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때 동기인턴 따먹은 썰 1
지난번엔 여행지에서 여의사 따먹은 썰을 풀었었는데요..ㅋㅋ 이번엔 꽤 옛날에 재밌었던 얘길 해보려고 합니다ㅋㅋ 인턴 시절에 다른 인턴 따먹은 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다..ㅋㅋ 큰 줄기는 다 기억나는데 디테일은 조금 각색이 있을수 있습니다
나는 면허를 따고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했었는데 본원 외에 연계병원도 여러군데고 인턴만 해도 근 200명은 되었어ㅋㅋ
워낙 타병원에서 넘어오는 샘들도 많아서 오티를 따로 했었는데 내가 인턴일때는 1박2일로 수련회처럼 갔어ㅋㅋ 10명씩 조 짜서.. 우리조 성비는 남6 여4 정도였어
그때 타병원에서 온 미현이라는 여자애가 눈에 들어왔어ㅋㅋ 키는 60중반정도? 평균보다 좀 크고 늘씬한 스타일 그리고 방에 모여서 조별과제 비슷한걸 하는데 겨울인데도 진녹색계열 페디가 눈에 띄었어ㅋㅋ
수련회의 목적은 외부에서 온 샘들에게 병원 시스템에 대한 교육.. 이라 본교 출신들은 사실 크게 집중이 필요없었고 미현이를 시간날때마다 도와주면서 말을 트게 되었어ㅋㅋ 평소같으면 이렇게 하고 밥이라도 먹어야 하는데.. 인턴은 정말 시작하자마자 바빴어ㅋㅋ 디지게 바빴어ㅋㅋ 한 두어달 지나니까 외부에 남친 여친있는 애들은 다 깨지더라ㅠㅠ 그러면서 우리는 조금씩 일에 익숙해져갔고..ㅋㅋ
본관에 배치된 어느 달.. 그 파트는 힘든 파트는 아니었어ㅋㅋ 어차피 밖에 나가기도 힘들고 병원을 돌아다니는데 미현이가 오랜만에 보이더라 우리 둘다 파란 당직복 차림이었지.. 뒤에서 부르니까 반가워하더라ㅋㅋ
마침 둘다 당직은 아니었는데 일은 늦게 끝난 상태였어 7-8시쯤?
식사도 못해서 푸드코트에서 밥을 같이 먹는데 미현이가 얼굴이 좀 어둡더라
‘혹시 무슨일 있어?‘
의대 다니던 동안 사귄 남친이 있는건 오티때 알고 있었는데 바빠지니까 멀어지고 최근에 헤어졌다고 하더라고..ㅋㅋ
당직이 아니니까 산책이라도 가자고 했어ㅋㅋ
병원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 한캔씩 사서 당직복 그대로 병원 뒤 조그만 산에서 산책을 하다가 벤치에 앉아서 얘기했다가 하면서 맥주를 홀짝였어
겨우 이정도 외출도 기분전환이 되었는지 미현이 얼굴은 조금 밝아진 느낌이었어
‘집은 어디야? 오늘 퇴근했다가 내일 와?’
‘아니.. 그냥 나는 병원에서 잘려고ㅋㅋ 오빠는?’
‘나도 다녀오긴 좀 늦은거 같아서 그냥 여기서 잘거야ㅎㅎ’
‘그럼 산책 좀더 하다가 가도 돼?’
나야 여자애랑 산책은 오케이지..ㅋㅋ 어느덧 날은 어두워졌는데 밤되니까 날이 살짝 으스스하더라구
옆에 걷던 미현이 손을 의도적으로 슬쩍 스쳐봤지
‘손이 차다 밤되니까 춥네~’
미현이가 그닥 빼지는 않는것 같아서 너도 외롭구나 싶기도 하고 손을 슬쩍 잡았는데 빼지를 않더라구ㅋ
문득 본관에 리모델링 예정으로 폐쇄한 병동에 간호사 의사들이 가끔 가서 떡친다는 소문이 생각났고 오늘 한번 가봐야되나 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어..ㅋㅋ
오늘도 프롤로그로 1편이네요ㅜㅜㅋㅋ 옛 기억에 의존해 쓰니 조금 부족해도 이해해주세요..
다음편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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