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는 거래 2
조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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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16:59
공증 사무소를 나온 후, 나는 형수를 차에 태우고 바로 서울 도심의 고급 백화점으로 향했다. 주차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내가 낮고 위협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형수님, 여기서 마음대로 고르세요. 원하는 대로... 다 사줄게요. 돈은 걱정하지 마세요. 이건 형수님을 위한 게 아니라, 내 만족을 위한 거예요.”
형수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목소리가 이미 떨리고 있었다. “정말... 정말요? 다... 다 사주실 거예요? 나... 이런 거...”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눈빛은 얼음처럼 차갑고 잔인했다. “네. 오늘부터 형수님 거 다 새로 사줄게요. 편하게 고르세요. 하지만 잊지 마세요. 이 모든 게 내 돈으로 산 거라는 걸. 형수님은 이제 내 소유물이에요.”
형수는 처음엔 망설였지만, 곧 눈빛이 변했다. 공포와 강제된 흥분이 섞인 표정으로 매장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명품 옷 코너에서 검은 레이스 드레스를 골라 입어보고, 가방 코너에서 가장 비싼 악어가죽 백을 들고 나오고, 화장품 코너에서 강렬한 붉은 립스틱과 무거운 향수를 테스트했다. 그녀의 손이 세게 떨리는 게 보였다. 계산대에서 직원이 물었다. “총 얼마예요?”
직원이 계산기를 두드리며 대답했다. “네... 잠시만요. 3,480만원입니다.”
형수가 숨을 죽이며 나를 쳐다보았다. 눈에 공포와 체념이 가득했다. “삼촌... 이게... 너무 많아요. 진짜... 괜찮아요?
나는 카드를 내밀며 무표정하게, 하지만 잔인하게 말했다. “계산해주세요. 빨리. 형수님, 이 돈은 형수님을 더 예쁘게 만들어서, 내가 더 즐기기 위한 거예요. 이해하세요?”
직원이 카드를 긁고 포장을 마치는 동안, 형수는 내 팔을 살짝 잡으며 속삭였다. 목소리가 갈라지고 울음이 섞였다. “고마워요... 진짜... 이게 현실인가 봐요. 나... 무서워요. 삼촌... 나 이제 어떻게 돼요?”
백화점을 나온 후, 나는 형수를 삼성역 근처 고급 일식집으로 데려갔다. 프라이빗 룸에 앉아 스시와 사케를 주문했다. 룸 안은 조용하고 어두웠다. 사케 잔이 비워질수록 공기가 무거워지고, 형수의 눈빛이 불안으로 물들었다. 식사를 마치고 룸을 나오며, 나는 그녀를 벽으로 세게 밀어붙이며 낮게, 거의 속삭이듯 말했다. “형수님... 내가 왜 형수님을 산지 아세요? 이제 솔직하게 말할게요. 숨기지 않을게요. 형수님은 이제 도망칠 곳 없어요.”
형수가 벽에 기대어 나를 바라보았다. 눈빛에 공포가 가득 차올랐다. 몸이 살짝 떨렸다. “왜... 왜요? 삼촌... 제발... 말해주세요...”
나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찌를 듯 바라보며 차갑고 잔인하게 말했다. “전 형님이 정말 싫어요. 증오할 정도로... 그 개새끼는 나쁜 놈이에요. 인간 말종이에요. 평생 나와 내 가족을 짓밟은 쓰레기예요. 그 새끼가 우리 집을 깔보고, 부모님을 무시하고, 나를 하찮게 본 그 모든 게... 이제 갚아줄 때예요.”
형수가 목소리를 낮추며 물었다. 눈물이 고였다. “왜... 왜요? 형님이... 무슨 잘못을 그렇게... 나도... 알지만...”
나는 어린 시절부터 쌓인 증오를 하나하나 쏟아냈다. 목소리가 점점 낮아지고 독기가 스며들었다. “어렸을 때부터요. 큰집이 잘살 때, 우리 집은 얼마나 처참했는지 아세요? 아버지가 12남매 중 막내로 유산 하나 못 받고, 중학교밖에 못 다니셔서 평생 뼈 빠지게 일하셨는데... 형님은 우리 부모님 앞에서 얼마나 비웃었는지. 어머니가 내 앞에서 통곡하신 적 있어요. '그 개새끼는 가족도 없고 그런 놈인데...'라고요. 예전에 주식하고 돈 엄청벌었다고 할때 동생들한테 밥 한 번 사주지 않고, 내 결혼식 축의금 3만원... 그게 사람인가요? 그 새끼는 평생 나를 깔봤어요. 이제 내가 갚아줄 차례예요. 그 새끼 인생을 완전히 박살 낼 거예요. 뼈저리게, 영원히 후회하게 만들 거예요.”
형수가 고개를 숙이며 중얼거렸다. 목소리가 떨렸다. “네... 형님이 좀... 그런 게 있죠. 시댁에서도 오냐오냐하면서 커서... 나도... 가끔... 증오했어요....”
