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한 이야기-10
와이프와 나는 숙소로 돌아왔다.
너무 피곤해서 잠이 금방 올 것 같았다. 내가 고생한 걸 아는 와이프가 먼저 씻으라고 했다.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니 노곤한 게 눈꺼풀이 내려왔다.
침대에 누웠다 눈을 떴는데 바로 아침이 됐다.
일어나서 보니 와이프가 없었다.
밖으로 나와서 와이프를 찾았는데 사무실 쪽 테라스에 사람 모습이 왔가갔다 하는 게 보였다.
사무실로 갔다.
들어가서 보니 둘이서 아침을 준비하고 있었다.
역시 싱크대 앞에서 같이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는데 기가막힌 장면이 펼쳐졌다.
어젠 긴장해서 못 느꼈지만 지금 보니 두 여자의 엉덩이가 나란히 있는 게 보였다.
꿈같았다. 이 아름다운 두 여자가 내게 뒷모습을 보이고 서서 먹을 걸 준비하고 있었다.
할 수 있다면 동시에 덥치고 싶었다.
내가 들어오는 소릴 듣고도 둘은 가만히 서서 돌아보지도 않았다.
"잘들 잤어요?" 라고 말하며 모른척하고 들어오는데 두 사람이 동시에 고개를 돌려 나를 봤다.
미칠 것 같았다. 예쁘게 생긴 여자들 둘이 나를 보고 웃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 기분을 모를 것이다. 절대 모를 것이다.
야채를 준비하고 있는 걸 보니 커피와 샐러드를 먹을 모양이다.
"내가 커피 내릴까?"
"그래주면 고맙지~" 와이프가 상냥하게 대답한다.
그리고 제수씨는 나를 힐끗 보더니 살짝 미소를 짓는다.
커피를 세 잔 내리는 동안 식탁에는 샐러드와 잼 그리고 버터가 놓였고 샌드위치도 있었다.
아침을 먹고 나서 기분 좋게 느긋한 자세로 소파에 누웠다. 두 여자는 식탁에서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은지 계속 얘기를 하고 있었다.
간간히 들리는 작은 웃음소리에 눈을 뜨고 보면 마주보고 앉아서 나를 힐끗 보기도 했다.
"당신 안 피곤해?"
와이프가 물었다.
"별로. 요샌 밤에 잠 잘 자고 나면 안 피곤해."
"그렇군."
와이프는 대답을 마치더니 일어섰다. 그리고 제수씨는 와이프 뒤를 따라갔다. 내가 제수씨와 함께 자던 안방으로 가는 것이었다.
당황해서 내가 벌떡 일어나 따라갔지만 벌써 둘은 그 방문을 열고 안을 보고 있었다.
제수씨가 치운다고 치웠지만 어차피 너무 많은 걸 숙소로 옮기면 더 의심을 받을 거라 대부분의 내 짐은 거기 들어 있었다.
제수씨는 뒤에 서있고 와이프는 안으로 들어가 내가 쓰던 물건과 옷을 살펴봤다.
내가 뒤에서 당황해서 서있었는데 와이프가 들어오라고 했다.
어린애처럼 말도 못하고 안으로 들어섰다.
"여기서 그랬구나..응?"
와이프가 장난을 치면서 말했다.
"자기야. 어땠어? 우리 남편 자기한테 잘해줬어?"
제수씨를 보면서 와이프가 또 놀렸다.
제수씨는 얼굴이 빨개지고 나는 어쩔줄 몰라하면서 서있었다.
"근데 침대가 진짜 좋은 거구나.. 우리도 이런 거 하나 들여놔야겠다. 그치?"
"침대가 좋긴 하더라고. 엄청 편해."
내가 침대 얘기에 껴들자 와이프는 "어이구, 그러셔?" 하며 웃었다.
와이프가 진지하지 않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제수씨도 마음이 좀 풀렸는지 "이거 가져가실래요?" 라고 말했다.
"진짜요?" 라고 내가 말하자 와이프가 옆구리를 쿡 찔렀다.
"고만 좀 해"
이렇게 분위기가 편안해지자 나도 뭔가 기분이 많이 좋아졌고 셋은 아무렇지도 않게 방에서 농담을 주고받았다.
제수씨가 많이 편안해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와이프가 이렇게까지 배려하는 걸 보고 많이 놀랐다. 진심이 아니면 말도 잘 안하는 와이프였다. 그런데 제수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해야 할까? 사람은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어떤 것이 있다. 남편을 유혹해서 관계한 게 아닌가 했지만 말을 해보니 그런 게 아니었고 또 남편이 여기 와서 지내는 동안 좋은 변화도 있었고 그것 때문에 자기와 관계가 끝날 줄 알았는데 남편이 아직도 자기 몸을 좋아하고 뜨겁게 사랑을 해주는 걸 보고 와이프는 제수씨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뀐 것이었다.
둘은 거의 자매처럼 행동했다.
제수씨는 와이프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와이프는 나이도 언니지만 계속 팬션에서 지내며 남편의 외면과 압박 속에서 살다 커리어우먼 출신의 언니 같은 여자를 만나자 상당히 좋았던 것이다. 보통은 아마 불륜이니 간통이니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여자들이 치고받고 하지 않을까 생각하겠지만 그건 진짜 분위기와 진심의 문제다. 이 사이에서 남자가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정말 중요한데 모두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전달해야 한다.
