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인터뷰 - 네토 부부의 이야기
김끝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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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이번 이야기는 직접 그분께 들은 내용입니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최대한 그대로 정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실제로는 더 많은 대화가 오갔지만, 흐름을 위해 일부 내용을 간추려 담았습니다.
네토 쪽에서 나름 알려진 분의 이야기를 이렇게 직접 들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귀한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주신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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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의 작은 카페, 창가 자리.
그날도 나는 글을 쓸 소재를 찾고 있었다. 야벤의 대구 부부의 후기를 읽는데, 유독 눈에 들어왔다.
『네토 30년차입니다. 지금의 와이프는 4년차고요. 설득하는 데 꽤 오래 걸렸습니다.』
평범한 닉네임이었지만, 말투가 차분하면서도 그냥 지어낸 이야기 같지 않았다. 나는 주저 없이 댓글을 달았다.
답이 오기까지 이틀이 걸렸다.
『커피는 좋습니다. 다만 제 이야기가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에요.』
우리는 그렇게 만났다.
그는 생각보다 키가 크고, 말수가 적었다. 40대 중후반. 단정한 셔츠에 슬랙스를 입고 있었는데,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그냥 평범한 회사원처럼 보일 터였다. 하지만 눈빛이 달랐다.
우리는 창가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글을 쓰신다고요?”
그가 물었다.
“네. 별거 아닌 취미입니다.”
내가 대답하자 그는 커피 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종종 경험담을 써보라는 얘기는 들었어요. 글재주는 없지만요.”
그의 말투는 겸손하면서도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졌다. 나는 잠시 그를 바라보다가 솔직하게 말했다.
“사실 네토 성향의 경험담을 진짜로 겪은 사람의 말투로 쓰고 싶어서요. 지금까지 제가 쓴 건 대부분 어린 시절에 겪은 얕은 호기심 수준이었거든요.”
그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제 이야기를 쓰고 싶으시다니… 솔직히 좀 부끄럽네요. 그런데 또, 누군가 제대로 기록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요.”
나는 노트북을 열지 않았다. 그냥 조용히 기다렸다.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커피 잔을 내려다보았다.
“그때를 생각하면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세지고, 어느 순간부터는 점점 그쪽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부부나 커플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내가 물었을 때, 그는 잠시 생각을 정리한 뒤 천천히 대답했다.
“글쎄요…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해도,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돌아보니 꽤 많이 변해 있더라고요. 서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천천히 진행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내가 그의 말을 듣다 말고 물었다.
“초대남을 하고 나서 부부 관계가 깨지거나 안 좋아지는 경우를 가끔 보는데, 왜 그런 것 같으신가요?”
그는 천천히 대답했다.
“일회성으로 너무 자주 하다 보면, 여자들이 감정적으로 지치고 흔들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가볍게 즐기려는 마음으로 시작해도, 반복되다 보면 점점 멘탈이 흔들리고, 부부 사이에도 균형이 깨지기 쉽더라고요.”
잠시 그의 표정을 살피다 물었다.
“지금 하고 계신 네토 생활은, 성공한 사례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아내분의 성향이 원래 잘 맞아서 그런 건가요?”
그는 대답했다.
“지금은 꽤 성공적이고 재미있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아내도 즐기고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면서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지금은 서로 잘 맞춰가면서 즐기고 있는 단계라고 볼 수 있죠.”
나는 그의 그런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부드럽게 말을 건넸다.
“처음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그 얘기부터 해주시겠어요?”
그는 잠시 고개를 숙였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사실 처음 아내에게 그 얘기를 꺼냈을 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10년 전쯤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8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그때는 그냥 조심스럽게 말해봤죠. ‘여보, 우리 가끔 다른 사람도 만나보는 건 어때?’라고. 아내는 그 말을 듣자마자 손이 멈추더니, 잠시 생각하는 표정으로 나를 보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제 지인들이랑 같이 놀자는 얘기로 받아들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내가 다시 설명을 했죠."
“'아니, 다른 남자를 불러서… 나 대신에 그 남자가 너랑 섹스하게 하는 거야. 내가 보는 앞에서.'
그 말을 듣는 순간 아내의 얼굴이 완전히 굳었어요. 물소리만 계속 들리는데, 아내는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아내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나요.
'무슨 소리야, 지금?'
‘이 사람이 갑자기 왜 이러지?’
하는 황당함과 경멸이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저는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그 생각이 너무 오래전부터 있었으니까요.”
내가 그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다가 물었다.
“네토 30년차라고 하셨는데, 결혼 전에 다른 경험도 많이 하셨나요?”
그는 대답했다.
“네, 소라넷이나 부부플러스 같은 데서 꽤 오래 활동했어요. 거의 상상 이상으로 많은 경험을 해봤습니다. 평범한 섹스는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아내분 말고 다른 여성들과 한 건가요?”
