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 옆대대 여소대장 썰
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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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14:54
족같은여름 족같은이유 족같은유격이 있기 때문이었다...
출발행군 후 어느덧 유격장팻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미 우리 쏘가리 쉽새기는 내 수통을 다 빨아 처드셨다.
내가 호의를 보여서 나눠 드쉴?하니 수통 3분의2를 투샷에 끝내버리는 크라스~
허미...쉽헐...
그렇게 겨우겨우 끌려가서 유격장에 도착하고 텐트치고 수로파내서 물뜨러갔다가
옆대대 인원이 적어서 같이 훈련하게 됐는데
어디선가 고음의 목소리가 들려서
본능적으로 시선이 돌아갔다.
다름아닌 여소대장;;
하지만 우리의 환상과는 달리
지잡대 공대에 있을법한 난쟁이똥자루에 살집만있는 준 메가리안급 암컷이 서있었다...
똥내나는얼굴...
분명 애들이 옷갈아입고 있는 걸 알고 있을텐데
굳이 "얘들아 나 들어간다?"라는 한마디만 던진 채 대형텐트안으로 드러가버려따...
대답할 힘도 없던 녀석들은
왁! 하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면서 놀라기 일쑤였다.
왜 들어갔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안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도...
입소식후에 날이 너무 더워서 쉬다가 저녁을 먹게 되었다.
저녁밥먹으려고 식판받아서 기다리고있는데
"이거 안먹어?" 하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따.
다름아닌 아까 그 여소대장...
병사들이 반강제로 건네 준 수박을 우걱우걱먹어치우는 모습...
가히 공포가 아닐 수 없었다...
후..구역질나니까 여기까지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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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