리를 지르는 누나에게 교활한 미소를 보냈다. 겨
우 네트를 다 치고 벤치에 준비된 라켓을 집어 들었다.
"시합은 어떻게 할까?"
"내가 먼저 희수야과 플레이 해보고 싶어."
"누나는 엄마와 플레이한 적이 있지? 역시 세지?"
"엄마 세요, 아주..."
"어머, 딸도 꽤 하던걸?"
"헤에, 그래?"
"뭔가 내기하자. 이기면 소원 들어주기, 어때?"
"소원? 뭐든지 좋아요?"
"좋아요, 해요."
우선 희수와 유미, 그 다음에 강정희와 플레이하기로 했다. 희수와 아
유미가 코트에 서자 강정희는 심판석으로 올라갔다. 사다리를 오를 때 옷자
락이 크게 벌어져 강정희의 사타구니가 노출되었다.
"잘 보이는걸, 엄마?"
"하악... 보면 안돼..."
사다리 위에서 똑바로 서며 옷의 엉덩이 부분을 눌렀다.
"됐어, 누나?"
"에? 에에..."
누나가 라켓을 움켜쥐는 것을 확인하고 희수는 서브를 개시했다. 아니나
다를까, 유미는 흩날리는 옷자락에 신경이 쓰여 휘청거릴 뿐 움직이지 못
했다. 확실하게 동생에게 서비스 에이스를 당하고 말았다.
"어떻게 된거야? 누나, 그게 테니스부 레귤라의 실력이야?"
"그게 아니구... 하지만, 안돼, 움직이면 보이게 되는걸..."
옷자락이 자꾸 신경쓰여 침착성이 없었다.
[출처] 생각나는 계절 14부 (야설 | 은꼴사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device=mobile&wr_id=189271
[출처] 생각나는 계절 14부 (야설 | 은꼴사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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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3.02.16 | 생각나는 계절 17부(완결) (7) |
2 | 2023.02.16 | 생각나는 계절 16부 (5) |
3 | 2023.02.16 | 생각나는 계절 15부 (7) |
4 | 2023.02.16 | 현재글 생각나는 계절 14부 (4) |
5 | 2023.02.16 | 생각나는 계절 13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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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023.02.16 | 생각나는 계절 1부 (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