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3)

금요일 저녁이라 연락드렸다고 어디 동네근처인데 맥주한잔 괜찮으시냐면서 예의있게 연락이 왔다. 나또한 별다른 약속이 없었기에 흔쾌이 수락했고 우리는 저녁7시쯤 만나 가볍게 맥주를 마셨다. 어느덧 좀 더 편해졌는지 나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한다. 수영장에서부터 누군가에게 먼저 이렇게 말걸어 본적이 없다에서 부터 ..본인은 외동이고 학교는 어디나오고 부모님은 무슨일을 하시며 하나에서 부터 열가지 다 얘기를 하였다. 나는 가만히 듣고 웃으며 호응해주었다. 그러다 자신의 부부생활 이야기까지 하나씩 이야기를 꺼냈다. 나는 조심스레 그런부분은 재수씨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 담아 두라고 하였지만 그는 알겠다면서도 말을 이어갔다. 10시가 다 될때쯤 서로 취기도 올라왔고 끝내 자기의 성향을 조금씩 밝히기 시작했다. 나도 같은 성향이라는것은 오픈하지않고 놀란듯 놀라지 않은척 그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었다.
본인은 연애기간도 길다보니 부부관계 있어서도 너무 루즈하고 의무적으로 관계를 하는것 같다고 했다. 그러던중 우연히 접한 성인카페에서 네토성향에 대한 것를 접했다한다. 나또한 그런성향이기에 그런내용에 어느정도 공감했다. 아내와도 서로 터놓고 이야기를 했고 근래 이런 저런 자극을 시도해보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다 우연히 나를 만났고 이런상황을 나에게 고백한다는 것다. 보통사람같은 경우에는 기분이 나쁘거나 불쾌할수있는 상황이였겠지만 나는 그러려니 상황이 이해가 되었다.
그러다 ..그가 좀 있따가 아내가 여기로 올거란다. 어느정도 아내와 이야기는 되었으니 부담없이 편하게 이야기하고 싶다한다.
네토에서 네토리로 바뀌는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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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