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새벽에 만난 그녀와..6

오랜만이네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탈퇴했다가 다시 돌아와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양재천... 시리즈를 계속 써 달라는 분들의 요청을 봐왔던 터라.. 계속 이어서
써야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하다가... 그래도 끝마무리를 볼때까지는 써보자 싶어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추천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여도
기억나는데로 적어볼께요. 여튼 이야기 5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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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공기로 인해 차가워진 내 손은 어느새 그녀의 피부을 만지며 그녀와 함께 결합되니 다시 뜨거워지기 시작했고 새벽에 나눴던 섹스보다 지금이 더 뜨겁지
않을까? 여겨졌다. 잠에서 깨어 갑작스래 나를 맞이한 그녀도 싫지는 않은 표정으로 내 얼굴을 감싸며 내 머리를 자신의 얼굴쪽으로 당겨 깊이 키스해주길 원했다.
아래쪽은 마구마구 그녀의 속으로 반복해서 들어가고 나오고, 입 안의 두 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마구 엉키며 때론 입술주변을 때로는 서로의 귀와 목덜미를
마구 핥아주었다. 어느새 또다시 크게 느끼며 올라가는 그녀.. 내가 그녀의 입을 키스로 막고 있으니.. 갑작스럽게 그 상황에서 소릴질렀다.
"우웁... 우욱... 우..흐흡... 우욱... " 그녀의 입이 나의 입술을 뿌리치려 도리질을 쳐 대어도 그녀의 그 신음까지도 다 먹어버릴 듯 딮키스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고개를 90도 돌려 빼고선 헉헉 대는 그녀... 그리고는... 양쪽 허벅지와 종아리 그리고 두발로 나 허리를 꼬아 잡고 다시 소릴 질렀다. 어허헝...어흥..아..응
그 힘이 어마어마해서 난 또다시 허리를 움직일수가 없었기에 약간의 미동과 함께 내 자지를 그녀의 질속에서 계속 껄떡거리기 시작하니... 그녀가.. 이야기 했다.
잠깐만... 잠깐만 그냥 가만히 있어줘요.. 잠깐.. 그렇게 움직이지 말고... 어흥...아흐응...그래서 나도 숨을 헐떡거리며 그녀의 몸 위에 겹쳐져 그녀 귓가에
내 머릴 파묻고 연달아 숨을 크게 쉬었다. 그녀의 신음이 다시 잦아드는가 싶었는데... 그 숨소리가 새근새근 거리게 되었고... 이내 살짝의 코골이가 시작되었다.
으잉??자는거야?? 라고 생각하며 내 상체를 살짝 일으키니.. 그녀도 깜짝 놀라 눈을 떴다. 어머...깜빡 졸았나봐 미안해요...
하기야... 잠을 잔 시간으로 따지면 몇시간 되지 않았고 밤새 섹스와 애무, 키스로 달려왔으니 이 아침 졸린게 당연한게 아닐까... 갑자기 미안해졌다.
에구구.. 아니에요..더자요. 하면서 그녀의 꽃잎에 들어가 있던 내 물건을 빼내려하니 갑자기 그녀가 두손으로 내 히프를 붙잡는다. 그리고는 다시 나를 쳐다보며
키스하기 시작했다. 내 입술과 그녀의 입술이 다시 결합되자. 잠깐 멈칫했던 내 물건도 다시 꼿꼿히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힘이 풀려진 그녀의 하체를 정복하듯
다시금 달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내 두눈을 또렷히 쳐다보면서.. 내안에 싸줘.. 끝까지 다 싸줘.. 깊숙히... 으응? 그렇게 말했고.. 나도 그래 니속에 다 싸줄께
한방울까지 다... 하면서 속도를 올려갔다. 날 또렷히 바라보는 그녀의 눈망울을 쳐다보며 허리를 마구 움직이니 갑자기 사정감이 몰려왔고.. 그때 그녀의 입술을
훔치며 마구 키스하면서 그녀 몸속 깊숙히 내 분신을 집어넣었다. 그 순간만큼은 그녀의 몸과 내 몸이 떨어질 수 없는 끈적한 액체가 되어 하나로 되고 싶었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대략 3-4번의 섹스가 이어졌는데... 그녀도 나도 오랫동안 금욕의 시절을 겪어서인지.. 서로가 이 순간을 마다하지 않는듯 느껴졌다.