단순히 즐기기 위한 게 아니라 이유 있는 관계라야 한다. 한 사람이 둘을 어떻게 동시에 사랑하느냐고 물을 수 있다. 가능하다. 왜냐하면 인간의 사랑은 총량으로 제한되는 게 아니다. 각자에게 100%로 사랑할 수 있다. 그걸 여자들이 느낀다면 갈등은 없다.
침대를 보니 제수씨와 여기서 사랑을 나누던 게 생각났다. 갑자기 불끈거리며 아랫도리에 신호가 왔다. 얼른 밖으로 나가려고 몸을 돌리는데 와이프가 불렀다. "이리와서 앉아봐."
자석처럼 끌려갔다. 이상한 상상을 했다. 지금 와이프와 여기서 뒹굴 수 있을까? 엉덩이가 끝내주게 섹시한 두 여자가 내 앞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말이다.
침대에 앉았는데 와이프가 내 옆에 앉았다가 뒤로 누웠다. "진짜 느낌이 좋다.."
그리고는 "나 여기서 한숨 잘테니까 두 사람은 일해요~"
우린 둘 다 밖으로 나와 방문을 닫았다.
"언니 진짜 좋은 사람이네요."
"무슨 얘길 그렇게 했어요?"
"그냥 이것저것요."
제수씨는 그렇게 말하면서 배시시 웃었다.
"진짜 대답해봐요. 와이프 없으니까. 무슨 얘기 했어요?"
그러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와 운동장을 한바퀴 돌았다.
"언니가 **씨하고 할 때 좋았냐고 물었어요.."
"역시.. 다 알고 있었구나.. 아이구.."
"그리고 그것도 물었어요.."
"뭐요?"
"그런 것도 해주냐고요.. 그거... 입으로 하는 거.."
"아, 구강섹스? 그걸 물었다구요?"
"네. 그이가 그것도 해줬어요? 하고 묻던데요."
"그래서 뭐라고 대답했어요?"
"해줬다고 했어요."
그랬나? 내가 제수씨 보지를 빨고 혀를 넣고 빨아본 적이 있던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얘길 하느라 그렇게 소곤거렸구나.."
"근데 이상해요. 그런 얘길 하는데도 하나도 거슬리지 않았거든요.. 그냥 친구 같기도 하고 친언니 같기도 했어요.."
"저 사람이 원래 성격이 참 좋아요. 당당하고.. 우리가 그렇게만 안 됐다면..."
"그랬으면 저랑 이런 관계 안됐겠죠.."
"그건 그래요."
그렇게 말하면서 운동장 끝으로 왔는데 거긴 우리 숙소가 있었다.
내가 사무실 쪽으로 가려는데 제수씨가 내 손을 잡아 끌었다.
"저기로 가요."
내가 놀라서 바라보자 "언니가..."
와이프가 가라고 했다고? 그런 말인가? 놀랄 일이었다. 제수씨는 얼른 내 손을 끌고 당겼다.
약간 오르막처럼 되어 있는 숙소 문으로 나를 끌고 가는 제수씨는 엄청 급해보였다.
몸이 달아오른 게 분명하다.
이 여자는 얌전하지만 한번 몸이 달아오르면 정말 눈에 보이는 게 없을 정도로 저돌적이다.
문을 열고 숙소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제수씨가 내게 엉겨붙었다. 정말 미칠 것처럼 흥분됐다.
와이프가 허락해준 관계라고 생각하니 극도의 흥분상태가 됐다.
제수씨는 들어가자마자 내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냥 무슨 강아지처럼 핥아댔다.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꼭 사정할 것만 같았다.
나는 얼른 입에서 빼고 제수씨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반바지와 팬티를 벗겼다. 이미 젖어 있는 게 보였다. 알아서 가슴을 보이기 위해 브래지어를 벗어버리고 있던 제수씨는 내가 자신의 보지에 입을 대자 몸부림을 쳤다.
자기 가슴을 두 손으로 쥐고 만지면서 내가 빨아주길 바라는 표정으로 다리를 벌렸다.
너무 예쁘고 작은 그녀의 보지가 보였다.
젖어 있었고 흥분된 게 분명한 붉은색이었다.
개걸스럽게 그녀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숨소리가 거칠어지면서 다리를 떨고 있었다.
그녀가 내 머리카락을 잡고 흔들다 말했다. "넣어줘.."
그건 신호였다. 내가 몸을 일으켜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밀어넣었다.
제수씨는 자지러지듯 몸을 틀었다. "**씨 내 가슴 빨아줄래요? 제발요.. 내 가슴 빨아줘... 아잉.."
나는 피스톤질을 하면서 제수씨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엄청난 쾌감이 몰려왔다. 긴장하고 있다가 이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섹스를 할 수 있게 되니 쾌감은 더 빨리 찾아왔다.
내가 제수씨의 귀에 대고 "지금.. 할 것 같아요.. 더 못참아.." 라고 하자 그녀는 "싸줘요.. 많이.. 내 보지 안에.." 라고 대답했다.
내가 피스톤질을 강하게 하자 제수씨는 우는 듯한 신음소릴 냈다. 그리고 나는 폭발적인 쾌감과 함께 사정했다.
불끈거리며 안에다 사정하는 걸 느끼는지 제수씨가 내 엉덩이를 잡고 있었다.
"아.. 좋아... 너무 좋아요... **씨.. 그대로 있어요.. 조금만 더.." 하면서 제수씨는 쾌감을 끝을 붙잡고 있었다.
나는 부드럽게 제수씨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천천히 키스도 하고 어깨도 만지고 엉덩이를 애무했다.
아직도 내 자지는 그녀의 보지 안에서 꿈틀거리며 남은 정액을 분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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