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집회 노인네 울린 썰
리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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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09:47
어제 촛불집회가 끝나고 지하철을 타고오던길에
한 할배가 술이 달큰하게 올라서
"xx 나라가 미쳐가고있어!!!"
"문재인이는 북한에 지령을받는 빨갱이야!!!"
"박근혜 대통령님이 무슨죄가 있냐고!!"
"애국집회 가는 나 같은 사람이 애국자라니까"
온갖 욕을 섞어서 소리를 지르더라..
다른 어르신들이
"할아버지!! 조용히 하고가요!!"
"헛소리는 집에가서해 미친놈아" 하니
뭐이 XX들아 하면서
한참( 두정거장 갈 동안 )
온갖 쌍욕을 시전하면서 시비털던 중
바로 옆에서 보다가 하도 시끄럽고
어이가 없어서 말싸움에 껴버렸다..
나 "어르신 연세 어떻게 되시는데요?"
할배 "70 넘었다 이 새끼야"
나 " 그럼 어르신은 6.25 전쟁때 뭐 하셨어요?
4.19 혁명때 참가했어요?
5.18 민주화운동때 어디계셨어요?
6월 항쟁때 참가 하셨어요? "
할배 ".....뭐 이 새끼야"
나 " 정작 남들이 나라지킬때 어디서 술먹고
자빠져 자다가 뒤늦게 나이 좀 먹었다고
자기가 애국자라고 떠드는 당신같은
인간들이 나라를 망친거야"
할배 "(한참 침묵하다) xxㅅㄲ야 너가 뭘 몰라
너 따라내려봐 술한잔 하면서 애국이 뭔지
알려줄게"
나 " 박사모집회 가서 일당좀 받으셨다고
술 한잔 사시려고요? 일당받고
나라 팔아먹으니까 술맛 좀 나요?
한 평생 박씨 부녀 밑이나 닦으면서
사는맛 좀 나셨어요?"
(이건 말이 심한거 인정한다.. 격앙돼서..)
할배 "XXㅅㄲ야 나는 박사모가 아니야!!"
하더니 갑자기 흐느끼면서 울더라...
그러더니 다음역에 내리고
같은칸에 어르신들이
"청년 말 잘했어 저런노인네들 혼좀 나야돼"
해주셨는데 속으론 존나 찝찝하더라..
결론
1. 박사모는 애국이 뭔지 모른다
2. 노인을 공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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