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 계절 1부
둘만의 바캉스
희수의 아버지는 같은 회사의 부하직원이었던 강정희와의
결혼식 후에 곧 단신으로 해외에 전근을 갔다. 희수는 아버지가 재혼하는
것에 특별히 반대는 하지 않았다. 올해는 고입 시험이 있는 미묘한 시기이기
도 하고 아버지가 그의 일을 염려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이고 있었다. 게
다가 그 자신이 어릴 적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엄마의 애정과 보살핌에
목말라 있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엄마와 누나를 실제로 만나본 희수는 아버지에게 감사했다. 새엄마
는 배우나 모델같은 미모와 스타일의 소유자였고 누나도 엄마를 닮은 미소녀
였기 때문이다. 생활을 함께 해보며 그 생각은 더욱 깊어졌다.
두 사람 다 희수를 극진하게 대해 주었다. 희수는 엄마와 누나와의 새로
운 생활에 깊이 빠져갔다. 아버지가 결혼식 후에 한국을 떠나버리자 강정희
는 무척 쓸쓸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새엄마의 아름다운 얼굴에 쓸쓸한 표정
이 떠오를 때마다 강정희가 그에게 기울이는 애정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 감정이 진짜 가족으로서 엄마를 바라는 것인지 남자가 여자를 바라는 본
능인지 희수에게는 아직 판단할 수 없었다.
강정희로서 보면 잘 따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소년에게서 엄마라고 불린
적은 없었다. 언제나 이름에 '상'자를 붙여 부르는 것이 섭섭했다. 희수가
엄마라고 부르도록 하고 싶었다.
둘이 즐거움을 서로 나누어 가지면 마음을 터놓아 줄지도 몰랐다. 그런 기대
를 걸고 계획을 털어놓자 희수는 별다른 이의없이 찬성해 주었다. 딸인 아
유미가 部활동의 합숙을 가는 짧은 2, 3일 동안 강정희는 희수를 위해 둘
의 여름휴가를 계획했다.
그리고 그 날, 강정희와 희수는 아버지 회사의 별장으로 갔다. 해변의 해
안선에 있는 별장은 작은 바위산의 뒤편에 숨은 듯한 형상의 조그만 반도에
워져 있었다. 바로 옆에는 그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별로 알려지지 않은
바위산의 동굴이 있었다. 그 후미에는 모래사장이 있어 꽤 괜찮은 개인 해수
욕장이 되었다. 커다란 웅덩이 같은 바위산을 가로지른 그것은 밖으로 부터
격리된 낙원같았다.
별장에 도착해서 새엄마를 도와 짐을 날라오자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샌들을
꺼냈다. 운전대를 잡은 새엄마를 생각하면 사타구니가 불룩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브라쟈를 하지 않았는지 걸을 때마다 흔들리는 풍만한 두 유방을 감
싼 검은색 탱크톱과 명목상일 정도로 허리에 둘러져있을 뿐인 극히 짧은 미
니 스커트를 한 미녀의 옆에 아무것도 하지않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고문
과 같았다.
실제로 강정희는 올해 고교생이 된 딸을 낳았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젊
고 싱싱했다. 그리고 몸 어디나 무르익은 여체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넘치고
있었다. 조수석에 앉으니 무슨 향수인지 달콤한 향기가 희수의 코구멍을
간지럽혔다.
바로 옆에는 몸매를 드러낸 미녀가 미소를 지으면서 앉아 있었다. 희수가
두근거리면서 강정희를 바라보자 그녀는 무척이나 즐거운 듯이 웃음을 흘렸
다. 웃으니 유방도 따라서 흔들렸다.
"뭐, 뭐요?"
"호호호... 아무것도 아냐."
그렇게 말하며 희수를 향해 미소짓는 강정희는 정말로 즐거워 보였다. 아
까부터 침을 삼키며 새엄마의 젖가슴과 탱탱한 허벅지와 각선미에 시선을 빼
앗겨 버렸다. 자신도 모르게 말을 더듬었다. 그래도 강정희는 희수의 시선
을 가리려고도 하지않고 전연 변함없이 상냥하게 미소지을 뿐이었다.
운전대 위에서 크게 몸을 숙이고 무릎을 세우자 두 젖가슴이 깊은 계곡을 만
들었고 미니 스커트가 조금씩 밀려 올라가 꼭 오므린 다리 사이로 하얀 팬티
가 얼굴을 내밀었다. 그것들을 희수는 숨을 멈추고 바라보고 있었다.