그녀도 헐떡이고 나도 헐떡여지는 숨이 조금씩 잦아드니.. 그녀가 다시 새근거리며 잠들기 시작했다. 내 물건을 그녀의 꽃잎에서 빼내고 나도 옆으로 누우니
그녀는 잠시 멈칫하고는 눈을 감고 계속 잠을 잔다. 일어나 침대맡에 있던 티슈통에서 휴지를 빼 그녀 밑으로 다시 기어들어가 그녀의 애액과 나의 정액을 휴지로
닦아내고 나와 잠든 그녀 얼굴을 보니... 너무나 귀엽게 느껴졌다. 그리고 나도 그녀 옆에 누워서 그녀의 허리와 배 가슴을 계속 번갈아 부드럽게 만지다가 나도
다시 잠들게 되었다.
어느정도 자다가 깨어나니 그녀는 없었다. 그리고 침대에서 일어나 흐트려져 있던 옷을 입고 1층으로 내려가니... 그녀가 헐렁한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앞치마를
대충하고 음식을 하고 있었다. 내가 뒤로 가면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자? 뒤돌아 보고 웃으며.. 깼어요? 일부러 이거 다 만들면 깨울려고 했단다. 뭘하는가 보니
볶음밥에 계란을 부치고 있었다. '혹시 음식 가리는거 있어요?" 하자.. 난.. "못먹는 거 빼곤 다 잘먹어요" 했다. 이런저런 이야길 하며 식사를 마치고 설겆이를
내가 하니 그녀가 커피를 내왔고... 흐려진 창문을 열고 투명한 창밖을 바라보며 소파에 앉아 아무말없이 서로 껴안고 커피를 마셨다. 뭔가.. 하늘 위에 떠 있는 성에서
잠시 쉬어가는 느낌... 그녀도 말 없이 커피를 마시며 바깥을 바라보았다. 이후 강아지 식사를 챙겨주고 놀아주니 시간은 벌써 오후5시가 가까워졌다.
당신이 타는 자전거는 얼마나 해요? 그녀가 묻자.. 내가 가격을 말해주니.. 무슨 자전거 가격이 그렇게 비싸요.. 근데 비싸보이긴 한다며 웃는 그녀... 그리고 사실 자기도
바깥 창고에 잘 안타는 자전거가 있다고 한다. 나가보니 정말 앞에 장바구니가 달린 핑크색 자전거가 있다. 바퀴를 보니 바람이 거의 빠져있었다. 다시 들어와 내 가방속에
작은 펌프를 들고가 바람을 넣어주었다. 옆에서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다가 그녀가 말한다. 우리 자전거 타고 한바퀴 돌래요?. 그럴까 그럼? 나도 웃으며 답했다.
그리고 과천에 있는 관문체육공원까지 가기로 하고 같이 라이딩을 즐기고 체육공원에 앉아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을 쳐다보며 음료수를 마시다가 그 근처 중국집에 가서
자장면을 먹고 다시 그녀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11시 가까이 넘어가고 있었다. 다음날 출근은 해야 하지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가긴 가야 하는데...
그녀가 말했다. 내일 월요일인데 회사에 가야하지 않아요? 으응 그래야지... 그럼 얼른 가셔서 준비도 하시고 쉬세요. 웃으며 말하는 그녀였지만 그녀도 헤어지기가
싫은지 옅은 어두움이 얼굴에 묻어났다. 알겠어요. 하며 대충 준비를 하고 핼멧을 쓰니까... 그녀가 말했다. 우리 이제 또 언제 봐요? 내가 자주 찾아올께 대답하자.
싱긋 웃는 그녀... 그리고 자전거를 들고 대문 밖으로 나오며 문을 닫으니 그녀가 바깥이 보이는 담장쪽으로 가서 빼꼼히 머릴 내밀고 웃으며 나를 보았다. 난 자전거를 타고
손을 흔들고 도로쪽으로 나오는데... 속도가 나질 않는다. 아.. 이거 참... 계속 계속 달려가는데... 힘이 빠지니 잠시 멈춰섰고...
결국 핸들을 돌려 그녀 집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녀 집 벨을 누르니 그녀가 달려나왔고 휘둥그래한 눈으로 날 보며 웃던 그녀를 안고 키스하며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갔다.
거실에 있던 강아지는 낑낑거리며 서로가 옷을 벗으며 키스하고 있던 우리둘 주위를 마구 맴돌았지만 우린 개의치 않고 결국 다시 2층 그녀의 침실로 들어가 또 다시
뜨거운 몸부림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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