나는 말을 이어갔다. 목소리가 더 차가워지고 잔인해졌다. “나의 목표는 형님이 가진 그 모든 것을 뺏는 겁니다. 형수님도 뺏었고... 조카도 뺏어 올 겁니다. 그 새끼가 가진 마지막 것까지 죄다 빼앗아서, 바닥에서 영원히 기게 만들 거예요. 그 새끼가 울부짖는 꼴을 보며 웃을 거예요.”
형수가 놀란 눈으로 나를 보았다. 눈물이 흘러내렸다. 몸이 세게 떨렸다. “우습죠? 사촌끼리 이런 행동과 생각을 가졌다는 게... 하지만 전 마음 먹은 것은 죽어도 해요. 그 새끼가 내 가족을 짓밟았듯이, 나도 그 새끼 모든 걸 짓밟을 거예요. 뼈저리게, 피 흘리게.”
나는 그녀의 턱을 세게 들어 올리며, 거의 위협하듯 말했다. 눈빛이 어두웠다. “오늘부터 형수님은 제 좆물받이예요. 형수님 감정 따위는 생각 안 할 거고요. 제 맘대로 할 겁니다. 언제든, 어떻게든, 얼마나 세게든, 얼마나 자주든. 형수님은 그냥 받아들이기만 하면 돼요. 제 욕망을 쏟아붓는 그릇이 돼주세요. 형수님의 눈물도, 신음도, 고통도, 다 제 거예요. 아셨죠?”
형수는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의 어깨가 세게 떨렸다.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몸이 작아지는 게 느껴졌다. 그녀의 입술이 떨렸다.
나는 그녀의 눈물을 지켜보며 말을 이었다. 목소리가 더 낮아지고 잔인해졌다. “솔직히 그 새끼를 처음 보러 갔을 때... 애처로웠죠? 불쌍했어요. 술 취해 바닥에 누워 있는 모습 보니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그런데... 비열하게 쪼개는 그 낮짝을 보니, 그리고 형수님한테 '그년은 아무짝에도 쓸데가 없어'라고 말하는 걸 듣고서는... 인간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그 순간 모든 연민이 사라졌어요. 증오만 남았어요. 순수한 증오. 이러바에야... 몸은 고생하더라도 내가 데려와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형수님을 그 새끼 손에서 해방시켜주면서, 동시에 그 새끼를 완전히 파괴할 방법이니까요. 형수님의 몸을 더럽히면서 그 새끼 마음을 찢어놓을 거예요.”
형수가 눈물을 흘리며 물었다. 목소리가 갈라지고 절망적이었다. “그럼... 조카는요? 우리 애는... 제발... 그 애만큼은...”
“조카는 제가 책임질게요. 걱정 마세요. 좋은 학교 보내고, 제대로 키울게요. 그 새끼보단 내가 백번, 천번 나을 테니까. 그 애한테 그 새끼 같은 더러운 피를 물려주지 않을게요. 그 애는 내 방식대로 키울 거예요.”
나는 그녀의 손을 세게 쥐며, 거의 위협하듯 말했다. “형수님은 좆물받이 역할만 잘해주시면 돼요. 제 욕망을 받아들이는 그릇이 돼주세요. 제 맘대로 쏟아붓고, 제 맘대로 비울 거예요. 형수님의 눈물도, 신음도, 고통도, 다 제 거예요. 형수님 몸이 찢어지든, 마음이 부서지든, 난 상관없어요. 그게 내 복수예요. 알았죠?”
형수는 잠시 말을 못하다가, 눈물을 삼키며 결심한 듯 대답했다. 목소리가 갈라지고 절망적이었다. “네... 알겠어요. ...제가... 그렇게 할게요. ...다... 삼촌 맘대로 하세요. ...나... 이제 다 포기했어요.”
그녀의 눈빛에 체념과 공포, 그리고 깊은 절망이 서렸다. 그녀의 몸이 무너지듯 떨렸다. 나는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지 않았다. 그 눈물이 내 증오를 더 강렬하게 불태웠다. 그녀의 떨림이 내 지배감을 더 깊게 만들었다. 그녀의 순종이 내 쾌감을 폭발시켰다.
그날 이후, 형수는 내 집으로 왔다. 그녀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나의 욕망을 받아들이며, 동시에 새로운 안정을 얻었다. 하지만 그 안정은 지옥 같은 것이었다. 나는 형님의 모든 것을 뺏었다는 어두운 쾌감에 도취되었다. 그녀의 눈물과 떨림, 순종, 고통이 그 쾌감을 더 강렬하게 만들었다. 죄책감? 있었다. 하지만 그 죄책감마저 증오로 삼켜버렸다. 이건 복수였다. 철저하고 잔인한 복수. 그녀의 몸과 마음을 파괴하면서 그 새끼를 영원히 짓밟는 복수.
조카는 곧 내 품으로 올 터였다. 그리고 형님은... 그 바닥에서 영원히 헤매게 될 것이다. 영원히. 내가 직접 그를 지옥으로 밀어버릴 테니까. 그의 울부짖음이 들릴 때까지.
이 거래는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증오의 불꽃은, 누구도 꺼뜨릴 수 없었다. 그리고 그 불꽃은 나를 삼키기 시작했다.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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