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잉] 하숙집 이모는 알고있었다?

2주전쯤? 근처에 볼일이 있고, 하숙집 건물 자체를 이제 빌라로 공사 하면서 축하도 드릴겸 이모님을 뵈러갔어요.
마침 사장님은 친구분들이랑 섬으로 여행가서 이모님한테 선물도 드리고, 식탁에서 한상 거하게 먹고 떠들고 있었죠. 근데 이모님이 슬쩍 째려보시더니 한마디 툭 던지시는거에요.
"사장님이 그렇게 좋아?"
진짜 마시고 있던 차 뿜을 뻔하고 사래들려서 엄청 켁켁거리니까 이모님이 엄청 깔깔깔 웃으시더라구요. 저는 재빨리 무릎을 꿇고 단단히 혼날 준비를 하니까 이모님이 잘 말씀해주셔서 다행히 웃으면서 대화를 이어갈수 있었어요.
들어보니까, 제가 3학년이던 시절 때부터 알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밭일보다가 급하게 가지러 올것이 있어서 집에 들어오는데, 분위기가 쌔하더래요...ㅋㅋㅋ... 현관문에는 여자 슬리퍼 하나 놓여져있고, 조심히 문여니 거실에서 들리는 찔걱 소리....
처음에는 여자라도 부르신줄 알고 진짜 이제 단판을 지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한번 뒤집으려고 하셨는데.... 가끔씩 들리는 하응 거리는 소리가..익숙하더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 잘들어보니... 돈주고 여자를 불렀거나 주변 새댁을 꼬셨거나 그런거는 아니고 저인걸 그때 아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그때 왜 안말리셨냐고 물어보니까 곰곰히 생각하시더니 ....
첫번째는 워낙 사장님이 여자를 좋아하셔서 차라리 이쁘고 나이도 어린 제가 옆에 있으면 더 한눈은 안팔것 같다. 라고 생각하셨고....
두번째는 저를 야물딱지게 봐주셨는지... 피임도 잘할것 같고, 두집살림이나 이런것도 안할것 같았다고 하시더라구요. (... 우리 둘 다 노콘매니아.....이모 미안해요 ㅠ)
세번째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5초 정도 고민하시다가 둘이 서로 너무 좋아죽는게 느껴져서 못건들였다고 하시는 거에욬ㅋㅋㅋㅋㅋ 사장님이 침대위에서는 소리를 잘안내시는 편인데... 웃차...읏차... 소리도 나고 움직일때마다 간드러지게 제가 신음도내고 ㅋㅋㅋ 가뜩이나 둘이 부딪칠때마다 무슨 물소리가 착착 들리는데... 저렇게 까지 좋아죽는데 어떻게 말리냐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처음에는 관계 자체를 좀 막아야하나 싶어서 cctv도 대놓고 설치하고 집에도 오래 있어보고 했는데 이두 놈년들이 자기도 모르는 곳에서 하고 온다는거에요 ㅋㅋㅋㅋ (잠깐 지하간다면서 땀한바가지에 제 바디워시 냄새 풍기면서 오니 담박에 알아챘다고,...)
결국 포기하고, 콘돔사서쓰라고 용돈도 올려주시고 (근데, 아마 그돈으로 소주 드셨을듯 ㅡㅡ?) 주기적으로 1층을 비워주셨다는 비하인드를 풀어주시더라구요...
4학년 졸업하고 난뒤에도 가끔 분기별로? 만나뵙고 텔에서 관계를 했었는데, 항상 제가 텔비를 내다가 최근에 했을때, 사장님이 내셨는데.... 긁은내역을 이모님이 보신것 같더라구요.
"늙은이랑 하는데 아깝게 니돈 내지말고 앞으로 이모집에서 그냥 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2주전 이야기를 왜 이렇게 풀었냐면.... 다음편은 저번주 주말에 있었던, 이모앞에서 떡치기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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