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늦잠자고 일어나니 그 미시분한테 부재중 전화가 5번 정도 와있었음

확인하고 바로 전화하니 지갑 찾으러 근처로 오겠다는 거였음.

난 씻지도 않았고 멀리 나가기도 귀찮아서 그냥 우리집 쪽으로 오라고 말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음.

미시분이 한시간 쯤 뒤에 택시를 타고 우리집으로 왔는데 아직도 술이 덜깼는지 술냄새가...

그분이 고마웠는지 집에서 5만 지폐 하나 주려고 하니까 나는 "괜찮다. 차라리 해장국이나 한그릇 사주세요." 하고 말을 해버렸어

그분도 내 의견이 좋았는지 나 챙길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함.

근데 2월이라 많이 추워서 나는 내 집에서 기다리라고 해도 빌라 원룸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는거야 ㅋㅋ 남자 혼자 있는 집에 들어가 있는게 좀 그럴수도 있지

내가 그럼 부담스러우니까 빨리 씻을테니 집에 있으라고 하니 알겠다고 하면서 거실 쇼파에 앉아서 기다리겠다고 하더라

나도 샤워끝나고 챙기고 거실로 나갔는데 이분이 쇼파에서 잠을 자고 있네? 술이 덜깨서 아직도 헤롱헤롱 ㅋㅋ

깨울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갑자기 코까지 골면서 완전 뻗어버렸네? 그래서 그냥 배민에서 해장국 시키고 기다렸음

이 미시분이 쇼파에 누워서 자고 있는데 가까이서 몸매를 보는 건 또 처음이네? 흘깃흘깃 계속 쳐다보고 하는데 급꼴리는거야 ㅋㅋ

그 추운날 또 맨발로 왔더라고 발가락도 이쁘고 하얘서 순간 더 꼴릿꼴릿

그렇게 흘깃흘깃 쳐다보면서 나 혼자 중얼중얼 하면서(와 몸매 좆되네, 발가락 이쁘네, 발가락 한번 빨아보고싶네) 이런 말 했던걸로 기억 ㅋㅋ 근데 그 미시분이 몸매가 뭐요? 이러면서 잠에서 깬거야 

나는 '씨발 좆됫다.. 요즘 세상에 이런말 잘못했다가 깜빵가는 세상인데.. 와 신고당하면 인생 쫑나겠다' 라는 생각으로 그냥 고개 쳐박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도게자 박음 ㅋㅋ

그런데 그 분이 웃으면서 아 괜찮다면서 간만에 이쁘다는 말 듣고 좋았다면서 밥먹으러 가자고 말을 했어.

내가 그냥 밥 집으로 배달시켰다고 하니까 그럼 밥 먹고 가겠다고 하면서 고마워하더라고

난 계속 민망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밥 언제오나 언제오나 기다리기만 했는데 

나는 쇼파 앞에 앉아서 TV보고 있었고, 그 미시분은 내 뒤에 쇼파에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있는지 TV를 보고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나한테 발을 슥 들이밀면서 "이게 이뻐요?" 라면서 말을 꺼내는거야

난 순간 얼음이 되었지 아무말도 못하고 "아 그냥 혼잣말이었어요. 뭐 남자들이 다 그렇잖아요? 라고 말을하면서 대충 넘기려고 했는데 

미시분도 "아니 뭐 이쁘다면서 남자가 패기도 없네" 이런말을 하면서 슬쩍 나한테 몸을 기대는거야

순간 나도 벙쪄서 가만히 있다가 '씨발 섹스 각이다' 생각으로 그 분의 발을 만지기 시작했어

그러다가 그 미시분의 반대 발도 내 앞으로 들이밀었고 순간 자세가 그 누나가 내 등뒤에 딱 밀착되 있는 자세가 되버린거야

난 두손으로 미시분의의 발을 쪼물딱 거리기 시작했고 내 등에는 큰 가슴이 닿기 시작했지

와 순간 너무 꼴려서 그 발을 내 꼬츄에 갖다되니까 그분이 내 목 뒷부분에 키스를 시작하는거야

난 그순간부터 그 미시분의 양 발로 내 발을 위아래로 애무하기 시작했고 너무 간만에 여자와의 스킨십이라 그 자세로 한 3분도 못버티고 싸버렸어 ㅋㅋ

3편도 곧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