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와이프, 왕게임 - 썰(2)

룸 안의 공기는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었다. 웃음소리 사이로 미묘한 정적이 끼어들었다. 게임은 계속됐지만, 벌칙은 장난처럼 웃어넘기기엔 조금씩... 너무 가까워지고 있었다.
“자, 이번 벌칙.” 재수씨 친구가 말했다. “화장실 안에서 서로 안고 1분”
다들 술기운에 붉어진 얼굴로 웃었다. “진짜?”
“진짜지. 룸에 화장실도 딱 있고.”
결국, 이번 벌칙은 나와 재수씨.
화장실 문이 닫히는 순간, 작은 공간 안에 남은 건 우리 둘뿐이었다.
서로를 바라보다가, 조용히 그녀의 허리에 손을 감았다.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들어 날 바라보았다. 그 눈동자엔, 더 이상 거절이 없었다.
살짝 벌어진 입술, 흐트러진 머리카락, 그리고 은은하게 퍼지는 향수 냄새.
재수씨의 두 손이 내 등을 감싸는 순간, 심장이 요동쳤다.
이건 단순한 벌칙이 아니었다.
우리는 지금, 무너지고 있었다.
밖으로 나왔을 때, 분위기는 민구와 재수씨친구도 미묘하게 달라져 있었다.
다들 웃고 있었지만, 눈빛은 달라져 있었다.
술잔이 더 자주 오가고, 접촉은 자연스러운 척 더 길어졌다.
“안주, 입으로 먹여주기 어때?” 이번에 왕, 재수씨가 말했다.
민구가 젓가락으로 안주 하나를 집어, 재수씨 친구의 입 가까이 가져갔다.
“아냐, 그렇게 말고... 입에서 입으로.”
헛웃음과 환호가 뒤섞였다.
입술이 겹쳤다.
웃으며 넘기기엔 너무 오래, 너무 가까웠다.
재수씨는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다음 민구가 왕, 이번에는 나와 재수씨 친구가 벌칙
내 입술 사이로 들어온 안주, 숨결이 너무 가깝게 느껴졌다.
그 짧은 접촉이 끝났을 때, 둘 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다음은 민구의 차례였다.
“1번과 4번… 팬티 안에 손 넣고 1분 버티기.”
순간적으로 정적.
하지만 아무도 반대하지 않았다.
이번엔 나와 재수씨였다.
그녀는 말없이, 살짝 엉덩이를 들었다.
손이 천천히, 안으로 들어갔다.
속옷을 밀고 들어간 내 손끝에 닿은 것은... 따뜻하고, 부드럽고, 믿기지 않는 현실이었다.
그녀의 몸이 아주 살짝 떨렸다.
그러나 거부는 없었다.
오히려, 손을 덮어오는 그녀의 손가락.
그녀는 내 손을, 조금 더 안으로 밀었다.
그 다음은 민구와 재수씨 친구.
그녀는 민구의 허벅지에 손을 올리더니, 손을 옮겼다.
팬티 안으로 들어간 손.
움찔하는 민구의 표정.
그리고, 그녀의 손이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모두 숨을 죽였다.
“진짜 만져?” 내가 중얼였다.
“응...” 재수씨 친구가 피식 웃었다. “생각보다... 크더라?”
그녀는 대담했다.
이번에는 재수씨 친구가 왕. “1분 동안... 그거, 잡고 있기.”
재수씨는 나를 바라보았다.
웃고 있었지만, 눈이 달라져 있었다.
천천히 손을 뻗어 내 팬티 안으로 들어온 그녀의 손가락이… 털을 쓸며, 아래로 미끄러졌다.
내가 숨을 삼키자, 그녀는 나직하게 말했다.
“못하겠으면... 술 마시면 되지?”
그러고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이쯤 되자, 룸의 공기는 욕망으로 짙어졌다.
벌칙은 더 이상 게임이 아니었다.
서로의 자지를, 보지를... 손으로 쓸어주고 만져주며—
네 사람 다들 웃었지만, 눈빛은 흐려져 있었다.
더는 뒤로 물러설 수 없었다.
우리는 이미 선을 넘고 있었고,
그 끝은… 아직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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