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었다. 5화
며칠 뒤 그녀의 짐을 옮기는 날이 다가왔다. 그날 하루는 나도 연차를 받아서 그녀의 부모님이 없는 시간에 그녀의 집으로 갔다. 그녀는 집에서 노량진으로 가져갈 책이나 여름옷, 속옷, 양말, 화장품 등 챙기기 시작했고 나는 그녀가 챙긴 짐을 내 차에 하나씩 실었다.
생각보다 짐이 많았다. 여자라서 그런지 화장품을 비롯한 짐들이 상당했다. 어찌보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의 나의 개인 물품보다도 많아보였다.
차에 짐을 싣고 노량진으로 향했다. 꽤 오래 걸렸다. 오전이었지만 서울은 차가 가득했고 노량진 고시텔촌에 오자 좁은 골목골목에서의 운전이 힘들었다. 어렵게 고시텔이 밀접한 구역에 도착하였고 허름한 건물 원룸에 우리는 차를 세웠다.
도착하니 공인중개사로 보이는 한 아주머니가 나와계셨다. 우리를 방으로 안내했다. 그녀는 이미 한번 와본곳이라서 익숙한 발걸음으로 방으로 걸어갔다. 방에 들어가보니 내가 생각한 원룸과는 많이 달랐다. 매우 좁고 침대도 상당히 작아서 그녀가 이곳에서 한달~두달을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후회했다. 이런 집이면 그냥 힘들더라도 수원에 있는 본가에서 지내게끔 하는게 좋았을텐데..
그녀는 나를 보며 괜찮을꺼야 라는 눈빛으로 내 걱정을 덜어주려고 했지만 난 이 집이 상당히 걱정스러웠다. 한여름인데 에어컨도 상당히 낡은 에어컨에 창문도 작아서 환기도 잘 될거같지 않았다.
그녀가 나한테 짐을 하나씩 옮기자고 했다. 짐을 다 옮겨서 정리하려고 하니 수납공간도 부족했다. 어쩔수없이 박스 위에 박스를 쌓고 대충 짐들을 방 안에 다 쑤셔넣었다.
정리를 다 마친 뒤에 그녀가 노량진 구경을 시켜준다고 했다. 작년 주말마다 노량진에 특강이 있어서 노량진 지리는 빠삭하게 알고 있다고 했다. 그녀와 손을잡고 밖에서 걷기 시작했다. 다양한 사람들이 보였다.
서울한복판인데 여기는 다른 세상같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손에 책과 필기구를 들고 있었고 평범한 직장인이나 지역주민인 아닌 공부를 위해 모인 사람들로만 가득한 곳이었다. 남녀 모두 편한 차림에 크록스나 슬리퍼를 신고 있었는데 그녀와 손을잡고 노량진을 걸을때 슬리퍼가 땅바닥에 끌리는 소리가 가득했다. 한쪽에서는 경찰공무원인지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건장한 남자들이 무리지어 담배를 피며 지나가는 여자들을 관찰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녀는 어떤 학원 한 곳을 가르키며 수요일마다에 여기서 모의고사 시험을 본다고 했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주말에 학원에 나와서 감금(?)되어 공부를 하고 또 시험을 보게하는 스파르타식 학원이라고 했다. 그렇다. 그렇게 공부해야 합격할 수 있다. 난 옳게된 학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나는 다시 출근해서 업무에 시달리면서 야근을 했고 그녀는 좁디좁은 원룸에서 공부를 지속해갔다. 그러고 일주일쯤이 지났다. 그녀가 그 곳에 더 머무는게 싫었다. 원래 우리의 계획은 최소 한달정도 그곳에서 살면서 부모님을 안심시키는 것이었는데 난 그녀에게 반 강제로 우리집에 오게끔 했다. 화요일 퇴근 후에 내가 노량진에 데려다 준다고 약속을 했다.
그녀도 내가 이렇게 말을 하자 전화하면서 울기 시작했다.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한테 고맙다고 하면서 보고싶다고 빨리 와달라고 했다. 그날 퇴근 후 바로 노량진으로 향했다. 그녀는 여벌옷과 책들만 챙기고 나를 기다렸다.
내 차를 보자마자 멀리서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니 내가 결정을 잘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차에 타자마자 또 울음을 터뜨렸다. 나도 안아주려고 했는데 뒤에 서있는 차가 빵빵거려서 우리의 분위기는 깨져버렸다. 울다가 갑자기 웃음이 터진 그녀가 "오빠 빨리 가래" 라며 나를 재촉했다.
밤 늦게 우리는 집에 도착했다. 그녀는 우리집에 오자마자 본인 집인듯 쇼파에 벌러덩 누웠다. 누워있는 그녀를 안아주었다. 그녀는 "오빠집에서 공부하는게 더 집중 잘될거 같아." 라며 밝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남는 방 하나를 그녀가 쓰게끔 만들어야 했다.
그녀와의 첫 호텔에서의 섹스 후 우리는 한동안 서로의 몸을 탐 할 시간이 없었다. 그렇게 서로 안고 누워있으니 자연스럽게 우리는 또 서로의 중요부위를 만지면서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서로 약속이라도 한듯 우리는 옷을 벗기 시작했고 난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그녀의 가슴을 침벅벅으로 만들었다. 그녀도 내 물건을 손으로 갖고 놀면서 나의 애무에 신음을 토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자연스러 69자세가 되어 서로의 중요부위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녀의 오럴스킬은 꽤 훌륭했다. 내 물건 윗부분을 정성스럽게 혀로 굴리면서 애간장이 타는 애무를 해주었다. 내가 움찔거리자 그녀는 내 허벅지를 꽉 누르고 목 안쪽까지 내 물건을 넣으면서 적극적인 오럴을 해주었다.
