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양아치-명문고등학교 진학 썰 (또희)

고딩때를 궁금해하신 댓글이 있어서 썰 풉니다.
고딩땐 전학을 가서 조금 앞상황 설명이 필요해 지루할수있어요.,
고딩땐 일찐놀이는 하지 않았지만 재밌는 썰들이 몇개 있네요
시작!
중3 막바지에 우리패거리(나,딩치,날초,보희)가 큰 사고를 쳐서 내가 다시 서울로 전학갔다
아래 괄호내용은 대충 사고친 내용을 적었지만 고딩썰과 상관없고 내용이 길어서 안읽어도 됨.
(나때문에 일어난 일로 네명의 각각 집안에서 큰 합의금을 치뤄야했다.
별것도 아닐수 있는 일을 내가 크게 키워서 생긴 사고라 친구들을 보기가 미안했다.
피해자가 주동자로 나를 지목했고, 네 명의 집에선 큰 합의금과, 내가 전학가는 조건으로 합의를 받아줬다.
바로 엄마가 날 데릴러왔고 다행히 단순전학으로 학교에서 처리해줬다.
애들을 보고 갈 용기가 없었다. 나또한 반성과 후회를 스스로 했다.
뒤늦게 전화가 왔지만 무심한듯 받았고, 특히 보희는 엉엉 울고있었다.
보희 냄새가 그리웠다. 나중에 보자, 미안하다, 그런 얘기를 하고 그 지역을 떠나게 됐다.)
다시 서울로 돌아왔고 나는 아주잠시 새로운 중학교를 다녔다.
(이번엔 시골에서 온 전학생이었다)
그 지역을 떠난 나는 사실 별볼일 없다는걸 알고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조용히 전학생 답게 있었다.
그리고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지금은 모르겠지만 우리때부터 고등학교 진학이 뺑뺑이가 됐다. 가고싶은 고등학교 1,2,3 순위를 적는곳에 아빠가 강제로 인문고들을 썼다.
그리고 결국 공부는 못했어도 뺑뺑이로 그 동내 제일 명문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다. 그것도 남고..
내가 알던 학교 분위기가 아니었다
짱? 일찐? 그런게 있을수 없는 곳이었다.
공부를 나처럼 못하거나 까불까불한 애들은 있긴했어도 문제아처럼 보이진 않았다.
다시 내 외모에 맞게 착한아이인척 앉아있었다.
그때 당시 첫 짝꿍인 애와 친해지게됐다.
나는 그 지역에서의 일은 숨겼다. 그 학교 분위기상 말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걔도 그리 범생이는 아니었다.(노범) 공부도 별로 못하고 까불댔지만 잘생겼다. 그리고 걔 중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ㅅㅅ킹 이었다.
나의 ㅅㅅ스토리를 전부 말하진 않았다. 해본적 있다 정도.. 그냥 그지역 얘기를 하고싶지 않았다.
" 야 우리 동아리 댄스부 하자" 노범이 말했다.
" 나 춤 못춰"
"나도 못춰ㅋㅋ 거기가면 동아리팅 주선이 많이들어온대ㅋㅋ"
"미친 우리가 춤 못추는데 동아리에서 받아주겠냐"
"야.. 요기 춤 못춰도 되나바. 얼굴보고 뽑는듯ㅋㅋ 아까 댄스부 선배라면서 춤 못춰도 되니까 잘생겼다고 지원하래ㅋㅋ 스카웃! 너 정도 생겼으면 너도 될꺼야"
결국 노범과 같이 면접보러갔다
들어보니 춤은 어느정도 선배들이 가르쳐주고, 여고 댄스부에 찬조지원 요청 받으려면 얼굴마담도 필요하다는 거였다.
물론 춤잘추는 지원자도 많았고, 우리 둘을 포함 8명이 댄스부에 뽑혔다.
8명중 4명은 나처럼 춤이 처음같았고
나머지 4명은 정말 잘췄다.
그리고 대망의 동아리팅!
선배들과 친하다는 여고 배드민턴부 와 만나게됐다.
서울애들이라 그런가 훨씬 귀해보이고 스타일리쉬 했다.
들어보니 대부분 CA활동 해야해서 살뺄겸 배드민턴부 들었단다.
"나 왼쪽 두번째" 젤 이뻐보이는 애를 노범이 먼저 찜했다
"난 오른쪽 끝"
"다른애들 더 이쁜애도 있는데? 쟨 너무 초딩같아"
"내가 아는 애랑 닮았어"
보희였다. 보희를 처음 봤을때 느낌.
사실 진짜 여성스럽고 이쁜 애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나는 그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보희보단 길지만 머리가 짧고 얼굴이 똥그란 귀여운상. 키가 작고 초딩몸매지만 비율이 좋은. (또희 라 칭함)
다른 이쁜 여자애들이 많아서인지 경쟁자가 없었다.
그날 선배들이 준비한 왠만한 게임을 또희와 하게됐다.
그리고 그 후 간간히 문자를 하는 사이가 됐다.
문자할때 나는 보희생각이 났는지 많은 섹드립을 날렸었다.
'너 그때 키스하고 싶어서 빼빼로 잘하자했지?' 로 시작해서
(동아리팅 게임할때 빼빼로게임함)
밤에 문자할땐
'밤에 안자고 핫썰? 야.동 봐?
졸리다고 하면
'같이 잘까? 오빠믿지? 손만잡고잘께'
못믿는다 하면
'손만잡고할께'
씻기 귀찮다며
'씻겨죠ㅜㅜ, 대신 19금이니까 눈 감고 씻겨줘라 초딩'
초딩 아니라고하면
'어디봐봐'
별별 드립을 다 해댔다. 보희라 생각하니 편했던거같다.
엄마아빠는 모임가고 누나는 기숙사에 가있는 느낌좋은 날에 집에있는데 또희한테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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