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글로라도 말하고 싶은데 아직 용기가 부족하네요

늘 남들의 이야기만 읽다가 나도 한 번쯤 꼭 얘기 하고 싶은 생각을 합니다.
막상 글을 쓰려니 적당히 감추는 재주가 없을 듯 하여 너무 솔직한 이야기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누군가는 그 상황을 알거나
혹은 그 상대방일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쉽게 글을 쓰지 못하네요.
제 아내의 과거 경험과 10년 전 쯤 저의 외도로부터 시작된 아내의 의도하지 않은 외도
그리고 그로 인해 그 부부와 10년을 넘게 지내고 있는 지금의 관계
스와핑이나 부부교환은 아니고 제가 처음 그 부부의 와이프와 외도를 했고
그것을 계기로 그 남편과 제 아내가 의도하지 않은 외도를 경험하게 되고
어느 순간 어색한 친한 부부사이가 되어 10년을 넘게 지나오고 있는
이제 나는 그 상대 와이프와 제대로 말도 하지 않는 어색한 사이지만
아내와 그 남편은 무척이나 친한 나와 상대 와이프 모르게 둘이서 가끔 만나서 데이트를 하는 그런 사이
상대 와이프나 저는 그 사실을 알지만 모른척 그냥 그렇게 어색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그런 부부입니다.
대나무밭에서 외치듯 한 번 쯤 그 이야기들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고 싶지만
이미 앞서 말한 저 상황들 조차 그 부부의 남편이 혹시 이 글을 읽는다면 눈치 챌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쉽게 글을 쓰지 못하네요.
어색한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저에게 네토의 성향이 있기 때문이고
아내가 그 남편을 만나고 온 날은 단지 업무를 보다 늦었거나 친구를 만났다는 핑계를 거짓인 줄 알면서
전혀 의심도 깊은 관심을 갖는 척도 하지 않은채
아내가 잠든 후 아내의 팬티에 묻은 여러 흔적들을 바라보며 혼자 흥분하여 자위를 하고
어느날 그 부부와 함께 한 여행에서 모두의 눈을 피해 두 사람이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고
거기서부터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혼자 자위로 달래고 있는 어쩌면 찌질한 남편의 모습
그 남자를 만나러 가는 아내를 눈치채고 가방 속 깊은 곳에 녹음기를 숨겨 놓고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아내 몰래 숨겨 둔 녹음기를 꺼내서
녹음 상황을 들으며 그 둘이 차에서 나눈 애절한 차안 데이트와
모텔인 것 같은 곳에 들어가서 두 사람이 섹스하며 질러대던 신음 소리와
두 사람이 나누던 대화를 들으면 수 백번의 자위를 했네요.
그 이후로 녹음도 그렇다고 미행도 다른 방법으로 두 사람의 밀회를 확인 할 길이 없어
언제나 아내가 그 남자를 만나고 온 날은 잠든 아내 몰래 그날의 팬티를 뒤적이며
두 사림이 녹음의 내용과 같이 그날도 즐기고 왔을 것을 상상하며 또 다시 자위를
아내에게 모든 사실을 솔직히 말하고 두 사람의 밀회나 만남의 모습을 듣거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정작 그 얘기를 꺼내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본래 정조관념이나 윤리적인 생각이 강한 여자였기에
내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아마 죄책감을 견디지 못할 것 같다는 저만의 생각
어쩌면 제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으면서도 지난날 나의 잘못에 대한 복수의 마음을 가지고
그와의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이 글을 적는 것 조차도 두려워하는 마음에 본인들이 읽어도 눈치를 못 채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딘가는 창작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니 수많은 생략과
조금이라도 표현하지 못하는 데이트를 나가는 아내의 모습이나 돌아온 아내의 반응
이런 것들을 표헌하고 말하고 싶은데 두려워서 용기를 내지 못하네요.
혹 야한 이야기를 기대하고 들어왔을 몇 분들께 죄송합니다.
어느날엔가 아내의 가방에서 실수로 떨어진 콘돔(사용하지 않은 것)을 아내보다 내가 먼저 발견하고는 주머니에 감추었던
그날밤 잠든 아내 몰래 다시 아내의 가방 깊숙한 곳에 아내가 늘 숨겨두는 그 곳에 감추기도 했고
내 앞에서 한 번도 입어본 적이 없는 섹시한 망사 팬티나 야한 팬티와 브라를 속옷 서랍 깊은 곳에 감추언 둔 것을 보고
아내가 출타한 틈에 그 속옷을 입고 교태를 부렸을 아내를 상상하며 혼자 자위만 하기도 하고
이런 찌질한 모습과 쫄보의 심장이 여기서 조차도 솔직히 털어놓지를 못하네요.
이 만큼 말하고 혹 다음에 용기가 생기면 조금은 상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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