나도 그녀의 털이 수북한 보지를 혀와 손으로 애무를 했다. 오늘은 섹스하기전에 씻지 않아서였는지 살짝 비릿한 냄새가 있었다. 그래도 좋았다. 혀로 보지 안쪽을 애무하고 손으로는 클리쪽을 비벼주니 그녀의 신음이 더 커지기 시작하면서 "오빠 나 보지에 넣어줘. 미칠거같아" 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녀의 엉덩이를 보고 있으니 뒤치기부터 하고 싶었다. 그녀에게 쇼파 쿠션으로 가슴을 받혀준 뒤 나는 뒤에서 숨을 헐떡이며 박기 시작했다. 그녀의 신음은 더 커지고 "오빠, 오빠 좋아" 라며 격한 호응을 해주었다.
간만에 섹스라 그랬는지 그녀의 엉덩이가 더 커보이고 탄탄해보였다. 살이 하얗고 탱글한 엉덩이가 시각적으로 나를 미치게 만들고 그 엉덩이부터 종아리의 라인이 상당히 매끈하고 이뻐보였다. 뒤로 하다가 그녀의 한쪽 다리를 강아지 오줌싸는 자세로 내가 한쪽 다리를 들고 또 박아대기 시작하자 그녀의 신음이 더 격해졌다. 신음 중에 "엄마, 엄마." 이러면서 엄청 흥분하는 모습이 보였다.
내가 자세를 바꾸려고 하자 그녀는 이 자세 너무 좋다고 계속 해달라고 하였고 그렇게 몇분을 더 박아대니 나도 사정감이 몰려왔다. 그녀가 오늘은 안에 싸도 된다고 해서 처음으로 안에 사정을 했다.
간만의 우리의 섹스가 끝나고 그녀는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었고 눈에서 약간의 눈물이 고여있었다. 침도 질질 흘리는 모습이었고 제대로 오르가즘을 느꼈던 모양이었다. 그녀에게 이렇게 만족감을 주고나니 나도 만족스러운 섹스를 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근데 그녀의 한쪽 다리를 들고 섹스를 하고 나니 나도 무리가 갔는지 어깨쪽이랑 허리쪽이 저림 증상이 왔다. 운동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내가 저리다고 한 부분을 꾹꾹 눌러주면서 마사지를 해주었다. 그러면서 한손으로는 또 내 물건을 잡고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그녀가 나한테 가만히 누워만 있으라고 했다. 사정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녀의 손놀림과 오럴로 내 물건은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녀가 나한테 "오빠 내가 입으로만 해서 한번 더 싸게 해줄게." 라며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 애무할때보다 더 강도높은 애무를 해주었다. 내 물건을 물론 x꼬 까지 자극을 주며 애무를 했다. 혀로 내 x꼬 애무를 하고 손으로는 내 물건을 잡고 위아래로 힘차게 흔들었다.
처음 이런 자극을 받으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 다가왔다. 그녀가 나를 보고 "오빠 아까보다 더 커진거 같아." 라며 신기한 눈빛으로 내 물건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끈질긴 애무로 인해 나는 또 그녀의 입에 사정을 했다. 짧은 시간 안에 두번의 사정을 하니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녀와 한동안 쇼파에 서로의 얼굴만 바라보며 한참을 누워있었다.
그렇게 힘을빼고나니 배가고파왔다. 밥을 시켜서 먹었다. 밥이 도착하고 우리는 옷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채로 나란히 마주앉아 밥을 먹기 시작했다. 뭔가 느낌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지낸다는게 이런느낌이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밥을 먹다가 그녀가 나한테 물었다. 오빠는 성적으로 어떤 패티시 있는지. 난 곰곰히 생각해봤다. 내가 어떤 취향이 있는지.. 뭔가 생각이 나긴했지만 부끄러워서 말을 하지 못했다.
내가 반대로 그녀에게 어떤 취향이 있는지 물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살짝살짝 때려주는게 좋다고 했다. 그리고 나한테 그녀의 x꼬도 같이 애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끄럽게 말을 꺼냈다. 그 말을 듣고 당황스러우면서도 귀여웠다.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고 같이하는 이런 여자가 참 좋다는 것을 느꼈다.
나도 내 생각을 말해주었다. 어릴때부터 검은스타킹에 하이힐은 신은 오피스룩의 여자가 좋았다고 했다. 그녀가 깔깔대면서 웃었다. 그녀가 웃다가 다시 나한테 말을 건냈다. "오빠 내일 퇴근 하면 딱 기다려. 내가 내일 제대로 준비해줄게." 라며 나를 자극해왔다.
우리는 그렇게 밥을 먹고 침대로 가서 잠을 자고 나는 출근을 했다. 그날 출근 후 시간이 너무 더디게 흘러갔다.
그녀가 카톡을 보내왔다. 편의점에서 스타킹을 산 사진, 근처옷가게에서 블라우스랑 검정 치마 그리고 하이힐을 구매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왔다. 그리고 내 집에서 블라우스, 치마, 스타킹, 힐을 신고 전신샷을 찍고 나한테 '빨리와.'라는 카톡 메세지를 보냈다.
화장실에서 사진을 보고 또 발딱 서버렸다. 퇴근 시간이 매우 기다려지는 하루였다.
오늘은 5편까지만 써볼게요. 다음에 시간나면 또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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