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인터뷰 - 네토부부의 이야기 2
김끝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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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나는 그의 말을 듣고 잠시 메모를 내려놓았다. 지금까지 들은 이야기만으로도 그의 오랜 노력과 아내의 변화가 어느 정도 느껴졌지만, 본격적으로 설득이 시작된 이후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
내가 그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다가 물었다.
그는 잠시 생각을 정리한 뒤, 천천히 대답했다.
“그렇죠. 남자들이 40대가 넘어가면 대부분 권태가 오는 것 같아요. 그걸 어떻게 설득하고,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풀어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아내가 단순히 ‘아줌마’로서가 아니라, 한 명의 여자로서 관심을 받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나는 그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어서 말했다.
“사진을 올리다 보니까 꾸준히 연락 오는 사람들도 생기더라고요. 아내가 그 반응을 보면서 살짝 흥미를 보이는 게 느껴질 때마다, 저는 가슴이 뛰기 시작했어요. ‘이러다 진짜 해볼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더라고요.”
내가 그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어떻게 보면, 그때부터는 초대남이라는 것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상태였네요.”
그는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아요. 그 전까지는 그냥 상상 단계였는데, 그때부터는 실제로 아내를 설득하고, 구체적인 만남을 준비하는 단계로 넘어간 것 같아요. 관클도 매주 데려가고, 젊은 남자도 몇 번 구해보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처음부터 섹스를 목적으로 한 만남은 아니었어요. 초대남들과 그냥 유대관계를 쌓으면서, 토요일마다 만나서 같이 놀고, 밥 먹고, 노래방도 가는 식으로 천천히 익숙해지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아내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였으니까, 너무 급하게 밀어붙이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냥 같이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걸 목표로 했죠.”
“처음에는 트위터로 만난 젊은 남자 한 명을 데려와 봤어요. 아내에게는 그냥 아는 후배라고 소개했죠.”
“그 후배가 사모님의 첫 초대남이었나요?”
내가 물었을 때, 그는 살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뇨. 같이 노는 건 재미있어하긴 했어요. 그런데 제가 슬쩍 ‘그 후배 어때?’ 하고 물어봤더니, 아내가 ‘동생 같고 애기 같아’ 하더라고요. 성적 매력은 전혀 못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는 아직 아내가 젊은 남자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다는 걸 몰랐어요. 그래서 그 후배랑은 그냥 재미있게 놀다가 끝났죠. 결국 섹스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나는 그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다가 물었다.
“그때는 아내가 젊은 남자를 좋아할 거라고 기대하셨던 건가요?”
그는 살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네, 그게 제 오해였죠. 와이프는 어린 남자를 싫어한다는 걸 거의 8년 만에 알았어요. 그때는 그냥 ‘젊은 남자가 좋겠지’ 하고 착각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는 잠시 말을 끊었다가 이어갔다.
“그래서 그 뒤로는 방향을 조금 바꿨어요. 거의 2년 정도는 40대 중반 이상, 50대 위주의 동년배나 연상 남자들을 주로 만났어요. 처음에는 그냥 밥 먹고, 노래방 가고,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만났죠.”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았다. 눈빛이 조금 진지해졌다.
“처음으로 아내와 모텔까지 같이 간 사람이 있었어요. 그 사람이 제 첫 번째 초대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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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26.06.18 | 실화 인터뷰 - 네토부부의 이야기 완 (8) |
| 2 | 2026.06.18 | 실화 인터뷰 - 네토부부의 이야기 4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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