새엄마를 별장에 남겨두고 혼자서 희수는 모래사장으로 향하는 길로 들어
섰다. 메모를 남겼으니까 아마 괜찮을 거였다.
어쨌든 하의는 수영팬티를 입고 있었기에 모래사장에서 요령있게 상의를 벗
어던지고는 파도치는 물가로 걸어갔다. 물에 들어가 잠시 파도에 흽쓸리며
여름의 따가운 햇살과 바닷물의 차가움의 상쾌감에 몸을 맡기고 있는데 모래
를 밟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으음...대단하군...)
발자국 소리가 나는 곳을 돌아보자 강정희가 멋진 몸매를 아슬아슬하게 수영
복으로 감싸고 희수의 옆으로 다가와 있었다. 새하얀 살결이 눈이 부셨다.
터질듯한 젖가슴의 융기는 검은 비키니의 가슴을 밀어올려 걸을 때마다 출렁
출렁 무거운듯 흔들리고 있었다.
길고 검은 머리카락이 바람에 흔들려 요염한 여인의 색기를 더하고 있었다.
길고 쭉 뻗은 다리는 이상적인 라인이었다. 정말 무르익은 유부녀의 색기 그
자체였다. 허리에는 파레오를 두르고 있었지만 그 옷자락 사이로 포동포동하
고 잘 발달한 넓적다리에 꽉 조여든 검은 하이레그의 수영복이 새엄마의 秘
部를 덮고 있었다.
꿀꺽하고 침을 삼키며 새엄마의 몸매를 바라보았다.
"희수... 지루한 거 아냐?"
희수의 잡아먹을 듯한 뜨거운 시선을 느끼고 희미하게 부끄러운 듯이 얼굴
을 붉히며 몸을 뒤로 젖히고 앉아 물에 떠있는 소년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보
냈다.
"아니... 전혀, 그렇지 않아요. 물도 기분좋고 또 게다가 이런 미인과 같이
있는데 그럴리가 없죠."
"호호... 고마워, 희수."
소년의 겉치례 말에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듯이 즐거운듯 웃음을 띄우고
있었다. 다른 귀찮은 사람들이 없다는 상황이 그렇게 민들었는지 개방적인
분위기에 강정희 자신이 들떠있는 듯이 보였다.
"여기 좋지?"
파도가 부서지는 물가에서 비스듬히 뒤로 누운 무방비 상태인 강정희의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아 미녀의 몸매를 핥듯이 감상했다.
"옛날엔 엄마와 자주 왔었지요..."
"엄마와...?"
문득 무언가 깨닫고 희수의 얼굴을 응시하는 시선엔 당황함과 우울함이 담
겨 있었다. 희수도 새로 엄마가 된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것을 알
았다.
"미안해요. 이런 거 말해선 안되는데..."
"저, 희수 나... 어머나...?"
강정희가 기분을 바꾸려고 무슨 말인가 하려는 그 순간을 노리고 희수는
새엄마를 밀어 쓰러뜨렸다. 미녀의 가녀린 肢體 위에 걸터앉듯이 덮쳐누르며
양 겨드랑이에 손을 대고 우울함에 차있는 아름다운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그리고 강정희가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끌어 안았다.
"새엄마는 내 소중한 엄마예요."
검은 머리카락에 코를 묻고 암컷의 芳香도 향기로운 새하얀 미녀의 목덜미에
속삭였다. 강정희는 일순 몸이 굳어졌으나 끌어안은 소년의 팔에서 벗어나려
고 하지않고 결국 머뭇거리며 희수의 등을 끌어안고 가는 손가락으로 어루
만졌다.
"희수, 고마워."
강정희가 숨을 쉴 때마다 가슴팍을 밀어올리는 유방의 탄력에 참을 수가 없
었다. 부드러운 탄력을 느끼게하는 무르익은 미녀의 살결에 희수는 어지러
울 지경이었다. 떨어지고 싶지 않았으나 억지로 잡아떼는 것 같이 가만히 아
야나로부터 떨어져나와 그 손을 잡고 일으켰다.
상기된 강정희의 눈동자는 어딘지 멍해 보였다. 만약 이대로 갈데까지 간다
면 이 미녀의 몸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렇게 생각하며 미녀의 나른
해진 듯한 아름다운 얼굴에 떠오르고 있는 색기를 감상했다.
"자 우리 수영해요."
"그래."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손을 뻗자 강정희도 그것에 부응하듯이 고개를 끄떡이
며 희수의 손을 마주잡고 함께 물에 들어갔다. 맑은 물에서 장난치며 즐거
[출처] 생각나는 계절 1부 (야설 | 은꼴사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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