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외도(6)

그날 엄마와 같이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버스안 에서 일방적 으로 하는 엄마의 이야기는 . . . .
- 며칠 동안 잠을 설치면서 무엇이 잘못 되어 이렇게 되었는지 ? 갑자기 벌어진 이 모든건 뭘까 ?
나는 뭐라고 할말이 없었다.
집에 도착 하는 시간 까지 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엄마의 횡설수설 ...
- 내가 월 잘못 했냐?
- 내가 앞으로 어떡 할까?
- 무엇 때문에 엄마를 힘들게 하냐?
- 앞으로 넌 어떡 할거냐?
그러다가 뜸금 없이
- 너 수철이 하고 친하냐?
- 그앤 어른스럽 던데 ...체격도 그렇고 ...
- 환경이 그래서 그런가?
그러다가 또...
- 그래 넌 엄마 안에 들어 와 보니 좋아?
"응, 좋아 !!! "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 했다.
" 뭐? 뭐 라고 ? 이 미친넘 이 !!!!
그러다 버스는 부산에 도착 했고,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
하니 동생도 나가고 아무도 없었다.
" 아빤 또 출장 갔어?"
"응, 늘 그렇지.. 토요일날 올것 같아..."
이 넓은 집에 엄마와 단 둘만 있다는게 굉장히 불편 했다.
사실 할말도 없고, 동생 행방을 물으니 친구들 하고 송정바다 갔다나?
진짜, 오늘밤 단둘이 지내게 생겼다.
그렇게 오랫만에 차려준 엄마의 음식을 먹으며 저녁을
보냈다.
하필이며 이 더운날 내방 선풍기가 고장이 났다.
엄마가 큰방에서 같이 자잔다.
큰방엔 유일 하게 일제 에어콘이 있었다.
네모난, 창문에 붙어 있는 ..조금은 요란한 소리..
그래도 우리 동네에서 에어콘 있는집은 우리집 뿐 이었다.
그 에어콘 혜택은 엄마, 아빠 뿐 이었고,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그렇게 두분이 격렬 하게 운우지정 을 나누 는데 꼭 필요한 물건 이었다.
가끔씩은 아저씨들도 혜택을 보지만..내가 본건 두번 뿐 이지만 얼마나 ? 누가 ? 들락 거렸는지 알수가 없었다.
그 에어콘 밑에서 잘수 있단 생각에 난 그러기로 했다.
넓은방에 돗자리가 깔려 있고, 모시로 된 깔게가 놓여
있어, 편한히 잠이 저절로 올것 같았다.
엄마 하고는 좀 떨어져 누웠다.
그런데 엄마가 자꾸 말을 시킨다.
" 수철이 그애 어때?"
" 너와 동갑 이야?"
긍금한게 참 많았던 모양 ...
왜? 궁금 할까?
토요일 아버지가 출장메서 돌아 오고
난 엄마가 아버지 에게 무슨말 할까?
궁금 해서 큰방에 귀를 기울렸다.
내가 가출(?)한 사실은 일체 이야기 하지 않은 모양 인데
엄마가 수철이 이야길 꺼낸다.
"그애 환경이 그래서 멀리 부산까지 돈들여 유학 시킨다
잖아요 ...동원이 하고도 친하다 하니, 방도 하나 남고 해서...."
"당신 알아서 해~~이리 와봐"
"벌써 ? 동원이 아직 않자 !!!"
"어? 난 막 해달라고 매달릴줄 알았는데..그동안 어디서
풀었구나?"
"아니예요 ..풀긴 ..뭘 풀어요~당신이 다 알고 있는데~~"
"그래? 그럼 오랜만에 서방님 좆 맛을 바야지~~이 "
"잠깐 !! 씻고 올께요 ...."
"아니야 그냥해 씻어면 맛이 없을것 같아"
"그래요, 오늘은 그냥 해요 아~~천천히~"
"퍽~~퍽~~철퍽~~퍽~~"
"당신 오늘 따라 와 이리 물이 많아?"
"당신 출장 때문에 일주일 굶었잖아요 .."
"그래쪄 ~~~ 그래서 내가 당신 달래줄 사내들 소개해 쥤잖아 그것도 마음에 않들어?"
"그건 고마운데, 여러가지 신경 쓰여 그것도 힘들어요"
"하기야 집에서 하기도 그렇지 ...장소가 문제네 ..."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
"어떻게?"
"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방을 하나 얻어 줘요"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