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에서 아주 황당흥분했던 경험
거래처에 갔다가 그곳 사장님과 술한잔 하고 저는 대리운전비를 아낄겸 찜질방의 침실에서 잔적이 있었습니다.
거긴 여성 전용 수면실 따로 있고, 2인 각각 따로 자는 토굴방, 남녀 혼용 수면실이 있었더랬죠.
저는 혼용방 젤 구석에 누워 잤고, 제 옆으로 5m 정도 떨어진 곳에 술 취한듯한 목소리의 30~40살 사이 미시들 셋이 들어와 음료수를 마시며 조곤조곤 조용히 대화를 하고 있더군요.
뭐 그런가보다 신경 안쓰고 잤는데, 잠깐 무심결에 눈을 떠보니 그 미시중 한 명은 두 친구에게 멀어져 저와 미시들 사이의 5m 사이의 중간에 널부러져 자고 있더군요.
여기까지는 뭐 무의식 중에 생각이 없이 또 잠들었죠.
그런데 그렇게 (옆으로 ㄱ자로 누워) 자는데 갑자기 누가 제게 안기는 겁니다.
옆으로 누운 저를 마주보고 머리를 제 목부분 가슴에 뭍고 팔 하나, 다리 하나를 제게 걸치데요.
순간 잠결에 이 뭐지? 하고 눈을 떠보니 아까 보던 그 미시중 한명이 여기까지 굴러온 겁니다.
순간 몸의 냄새는 좋았어요.
마치 사랑하는 여인을 안은 기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거 꽃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아니지, CCTV에는 지가 이리로 굴러온 거 다 녹화되어 있을 거고, 얘 친구들도 저기 있으니 누명 쓸 일은 없겠지 했지만, 심장은 순간의 흥분감과 긴장감이 교차를 했습니다.
그러다 깨워보낼까 하다 아니다, 자기가 스스로 인지하고 돌아가게 하자 하고 저는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잠결에 인기척을 내며 똑바로 누워 이 미시에게도 제 모션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 정도면 인지하고 알아서 돌아가겠지 했는데, 어라?
다시 다리 하나를 제 똘똘이 바로 아래에 걸치고 한손은 제 반바지 속에 쑤욱 넣더니 제 잠지를 두어번 주물대다 붙잡고 그냥 자는 겁니다.
샤워하고 노팬으로 찜질복을 입었으니 제 똘똘이는 뜻하지 않게 여인의 손길을 영접한 거지요.
아, 쓰벌! 기분은 좋은데 이게 무슨 상황이람?
저는 누운 상태에서 또 다시 어떻게 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몸은 이름 모를 여자에게 좆 잡히고, 제 옆구리에 닿은 그녀의 젖가슴과 향긋한 여인의 향기, 제 맨다리에 걸쳐진 여인의 허벅지 맨살에 제 똘똘이는 분기탱천했지만 말입니다.
쿠퍼액은 꿀꺽꿀꺽 나오고 흥분과 긴장감이 쓰나미로 교차합니다.
그래도 저는 속으로 좀 떨어져라, 제발 알아서 떨어져라 외쳤는데 이 아줌마가 저를 잡고 떨어지를 않네요.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CCTV가 증거가 있으니 나는 잠결에 모르는 척 잠이나 자자 하고 그냥 잠을 청했습니다.
그래도 향긋하고 말랑말랑한 여자가 안겨있는데다 제 좆도 잡아주니 기분은 좋데요.
그렇게 있다가 스물스물 잠이 오는데 잠은 아직 못잔 상태에서 갑자기 이 아줌씨 숨소리가 멈춥니다.
이제서야 잠결에 상황 판단한듯.
그런데 "에이씨~" 이러더니 제 바지에서 손을 빼더니 저를 발로 뻥차고 앉아서 저를 보고 씩씩거리는 겁니다.
이런 황당할데가?
지가 굴러와서 내게 안기고, 내 똘똘이도 그냥 기습적으로 만진 게 나를 차?
저는 시치미 뚝 떼고 자다가 봉변 당한척 하고 일어나 자다깬 목소리로 아줌마! 날 왜 차요? 왜 차냐구요?
이랬더니 고개를 돌려 지 친구들 위치를 파악하고 상황을 인지한듯 쌀쌀맞게 "미안해욧!" 하더니 또 "에이씨~" 이러면서 자고 있는 자기 친구들 근처로 가서 눕더군요.
"요년아, 허락도 없이 내 똘똘이를 조물딱거렸으면 너도 네 조개 좀 만지게 해주고 가야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은 속으로 맴돌고 그냥 그 미시를 멍하니 바라보다 다시 잠들었습니다.
이 여펀네 때문에 잠을 설쳐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났는데 눈을 떠보니 사라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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