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그리워요
익명
9
786
3
5시간전
엄마가 그리워요.엄마와 나는... 그냥 엄마와 아들이 아니었어요.
우리는 근친상간 관계였습니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가장 가까운 사람이어야 할 사람이 서로의 몸을 탐하는 그런 관계였어요.
그게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아요. 다만, 그때 나는 아직 어린 나이였고, 엄마는 내 전부처럼 느껴졌어요. 엄마도 나를 특별하게 바라보는 눈빛이 있었고, 그 안에서 나는 사랑받는다고 착각했는지도 몰라요.그러다 엄마가 임신했어요.
그 사실을 알았을 때의 충격과 두려움, 그리고 이상한 설렘까지... 지금도 그 감정을 설명할 수가 없어요.
엄마는 아기를 낳다가 죽었어요. 아기도 함께.
출산의 고통 속에서 두 사람이 동시에 떠나버린 거예요.그날 이후로 매일이 지옥 같아요.
엄마를 사랑했다는 그리움이, 엄마를 죽인 것 같은 죄책감으로 뒤바뀌어요.
아기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요. 내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엄마와 그 아이는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아요.
살아남은 내가 미안하고,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벌처럼 느껴져요.사촌 누나를 사랑하게 된 것도, 어쩌면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의 연장선인지 몰라요.
결혼한 누나를 보면서도 그 아픈 감정이 스며들어요.
모든 관계가 뒤틀려 버린 기분이에요.나는 이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제대로 말하지 못했어요.
가족에게는 더더욱.
“내가 엄마를 임신시켰고, 엄마와 아기가 나 때문에 죽었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겠어요.그저...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보고 싶고, 그때의 따뜻함이 그리우면서도, 그 모든 게 잘못됐다는 걸 알아요.
이 감정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어요.이 고백을 읽는 누군가,
나를 이해해 주지 않아도 돼요.
그냥... 이 아픔이 존재한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어요.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Yomi |
04.18
+23
김봄 |
04.14
+185
소심소심 |
04.14
+27
빠뿌삐뽀 |
04.14
+24
소심소심 |
04.11
+52
simko |
04.05
+49
Hug33 |
03.28
+226
행복지수100 |
03.21
+213

비아그라 직구
우리두부
팁토스타킹
나그네80
들박고수
변태남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