내가 다시 물었을 때,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여러 명 있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여친이랑 할 때랑 와이프랑 할 때는 흥분의 정도가 좀 달라요. 아무래도 여친이랑 할 때는 절반, 아니면 삼분의 일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결혼 전에 전여친이랑 세 번 정도 해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흥분되진 않더라고요.”
내가 말하자 그는 살짝 웃으며 대답했다.
“그렇죠. 처음에는 엄청 흥분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차분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대신 아내와 함께할 때는 그 자극이 장난아닙니다.”
잠시 후, 그가 다시 말을 이었다.
“사실 이걸 시작하기 전에 중요한 게 하나 있어요. 단순히 ‘다른 남자가 아내가 섹스하는 걸 보고 싶다’는 관음적인 욕구 때문인지, 아니면 진짜 네토 성향인지 본인을 잘 알아야 한다는 거예요. 그 차이를 모르고 그냥 해보다가 관계가 깨지는 경우를 꽤 봤거든요.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해도, 진짜 네토 성향이 아니면 나중에 후회하거나 부부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조심했으면 좋겠어요.”
그는 창밖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시선을 돌려 나를 보았다.
“트위터를 시작한 건 그 이후였습니다. 아내가 아직 그 얘기를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저는 어떻게든 조금씩 진행해보고 싶었어요.그러다가 DM도 하나둘씩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잠시 말을 멈췄다. 커피 잔을 내려놓는 손이 살짝 멈추는 게 보였다. 나는 메모를 하던 손을 멈추고 그를 바라보았다.
내가 그의 말을 듣다 말고 물었다.
“트위터에서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그는 잠시 시선을 아래로 내리며 대답했다.
“처음에는 그냥 일상 사진 올렸어요. 얼굴 안 나오게 해서. 그런데 반응이 괜찮으니까 점점 수위를 올렸죠. 가슴 좀 드러나는 사진, 몸매 더 드러나는 사진… 나중에는 아내 알몸 사진이나, 저희 섹스 영상까지 올리게 됐어요.”
잠시 후, 그가 트위터 주소를 알려주었다.

나는 그의 계정을 열어보았다. 팔로워 수가 상당히 많았고, 사진들의 수위도 꽤 높았다.
“팔로워 많으시네요. 사진들도 수위가 높네요.”
그는 웃으며 대답했다.
“이건 약한 거만 올린 겁니다. 제재가 심해서 영구정지를 자주 당하거든요.”
“DM도 많이 오겠네요?”
“구인글 안 올릴 때도 하루에 10~20통 정도 오고, 구인글 올리면 많을 때는 50~100통까지도 와요"
“그럼 사모님도 트위터를 하시는걸 알고 있었나요?”
그는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대답했다.
“아내는 처음에는 몰랐어요. 제가 먼저 보여줬죠. 사진 올리고 반응이 오는 걸 캡처해서 보여주기도 하고, DM으로 온 메시지도 가끔 보여줬어요. 처음에는 자기 사진이 올라간 것 자체를 좀 불쾌해했어요. 그런데 남자들이 칭찬하고, 성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걸 보면서… 아내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일반적인 주부 입장에서, 다른 남자들이 자기한테 그런 관심을 보인다는 게 처음이었으니까.”
그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을 꺼냈다.
“아, 그 전에… 한번 보여드릴까요? 아내 사진.”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잠시 폰을 뒤적이다가 사진 한 장을 건넸다. 30대 후반에서 사십 초반 정도로 보이는 여성의 사진이었다. 동안에 몸매도 탄탄해 보였다.
나는 사진을 보고 솔직하게 말했다.
“동안이시네요.얼굴도 미인상이시고,운동도 하시나 봐요. 몸매가 좋으시네요.”
그는 폰을 다시 받아들면서 살짝 웃었다.
“네, 운동을 좀 해요. 사진 올릴 때도 그런 반응이 많았죠.”
나는 사진을 다시 한번 바라보다가 그에게 말했다.
“저한테 사진 하나 보내주시겠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사모님에 대해 알고 싶어 하실 것 같아서요. 얼굴은 모자이크 해서 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그는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네, 보내드릴게요. 얼굴은 가려서 보내는 걸로 하죠.”

| 이 썰의 시리즈 (총 5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6.18 | 실화 인터뷰 - 네토부부의 이야기 완 (3) |
| 2 | 2026.06.18 | 실화 인터뷰 - 네토부부의 이야기 4 (3) |
| 3 | 2026.06.18 | 실화 인터뷰 - 네토부부의 이야기 3 (4) |
| 4 | 2026.06.18 | 실화 인터뷰 - 네토부부의 이야기 2 (3) |
| 5 | 2026.06.18 | 현재글 실화 인터뷰 - 네토 부부의 이야기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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